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10번 말하기 게임 하자!」 시즈쿠「뭐야 그건?」
짧고 굵은 시즈카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실~
카스미「너무 빨리 와버렸어~」
시즈쿠「연습까진 조금 시간이 남았네」
유우「오늘은 달리기를 할 테니까 지금 확실히 쉬어두라구~」
카스미「에ㅡ! 싫어요~」
시즈쿠「네ㅡ」
카스미「그래도 한가하네. 아, 맞다! 시즈코, 10번 말하기 게임 하자!」
시즈쿠「10번 말하기 게임? 뭐야 그건?」
카스미「에!? 모르는 거야!?」
시즈쿠「그렇게 유명한 놀이야?」
카스미「그럼~ 그러면 피자라고 10번 말해 봐!」
시즈쿠「피자?」
카스미「응!」
유우 (두근두근)
시즈쿠「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
카스미「여기는?」
시즈쿠「...히자[ひじ(무릎)]?」
카스미「뿟뿌ㅡㅡ!! 정답은 히지[ひざ(팔꿈치)]였습니다~!」
시즈쿠「아,」
카스미「에~, 시즈코쨩~, 여길 무릎이라고 부르는 거야~? ㅋ」
시즈쿠「으으ㅡㅡ!! 이 심술쟁이!!」
유우 (둘 다 귀엽네~) 방긋방긋
시즈쿠「한 번 더!!」
카스미「에~, 그러면~ 아, 샹들리에라고 10번 말해 봐!」
시즈쿠「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샹들리에」
카스미「독사과를 먹은 사람은?」
시즈쿠「신데렐라!!」
유우「ㅋㅋㅋ」
카스미「단순해ㅋ」
시즈쿠「에! 틀렸어!?」
카스미「정답은 백설공주였습니다~」
시즈쿠「아! 그렇구나...」
카스미「시즈코는 연극부인데 그런 것도 모르는 거야~? ㅋ」
시즈쿠「으ㅡㅡ! 사람을 깔보고선ㅡ! 선배도 웃지 말아주세요!」
유우「미안미안! 귀여워서 그만」
시즈쿠「정말... 다음!!」
카스미「알았어~ 아, 니히히... 그럼 '입빠이[いっぱい(가득)]' 라고 10번 말해 봐」
시즈쿠「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입빠이」
카스미「'이'를 '오'로 바꿔서 말해 봐!」
드르륵
세츠나「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연습해보자구요!」
시즈쿠「옵빠이[おっぱい(가슴)]!! ...아」
유우 (야해...)
시즈쿠「세츠나선배! 아니예요! 이건!!」
세츠나「아, 저... 실례하겠습니다///」
드르륵
시즈쿠「아아!! 세츠나선배!! 잠만 카스미씨! 대체 뭘 말하게 하는거야!!」
카스미「시즈코, 정답은 '옵빠오[おっぱお]'라구♪」
시즈쿠「에!?...아!!」
카스미「그런 말을 하다니, 시즈코는 정말 변태네~」
시즈쿠「...열받아」
카스미「ㅋㅋㅋ」
시즈쿠「다음! 다음으로 마지막이야!!」
카스미「알았어... 아, 스키[スキー(ski)] 라고 10번 말해 봐!」
시즈쿠「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
카스미「카스밍은?」
시즈쿠「...스키[好き(좋아해)]」
카스미「에~? 뭐라고~??」
시즈쿠「.....다이스키[大好き(정말 좋아해)]」
카스미「에...///」
시즈쿠「나, 카스미씨 정말 좋아한다구」
카스미「에, 에, 잠만 기다려! 에...///」
시즈쿠「농담이야ㅡ!! 아! 얼굴 빨개졌다!! 뭐야뭐야?? 기뻤어!? 게임에서 좋아한다는 말을 들어서 기쁜 거야!? 카스미씨도 참 순수하네~ㅋㅋㅋ」
카스미「아 진짜ㅡㅡㅡㅡ!! ///」
시즈쿠 (해냈다!)
유우 (오늘도 평화롭네~)
오늘도 평화로운 채로 하루가 지나가기를.
ㅡ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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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쟈레는 살리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