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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SS] 시즈쿠「하루카씨는 부럽네...」
글쓴이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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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793769
  • 2020-12-29 04: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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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휴우~ 오늘 연습도 힘들었어」

시즈쿠「그러게요, 그래도 세츠나씨의 레슨은 힘든 만큼 도움이 되니까요」

카나타「카나타쨩도 하루카쨩을 위해서라면 더 노력해야겠지~」

시즈쿠「카나타씨는 하루카씨를 정말 좋아하시네요」

카나타「그야 그만큼 귀여운걸~ 자랑스러운 여동생이야」

카나타「오늘은 마침 알바도 비어서 같이 돌아가기로 했어」

시즈쿠「하아... 저희, 사귀는 거 맞죠?」

카나타「오, 설마 하루카쨩에게 질투하는 거야?」

시즈쿠「그, 그럴 리가요!」

카나타「걱정 말라구~ 하루카쨩을 좋아하는 거랑 시즈쿠쨩을 좋아하는 건 다르니까」

시즈쿠「말은 잘해요...」

시즈쿠「정말 좋아하신다면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뿌우

카나타「카나타쨩, 지금 엄청 졸려~」

시즈쿠「또 얼버무리시기는」

카나타「하루카쨩이 올 때까지 무릎 좀 빌려도 될까?」

시즈쿠「...여기요」

카나타「확실히 시즈쿠쨩의 무릎은 안정감이 있구나」

시즈쿠「엠마씨랑은 다른가요?」

카나타「음... 엠마쨩, 묵직하니까 말이지」

카나타「설마 날 받침대로 쓰려고 무릎배게를 해 주는 걸까?」

시즈쿠「자, 이상한 소리 그만하시고 주무세요」

시즈쿠「머리 쓰다듬어 드릴 테니까」

카나타「오늘의 시즈쿠쨩은 상냥하...네...」

카나타「스야~」

시즈쿠「정말,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

~~~~~~~~~~~~~~~~~~

10분 후

하루카「실례합니다~」

시즈쿠「아, 하루카씨」

하루카「안녕하세요, 시즈쿠...씨?!」

하루카「무, 무릎배게?」

시즈쿠「지금 카나타씨를 깨울 테니 조금만...」

하루카「아니, 잠시만요」

하루카「혹시 아직도 저희 언니가 항상 이렇게 폐를 끼치고 있나요?」

시즈쿠「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으쓱

시즈쿠「그래도 민폐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

하루카「언니는 저런 모습은 저한테 보여준 적 없어요...」

하루카「...조금, 부럽네요」

시즈쿠「네?」

시즈쿠「아, 카나타씨가 슬슬 일어나려나 봐요」

카나타「으음... 앗!」

카나타「하루카쨩이 오면 깨워달라고 했잖아~」

시즈쿠「온 지 얼마 안 되었으니 괜찮아요」

카나타「안 괜찮다구! 하루카쨩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부끄럽단 말이야」

시즈쿠「입가에 침부터 닦고 이야기하세요」

시즈쿠「자, 여기 손수건이요」

카나타「헤헤, 고마워~」

하루카「...」

카나타「그럼 카나타쨩은 이제 가 볼게」

시즈쿠「네, 내일 부실에서 뵐게요」

하루카「그... 시즈쿠씨! 가기 전에 혹시 전화번호 교환해도 될까요?」

시즈쿠「저는 괜찮지만, 갑자기요?」

하루카「조만간 연락드릴게요!」

카나타「오~ 하루카쨩이 전화번호를 주는 건 드문 일이라구~」

시즈쿠「그럼... 여기요」

하루카「감사합니다」

카나타「빨리 가자구, 하루카쨩~」

카나타「영화 시간 거의 다 됐어」

하루카「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시즈쿠「네,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나요」

카나타「잘 있어~」

시즈쿠「...」

시즈쿠「나도 영화관 좋아하는데」

~~~~~~~~~~~~~~~~~~~

그날 밤

시즈쿠「카나타씨, 내가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

시즈쿠「부럽네, 하루카씨」

시즈쿠「어, 하루카씨한테서 라인이...」

시즈쿠「어디 보자」

하루카 [안녕하세요!]

하루카 [혹시 지금 라인 가능하신가요]

시즈쿠 [네, 괜찮아요]

하루카 [좀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하루카 [혹시 저희 언니랑 어떤 사이세요?]

시즈쿠 [네?]

하루카 [언니는, 시즈쿠씨를 볼 때면 제가 모르는 표정을 하고 있어요]

시즈쿠 (나랑 똑같은 생각을...)

시즈쿠 [그런가요?]

하루카 [저는 남에게 그렇게 어리광부리는 언니를 본 적 없어요]

하루카 [분명 시즈쿠씨는 언니를 편하게 해 주시는 분이겠죠]

하루카 [언니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분이요]

시즈쿠 [...]

