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그만 불타고 물장판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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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나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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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4 02:58:03
치카 : 관람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우 : 휴대폰의 전원은 꺼주세요
카난 : 제대로 확인해 줘
리코 : 상영 중 촬영, 녹음은 금지입니다
다이아 : 범죄입니다!
마루 : 앞의 좌석을 차면 안 돼즈라
마리 : 주위에 폐를 끼치는 행동은 NO, NO~
요시코 : 긴급 시에는 극장 스탭의 유도에 따라주세요
루비 : 모두들 룰을 지켜서 즐겁게 감상하자
모두 : 그럼, 스타트!
치카 : 굉장해~ 저렇게 멀리까지 날았어!
요우 : 다음은 치카쨩이 날릴 차례야
치카 : 좋아 나도... 옛! 아아, 좀 더 날 줄 알았는데
요우 : 치카쨩, 한 번 더! 한 번 더 야!
치카 : 하핫, 응! 에잇!
리코 : 이거 네 거야?
치카 : 응! 맞아
리코 : 좀 더 멀리까지 날릴 수 있어?
요우 : 날릴 수 있어. 더 멀리, 무지개를 넘을 정도로
모두 : 하하하하하
요우 : 춤췄네. 한 번 더
리코 : 이 학교에서 모두와 Aqours 전원으로
카난 : 저기 말이야,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치카랑
다이아 : 모두에게
루비 : 전하고 싶은 말?
요시코 : 뭐야?
마루 : 즈라?
마리 : 맞습니돠. 우리 3학년과 Aqours의 미래에 대한 얘기입니돠
치카 : 미래...
<僕らの走ってきた道は···>
치카 : 흐읍... 하아
요우 : 가버렸네
치카 : 자, 우리도 돌아가서 연습할까
리코 : 그래. 여섯 명이서 새로운 학교에 가서도 Aqours를 이어간다
루비 : 맞아. 그게 모두의 대답인걸
마루 : 의욕 생겼즈라
요시코 : 기랑
루비·마루 : 으윽
마루 : 여전히 공기 못 읽네
요시코 : 시끄러워
루비 : 아하하... 앗!
마루 : 무슨 일이야?
루비 : 연습 어디서 하지
치카 : 어디라니 언제나의... 아! 그렇구나, 학교는 쓸 수 없구나
리코 : 역 앞에 연습 장소는?
요우 : 그곳은 러브라이브가 끝나기 전까지라는 약속이라...
마루 : 엣? 그럼 어떻하즈라?
요시코 : 마리한테라도 물어볼래? 어디 적당한 곳 없냐고
요우 : 응? 치카쨩?
치카 : 우리끼리 찾아보자. 왠지 의지하면 안 될 것 같아. 이 여섯 명의 스타트잖아. 이 여섯 명이서 어떻게든 해야지. 그치?
리코 : 응!
요우 : 떠올랐다!
치카 : 네, 요우쨩!
요우 : 새로운 학교에 가보는 건 어떨까? 우리가 봄부터 다닐
요시코 : 새로운... 학교?
치카 : 꽤 머네
리코 : 학생 수를 생각하면 제법 큰 학교 같은데...
요우 : 어라...이쪽에 학교가 있었나?
치카 : 헤에?
마루 : 과, 과거즈라
요시코 : 요우, 착각한거 아니야?
요우 : 에에? 그렇지만 학교에서 보낸 메일이야? 우라노호시의 학생은 입학식 날 여기에 집합할 것
마루 : 정말 현실즈라?
요시코 : 아야야야야
루비 : 음...... 아아!?
모두 : 응?
루비 : 봐봐!
모두 : 분교!?
치카 : 흥! 뭐야 이게!
이츠키 : 아무래도 우라노호시와 같이 다니는 건 싫다는 소리가 일부에서 있는 것 같아서...
요시미 : 당분간은 분교로 상태를 보자는 걸로 되어 있데
무츠 : 그래서 우라노호시 학생용으로 지금은 쓰지 않는 초등학교를 빌렸다, 라는 것 같아서... 교실도 지금은 하나뿐
마루 : 통폐합되어도 폐교가 된 학교로 옮기면 의미 없즈라
루비 : 게다가 3학년이 졸업해도 루비들 모두 하나의 교실에 들어가면...
루비 : 룰루룰루... 좋은 아침이에...요?
요시코 : 웰컴 투 헬 존
루비 : 삐갸ㅡㅡㅡ
치카 : 흥! 뭐야 그거, 수업 못 듣잖아
리코 : 스쿨아이돌도 말이지
치카 : 아?
리코 : 그래도 어째서 같이 다니는 게 싫다는 소리가...
마루 : 아~ 그러고 보니 요우쨩은 어디있즈라?
루비 : 에
모두 : 에?
치카 : 어라, 그러고 보니
요시코 : 없네
이츠키 : 아까까지 저기에 앉아 있다가... 분명 전화가 걸려와서...
요시코 : 에? 거짓말
루비 : 에에!
마루 : 즈라!
요시코 : 으악!
치카 : 뭐야?
루비 : 에엣!? 아, 아, 아무것도 아니즈라
마루 : 리틀데몬이 조금 떠들썩 할 뿐이야
요시코 : 삐기ㅡ!
리코 : 진정해. 뭘 숨기는 거야
치카 : 그래. 뭘 본 거야?
루비 :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 : 보지 않는 게 나아
마루 : 그 말대로즈라
1학년 : 꿀꺽
리코 : 어째서...
1학년 : 으으으으...
치카 : 아하! 혹시 어디서 귀여운 제복을 봤다던가
1학년 : 잠, 잠깐!
리코 : 응? ...엣? 꿈?
치카 : 꿈이지? 꿈, 꿈
치카·리코 : 엣
리코 : 그, 그렇구나 꿈인가
치카 : 맞지?
치카·리코 : 헉
요시코 : 리얼이야 말로 정의
치카·리코 : 네
마루 : 요우쨩의 남동생즈라?
루비 : 남동생?
치카 : 분명 없었던 거 같은데
리코 : 그럼 역시...
요시코 : 요우의... 빅데몬?
치카 : 으아! 여기 본다!
요시코: 야, 야-옹
마루 : 어째서 숨는즈라...
치카 : 그, 그렇지만
리코 : 쉿ㅡ
루비 : 앗, 없어
치카 : 에!? 쫓아!
요이무 : 힘내~
치카·리코 : 샤샷
요시코 : 잠깐, 밀지마
루비 : 쉿ㅡ
마루 : 들리겠즈라
요우 : 으응?
