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뮤즈랑 아쿠아 애니는 떡밥이랄게 없어서 그냥 주어진 상황을 멀뚱멀뚱 보다

아 좋았다, 아 슬펐다, 와 씨발 저 버스 왜날아? 이러고 

와 한주 잘 갔네 이러고 땡이었는데

니지동 애니는 프레임 단위로 저 표지는 뭐고, 저 악세사리는 라이브에 나왔나?, 저 포즈 어디서 본것같은데?

현실이랑 여태까지 니지동 나온 모든 매체랑 슼페 멤버들 뒷배경까지 다 참고하는

그런 끊임 없이 찾는 재미가 있어서 

뭔가 그냥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고 좋았다 싫었다 하는게 아니라

좀 더 가까이서 제작진, 아이돌이랑 응답을 주고받는 느낌이라 더 몰입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음

게다가 몰입을 방해하는 억지스런 전개도 13화 통틀어서 하나도 없었고

진짜 아이돌 애니에서 이런 인생애니가 나오는건 좀랜사 이후로 처음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