시즈쿠 [사귀는 건 맞아요]

하루카 [그럴 줄 알았어요!]

시즈쿠 [하지만 저는 오히려 하루카씨가 부러워요]

시즈쿠 [가끔은 저한테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을 텐데요]

하루카 [의외네요, 시즈쿠씨가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어요]

시즈쿠 [서로 부러워하고 있었던 거네요]

하루카 [그러게요...]

하루카 [서로 하루만이라도 바뀌면 좋을 텐데]

시즈쿠 [어쩌면...]

시즈쿠 [될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카 [네? 정말요?]

시즈쿠 [그럼 내일 방과후에 만날까요?]

하루카 [네! 오다이바에서 봬요!]

시즈쿠「후훗, 기대되네」

~~~~~~~~~~~~~~~~~

다음 날 방과후, 오다이바의 카페

하루카「아, 시즈쿠씨!」

시즈쿠「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나요?」

하루카「저도 방금 왔어요」

시즈쿠「이걸 준비하느라...」

하루카「이건... 가발이네요?」

시즈쿠「연극부 소품에서 가져온 거예요」

시즈쿠「한 번 써보실래요?」

하루카「그럼 어디」

시즈쿠「와! 감쪽같네요」

하루카「설마...」

시즈쿠「네! 하룻동안 변장하고 지내는 거예요!」

시즈쿠「내일 방과후부터 저랑 하루카씨가 바뀌는 거죠」

하루카「괘, 괜찮을까요?」

하루카「시즈쿠씨는 연극부니까 그렇다 쳐도...」

시즈쿠「괜찮아요! 연기란 게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까」

시즈쿠「키차이는 깔창으로 될 거고... 가슴은 패드를 넣어야 하려나...」

시즈쿠「눈 색은 똑같으니 렌즈는 필요 없겠고」

하루카「시, 시즈쿠씨? 눈이 무서운데요?」

시즈쿠「있다가 연기 지도도 해 드릴게요!」

하루카「그, 그치만...」

시즈쿠「저는 카나타씨에게 어리광피우고 싶어요」

시즈쿠「하루카씨는 카나타씨가 어리광피우는 모습, 보고 싶으시죠?」

하루카「...네! 힘내 볼게요!」

~~~~~~~~~~~~~~~~~~~~

다음 날 연습 후, 니지가사키 탈의실

시즈쿠「자, 마지막으로 확인할게요」

시즈쿠「저희 집 개 이름은?」

하루카「오필리아」

시즈쿠「고백은 누가 어디서?」

하루카「무릎배게를 해주면서 혼잣말했던 걸 언니가 들어서」

하루카「무릎배게 정도는 당연히 해 주지만 아직 손도 제대로 못 잡아본 사이예요」

시즈쿠「언니가 아니고 카나타씨!」

하루카「네!」

하루카「시즈쿠씨는 마지막으로 확인 안하셔도 괜찮겠어요?」

시즈쿠「언니에게는 반말을 쓰고, 의외로 어리광부리는 걸 좋아하고」

시즈쿠「여자력에 신경쓰고 있어서 여자력이라고 쓰인 티셔츠까지 가지고 있죠」

시즈쿠「내일은 언니와 놀이공원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하루카「역시 연극부시네요! 분석이 철저하세요」

시즈쿠「그러면 저는 여섯시쯤에 부실에 갈 테니, 언니와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루카「네, 저는 오늘 크리스티나쨩 집에서 잘 테니 저희 집에서 주무셔도 돼요」