요시코 : 냐-옹
요우 : 으으응
모두 : 스을적
요우 : 헛! 으으으
요시코 : 냐-옹
요우 : 으으응? 뭐야, 고양인가
모두 : 아앗!
요시코 : 하아... 위험하다, 위험해. 하마터면 들킬 뻔했네... 윽!
요우 : 요시코쨩?
요시코 : 윽, 지금 거신 전화는 수신자의 사정에 따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요우 : 그게 아니라...
?? : 무슨 일이야, 요우쨩?
요우 : 아, 미안 츠키쨩
치카·리코 : 츠키?
루비·마루 : 쨩?
요우 : 엣, 치카쨩? 아, 그렇구나. 소개한 적 없었나, 내 사촌인 츠키쨩
츠키 : 츠키입니다. 잘ㅡ부탁해!
마루 : 설마...
루비 : 여자?
모두 : 뭐야...
요우 : 에?
치카 : 에? 그럼 그 학교의 학생이야?
츠키 : 응. 입학 전에 요우쨩에게도 같이 다니지 않겠냐고 권유했었는데... 요우쨩은 치카쨩이랑 같은 학교가 좋다고
요우 : 그, 그랬었나...
리코 : 부끄러워할 거 없잖아
츠키 : 아! 네가 리코쨩이지?
리코 : 아, 네
츠키 : 항상, 요우쨩이 말해. 존경한다고
리코 : 아앗! 그런...
요우 : 부끄러워할 거 없잖아
모두 : 하하하하하하
츠키 : 치카쨩, 루비쨩, 하나마루쨩, 요시코쨩, 요우쨩은 정말 Aqours를 좋아해서 만날때 마다 모두에 대해 얘기해. 항상 생각해, 이미 Aqours는 요우쨩의 일부구나, 라고
요우 : 그렇게 말하면 정말 부끄러워
츠키 : 하하하
마루 : 역시 요우쨩이네. 겉과 속이 같다고 할까
요시코 : 어째서 날 보는 거야
루비 : 그리고 학교에 대한 건...
츠키 : 아아...
리코 : 그래, 그래. 어째서 그렇게...
츠키 : 우리 학교, 예전부터 부 활동이 활발해서 몇 개의 부는 전국 대회 나갈 정도여서...
치카 : 어? 그래서?
츠키 : 응, 우라노호시 학생이 전입해 오면 부가 해이해 지거나 대립이 생기는 거 아니냐 하고 일부 학부모가 말하는 거 같아서
루비 : 그런...
요시코 : 어째서 그런 이야기가 되는 거야?
츠키 : 그렇지? 우리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괜찮을 거라고 설득은 해봤는데 부활동에 지장이 가면 책임질 거냐면서...
리코 : 그런 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우 : 엿차, 그래서 어떡하면 좋을지 상담하고 있었어
요시코 : 전면전쟁?
리코 : 그럴 리 없잖아
요시코 : 읏
요우 : 그분들이 걱정하고 있은 건, 우라노호시 학생이 부 활동에서도 성실하게 제대로 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해.
츠키 : 그러니까 실적이 있는 부도 있다고 증명하면 되는 거야
루비 : 부 활동...
마루 : 증명하라고 해도...
치카 : 그런 부 활동......
리코 : 앗, 있잖아?
요우 : 전국대회에 나가서 우승했던 부가 하나...
치카 : 아...
요우 : 우리 스쿨아이돌부가 새 학교의 다른 부에도 지지 않을 만큼 성실하고 진지하게 부 활동하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치카 : 그거... 그거 좋아
요우 : 그치?
요시코 : 라이브라도 할 셈?
츠키 : 그것도 좋지만... 실은 다음 주 딱 맞는 이벤트가 있어
마루 : 미...미... 미래즈라
루비 : 가... 갈 거야? 정말로...
요시코 : 으앗!
요시코 동창 : 응?
요시코 : 저, 저건 능력자... 나의 전생을 아는 자
리코 : 전생?
마루 : 중학생 시절 동급생즈라
요시코 : 으악
리코 : 흣, 학교와 모두를 위해서야
학생들 : 응?
치카 : 아... 윽!
루비 : 으으... 긴, 긴장된다
마루 : 이렇게나 큰 장소였즈라네
요시코 : 무, 무슨 말이야! 러브라이브 결승 회장이 몇백 배나 컸다... 히익!
마루 : 그때는 모두 있었고...
치카 : 있어, 지금도
요시코 : 이걸로 전원?
마루 : 생각보다 6명은
루비 : 적을지도...
츠키 : 요우쨩네의 차례야. 특별히 조금의 시간을 냈으니까, 힘내
치카 : 응, 우라노호시 모두를 위해
리코 : 맞아
요우 : 괜찮아, 할 수 있어
치카 : 제로에서 하나로, 하나에서 그 너머로, Aqours
모두 : 선~샤인!! 흐흫흐
진행자 : 그러면 지금부터, 이번 봄부터 본교와 통합될, 우라노호시 여학원 스쿨아이돌부, Aqours의 라이브가 있겠습니다
치카 : (시작이다)
리코 : (이것이 우리의)
요우 : (새로운 Aqours의 제1보)
루비 : (이 여섯 명이서 내딛는)
마루 : (여섯 명이서)
요시코 : (여섯 명...)
치카 : 윽!
모두 : 하아아아...
루비 : 실패했네
리코 : 설마 그런 초보적인 실수를 할 줄이야
요우 : 긴장을 놓친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마루 : 왠지 불안해졌즈라... 여섯 명이면...
루비 : 언니...
치카 : 아...
이츠키 : 앗, 있다. 치카~
요시미 : 오-이
치카 : 앗, 뭇쨩...
요우 : 어땠어?
이츠키 : 응... 역시 지금대로 당분간은 분교의 형태로 하고 싶다고
치카 : 그렇지...
리코 : 미안. 우리가 제대로 했다면...
무츠 : 으으응. 치카네가 잘못 한 게 아냐
요시미 : 오히려 잘 못 한 건 우리야, 폐교 때도 이번에도 전부 치카네에게 의지만 했고
이츠키 : 실제로 치카네 이상으로 자랑할 만한 부 활동 한 적도 없고...
요우 : 그건 사람이 적어서 모두 겸부했으니까야. 수영부도 그랬고
치카 :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 안 됐어
이츠키 : 핫... 자!
치카 : 고마워...
이츠키 : 우라노호시 모두 알고 있으니까
요시미 : 오래된 건물도 나쁘지 않다고
무츠 : 오히려 우리다워서 괜찮을까나 라고
이츠키 : 진짜 진짜 우리답지
요이무 : 하하하하하하
미토언니 : 우앗, 잘 먹을게!
