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을 순찰한 결과 한 해적이 불법적으로
해적 후드티 xl 1벌과, 해적 맨투맨 xl 1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상기 해적은 대한민국 해군의 토벌 작전에 따라 소탕되었으며
불법 점유되어 있던 후드티와 맨투맨 각각 1벌씩도 회수될 예정입니다.
해당 물품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하여 판매를 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구매를 바란다는 것은
시발 주문을 잘못넣었다는 겁니다. 시발
그래요 폼을 신청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날수도 있고 까먹을 수도 있고
두번 폼을 적을 수도 있죠 다 이해해요 시발것들아
원래같으면 이름 두개 있으면 시간정렬해서 가장 최근놈 빼고 모조리 없애버리는데
하필 이걸 하나를 놓쳤네요 시발 ㅋㅋ
심지어 즐거운 사실은 품목에다가는 맨투맨 1벌 적어놓고
주문은 맨투맨 1벌 후드 1벌로 주문을 했다는 겁니다.
이로써 마플은 품목명에 적은 내용과 주문수량이 충돌할 경우 주문 수량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뭐 당연한거겠죠 우선 옷이 생겼는데 넣어야는 할테니.
뭔 소리냐고요? 제가 받을 사람도 없고 돈 낸 사람도 없는 옷을 두벌이나 뽑았다는 뜻입니다.
신이 난단 소리죠. 멋있는 사나이~ 많고 많지만 바로 내가 병신~
아메노를 욕할 상황이 아니었네요 제가.
그거 아십니까 바로 어제도 옷이 배송하기도 전에
시키지도 않고 받은 돈도 없는 2xl 한벌이 있다는 것을 마플과 발견하여
공매도 글을 올렸다는 겁니다.
모두의 돈을 횡령 얏-호 해서 오다이바에 집을 사야지 하는 원대한 꿈은 개뿔
어쩐지 마유치네 SS석도 아니고 S석인데 돈이 없더라니
난또 내가 돈을 어따가 오질나게 쓴줄 알았네.
이것만 아니었으면 나도 SS석 해서 시청자 참여 신청해서 마유치한테 상담했을겁니다.
시발 물갤에서 공구하는데 세상이 저를 꼴받게 합니다!
사실 사람이란게 어쩔 수 없습니다.
100벌 가까이 되는 옷을 혼자 검수하다보면 실수라는게 안 생길수가 없는 걸 저는 압니다.
그래요 저는 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대충 이해하십쇼. 불만 있습니까?
사실 문제를 이해하는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처리하는데 돈이 드는게 문제일 뿐이죠.
그래도 저는 물갤의 따스함을 압니다.
돈 안내서 메시지 보내서 연락도 해보고
그래도 돈 안내는 애들은 카톡으로 연락을 할려고 친구추가를 해보면
뭐 하나같이 씹덕같은 프사밖에 없는 물갤의 따스함을 압니다.
미안하다면서 500원씩 400원씩 혹은 빼빼로 하나
총대 먹으라고 또 얏-호 하라고 주는 여러분들의 따스한 마음도 압니다.
문제는 그거 다 모아도 옷 한벌은 뭐야 반벌도 못산다는 거죠.
옷이 잘못 만들어지는 만큼 제 통장에 직빵으로 마이너스가 된다는 겁니다.
갑자기 생각해보니 전화번호 안적어서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내 연락처로 대신 적게 만드신 분이라던가
연락처도 안적은건 그렇다 치고, 심지어 아파트만 적고 몇동몇호인지 주소도 적다 말아서
오밤중에 아파트 앞까지 온 택배아저씨와 머쓱하게 전화통화하게 만드신 분이나
결국 끝까지 연락을 안받는 분이나
정말 따뜻하신 분들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뭐요 시발.
점차 말투가 미아를 닮아가네요 그렇다고 미안하지는 않습니다.
암튼 다행인 소식은 저 건 외에
후드티 2벌왔네. 맨투맨 2벌받은 새끼 나와 했던 건은 정작 봉투를 까보니 맞게 들어있었다는 것과
사이즈를 잘못 받은 군붕이는 측정결과 마플, 혹은 옷 납품사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는 거 라는 겁니다.
이름 빼달랬는데 까먹고 안빼줌 경우 하나 외에는 다른 피해자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 기분입니다.
심지어 더 비싼걸 받았으니 이득이라고 생각해줍쇼 하고 빌어볼 여지가 있는거 아닙니까?
참고로 전 과일중에 리치를 좋아합니다. 한자로 여지라고 적죠.
하지만 저는 란쥬처럼 베리 리치 하지 못하네요. 다 당신들 덕분입니다.
아무튼 현재까지 요약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까지 발생된 문제 목록 12/03
aqours 없는 후드티 2xl 1벌: 산사람 없는데 구매한거
후드티,맨투맨 xl 1벌씩: 산사람 없는데 구매한거.
aqours 빼달라고 했는데 넣어줌: 총대실수
후드티만 2개옴 : 정작 까보니 옳게 옴. 마플잘못
군붕이거 싸이즈가 이상함: 마플, 혹은 옷 납품처 잘못.
총 5건, 마플 2건, 총대 3건(피해자 없음 2건).
라고 적고 혹여나 또 그런건 아닐까 해서
엑셀을 보니 품목에 xl라고 적고 라지로 시킨게 2벌이 있더군요.
기겁을 했습니다.
사과하려고 문자를 보내면서
원본 폼을 살펴봤는데
라지가 맞더군요.
그 수량계산을 먼저 하고나서 수량을 먼저 적고, 수량을 보면서 마플 폼에 맞추어서 상품 품목을 적다보니 머 글을 잘못적은거였던 겁니다.
그러므로 이건 노카운트. 실수에 허수를 더하니 복소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인 겁니다. 더이상 실수가 아닌거죠.
아무튼 실수가 많아보이시겠지만 겉보기 보다 적었다
총대는 그래도 예상보다는 일을 잘 한거 같다 라고 말씀을 드리며
(실제로 마플이 실수한건 처음입니다.)
따라서 그랜절 대신 심심한 사과의 말씀으로 끝내겠습니다.
고멘!^^
결론적으로 해적 후드티, 맨투맨 한벌씩 있습니다. 양면입니다.
팝니다. 사이즈는 xl입니다.
택포)
후드티 30000원
맨투맨 27000원
입니다. 많은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