시즈쿠「건투를 빌게요」

하루카「몰래카메라 같아서 두근거려요!」

하루카「아, 저희 이제 말 놓지 않을래요?」

시즈쿠「하긴, 이젠 웬만한 친구들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시즈쿠「그럼... 하루카씨?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하루카「응! 시즈쿠쨩!」

~~~~~~~~~~~~~~~~~

카나타「이야~ 내일부터 주말이라니 정말 힘이 나는걸」

하루카「그러게...요」

카나타「오, 오늘은 시즈쿠쨩도 맞장구쳐주는구나」

카나타「평소라면 '힘은 주중에 내 주세요'라던가 말할 텐데」

하루카「그... 그야 주말에 하루카씨랑 놀러가기로 했다고 들었으니까요」

카나타「벌써 연락하는 사이가 된 거구나」

카나타「좋지~ 소중한 사람끼리 친해진다는 건」

하루카「휴...」

하루카「호, 혹시 오늘은 무릎배게라던가 안 하시나요?」

카나타「응? 금요일이고 해서 오늘 연습은 좀 약하게 했잖아?」

하루카「그래도! 평소의 카나타씨라면 그렇게 말하시잖아요」

카나타「그야 그렇지만... 시즈쿠쨩 쪽에서 얘기한 적은 없으니까」

하루카「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구요?」

하루카「오늘의 저는 포용력이 넘친답니다」

카나타「그렇다면 그 기회, 놓칠 수는 없지」

카나타「무릎 좀 빌릴게~」

하루카 (우, 우와아...)

하루카 (언니가 내 무릎에...)

카나타「머리가 비었다구~ 빨리 쓰다듬어 줘」

하루카「쓰, 쓰다듬어 달라구요?」

카나타「저번에도 해줬잖아~」

하루카 (시즈쿠쨩, 이런 걸 매일같이... 치사해)

하루카 (아, 부드러워...) 쓰담쓰담

하루카 (양털을 만지는 것 같아)

카나타「흐음... 뭔가 부족한데」

하루카 (들켰나?)

하루카「그, 그럼 귀라도 파 드릴까요?」

하루카 (무릎배게에 쓰다듬기라면, 귀 청소 정도는 평소에도 하겠지)

카나타「???」

하루카「자, 사양하지 마시고!」

카나타「여, 역시 그건 좀 갑작스럴달까...」

하루카「괜찮아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거니까!」

카나타「으, 응」

하루카「그럼 시작할게요?」

카나타「아하하, 간지러워~」

하루카「움직이지 마세요, 다칠 수도 있으니까」

카나타「미안, 남이 귀를 파 주는 건 익숙하지가 않네」

카나타「귀청소 받아본 건 몇년 만이려나」

하루카「...가끔은 동생분께 부탁드려도 되지 않나요?」

카나타「흐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걸」

카나타「난 굳이 따지면 해주는 쪽이었지」

카나타「하루카쨩도 요새는 자기가 할 수 있다면서 피하지만」

하루카「그야 고등학생씩이나 되어서 언니가 귀를 파 주는 건...」

카나타「호오? 언니가 있어본 것처럼 말하네?」

하루카「그, 그냥 그렇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예요!」

카나타「뭐, 하루카쨩도 이젠 다 컸으니까」

카나타「내가 보기에는 언제까지나 어린애지만, 이젠 천천히 놔줘야지」

하루카「...」

하루카「분명, 하루카씨도 어리광부리고 싶은 걸 참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루카「자기가 언제까지나 그러고 있으면 언니가 힘들어지니까요」

카나타「...그런 걸까」

하루카「카나타씨도 사실은 참고 계신 거 아닌가요?」

하루카「가끔은 동생에게 의지해도 된다구요」

카나타「역시, 어른이네」

카나타「몸은 아직 여기저기 어린 거 같지만~」

하루카「헛소리를 하는 건 이 귀의 주인인가요~?」만지작

카나타「흐앗」///

하루카「엣」

카나타「...」

하루카「...」만지작

카나타「그, 그만해」///

하루카「언니, 이런 표정도 짓는구나...」문질문질

카나타「미, 미안해~ 그만해줘~」///

시즈쿠「...」

시즈쿠「도대체 뭘 하고 계신 건가요오오!」

~~~~~~~~~~~~~~~~~

코노에 가

시즈쿠「정말, 시즈쿠씨가 그럴 줄은 몰랐어」

카나타「하루카쨩이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니까~」

시즈쿠 (거야 자매끼리 그러지는 않겠지만...)

시즈쿠 (그래도 나보다 진도를 빨리 나가다니...)

시즈쿠「...그럼 나한테도 똑같이 해줘」

카나타「카나타쨩한테 동생의 귀를 만지는 취미는 없는데~」

시즈쿠「아, 아니! 귀 청소 해달라고!」

카나타「그건 있다가 해 줄게~」

카나타「우선 밥부터 먹을까?」

시즈쿠「잘 됐으려나...」

시즈쿠 (처음으로 내가 카나타씨에게 해 주는 요리...)

카나타「호오, 생선구이에 된장국이라」

시즈쿠「언니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카나타「최고의 조미료는 사랑이랑 공복이라구」