시마언니 : 얘, 버릇없어
미토언니 : 네에
시이타케 : 웡!
새끼타케들 : 왕!
치카 : 여섯 명인가... 하아아...
리코 : 왠지 오랜만이네, 이렇게 대화하는 것도. 아직 신경 쓰고 있는 거야?
치카 : 그런 건 아니인데에...
리코 : 훗... 스쿨아이돌은 다른 부에 비해 오해받기 쉽다고 생각해. 스테이지 위에선 항상 웃고 있으니까 진지함이 부족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니까 놀고 있는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치카 : 그럴까나
리코 : 그렇지만 실제로는 노래하고 춤추면서 힘들어하거나 불안해 보이면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없어. 절대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으니... 포기하지 않고 전해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우라노호시 학생도 진지하게 힘내 왔다고, 스쿨아이돌도 새 학교의 부에도 지지 않을 만큼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치카 : 그건 알고 있지만...
치카 : 여섯 명이서 이어간다는 건 어떤 걸까 하고... 마리쨩네에게 여섯 명이서 이어가라고 들었을 때는 그 말 대로구나, 좋아! 라고 기합 들어갔었는데... 여섯 명이 되니 뭔가 갑자기 불안해졌어... 분명 그 스테이지에 선 순간 깨달았어. 아아, 이제 마리쨩도 카난쨩도 다이아쨩도 없다고... 새로운 Aqours란 뭘까, 세 명이 없는 Aqours란...
리코 : 어떡할 꺼야? 앞으로. 이대로면 우라노호시가, 스쿨아이돌가 오해받은 채라고
치카 : 하지만...
리코 : 실패는 우리 손으로 되돌릴 수밖에 없잖아?
치카 : 어?
리코 : 아직 늦지 않았어
치카 : 늦지 않았으려나
리코 : 응!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자
치카 : 후훗, 라이브?
리코 : 우리의 답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해. 불안해도 해보자, 러브라이브
치카 : 하핫, 왠지 리코쨩 답지 않아!
리코 : 1년 동안 같이 있었으니 누구에게 물들은 걸까나?
치카 : 누구에게?
리코 : 엥?
치카 : 으아, 으핳으핳허헣
리코 : 하하핫, 치카쨩답네
리코 : 우린 분명 아직인 거라 생각해
치카 : 우승했다고?
리코 : 그렇지만 아직 멀었다고!
치카 : 그런가 멀은건가?
치카·리코 : 아하하하
리코 : 기뻐 보이네
치카 : 리코쨩이야 말로
리코 : 응! 뭔가 그러는 편이 우리다운 걸지도
치카 : 아직 멀었다는 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잔뜩 있다는 거지?
리코 : 달릴까?
치카 : 응!
치카·리코 : 하하하하
시이타케 : 웡!
새끼타케들 : 왕
모두 : 하아, 하아, 하아
마루 : 눈부시즈라
요우 : 한 바퀴 더 가자
모두 : 에~
모두 :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요시코 : 그래서 연습 장소는 어떻게 됐어?
치카 :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못 찾아서...
리코 : 당분간은 여기서 할 수밖에 없어
요시코 : 여기!?
요우 : 왠지 처음 때로 돌아간 것 같네
루비 : 처음?
마루 : 즈라?
요우 : 연습 장소도 정하지 못하고, 부실도 없고, 그룹명은 어쩌지?
치카 : 라며 요우쨩하고 리코쨩하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여기서 연습했었어
리코 : 그리고 만났었지. Aqours와
치카 : 응
??? : 오랜만이에요
루비·마루 : 엉? 으으악
루비 : 앗, 리아쨩!
마루 : Saint Snow상즈라
요우 : 어째서 둘이?
치카 : 메일 했더니 도쿄에 왔다고 하길래, 좀만 연습 봐달라고 할까 해서
리아 : 정말, 모처럼 언니와 졸업여행 중이었는데 맨날맨날 막 부르지 좀 마!
치카 : 미안~
세이라 : 괜찮아요. 리아도 매우 오고 싶어 했었으니까
리아 : 언니!
Aqours : 헤에~
리아 : 흥!
리코 : 그럼 바로 봐주실 수 있나요. 지금 저희의 퍼포먼스를
세이라 : 네
세이라 : 과연...
치카 : 어떤가요
세이라 : 확실히 말할게요. 그 때문에 저희를 부른 걸 테니... 그렇네요. 러브라이브 우승할 때의 퍼포먼스를 100이라 한다면 지금의 여러분은 30... 아니, 20이라고 할 수 있네요
요시코 : 그렇게나?
루비 : 반의반이라는 거야?
세이라 : 그만큼 3학년 세 명의 존재가 컸다. 마츠우라 카난의 리듬감과 댄스, 오하라 마리의 가창력, 쿠로사와 다이아의 화려함과 존재감, 그것은 Aqours가 가진 밝음과 활기 그 자체였으니까... 그것이 없어지고 불안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아 : 뭔가 어수선하고 불안정한 느낌
요시코 : 흥!
리코 : 정확히 알아 맞춰준 것 같네...
루비 : 하지만 어떡해야...
리야 : 하앗, 그런 거 남에게 물어도 알 리가 없잖아! 전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루비 : 아아... 리아쨩...
리아 : 언니들은 이제 없어!
세이라 : 죄송합니다
루비 : 리아쨩 새로운 스쿨아이돌 시작했나요?
세이라 : 그럴 생각은 있는 것 같은데... 잘 은... 새로 함께 시작할 사람은 몇 명 구한 것 같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요시코 : 그 성격이니까
마루 : 남 말 할 즈라가?
요시코 : 시끄러워!
리아 : 하아... 하아... 하아...
루비 : 하아... 하아... 아아... 미안! 리아쨩은 혼자서 힘내고 있는데
리아 : 러브라이브는... 장난이 아니야
루비 : 앗...
츠키 : 아
루비·리아 : 어?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치카 : 뭐, 뭐야!?
요우 : 이거 전에도 분명히 본 것 같은...
모두 : 으아아
치카 : 마, 마, 마
Aqours : 마리쨩이다!
마루 : 즈라!?
요우 : 마리쨩...
리코 : ...이 아니야?
??? : My daughter가 항상 신세 지고 있습니돠. 마리의 엄마, Mari\'s mother입니돠
치카 : 헤? ...으억
Aqours : 연락이 안 돼?
리코 : 우와아아아...
