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하고 시간은 기억 안나지만 당시 실시간으로 상황 목격해서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알고있음
평화롭던 새벽갤에 갑자기 게시글이 지워지기 시작하는걸 누군가 눈치챔
그러더니 공지도 사라지기 시작한걸 보고 PTSD걸린 물붕이들이 뿌뿌 거리면서 정원이 찾고 난리남
처음엔 부매 하나가 첩자질 해가지고 또 글 날려먹는줄 알았는데 운영자 닉으로 공지가 올라오는거 보고 디씨가 털린걸 알게됨
그때 같이 털렸던 갤이 방갤하고 어디 조그만한 갤이였는데 먼저 그쪽이 털리고 물갤로 침공을 온거임
참고로 그 해킹범 장난질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해킹범이 파딱 넘겨준 애들) 물갤 전 파딱 애들임 (프xx, 비xx)
갤은 당시에 작살이 났는데 고닉들 차단 당하고 유동 코드 풀려서 똥글 존나 올라오고 난리도 아니였음
다정원 언제 오나 기다리는거 말곤 할수 있는게 없었는데
그때 방갤 주딱이 해킹범 애들한테 넘어감
그냥 글삭이나 테러까진 예상 범위였는데 주딱 넘어간거 보고 애들 새하얗게 질려서 갤망 선언 올라오기 시작함
앜갤로 도망친 애들도 있었는데 그때 해킹범이 운영자 아이디로 앜갤도 찾아간터라 도망도 못갔음
그렇게 망했구나 하는 타이밍에 갑자기 갤 파딱들이 사라지고 테러당한 시간대의 글이 순삭 당하기 시작함
처음엔 다정원 와서 교통정리 하는줄 알았는데 애들이 불러도 아무런 말이 없었음
그래서 대부분이 해킹범이 장난치는줄 알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음
근데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이 지나는데도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음
해킹범이 사라졌다고 보기엔 다른 갤은 계속 털리고 있었고 그렇게 좌불안석 속에 새벽이 지나감
그리고 나중에 되서야 다정원이 공지를 쓰는데
대충 요약하면 사건 터지고 갤 정리는 했는데 해킹범이 파딱 임명 방식으로 주딱 탈취하려고 들어서 최소한의 방어책 만들어두고 파딱 임명을 실시간으로 쳐내느라 공지를 못썼다는 내용이였음
해킹범 계정 회수 당한게 다음날 오전인데 그 짓을 새벽부터 하고 있던거임
역으로 운영자 계정 앞에선 본인도 무력하다고 사과하는 다정원을 보고 민심은 수직 상승을 했고
주딱 털린 방갤러들이 와서 니들 뭔데 하고 부러워하는 일도 있었음
그날로 사람은 못뽑아도 일은 잘하는 바보형에서 사람은 못뽑아도 일은 기막히게 하는 우리형으로 신분 상승함
아마 이 썰은 갤 망할때까지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