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물갤SS)니지동의 TRPG 08
- 글쓴이
- 키라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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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9 0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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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결과는...
유우:또 빗나갓네? 게다가 전에 나온 수치랑 완전 똑같잖아?
리나:버그베어가 옆구리에 칼 맞아서 조준에 흐트러진 모양이야. 다음은 아이 씨.
아이:근접 공격으로 때리면 비살상이 된다고 했으니... 일단 나도 아리스처럼 단검으로 찌를게. 단검을 가지고 있어.
세츠나:위저드인데 단검? 왠지 유명 온라인게임의 흑마법사가 생각나네요
리나:그 게임 일본에서 유명했던가...?
아이:그러면... 맞아라!
아이:이거 제대로 빗나갔는데...
리나:응. 단검으로 싸우는 건 익숙하지 않았던 모양이야. 버그베어는 "역시 너는 너무 위험해! 너부터 죽여주마!" 이러고 있어.
아이:으아~ 뒤를 부탁할게! 아리스!
리나:그러면 아유무. 뭘 할 거야?
아유무:버그베어에게 오른손과 왼손으로 단검 공격을 하겠어. 드래곤을 쫓아냈을 때부터 단검이 잘 맞는 것 같더라니 그냥 단검으로 싸워야 할까 봐
리나:그러면... 오른손부터 명중 굴림
아유무:24면 맞았겠고, 단검의 관통 피해 6에 암습 피해 6을 더해 12의 관통 피해! 아주 강하게 들어갔어!
리나:굉장히 강하게 들어갔어. 한번만 더 유효타를 허용하면 쓰러질 것 같아.
아유무:그러면... 이어서 왼손으로!
아유무:단검 대미지 4에 암습 공격 대미지 5! 그러면 9야!
리나:암습 공격은 한 턴에 한 번이야. 4의 단검 피해만 들어갔겠어. 버그베어는 지금 옆구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 툭 밀면 쓰러질 정도의 체력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아.
아유무:아직도 살아 있어? 뒤를 부탁할게 키리토!
유우:지금가지 피해량을 계산해보면 그레이트엑스로 때려도 즉사는 하지 않을 것 같으니... 비살상으로 공격할게
유우:다행히 이 정도면 죽진 않을 것 같네.
리나: 어떻게 기절시킬 거야?
유우:도끼의 넓적한 부분으로 머리를 때려 기절시킬게.
리나:가능해. 그러면 보스는 기절했고, 전투는 끝났어.
세츠나:이번에도 전 활약하지 못했군요...(침울)
시즈쿠:너무 침울해하지 마세요. 치료라거나 방어라거나 여러가지를 할 수 있잖아요?
아이:맞아. 자기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면 돼
아유무:그럼 이번 전투는 끝났으니 일단 여길 나갈까?
유우:잠깐만! 여기 온 목적을 잊으면 어떡해!
시즈쿠:분명... 말의 주인을 찾으러 온 거였죠?
아이:리나리. 이 방에 누군가 잡혀 있는 흔적이 있어?
리나:이 방에는 아까 쓰러뜨린 고블린과 늑대, 그리고 기절한 보스 뿐이야.
아유무:그러면... 이제 보스한테 뭐라도 물어 봐야 하나?
시즈쿠:뭐부터 물어보면 좋을까요?
아이:그보다 치료 안 해도 돼?
시즈쿠:이 이상 전투는 없을 것 같으니 좀 더 기다려볼게요.
아유무:난 설득 기술을 가지고 있어.
세츠나:저와 유우 씨도 설득을 가지고 있네요. 귀족이랑 기사는 설득 기술을 주더라고요
리나:지금쯤이면 버그베어는 깨어났을 거야. 누가 시도해볼래?
세츠나:제가 해 봐도 될까요? 키리토와 아리스는 전투에서 활약했으니 협상은 제게 맡겨주세요!
아유무:뭔가 기여를 하고 싶었구나...
유우:그러면.. 일단 여기는 세츠나에게 맡겨 볼까?
세츠나:히스클리프 입니다! 유우 씨!
리나:버그베어는 "나를 이제 어쩔 셈이냐? 여기 있는 물건들을 줄 테니 목숨은 살려 줬으면 한다!" 하고 자비를 구걸하고 있어.
세츠나:물건들? 보물이 있었나요?
리나:그건... 버그베어가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어. 일단 대화가 끝나봐야 알 것 같은데?
세츠나: 그러면 저는 "일단 우리를 왜 습격했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 라고...
아이:그건... 우리가 명백히 침입자니까 그런 거 아냐?
시즈쿠:그게 맞죠. 저희가 굴뚝으로 올라왔으니 정상적이라면 누가 봐도 수상하게 생각할 거에요.
아유우:세츠나가 말하고 싶었던 건 마차를 탄 우리를 왜 습격했는지 알고 싶다는 얘기 같은데...
유우:그보다 말을 타고 있던 군드렌 씨의 행방을 물어 봐야 하는 거 아냐?