마리맘 : 그렇습니돠. 그전에 여러분의 이야기는 마리에게서 잘 들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것 정말 감사합니돠.
마루 : 루비쨩도?
루비 : 루비는 모처럼 졸업여행이니 연락 안 하려고 했으니까...
마리맘 : 그 허그랑 데스와랑 3명, 일체 연락이 닿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돠.
요우 : 허그랑 데스와라니...
리코 : 틀림없이 카난쨩과 다이아쨩이네
마리맘 : 당신들이라면 분명 마리네를 찾을 수 있을터ㅡㅡㅡ
치카 : 으허? 하아?
모두 : 으아아아아아아
요시코 : 머니!? ...아얏
리코 : 서, 설마 세 명을 찾으면 이 돈을!?
마루 : 아~냠냠... 이거 초코즈라
마리맘 : 네, 여행경비를 대준다는 퍼포먼스 입니돠
Aqours : 꼴깍
치카 : 그렇겠죠...
마리맘 : 그렇지만 정말 찾아 준다면 그에 맞는 사례는 드리므로 부디
요시코 : 훗훗 맡겨줘, 이 타천사 요하네의 요하네 아이에 걸리면 3명을 찾는 것 따윈 별거 아니지
마루 : 돈에 눈이 멀었즈라?
요시코 : 무슨 말 하는 거야! 다음 라이브의 자금인 게 당연하잖아!
루비 : 아! 라이브. 맞아, 루비들 라이브도 있어!
마루 : 오오 역시나 요시코쨩
요시코 : 요하네!
요우 : 그렇지만 행방불명이지? 걱정되네
리코 : 어떡해?
치카 : 으응~
세이라 :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 전, 여러분의 연습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유는 어쨋껀 일단 졸업한 세 명과 만나서 대화해보는 게 좋다고...
치카 : 그치만...
세이라 : 자신들만의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지금까지를 제대로 되돌아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루비 : 흣
리코 : 치카쨩. 세이라상의 말대로 라고 생각해
요우 : 라이브의 연습은 어디서든지 가능하고, 지금까지도 잘 해왔잖아. 괜찮아, 할 수 있어
치카 : 하핫, 알았어! 갈까!
마리맘 : Oh! very very thank you 입니돠! 후후훗
치카 : 그런데 마리쨩네 세 명은 어디로 졸업여행 간 건가요?
요시코 : 북쪽 시련의 땅? 남쪽의 비경?
루비 : 그게...
마루 : 그게?
마리맘 : 세 명이 여행하고 있는 곳은 저희 오하라 가의 조상님들이 살던 곳...
요우 : 그건...
치카 : 설마...
모두 : 으앗
마리맘 : 여기입니돠!
루비 외 모두 : 으에!?!?!?
요시코 : 요하네 아ㅡ이
요시코 : 요하네, 그곳에 타천! 으갹
마루 : 아~앙
요우 : 으으~ 도착했다!
마루 : 피스타치오 부오노즈라
요시코 : 빨랏
마루 : 초코도 있즈라
루비 : 요시코쨩도 먹을래?
요시코 : 당연하ㅈ... 그런데 전에도 이런 패턴으로 심한 꼴을 당한 기억이... 그래도 먹을래!
츠키 : 하하하하하, 어?
리코 : 그래서 연락은?
루비 : 언니에게선 아무것도
치카 : 카난쨩, 마리쨩에게서도 없는 상태고. 처음에 여기에 온다고 전했을 때 온 이 것 뿐
요우 : 응. 이 사진의 장소로 일단 갈 수밖에 없네
츠키 : 여기, 바로 근처야
치카 : 에? 알아?
요우 : 응. 츠키쨩 어렸을 때 이탈리아에서 살았으니까 잘 알아
츠키 : 가이드 역이네. 모르는 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 자, Let\'s 요소로ㅡ
요우 : 이봐 그건 내 대사!
모두 : 하하하하하하
치카 : 대단하네. 어디에 가도 강이 있어
츠키 : 마을 안이 수로로 둘려있으니까. 반대로 차는 다닐 수 없어
리코 : 헤에, 그렇군요
루비 : 왠지 길 잃을 것 같아... 읏, 하아아... 우유... 꿀꺽. 우유유유유... 우유유유유유유...
츠키 : 여기야!
루비 : 끼악! 삐ㅡㅡㅡ!! 하나마루쨔ㅡ앙
마루 : 착하지, 착해
치카 : 진짜다
리코 : 확실히 여기네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리코 : 응?
요우 : 전화, 울리네
모두 : 앗
치카 : 츠키쨩?
츠키 : 보볼로...
루비 : 헤?
츠키 : 콘타리니 델 보볼로라네! 후훗
요시코 : 나 참, 아무리 생각해 봐도 수상하잖아. 혹시 원로원으로 가는...
마루 : 됐으니까 가즈라
치카 : 이쪽?
츠키 : 아마...
루비 : 아앗
치카 : 우와! 뭐야 이거
요우 : 굉장해
리코 : 중세로 타임슬립한 것 같아
츠키 : 이 건물 위에 있을 건데
루비 : 앗! 언니
치카 : 마리쨩, 카난쨩
츠키 : 다행이다. 후훗
루비 : 언니! 어... 어... 언니ㅡ!
다이아 : 잘도 여기까지 왔네요. 이렇게나 먼 곳까지
루비 : 그치만... 그치만...
치카 : 다행이다. 3명 같이 있었네
마리 : Of course. 계속 함께라고
루비 : 어째서 행방불명이?
3학년 : 응? 행방... 불명?
루비 : 헤헷
마리 : 역시 그런 거로 돼 있던 거네
카난 : 마리네 엄마는 치카네한테 뭐라 말한 거야?
리코 : 특별히는...
치카 : 그저 행방불명이 돼서 걱정이라고
다이아 : 그래서 그 쪽 분은?
마루 : 으허으허... 아아아아아
츠키 : 처음 뵙겠습니다. 와타나베 츠키입니다. 요우쨩의 사촌이에요. 잘ㅡ부탁해
마리 : Oh! very pretty!
리코 : 역시나
치카 : 요우쨩의 사촌
요우 : 옹?
마루 : 으어... 이 계단, 눈이 돈즈라
루비 : 하나마루쨩
요시코 : 수고
카난 : 근데 치카네가 아무것도 몰았단 건...
다이아 : 미끼로 쓰려 했던 것이네요
치카 : 미끼?
마리 : 치카네가 온다는 걸 알면 우리가 무조건 콘택트를 한다
카난 : 그걸로 유인해서...
다이아 : 잡으려는 속셈입니다!
치카 : 에에!?