카나타「카나타쨩은 지금 그 둘을 모두 가지고 있답니다」우물우물

시즈쿠「어, 어때?」

카나타「진짜 맛있어, 하루카쨩」

시즈쿠「다행이다...」

카나타「매일 아침 이런 된장국을 끓여줬으면 할 정도로」

시즈쿠「너무 띄워준다~」///

카나타「밥 다 먹고는 오랜만에 같이 목욕할까?」

시즈쿠「모, 목욕은 따로 할게」

카나타「에이~ 동호회에서 수영장도 같이 갔었잖아~」

시즈쿠「그래도 다같이 있는 거랑 둘만 있는 건...」

시즈쿠「응? 동호회? 수영장?」

카나타「그렇지? 시.즈.쿠.쨩~」

시즈쿠「무, 무슨 소리야~」

카나타「하루카쨩은 이렇게 요리를 잘하지는 못하거든」

카나타「뭐, 귀 청소하던 시점에서 하루카쨩이 시즈쿠쨩으로 변장했다는 건 알았지만」

시즈쿠「하아... 더 잡아떼도 소용없겠네요」

~~~~~~~~~~~~~~~~~~

카나타「그러니까~ 가끔은 내 쪽에서도 리드를 해 달라, 이거지?」

카나타「진작 말하지 그랬어」

시즈쿠「그, 그런 거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해요...」

카나타「카나타쨩이 볼 땐, 하루카쨩으로 변장할 행동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즈쿠「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카나타「참 묘한 방향에서 엇나가 있단 말이야...」

카나타「뭐, 상관없나」

카나타「그럼 오늘은 시즈쿠쨩의 언니가 되어 볼까?」

시즈쿠「네?」

카나타「우선, 아까 귀 청소 해달라 그랬지?」

시즈쿠「아, 아니... 그건 연기하다 나온 말이고...」

카나타「호오, 그럼 시즈쿠쨩의 본심은 그게 아니다?」

카나타「오늘이 아니면 이런 기회는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데?」

시즈쿠「...잘 부탁드립니다」

카나타「자, 여기 누워」팡팡

시즈쿠「네...」

시즈쿠 (무릎배게라는 거, 이렇게 부끄러운 거였나...)

시즈쿠 (하는 쪽일 때는 몰랐는데)

카나타「좋아, 누운 김에 머리도 쓰다듬어 줄게~」

시즈쿠「히얏?!」

시즈쿠 (누군가한테 쓰다듬어지는 거, 되게 오랜만이네)

시즈쿠 (너무 편안해서 눈이 점점 감겨와...) 흐아암

시즈쿠「저, 카나타씨한테 잠귀신이 옮았나 봐요」

시즈쿠「...이대로 자도 되나요?」

카나타「그래~ 있다 엄마 돌아오시면 깨워 줄게」

시즈쿠「농담이죠?」

카나타「안 속네~」

시즈쿠「그럼 30분만... 실례할...게요...」

카나타「...」

카나타「그러고 보니, 시즈쿠쨩한테 고백받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나」

카나타「그땐 내가 무릎배게 받는 쪽이었지만~」

시즈쿠「스야...」

카나타「역시 좋아한다는 거를 말이나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걸까...」

카나타「이번에도 시즈쿠쨩을 불안하게 해 버렸고」

카나타「...그치만 카나타쨩도 부끄러움 정도는 탄답니다」

카나타「그러니까, 지금은 이게 내 최선이야」

카나타「시즈쿠쨩, 좋아해」속삭임

시즈쿠「...」///

시즈쿠 (잠자는 연기로 어리광부리고 있었는데...)

시즈쿠 (이래서야 일어날 수 없잖아) ///

~~~~~~~~~~~~~~~~~~

다음 날, 놀이공원

하루카「뭐? 그럼 알고서도 모른 척 해준 거야?」

카나타「어디까지 하려나 보려고 했지~」

하루카「그, 그럼 내가 언니한테 했던 말들은...」

카나타「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했지?」

하루카「시, 시즈쿠쨩은?」

카나타「쨩?」

시즈쿠「나도 실패였어, 하루카씨」

카나타「말도 놓았네?!」

하루카「그래도 목적은 나름 달성한 거지?」

시즈쿠「응...」///

하루카「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들려줘」

카나타「두,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진 거야?」

하루카「동질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시즈쿠「참 죄 많은 여자네요, 카나타씨는」

카나타「우으으...」

하루카「아, 저기 호러 하우스다」

하루카「언니는 의외로 겁이 없으니까, 여기선 시즈쿠쨩이 같이 들어가서 즐기고 와」

시즈쿠「정말? 고마워!」

카나타「뭘 둘이서 정하고 있는 거야~!」

카나타「소중한 사람끼리 친해져서 좋다는 말, 취소야!」




니지애니도 끝났고 슼타 스토리는 코앞이고
불갤 되기 전에 올려봄

가끔은 시즈카나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써봄
그래도 카나타한테서 하루카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 둘다 씀
니지애니 2기에서는 새로운 커플링의 가능성도 보고 싶다
마지막화 세츠나 시즈쿠 괜찮았는데

카나타는 의외로 간지럼을 잘 탄다
제트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도 좋아한다
하루카 여자력 티셔츠는 슼페때부터 있었다
이렇게 반쯤 잊힌 설정들을 한번 써보고 싶었음
ㅇㅇ 2020.12.29 0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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