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랑 아유무가 겉보기에는 그냥 아유무만 문제 같았는데 이번화 보고 생각 싹 바뀜.
아유무가 아니라 유우가 망가져 있다고 봄.
유우는 세츠나 만나기 전까지 그냥 텅 비어있던거임.
애니 1화부터 계속 떡밥 던져지던건 아유무가 아니라 유우임.
아유무 시선처리에 정신 팔려서 사람들이 그거에 대해서 눈치 못챈거야.
1. 유우의 어두컴컴하고 삭막한 방.
2. 유우가 자기 입으로 직접 자기는 잘하는거나 흥미 있는게 없었다고 말함.
3. 유우는 아유무 외의 이렇다 할 친구가 없음.
4. 세츠나의 무대를 볼 때 불꽃쇼 과한 연출. 다른 애들 라이브는 걔네들 무대만 나오는데 유일하게 1화 세츠나 무대에만 유우가 등장함.
5. 스쿨아이돌에 대한 집착과 응원.
6. 폰에 저장된 아유무 풀네임.
7. 피아노 칠 때 세츠나 곡 침.
8. 어렸을적 찍은 얼굴이 가려진 아유무와의 사진.
9. 뇌를 거치지 않는 귀엽다란 발언.
10. 칼대답과 꿈이 생겼다.
종합적으로 보면 유우는 정말 텅 비어버려서 무엇에도 흥미나 관심, 열정이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음.
그것은 교우관계를 포함해서. 아유무가 견제를 한게 아니라 그냥 유우가 주위에 관심이 없으니까 친구를 만들 필요를 못 느낀거임. 그런데 자기가 이렇다는 자각이 있음. 그래서 일부러 더욱 자신에게 외면하면서 밝게 자신을 치장하는거임. 아유무에게 귀엽다고 하는 것도 자기에게 없는 부분이 아유무에게는 있으니까. 친구 정도로 머물고 유우 자체 아유무의 감정은 딱히 관심있어하지 않음. 그런데 세츠나 무대를 보고 존나 큰 열정과 감동을 느낀거임. 세상이 회까닥 뒤집어지는 이미지가 솟아오를 정도로. 자기에게 없는 것을 누구보다 갖고 있는게 스쿨 아이돌. 그런 스쿨 아이돌을 보며 강한 동경과 대리만족을 느끼게 됨. 그런데 자신은 그런 스쿨 아이돌, 열정을 가지고 꿈을 주는 자가 못되니까 아유무를 아이돌로 만들고 자기가 그걸 서포트 하기로 한 거임.
열정에 감화되게 한 것도 세츠나. 무언가에 관심을 갖게한 것도 세츠나. 꿈을 준 것도 세츠나.
내가 장담하는데 얼굴만 가려진 유우랑 아유무 사진에 유우는 무표정으로 나올거임.
겉으로는 밝은척 다하지만 사실 텅 비어있어서 누구보다 자기에게는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을 응원함으로써 그 열정으로 자신을 채우고 싶은 대리만족의 화신.
이게 유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665743&_rk=tDL&page=1
1화 무표정이던거 생각해보니까 그럴듯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