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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SS번역] 아유무「있지, 기억하고 있어? 유치원때」카스미「히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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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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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7 1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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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나카스네-


카스미「여보세요, 우미 선배? 이쪽은 아무 이상도 없었어요.」


우미「그런 것 같네요. 저희도 아무 차질 없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요.」


호노카「이야~ 오히려 너무 순조로워서 무서울 정도라니까! 이건 벌써 대성공이나 마찬가지라구!」


우미「호노카, 그렇게 분위기 타지 말아주세요. 큰 일을 앞두고 경솔하게 생동하는 건 당신의 나쁜 버릇이랍니다.」


호노카「알겠다니깐. 꼭 성공시킬거야.」


카스미「네. 꼭 아유무 선배를 구하자구요.」


카스미(아유무 선배를 구할 수 있는 건, 우리들 뿐이야... 운에 맡길수도 없어.)


카스미(우리들이, 평화로운 세계를 손에 넣고 말거야.)


-6일 후, 밤, 니지가사키-


카스미「니코선배~ 여기다 두면 될까요~?」질질


니코「좀 더 왼쪽!」


카스미「이쪽이요~?」


니코「그건 오른쪽이고! 그래! 거기!」


호노카「좋아! 됐다! 완성이야!」


모두「됐다!!!」


에리「다들 수고했어. 슬슬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네.」


에리「절대 실패할 수 없어. 마음을 다잡고 가자.」


모두「네!!!」


린「좋아~ 돌아가자냐~!」


마키「돌아가는데까지 기합을 넣으면 어쩌자는거야?」


노조미「...」


에리「노조미, 왜 그래?」


노조미「아니. 밤하늘이 예쁘구나~ 싶어서.」


코토리「그러고보니, 오늘은 칠석날이지.」


니코「칠석날에 날이 밝다니, 별일이 다 있네.」


호노카「다들 뭔가 소원 빌었어?」


린「물론!」


하나요「나랑 린쟝이랑 카스미쨩이랑 같이 쇼핑몰에 있는 조릿대에 탄자쿠를 걸고 왔어.」


카스미「고등학생이나 돼서 걸어놓기는 부끄러웠지만요...」


우미「어라? 저희 집에도 조릿데에 걸어놓는데요.」


카스미「에엑, 우미선배가? 뭔가 의외네요.」


카스미「우미 선배는 어떤 소원을 빌었어요?」


우미「아마도, 카스미와 같은 소원을요.」싱긋


카스미「...!」


린「있지, 어떤게 견우성이고, 어떤게 직녀성이야?」


마키「저 밝은게 베가고, 저쪽에 있는게 알타이르. 베가가 직녀성이고, 알타이르가 견우성이야.」


호노카「음~ 잘 모르겠는데~ 저건가?」


마키「그건 데네브. 세 개를 합치면 여름의 대삼각형이야.」


하나요「이렇게나 밝으니까 견우님이랑 직녀님은 분명 만날 수 있겠지?」


린「옛날사람들도 참 생각하는게 못됐어! 1년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니. 계속 같이 잇게 해주면 좋을텐데. 게다가 비라도 내리면 못 만나게 된다구?」


호노카「다른 사람들도 도와줬으면 좋을텐데, 그치? 호노카가 데네브씨였다면 분명 두 사람을 도왔을거야.」


마키「너무 멀어서 못 도와주는 거 아냐? 실제로는 지구 기준으로 견우성이랑 직녀성은 20광년 전후의 거리지만, 데네브만 1400광년도 더 나아간 곳에 있다고.」


린「그렇게나 멀어!? 그럼 무리다냐~」


호노카「그치만 그 만큼, 데네브는 밝은거잖아? 그럼 분명 할 수 있어.」


우미「뭔가요, 그 엉망진창인 이론은...」


코토리「코토리는 멋지다고 생각하는걸? 데네브씨는 백조자리에 있으니까 펄럭펄럭~하고 날아오면 되는거 아닐까?」


호노카「그거 좋다! 카스미쨩도 그렇게 생각하지?」


카스미「...그러네요. 좋지 않나요? 철새기도 하고.」방긋


호노카「좋아! 오늘부터 칠석전설은 바뀔거야! 견우님이랑 직녀님은 친구인 데네브씨 덕분에 사이 좋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걸로 말야!」




-7월 8일 / 운명의 날-


마키「카스미쨩 들려? 여기는 마키. 라져.」(감시카메라 보는 중)


카스미「여기는 카스미입니다. 라져~」


마키「아유무가 부실에 다가가고 있어. 교실에서 대기하도록. 라져.」


카스미「알겠습니다.」




리나『스쿨아이돌이 스캔들?』


우미「,,,! 시작됐어요.」


아이『아이씨는 스쿨아이돌을 하는 동안에는 딱히 그런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그럼 너는 어때? 아유무라던가.』


아유무『!』


아나타『에엑!? 아유무랑은 그런 관계 아냐. 그냥 소꿉친구지.』


아유무『...그래, 그렇구나, 그랬었구나...』터벅터벅


--------


아유무「우읏... 훌쩍... 아앗...」울먹울먹


카스미「아유무 선배?」


아유무「카, 카스미... 쨩...」울먹울먹


카스미「...무슨 일이에요, 그렇게나 울고 있고.」


카스미(머리속에 새겨져서 떠나지 않았던, 그 때 그 얼굴...)


아유무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니까... 괜찮으니까...」훌쩍


---------


아유무「고마워 카스미쨩... 좀 진정된 것 같아.」


카스미「...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실 수 있어요?」


카스미(말하지 않아도 돼.)


