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3화를 끝으로 이 엄청난 이야기의 1기도 막을 내렸고 제 주절글도 끝낼 때가 왔습니다. 3화에서 전개가 너무 빠르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보고 두서 없이 떠들어본게 많은 칭찬을 받아 뇌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출 전공생도 아니고 단지 지나가던 작가지망 이과 물붕이일 뿐입니다. 그런 제 많이 부족한 뇌피셜에 많이들 고개를 끄덕여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간 이 갓작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감상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1화 - 친구에서 아이돌로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29598

2화 - 그늘 속의 부장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48306

3화 - 오답을 선택할 자유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569718

4화 - 나만의 길, 모두의 길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584804

5화 - 언니의 시선으로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01948

6화 - 소중한 나의 훈장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25204

7화 - 몰랐던 너의 모습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45269

8화 - 하이드를 사랑하는 법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64040

9화 - 18인의 대변자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84173

10/11화 - 나를 두고 떠나지 마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732446

12화 - 변하지 않는 것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756309

그리고 13화.

하고 싶은 말을 은근하게 숨겨서, 보는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느끼도록 전하고 싶을때 쓰는게 연출인데

13화는 러브라이버라면 절대 눈치채지 않을수 없는 그런 강렬한 이야기였으니 누가 이건 이런 거야! 하고 사족 붙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한 마디를 붙이자면

아이돌 애니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결말이었습니다.

니지애니가 나온다 했을때 이 정도를 기대했던 사람은 아마 없었을 거라고 생각함. 러브라이브에게도, 일상에도 최악의 해였던 2020의 겨울이 이 작품이 있어서 나쁜 기억만 남지는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2기로 꼭 돌아오리라 믿으며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