그때 이제 고1 단 개급식딱충이라 깊은 생각도 못했을때
뮤즈 이제 알아가는 타이밍에서 파이널 한다니까
아쿠아에 좋은 감정이 안 생겼음
물론 누구처럼 성우들 비하하고 아쿠아 자체를 욕하고
시디 부수고 그런 짓은 한건 아니고(솔직히 처음 봤을때
개추 누른 나 새끼는 다시 생각해도지금도 시발 욕하고 있지만)
뭔가 나 혼자 스스로 속으로만
뮤즈때 있던 좋은 추억들도 억지로 잊으려고 하고
일부러 데레스테 열심히 더 하고
막 내가 좋아하는 건 뮤즈지 러브라이브 자체가 아니라고
지금 생각하면 잠깐 미친 생각도 했을 정도였는데
그때 이 만화 보고 한동안 멍했음
사실 아쿠아 때문에 뮤즈가 그만한다도 다 뇌피셜이고
옛날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성우 중에 럽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는데 지금 가장 힘든 사람들은 나마쿠아가 아닐까
하면서 파이널 보고와서 억지로라도 찾아봤음
그때 아쿠아 그 뭐냐 미니라이브인가 키미코코 처음 보여줬을때 라이브 보면서
저 어려운 동작을 해냈구나 저 사람들도 분명 엄청 노력할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우는 캐스터들 보고 나서
이 컨텐츠에 내 인생을 걸겠다고 다짐했던 거 같다
그래서 난 란쥬든 미아든 뭐든 싫더라도
일단 수용하고 생각하려고
좋든 싫든 러브라이브이고
나중에 괜히 저때처럼 후회할 일 만들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