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화부터 12화까지 초스피드로 달렸음
일단 니지동 애니 관련 정보는 여기서 어쩌다 스포당한 유우랑 아유무 갈등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슼타 스토리보구 대강 스토리 예측만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9화까지 멤버 영입에 회차를 쏟은 뮤즈나 아쿠아랑은 다르게 3화정도에서 학생회랑 갈등은 끝나고 4화쯤에 멤버 영입을 끝낼 것 같다는 추측을 했었는데 비슷하게 세츠나는 3화, 마지막인 카린이 5화에서 영입이 끝나더라
멤버 영입이 상당히 빨리 끝나서 그 이후 에피소드를 어떻게 소화할까 했는데 1화부터 9화까지 메인 캐릭터 1명, 서브 캐릭터 1명씩 두고 각각 스토리 진행해가면서 각각 캐릭터의 모습을 잘 보여줘서 너무 좋았음
뮤즈나 아쿠아 같은 경우는 학년 단위로 묶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호노카랑 코토리 사이에 끼어버린 우미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니지동은 개별 스토리 진행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9명 전부 조명을 해줘서 원래 스쿨 아이돌 동호회였기에 자동적으로 영입 에피소드 없이 들어온 시즈쿠, 엠마, 카나타쪽도 딱히 아쉬운 느낌은 없더라
개별 에피소드가 잘 짜여있어서 9화 끝나고는 아쉬울정도였는데 특히 리나가 특히 좋았음
일단 리나는 처음부터 보드를 쓰고 나오는게 아니라 보드를 쓰게 되는 이야기구 스쿠스타랑 달리 평소에는 보드를 안 쓰고 다녀서 캐릭터가 훨씬 나아진 것 같고 자신의 에피소드 이후에는 반 친구들하고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게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
다른 시리즈는 좋아하는 캐릭터,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 캐릭터로 나뉘어 있는데 니지동의 경우에는 전부 다 너무 좋아 다음에 나올 시오리코+@도 이렇게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 개성에 따라 잘 뽑혔는데 아유무가 1화에서 메인, 서브 캐릭터로 각각 아유무, 유우로 나뉘는게 아니라 공동 메인 캐릭터로 나온 뒤에 아유무가 10화 전까지 비중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 조금 아쉬웠음 그나마 2화가 비중 좀 있고 나머지는 거의 안 보이는 수준?
애니 보기 전에는 유우 비중이 너무 크게 나오는건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오히려 너무 적은 편이라 아쉽네
1화, 2화, 3화 부분에서 좀 비중있고 세츠나 영입 이후에는 나머지 캐릭터 개별 에피소드에 서브 캐릭터도 딴 캐릭터로 나오는지라...
물론 10화부터 세츠나 유우 아유무 3인 에피소드가 전개되서 아유무도 유우도 다시 나와서 좋았는데 관계가 답답하면서도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음
요우 치카 리코 관계 에피소드(선샤인 10, 11화)를 잘 늘려서 만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음
세츠나랑 유우는 같은 2학년인데 학생회장이랑 학생 관계라 먼가 같은 2학년끼리가 아닌 느낌이라 좀 신선하더라
유우가 체이스 피아노로 치다가 세츠나 만나는 장면에서 유우가 반말하면서 대화를 나누는게 다른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인 니지동만이 보여줄 수 있었던 장면이라 좋았음
오프닝이랑 엔딩은 솔로 아이돌 목표인 니지동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각각 한 소절씩 부르다가 나중가서 다같이 부르는 형식으로 만들었더라
일단 니지동 목표가 러브라이브니까 9명을 한 팀으로 만들어야하긴 하는데 2기에서 오프닝, 엔딩처럼 다같이 조화를 이루는 전개를 대대적으로 펼칠 것 같아서 기대됨
예고편 보니까 13화에서 먼가 다같이 도키메키 러너같은 9인 곡 부르면서 끝낼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를 충족시켜준 것 같아서 너무 좋음
선샤인 2기 애니플러스 본방송 챙겨본 이후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신작 본건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
13화가 오늘 10시 30분 애니플러스에서 500원 주고 보면 되는거 맞죠?
13화도 언젠가 나올 그 다음도 너무 기대된다
마지막까지 잘 뽑혀서 나와줘서 끝까지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