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유무는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 반면에 얀데레 밈(설정)은 의존의 극단. 같이 존재하기는 어려움. 양립한다고 해도 어느 한쪽이 우위에 서야만 함.
2. 니지동 3집 아유무 곡 'say good-bye 눈물' 가사 중 '네가 주는 다정함에 기대어서 어리광부리고 있었던 걸까? 이 발로 내디뎌야만 해(해석 나무위키)' 이게 지금 스토리가 목표하는 바일 거라고 생각.
3. 백합 얘기가 많음. 그 전에 질문. 이게 과연 백합인가? 사랑이란 이런 건가? ㄴㄴ. 아유무가 유우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님. 확실하지는 않다는 말. 백합 또는 사랑 이전에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문제. 아유무와 유우의 관계는 건전하지 못함.
4.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 그보다는 그 이전에 아유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음. 이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 예측하기가 어려운 게 제작진의 능숙한 점인 듯.
4-1. 아유무의 인식에 대한 추측
1) 유우가 자신을 떠날 것 같다고 생각 & 자신이 유우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외면
2) 유우가 자신을 떠날 것 같다고 생각 & 자신이 유우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모름
3) 유우가 자신을 떠날 것 같다고 생각 & 자신이 유우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낌
1번은 너무 심각하니까 아닐 거고 2번이나 3번 중 하나일 듯. 제작진의 과제는 '아유무가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바뀌겠다는 마음을 먹고, 바뀌는 과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가'. 2화로 풀기는 어렵게 보이긴 함.
4-2.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반대로 유우가 아유무와의 과거에 대해서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함. (유우가 먼저 얘기한 적 있으면 미안)
5. 이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면 아유무의 엄청난 변신이 될 것. 유우가 자신만을 보기를 원하던 아유무 → 2기에서 시오리코에게 손을 내미는 아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