리코 : 그럼 행방불명이란 건 거짓말인 건 가요!?
(이탈리아어)
마리 : 여기서는 그렇게 Long stay는 무리 같눼요
요우 : 킁킁
치카·리코 : 에?
츠키 : 킁킁
치카·리코 : 오옷?
마리 : 요우, 미안!
요우·츠키 : 제복!
나머지 : 안 돼!
마루 : 안 돼즈라
요우·츠키 : 흐후후훗 ...엇
리코 : 역시나
치카 : 요우쨩의 사촌... 앗!
모두 : 잠깐!
다이아 : 루비 미안합니다!
마리 : 자세한 얘기는 Nothing입니돠
마루 : 설마 마리쨩네 마리 엄마에게서 도망치고 있즈라?
루비 : 언니...
치카 : 바로 쫓자
리코 : 무리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잖아
치카 : 그치만...
요우 : 응? 이건...
츠키 : 요하네가 수호하는 땅을 내려다볼 때, 요정의 인도가 갈 곳을 표시해 줄 것이다~
요시코 : 요하네...?
츠키 : 아니야. 요하네가 수호성인인 땅이라고 생각해
요시코 : 그, 그런 곳이...
리코 : 으흥
츠키 : 있다고. 수호성인 조반니, 요하네의 땅
마리 : 거기서 만나자
다이아 : 진심으로 이대로 도망칠 셈입니까?
카난 : 싫어?
다이아 : 싫다곤 말 안 했습니다
카난 : 나는 좋아. 어릴 적 마리를 데리고 나와 놀 때 같아서
다이아 : 완전히 아가씨가 아니게 되었지만요. 마리상
마리 : Let\'s go!
카난 : 그것도 나쁘지 않아
<逃走迷走メビウスループ >
마리 : 도착~
다이아 : 대단한 곳이네요. 여기도 오하라 가의 별장인가요?
카난 : 이래서 부자들은...
마리 : 그렇습니돠...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이곳에 지인에게 잠깐 빌렸어. 아마 가까이 있는 원래 오하라 가의 별장에선 지금쯤... 테헤페로( > ω • )
마리 : 같이 돼 있을거야
마리맘 : 그ㅡ애ㅡ들ㅡ
다이아 : 일부러 치카상네와 만나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따돌린 것이네요
마리 : Yes. 그러면 저쪽에선 도망쳤다고 착각하고 다른 마을에 있는 오하라 가의 별장을 찾기 시작해
카난 : 시간을 벌 셈이네
다이아 : 치카상네는 어쩔 셈인가요?
마리 : 응, 아마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해준다면 눈치챌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난 : 그런데 마리의 엄마의 말을 듣고 정말로 올 줄이야
마리 : 우리들은 놔두고 새로운 Aqours를 시작하라고 말했건만
다이아 : 아마 그것 뿐만은 아니겠죠. 분명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치카 : 하아아... 피렌체 도착
요시코 : 요하네, 요하네, 요하네, 요하네...
요우 : 어쩌지?
마루 : 일단 뭐라도 먹즈라
나머지 : 찬성!
리코 : 흠!
마루 : 아ㅡㅡㅡㅡㅡㅡ앙 음음~ 몰토 부오노즈라
리코 : 무슨 뜻이야?
마루 : 무척 맛있다는 것이즈라
치카 : 메세지를 보고 여기까지 왔지마는
요우 : 마리짱네 어디에 있는 걸까나
리코 : 또 기다리면 저쪽에서 접촉을 해... 오는 건가. 흥, 흥
요우 : 전화는?
루비 : 아무것도... 아마 전화는 마리쨩의 엄마에게 들킬 거라 생각해
치카 : 그렇구나
츠키 : 자, 기다렸습니다!
치카 : 와, 뭐야 이거!
요우 : 엄청 커!
츠키 :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이곳의 명물이야
마루 : 잘 먹겠즈라. 요시코쨩도... 어라? 요시코쨩? 요시코쨩? 요ㅡ하ㅡ네ㅡ쨩!
치카 : 사라졌어?
리코 : 그 타천사, 이번엔 자기가 행방불명이 되어서 어떡하잔 거야
츠키 : 짐작 가는 곳은?
요우 : 있다고 한다면...
루비 : 요하네...
츠키 : 엣?
루비 : 요시코쨩, 요하네라고 계속 중얼거렸어
리코 : 정말... 맨날맨날
루비 : 하하...
치카 : 우와~~! 엄청 커~~~!
요우 : 뭐야 이거, 굉장해!
츠키 : 두오모
마루 : 두-모~?
츠키 : 후훗,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야
리코 : 대단하네. 이런 큰 게 마을 안에 있다니... 그것 보다 그 타천사는?
루비 : 없네
요시코 : 찾는 사람 있습니까?
츠키 : 으익!?
치카 : 네 맞아요
루비 : 루비들과 같은 나이고
요우 : 키도 비슷하고
리코 : 항상 시끄럽고
마루 : 자칭 타천사라는 아픈 여자 애즈라
츠키 : 응?
요시코 : 과연... 그거참 무척 숭고하신 분이군요
나머지 : 히익!
루비 : 요시코쨩?
마루 : 뭐하는 즈라?
요시코 : 요시코가 아닙니다. 요하네입니다
리코 : 정말 걱정했다니까... 그래서 그 꼴은 뭐야? 잡혀간다
요시코 : 진정하세요. 평범녀 리리여
리코 : 엄청나게 진정돼 있어. 그리고 리리 금지라고 말했지
요시코 : 나는 지금 타천사 요하네가 아닙니다. 수호성인 요하네로부터 이 땅에서 요하네의 성을 내려받은 겁니다!
나머지 : 오오오오
츠키 : 여러 애가 있구나, Aqours엔
리코 : 하아, 걱정해서 손해 봤어
요시코 : 자 여러분, 이 천사 요하네의 인도를 통해 저 천상계를 노리죠
요우 : 천상계?
츠키 : 쿠폴라야. 두오모의 지붕
요시코 : 마침 오늘 마지막 인도 일정이 비어있었습니다. 자, 한 사람당 15유로 내주세요
리코 : 돈 받는 거야?
치카 : 그거 단순한 티켓이잖아
마루 : 전혀 천사가 아니즈라
요시코 : 키랑
요우 : 우와아 빨간 지붕이 잔뜩!
리코 : 일본에선 별로 볼 수 없지. 이렇게 통일된 거리는
츠키 : 응. 몇백 년 전부터 계속 똑같아
치카 : 헤에에
마루 : 이 계단 너무 급경사즈라
루비 : 옛날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도 없고 말야
요시코 : 가득해... 요하네의 정령들이 속삭이는 축복과 복음의 공기가... 응? 저건... 요정의 반짝임!?