리나:다들 제각각이네... 뭐부터 질문할거야?
세츠나: 그러면 이곳으로 납치한 인간이 있는지 그걸 물어볼 것 같습니다.
리나:그러면 "어제 이 곳으로 납치한 인간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걸 어떻게 알았지?"라고 해
세츠나:여기가 정답이었네요! 그러면 다음은 "그건 네가 알 필요 없다. 그 인간은 어디에 있지? 라고 할게요
리나:그러면 "저 안쪽에 내 부하들이 감시하고 있다. 인간은 아직 살아 있다." 라고 해
세츠나:그러면 그 다음은 "보물을 준다고? 내 생각이 맞다면 노상 강도 짓으로 얻은 보물들인데 맞는가?"
리나:"그렇다. 이걸 줄 테니 나를 살려달라."
시즈쿠:세츠나 씨도 그렇지만...
아이:리나리도 연기가 자연스러운 걸?
세츠나: 그럼 보물이 뭐가 있는지 물어볼게요. 훔친 물건들 빼고 저희가 가질 수 있는 물건들로요
리나: 잠시만(팔락팔락) 음... 장물을 빼면 가질 수 있는 건 600개의 동화, 110개의 은화, 옥으로 만들어졌고 눈이 금 구슬로 되어 있는 개구리 조각상, 마지막으로 치유의 물약 2병이야. 조각상은 도장 크기 정도로 아주 작아
세츠나:역시 10개의 동화는 1개의 은화, 10개의 은화는 1개의 금화랑 가치가 같겠죠?
리나:응. 하지만 금화로 환전하려면 마을로 가야 할 것 같아.
세츠나:그럼 여기선 120개의 동화와 22개의 은화를 서로 나눠 갖고, 오필리아 씨에게 지금 치유의 물약을 한 병 써 주도록 하죠.
시즈쿠:제가 치료하지 않았어도 물약으로 치료할 수 있군요!
리나:치유의 물약의 회복량은 4면체 2개의 값에 최종적으로 2를 더하면 돼. 4면체 2개 값이 3,4면 총합 9점을 회복하는 거야.
시즈쿠:제가 마시는 거니까 한 번 굴려 보겠습니다. 핫!
시즈쿠:다행이 7점을 회복했어요
리나:그러면 지금 HP는 8점이야.
아유무:조각상이랑 남은 물약 1병은 어떡할까?
유우:둘 다 아유무가 갖고 있는 게 어떨까?
세츠나: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유무:에? 어째서?
유우/세츠나:죽을 위기를 너무 많이 겪었으니까/돈 관리는 도적이 하는 게 RPG의 기본이니까요!
아유무:아하하...
리나:그러면 다음 장소로 이동할게. 인간이 잡혀 있다는 장소로. 리나쨩 보드 "강제진행"
아이:여기서 너무 떠들어서 적들이 눈치챘을 수도 있겠는걸
리나:이 방으로 가 보면 보스가 쌓아 놓았던 장물들과 묶여 있는 인간 남성 전사를 볼 수 있어.
세츠나:일단 깨워볼게요
리나:정신은 깨어 있는 상태야. 하지만 많이 다쳐서 힘들어하고 있어. 어떻게 할래?
세츠나:그러면 제 치료의 손길로 HP를 2점 회복시킬게요.
리나:말하는 건 좀 편해진 것 같아. 뭐라도 질문해볼래?
세츠나:아뇨. 일단 부상자는 시즈쿠 씨에게 맡기고 여기 장믈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물들을 유우 씨와 옮길게요
아유무:엣?
유우:왜 나야?
세츠나:근력이 가장 높잖아요. 나머지 분들은 근력이 너무 낮아요. 저랑 같이 일하죠 유우 씨(실제로 유우 손을 잡으며)
유우:근력이 높으면 이런 일을 하게 되는 건가...
시즈쿠:그럼 전 인간 전사 분을 간병할게요. 이름이 뭔가요?
리나:실다르 홀원터. 자신은 군드렌 씨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은 "파이터"라고 해
유우:그럼 내 대선배 격이잖아? 앞으로 잘 보여야 겠는걸~
아유무:(나도 근력 좀 찍을 걸...)
세츠나:이 장물들은 마차에 다 실을 수 있을까요?
리나: 박스 수는 그리 많지 많아서 전부 실을 수 있어. 다 옮기는 데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리고 실다르 씨는 목적지인 판덜린으로 먼저 가고 싶어해.
세츠나:좋아요 그러면 판덜린으로 먼저 갑시다!
모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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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입니다. 약간 생략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스토리 진행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세츠형 눈치 좀 챙겨!
ㅇㅇ | 근력왕 아유무 ㄷㄷㄷ | 2020.12.29 02:21:11 |
키라선생님 | 단검은 민첩으로도 때릴 수 있습니다. 저 수치는 민첩으로 계산된겁니다. - dc App | 2020.12.29 02:22:03 |
ㅇㅇ | 칼찌 3스텍 | 2020.12.29 03:0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