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기가 작게 나와버린 점은 ㅈㅅ
아직 애니를 다 안봣지만, 또니콘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개념글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음
특히 저 각성 버전 유니콘 보고 번뜩 든 생각인데
물론 니지가사키가 오다이바를 기반으로 한 학교라 가능성이 또 있긴 하겠지만
다음 시즌에 나올 유력한 아이를 살펴보자
그렇다 바로 소금쟝이다 커여운 소금쟝
이 소금쟝이 슼타 스토리를 기준으로 보면 처음에는 동호회 활동을 방해하거나 나나 탄핵시키고 회장 자리를 계승받는 등의 악행을 일삼았지만
이 내면에는 사실 자신이 정말 좋아햇던 스쿨 아이돌을 외면하려는 자신의 마음과 싸우고 있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을거임
이렇게 된 건 소금쟝의 언니가 스쿨 아이돌에만 빠져 있다가 집안의 중책에서 밀려나는 걸 보게 된 탓도 컸지
자, 이제 여기서 또니콘 건담의 파일럿인 버나지의 행보를 보자
일단 이 친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의 강제적으로 유니콘 건담에 탑승하게 된다
정상적인 청소년이라면 당연하겠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에 절대 휘말리지 않고 싶어했을 거임
작중 초반에는 버나지도 그랬고
특히 초반에는 유니콘 건담의 NT-D 시스템이 발동될 때 저렇게 빨려 들어가듯한 연출이 자주 나오고
덤으로 유니콘이 변신할때도 뭔가 가위눌린 걸 억지로 푸는 것 마냥 부들부들 저항하다가 변신이 탁 되버리는 그런 연출이 종종 나옴
하지만 이런 역경들을 모두 이겨내고 소중한 사람들의 희생이 원동력이 되어 마침내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함
이렇게
여기까지 읽어보면 뭔 개소리냐고 하겠지만 조금만 더 읽어줘
어차피 내가 그냥 뇌피셜 찌끄리는 거니까 믿든 안 믿든 물붕이들 자유다
자 이제 처음부터 살펴보면
1. 원래 스쿨 아이돌을 좋아했으나, 집안에서 일어난 좋지 못한 일들로 마음에서 스쿨 아이돌을 멀리 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동호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자신의 친언니로 하여금 스쿨 아이돌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다시 찾게 되고 진정한 스쿨 아이돌로 거듭난 소금쟝
2. 자신의 뜻과는 관계 없이 유니콘 건담에 탑승하여 큰 전쟁에 휘말려가며 원치 않는 희생을 치뤄왔으나,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줬던 사람들의 염원을 이어받아
마침내 유니콘 건담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고 뉴타입으로 각성한 버나지
흐름이 약간 비슷하지 않음?
거기다가 소금쟝은 퍼스널 칼라가 비취색이잖아?
자, 다시 유니콘 건담의 각성 모습을 보자
그렇다. 비취색이다. 약간 옅긴 하지만.
결국 유니콘 건담은 소금쟝이 2기에 등장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다시 연출에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저리주저리 읊어봤음
건덕후가 유니콘 보고 반가워서 이상한 소리 좀 해봣어 읽느라 수고들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