치카 : 뭐야?
요우 : 신호,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츠키 : 그러고 보니 요정의 인도란 게!
루비 : 하핫, 으익... 저 빛은... 언니!
리코 : 정말 여기?
루비 : 응
치카 : 안녕하세요!
3학년 : 쉿-
다이아 : 어서 오세요
카난 : 이번엔 따라 잡히지 않았어?
요우 : 괜찮아. 몇 번이나 길을 바꿔서 여기까지 올라온 거니까
루비 : 언니!
다이아 : 그것보다 정말 이런 곳까지 오다니
마리 : 마마한테 뭔가 연락 있었어?
치카 : 으으응, 딱히
리코 : 도대체 뭐가 있었어? 엄마랑
마리 : 응, 좀...
치카 : 여기까지 왔다고, 알려줘. 마리쨩
다이아 : 확실히 치카상네가 불쌍합니다. 이대로 숨기는 건
마리 : 그치만...
카난 : 실은 말야, 마리가 결혼해
치카 : 누구와 싸워?
카난 : 그건 결투(けっとう)
요우 : 깨끗한 걸 좋아하는?
다이아 : 결벽(けっぺき)이에요
루비 : 재밌는 이야기?
카난 : 걸작(けっさく)이네
마루 : 마루는 그 라스트가 궁금하즈라
다이아 : 결말(けつまつ)입니다
리코 : 으으으으으으
요시코 : 결계(けっかい)이려나
카난 : 그러니까 결혼(けっこん)이라니까
1·2학년 : 에ㅡㅡㅡㅡㅡㅡ!
요우 : 결, 결혼!?
마루 : 어느새!?
리코 : 누구랑! 누구랑! 누구랑! 누구랑!
마리 : Wait! 안 해. 카난 장난치지마
카난 : 하지만 실제로 이대로라면 그렇게 되잖아
마리 : 그러니까 그렇게 안 되려고 하는 거잖아
치카 : 정말~ 모르겠어. 어떻게 된 거야
다이아 : 즉 혼담의 이야기가 있다는 겁니다
마리 : 그것도 상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
루비 : 어째서?
카난 : 마리의 자유를 뺏고 싶으니까
모두 : 엣...
다이아 : 마리의 어머니는 예전부터 저희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카난 : 그전까지 얌전하게 말을 듣던 마리가 우리를 만나고 나서 점점 맘대로 행동하게 되고
다이아 : 학교도 맘대로 우라노호시로 돌아와서 이사장까지 취임해서, 스쿨아이돌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도 없었을지도...
치카 : 그렇다 해도
요우 : 그럼 혹시 졸업여행도?
마리 : 맞아. 마마에게 알아줬으면 해서 편지 써놓고 나왔어. 나는 그 시절의 내가 아니라고, 자유롭게 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리코 : 계획적인 범행이잖아
카난 : 설마 여기까지 필사적으로 따라올 줄은 몰랐지만
요시코 : 다툼은 그만두죠. 모두, 마음을 평온하게
마루 : 뭐 하고 있즈라
요시코 : 그것이, 이 천사 요사네의 소워ㅡㅡㅡ어어어 푸어어억
마루 : 요시코쨩!
루비 : 괜찮아?
요우 : 다행이다
리코 : 진짜 타천사네
요시코 : 뭘 그렇게 잘도 말하는 거야. 도와달라고!
마루 : 드디어 원래대로 돌아왔즈라
모두 : 하하하하하
마리맘 : 흥!
요시코 : 타천사 강림! 짜잔!
리코 : 아니 원래가 이랬던 거부터가 문제지만
요시코 : 다무세요! 리틀데몬 리리여
리코 : 크흠! 리리금지!
카난 : 어쨌든 이제부터 어떡할지, 치카네도 말려들었으니 제대로 생각해야지
다이아 : 그렇네요
모두 : 엣...
마리 : 마... 마마
마리맘 : 이런 곳에 숨을 줄이야. 또 허그의 잔꾀입니까?
마리 : 틀려, 내가 생각했어. 마마가 집요하게 하니까...
마리맘 : 집요하게 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겁니돠. 초등학교 때 집에서 나갔을 때도, 학교를 구하기 위해 이쪽에 고등학교를 놔두고 우라노호시에 돌아왔을 때도, 파파의 말을 듣고 계속 참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이겁니돠.
마리 : 이거라니...
마미맘 : 모르겠습니까? 무엇 하나 좋은 게 없지 않습니까. 학교는 폐교가 되고 마리는 해외 학교에서의 졸업 자격을 받지 못했다고요?
마리 : 기다려, 그렇지만 스쿨아이돌은 잘 해냈어. 모두와 함께 러브라이브에서 우승했어
마리맘 : 그게...? 도대체 스쿨아이돌이란 걸 해서 무슨 득이 됐단 겁니까? 하찮아...
치카 : 하찮아? ...윽
마리 : 이런 사람입니돠
카난 : 그래서 우리가 마리를 바깥세상으로 데리고 나온 거야
마리맘 : Shut up! 어쨌든 마리의 행동은 내가...
마리 : 하찮지 않아!
마리맘 : 마리?
마리 : 스쿨아이돌은 하찮지 않아! 만약 스쿨아이돌이 하찮지 않은 거라고, 무척 멋진 것이라고 증명한다면, 내 마음대로 하게 해줄래? 마마의 앞에서 스쿨아이돌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증명한다면 나의 지금까지를 인정해줄래?
카난 : 혼담 따윈 그만두고
다이아 : 저희와 자유롭게 만나는 걸 인정해주시겠습니까
마리맘 : 좋습니다... 대신 못 한다면 제 말을 들어야 합니돠
세이라 : 후훗... 리아? 지금 치카상네한테 연락이 왔어요. 나중에 저쪽에서 라이브를 해서 그 결과로...
리아 : 언니 부탁이니까, 불 꺼줘
세이라 : 리아...
롸롸라라라라롸~
요우 : 본죠르노~
츠키 : 저녁 인사는 보노세라야
마루 : 아-앙 오티모즈라
요시코 :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 만큼 먹었는데도 전혀 변화 없어. 사람 맞나?
마루 : 이 라자니아도 맛있즈라요~
요시코 : 아ㅡ앙, 음음... 맛있어!
루비 : 하하하
다이아 : 그래서 정했습니까?
치카 : 에?
리코 : 에에...