아유무「...그런게 아니라는 말을 들었어...」


카스미「그런거라는건...」


아유무「연애대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대, 그 애한테는.」


카스미「선배한테...?」


아유무「...」끄덕


카스미「그러셨군요...」


카스미(알고 있어. 전부 알고 있어. 그 가냘프게 떨리는 어깨도, 눈물의 이유도, 엉망진창인 우는 얼굴도.)


카스미「선배, 돌아가요.」


아유무「하지만 부활이... 그리고 그 애랑 같이 돌아가기로 약속했는데...」


카스미「됐어요. 오늘은 됐으니까. 얼른 돌아가죠.」


-아유무네 아파트-


에리「카스미... 괴롭겠지...」


우미「네...」


우미「마키... 여기는 우미에요. 준비가 끝났습니다. 라져.」


-아유무네-


아유무「카스미쨩 집까지 바래다줘서 고마워.」


카스미「이런건 별 것도 아닌데요 뭐.」


아유무「아냐... 정말 고마워.」


아유무「그럼 내일 봐...」


카스미「네... 내일 봬요.」흔들흔들




카스미「...」


카스미「...믿을거야.」




-아유무네 방-


아유무「어째서 이렇게 돼 버린걸까...」


아유무(나는 그 애를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어째서 그 애는 나를 봐 주지 않는거야?)


아유무(이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어째서, 어째서...)


아유무「어째서......」


아유무「이렇게 돼 버릴거였다면...... 차라리......」


아유무「만나지 않는 편이 좋았을텐데...」


아유무「앗... 우읏...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유무「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후 6시-


아유무「...」스윽


아유무「...아아, 어느새 잠들어버렸네...」


아유무(...엄마는 아직 안 돌아오셨구나...)


핸드폰「」띵동


『×× : 아유무쨩 괜찮아?』『××가 스탬프를 보냈습니다.』


아유무「...」


아유무「...」


-옥상-


달칵 덜컥덜컥 벌컥


아유무「후우 겨우 열었다.」


아유무「...이 문, 머리핀을 잘 넣으면 열린다고 니가 알려줬었지.」


아유무「후훗, 그립네. 저기, 기억하고 있어? 유치원때 니가 여기에 숨어들어서, 부모님한테 엄청 혼났었잖아.」


아유무「그 때처럼, 여름인데도 바람이 기분좋네.」


아유무「기억나지 않아? ...너무해. 우리들의 추억, 소중한 추억. 계속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아유무「저기, 여기에서 뛰어내리면, 너도 나를 영원히, 영원히 잊지 않은 채로 지내주려나?」


아유무「정말? 다행이다...」


아유무「...그럼 갈게.」


아유무가 울타리에 발을 걸치려 하는 순간이었다.



「뭘 하고 계신건가요!!!」


아유무「!」


아유무「...카스미, 쨩...」


카스미「뭘 하고 계신건가요... 이런데서.」


아유무「어째서 여기에...」


카스미「아유무 선배가 걱정돼서 돌아와봤어요... 그랬더니... 옥상에 사람 그림자가...」헤엑헤엑


아유무「그렇구나. 괜찮아. 별을 보러 왔을 뿐이야.」


카스미「말도 안되는 거짓말은 그만두세요. 이렇게 구름이 잔뜩인데.」


아유무「...」


카스미「선배, 서두르지 마세요.」


아유무「방해하지 말아줘.」


카스미「...!」


아유무「카스미쨩은 좋은 아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아유무「내가 지금 여기서 죽으면 그 아이는 나를 평생 잊지 못할거야. 이건 그런 의식이야.」


아유무「그러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카스미「...말 안들을 거에요.」


아유무「...그래. 그럼 됐어. 그럼 나는 갈게.」꽈악


카스미「읏! 안돼요!!!」타닷


아유무「싫어, 놔줘! 놔달라고!!!」


카스미「절대로 안 놓을거에요! 선배! 이런 걸 그 선배가 기뻐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아유무「그런건 어찌됐든 상관 없어! 나는 그 아이한테 기억되기만 하면 그걸로 좋으니까!!!」


카스미「기억되더라도! 죽으면! 전부! 끝이잖아요!」


카스미「선배, 살아주세요! 살아서... 우리들이랑 꿈을, 꿈을 이루자구요!」


아유무「시끄러워! 그런 얘기 듣고싶지 않아!」쾅


카스미「아앗!!!」


카스미(울타리가, 무너져,)


카스미(아, 위험해, 나, 떨어지고있어.)


팡하고 마치 총을 쏘는 것 같은 소리가, 아파트 단지에 울려퍼졌다.


아유무「앗...」


아유무「거짓말... 카스미쨩이... 죽었...」


「이봐! 방금 무슨소리야!?」

「여자애가! 여자애가 쓰러져있어!」

「구급차는!?」

「지금 전화하고 있어!!!」


아유무「거짓말,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아유무는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아파트 단지의 안뜰에는 카스미가 쓰러져 있다. 피가, 몸에서 대량의 피가.


아유무「비켜! 비켜주세요! 그 애, 제 친구에요!!!」

우미우미우 2020.12.17 13:40:53
미후네카오루코 우리의 아이돌 나카스 카스미는 죽었다! 왜냐! 2020.12.17 13:41:55
lifemasters holy moly.. 2020.12.17 13:43:25
ㅇㅇ 볼때마다 다음편 존나 기대되네 175.204 2020.12.17 13:44:13
컁폭 끊는거 ㄹㅇ 개오지네 - dc App 2020.12.17 13:44:30
린파나요우 개추 - dc App 2020.12.17 13:46:00
리캬코 이거 몇편쯤 완결예정? 2020.12.17 13:49:07
호시조라당 다음이 끝인가 2020.12.17 13:49:59
PRV 아마 다음이 끝 2020.12.17 13:53:28
Soar.μ’s 선생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17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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