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4세에 월반하고 하룻밤에 곡 5개를 만드는 천재 작곡가라는 설정도 괜찮고 영어 남발하는 말투도 괜찮고 성격도 다 상관 없는데

차트 100위곡 중에 30개를 만들었다는 설정만 빼고 이번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음.

유학파에 능력도 있지만 아직 실제 음반에서 히트를 쳐본 적은 없는 미숙한 천재가 음악적으로 훌륭한 곡이랑 대중이 감동하는 무대는 다르단 걸 깨닫고

이게 란쥬의 한계고 내 한계구나 싶어서 정말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아이돌이 궁금해져서 동호회로 이적했다.

이렇게 진행시켰으면 미아는 얼마든지 입체적이고 매력있는 캐릭터로 조명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근데 애를 모짜르트가 환생한 거 같은 미친 개사기캐로 만들어놔서 졸지에 고딩한테 아이돌 수업 듣는 보아 꼴을 만들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