치카 : 뭐였지?
다이아 : 노래할 장소입니다!
요우 : 즐거웠지. 트레비 분수나 진실의 입
마리 : 정말. 모두와 있으면 very exciting!
다이아 : 뭐라는 겁니까! 당신이 꺼낸 이야기잖아요? 여기서 라이브를 해서 어머니께 스쿨아이돌의 멋짐을 보여주기로
마리 :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카난 : 실제로 어디든 예쁘고 사람도 모이고 스테이지로서 노래한다면 꽤 달아오를 것 같은데
리코 : 맞아. 분수도 예뻤고, 계단도 멋졌고
치카 : 전부 사용하고 싶을 정도지
다이아 : 아무래도 전부는...
요우 : 그럼 콜로세움은?
츠키 : 비디오카메라는 나에게 맡겨줘
치카 : 오오. 좋아
마리 : 그렇네. 사람도 가득 모일 거고
카난 : 그럼 결정된 걸 까나
리코 : 그래
마루 : 잠깐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즈라
요시코 : 우리 1학년도 얘기해 봤는데
루비 : 이번 라이브는 장소는 루비들에게 맡겨줬으면 해
다이아 : 에?
루비 : 여태껏 루비들은 치카쨩네나 언니들에게 의지하기만 했으니까... 그러니까 이번 라이브는 맡겨줬으면 좋겠어
요시코 : 으으 배가 위험할 정도로 만복...
리코 : 스테이지까지는 어떻게든 해놔
마루 : 잘 자즈라
요시코 : 어째서 나만 이렇게 되는 거야!
카난 : 왠지 미안
치카 : 에?
카난 : 마리가 갑자기 그런 걸 말해서야
마리 : 무심코. 셀 워드에 바이 워드로
요우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치카 : 아마...
카난 : 만약 부담된다면, 우리 3학년만으로 어떻게든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치카네는...
치카 : 으으응, 괜찮아
요우 : 오히려 우리도 기쁘다고 할까
마리 : 그래?
치카 : 응, 실은 여기에 온 것도 마리쨩의 엄마에게 말을 듣고 온 것만은 아니라
요우 : 실제로 우리도 포함해서 루비쨩네도 불안했을 거라고 생각해
치카 : 모두 조금 고민하고 있어. 새로운 Aqours란 뭘까 하고
카난 : 새로운 Aqours인가...
치카 : 우리만으로 찾아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잘...
요우 : 그랬더니 세이라상이 한 번 만나서 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래서
마리 : 그랬구나
치카 : 카난쨩은 어떻게 생각해
카난 : 치카의 말한 대로라고 생각해
치카 : 에?
카난 : 치카네가 찾을 수밖에 없어
마리 : 맞아, 우리의 의견이 들어가면 의미 없는 걸
치카 : 그렇지...
카난 : 하지만
치카 : 응?
카난 : 하지만 마음은 계속 여기에 있어. 마리의 마음, 다이아의 마음, 나의 마음. 변하지 않고 계속
치카 : 계속
카난 : 그래, 계속
마리 : 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이제 자자
카난 : 응. 그럼 잘자
치카 : 후훗... 헤헷
요우 : 치카쨩
치카 : 욧
요우 : 어억?
치카 : 왠지 조금 보였어!
요우 : 엣?
치카 : 보인 것 같아!
치카·요우 : 하하하하
마루 : 결국 어디서 하는즈라?
요시코 : 후훗, 이 요하네 아이로...!
루비 : 사실 이미 장소 정해놨어
요시코 : 아하하
마루·요시코 : 오오
<Hop? Stop? Nonstop!>
루비 : 언니
다이아 : 이제 루비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뭐든지!
루비 : 응!
요우 : 어째서 스페인 광장으로 한 거야?
요시코 : 그건!
마루 : 왠지 모르게 누마즈의 해변에 있는 돌계단하고 닮았으니즈라
요우 : 에에?
모두 : 하하하하하
마리맘 : 마리...
마리 : 마마... 내가 지금까지 모두와 걸어온 것은, 전부 이미 나의 일부야. 나 자신이야. 마마나 파파가 나를 키워준 것처럼 Aqours나 모두가 나를 키워줬어. 무엇 하나도 버릴 수 없어. 그게 지금의 나야
마마 : 훗
요우 : 어떻게 된 거야?
마리 : 글쎄... 그렇지만 알아준 거라고 생각해
치카 : 응!
요시코 : 요하네 귀환!
마루 : 아~ 지쳤즈라...
요시코 : 좀 기다려!
마루 : 아무도 없즈라
치카 : 뭇쨩네, 여기라고 말했는데...
루비 : 엇
요이무 : 후훗
이츠키 : 어서 와
치카 : 미안 라이브 준비를 부탁해서
요시미 : 정말 괜찮아. 메일 받고 모두에게 연락했다니
이츠키 : 바로 도와준다고 했어
무츠 : 헤헴, 실은 스테이지의 이미지도 완성돼 있어
리코 : 정말?
이츠키 : 보고 놀라라고~ 이거다!
요이무 : 쨘~
Aqours : 우와~
무츠 : 어때?
마루 : 굉장해!
리코 : 그치만 이런 엄청난 스테이지...
요우 : 아무리 해도 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게 아닌지...
이츠키 : 나도 말했는데...
요시미 : 모두와 말해보니 무조건 Aqours에게 어울리는 엄청난 스테이지 만들어서 우라노호시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자고 해서
무츠 : 하지만 라이브의 음향 스탭이라든지 인원이 부족하지만
요시코 동창 ABC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츠키 : 나한테 상담하러 왔어. 아직 일부 보호자의 반대는 있지만 협력하고 싶다고...
모두 : 아핫
츠키 : 하지만 아직 소수지만... 에헤헤
요우 : 역시나 학생회장
치카 : 고마워
동창 A : 아아ㅡ 혹시 요하네쨩!?
요시코 : 아닙니다
동창 B : 나 중학교 때 같이 있던...
동창 C : 항상 인터넷에서 보고 있어
동창 ABC : 요하네... 강-림
요시코 : 으아아아아... 니야야아아
리코 : 모처럼 응원해주러 왔는데 도망가면 안 되지. 벅벅벅벅
요시코 : 시, 시끄러
마루 : 사진 찍지 않으실래요? 요하네쨩하고
요시코 : 뭐, 뭘 말하고...
동창 A : 정말?
동창 BC : 찍을래, 찍을래
요시코 : 기다려!
리코 : 도망치게 두지 않아~
마루 : 힘내즈라
요시코 : 너무해... 리틀데몬의 반역
동찬 B : 고마워
동창 C : 소중히 할 게
요시코 : 될 대로 되라...
