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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활비 감당을못해 노숙위기에 처했습이다 도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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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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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749549
  • 2020-12-19 10:45:58
  • 116.39
 

안녕하세요.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길지 않을테니 한번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고아로 태어나 국민학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고아원과 학교에서 심한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로 인해 중증의 우울증,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등 여러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지만 표현이 소극적인 성격인데다가 제 시절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수준도 높지 않아 선생들은 대놓고 반 아이들에게 우리학교에 학교폭력이 존재하는데 각 반에 CCTV 같은게 있는것도 아니니 알아서 처신들좀 잘해라는 식으로 대놓고 말할 정도였고
한번은 보다못해 반의 한 아이가 대신 신고를 해줬는지 경찰에까지 신고가 된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이제 모든것이 다 끝나겠구나하고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저를 폭행한 아이들은 일주일정도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것이 처벌의 전부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모든것을 체념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하루 1분 1초를 체벌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저는 고아원을 나와 제가 살던 지역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타 지역으로 옮겨 고시원에 자리를 잡고 생계는 사람을 가급적 마주치지않는 밤,새벽 청소일이나 신문배달일등을 하며 한달 생활비만 겨우 유지될정도의 벌이를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수년전 일을 하다가 다리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혼자서는 병원에 가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병원비와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어리석게도 병원에 가지고 않고 다리가 스스로 낫기만을 기도하며 다리를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다리는 걸을 수 조차 없을만큼 아파오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저는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지금까지 어디 갇혀있기라도 했냐며 저를 크게 다그치셨고 충격을 받은 저는 
일을 모두 그만두고 다리 치료에만 전념하며 생애 처음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모아둔돈이 없다보니 병원비는 커녕 기본적인 생활비도 감당할 수 없었고
아는 지인이 없다보니 동사무소에서 이런 처지에대해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기본적인 정보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절박한 마음에 저의 사연을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 돈을 구걸하기 시작했고.
너무나 고마운분들 덕분에 몇개월 간은 버틸수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자 제 사연이 모두 거짓이네, 이 짓으로 수 억을 벌었네 식의 거짓글들도 올라오고 글이 장기간 반복되다 보니 후에는 돈을 거의 마련할 수 없었고 결국 저는 1년넘는 기간동안 길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절고 행색이 초라한 저는 아주 간단한 일조차 구할수가 없었고 일을 구하는것이 허탕치는게 반복되자 저는 차라리 구걸을 하는게 낫겠다 싶어 하루 온종일 길에서는 구걸을 하고 동시에 시내의 무료 인터넷을 이용해  시간이 날 때마다 중고로 5만원에 산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구걸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넘게 길에서 생활을 하다 겨우 쪽방의 몇개월치 월세는 모였다 싶어 쪽방을 구해 지금까지 이곳에서 겨우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생활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이라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지만 사람을 마주하면 심하게 말을 더듬고 크게 긴장해 간단한 일처리 조차 크게 일을 만들어 놓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직도 가끔씩 단기로 일이 나오는 청소일뿐입니다.

이렇게 오래 세월이 흘러갈동안 저는 아는 지인은0명, 여자친구는 꿈도 꿀수 없었고 인생 전부를 먹고 자는 아주 기초적인것을 해결하느라 날려 보냈습니다.
심지어 이젠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버티고 버텼지만 모아둔 생활비가 바닥이 나고 말았습니다.  11월을 마지막으로 동사무소에서 받던 긴급생계비가 끝이나고 어떻게든 이번달 월세는 냈지만 이젠 정말로 방법이 없어 최근엔 다시 길에서 구걸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뱅크 3333 1567 953 59 박서완

길거리 노숙생활은 저에겐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였습니다. 제발 제 인생에서 한번만이라도 돈의 여유가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나중일이고 저는 이제 다시 또 기초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제발 여유있는 선에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거짓이고 이걸로 수억원을 벌었다면  지금 당장 저보다 더 비참한 이야기를 만들어내 수십억원을 벌지 않으시나요. 제발 욕하시는건 자유지만 거짓이라
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저 살고 싶을 뿐입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사는것이 힘들어서 자살이나 그런 나쁜 생각을 해본적 없습니다. 항상 저에게는 희망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왔고 지금 시점에서도 그 생각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아내가 있고 월세 걱정안하고 평범하게 일하면서 사는게 저의 인생의 최종 목표입니다만 아직 저에겐 아직 너무나 큰 산 같은 목표입니다.  
이제는 동정심을 유발하고 싶지도 이렇게 돈을 구걸하고 싶지도 않지만 정작 노숙할 위기가 다가오자 사람이 미쳐버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한번만 부담되지 않는선에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여유가 있게되면 다시 올리지 않을겁니다. 제발 한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선에서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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