동창 A : 그럼 사진 보낼 테니까 ID 알려줘
요시코 : 엣, 아아아아
동창 A·요시코: 흔들흔들 흔들
동창 A : 고마워, 잘 부탁해
치카 : 좋아, 해보자!
마루 : 하지만 저쪽에서 노래할 때와 달리 마리쨩네는 없즈라
루비 :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마루 : 루비쨩
치카 : 나도 할 수 있어
루비 : 치카쨩도?
치카 : 응!
츠키 : 우리들도 힘내야지
이츠키 : 그러고 보니 선물은?
치카 : 아아... 까먹었다
요이무 : 에에~
마리 : 그것보다 새로운 학교가 그런 상태였을 줄이야
다이아 : 제대로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카난 : 사정을 알면 도와주려고 했을지도
다이아 : 그건...
카난 : 자기들만으로 어떻게든 해야 하는 거지?
마리 : 우우우
다이아 : 무슨 일입니까
마리 : 재미없어!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건
다이아 : 어쩔 수 없잖아요. 우린 이미 졸업했으니
카난 : 치카도 이 라이브에 관해선 보고 있어 달라고 했고
마리 : 알고 있어
(진ㅡ동)
마리 : 오? 응? 이 건?
리코 : 자, 사이좋게... 조금만 조용히 해줘. 지금 치카쨩 힘내고 있으니까
시이타케 : 웡!
리코 : 앉아!
시이타케 : 웡!
리코 : 앉아!
시이타케 : 웡!
리코 : 앉ㅡ아!
시이타케 : 웡! 웡웡!
리코 : 조금은 말하는 것 좀 들어!!
시이타케 : 웡!
리코 : 후... 후훗... 잘 돼 가나 보네
치카 : 응? 아! 미안
리코 : 으으응
치카 : 왠지 안 것 같은 기분이야. 앞으로의 스타트가 뭔지
리코 : 여섯 명의 Aqours의?
치카 : 응, 스타트는 제로라고 계속 생각했어. 제로부터 뭔가 시작하니까 시작이구나, 라고
리코 : 아니야?
치카 : 응. 아냐. 그야 제로란 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없어지는 거잖아. 그렇지 않은걸.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은 전부 남아있어. 무엇 하나도 사라지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더니 왠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리코 : 후훗, 가사 기대된다
치카 : 좋은 곡 붙여줘
리코 : 당연하지. 일단 이래 보여도 매일 음악 공부했다고. 저쪽에서도 시간 날 때 마다 곡을 들으러 가던가 해서
치카 : 그랬구나
리코 : 우리뿐만이 아니야. 루비쨩이나 하나마루쨩은 의상의 참고로 옷감가게를 보러 간다던지... 요우쨩과 요시코쨩도 새로운 스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치카 : 그렇구나. 대단하네, Aqours
리코 : 좋겠다~ 그런 그룹의 리더라
치카 : 좋겠지?
치카·리토 : 하하하핫
시마 언니 : 치카쨩~
치카 : 왜?
미토 언니 : 카난쨩한테 전화
리코 : 뭐야?
치카 : 우왓, 배터리 다 됐어
1·2학년 : 에에!?
루비 : 리아쨩이
마루·요시코 : Aqours에
1·2학년 : 들어와!?
치카 : 전학 온 다는 거야?
마리 : Yes
카난 : 봄에 수속을 하면 마침 모두와 함께 새로운 학교에 다니게 되니까 적응하기 쉬울 거라면서
루비 : 리아쨩이 그러고 싶다고 했어?
마리 : 아니 아직 얘기하진 않은 거 같아
카난 : 다만 세이라로선 그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해서
마리 : 같은 졸업생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한테 연락이 와서
다이아 : 저희끼리 세이라상하고 얘기해도 됐지만 역시 치카상네의 마음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요우 : 리아쨩이...
리코 : Aqours에 들어와...
요시코 : 조금만 상상하더라도 \'으악\' \'흥, 뭐야 그 스텝, 러브라이브는 장난이 아니야!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마루 : 무슨 상상하는즈라
요우 : 어떻게 생각해?
치카 : 그야 전혀 싫은 건 아니야. 전에도 모두와 말했던 것처럼 Aqours 몇명이라고 정해진 건 아니니...
리코 : 게다가 리아쨩도 같은 러브라이브에서 노력한 동료고...
요시코 : 괜찮지 않아? 귀찮을 거 같지만
마루 : 요시코쨩보다 배울 게 잔뜩 있즈라
치카 : 응, 그저...
루비 : 안 돼.
치카 : 엣?
루비 : 리아쨩은 그런 거 절대로 원하지 않을 거야. Aqours에 들어와도 지금의 고민은 해결되지 않을 거야
마리 :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루비 : 그야 리아쨩은 Saint Snow를 끝내고 새로운 그룹을 시작하는 거야? 언니와 이어온 Saint Snow를 소중히 하고 싶으니까 새로운 그룹을 시작하는 거야. 그건 Aqours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루비, 저쪽에서 언니와 함께 노래하고 깨달았어. 언니들은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같은 스테이지에 서지 않아도 함께 있다고
치카 : 함께?
루비 : 리아쨩은 그걸 깨닫고 있지 못한 거라고 생각해. 없어진 세이라상의 몫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세인트 스노우와 똑같은 걸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고. 언니와 이루지 못한 러브라이브 우승을 절대로 이루지 못하면 세이라상에게 면목 없다고... 아앗
다이아 : 아마 리아상의 마음은 루비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니가 졸업한 여동생의 입장으로서
와타아메 : 껭
마루 : 루비쨩의 말대로즈라
요시코 : 동의
루비 : 응!
리코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치카 : 맞아. 가르쳐 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카난 : 그래. 같이 있다고. 계속 곁에 있다고
마리 : 리아쨩의 가장 큰 드림을 하나 이뤄줘서
리코 : 꿈!
요우 : 그렇구나, 꿈인가!
다이아 : 전원 같은 의견 같군요
루비 : 리아쨩이 이루고 싶어도 어떻게 해도 이룰 수 없었던 꿈을!
다이아 : 그래요. 이뤄주죠. 모두와
치카 : 세이라상에게도 바로 전해줘야지
리아 : 하아, 하아, 하아...... 언니의 소중한 꿈...... 내가 부숴버렸어... 언니... 언니!
?? : 그 Saint Snow가 지다니
?? : 우승 후보였는데
??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네
세이라 : 리아!
리아 :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댓글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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