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기숙사, 카린의 방

엠마「정말, 30분 뒤에 수업 시작인데 아직도 안 일어난 거야?」

엠마「아직도 이불을 꽁꽁 싸매고는...」

엠마「일~어~나~!」펄럭

엠마「...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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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부실

카나타「얘들아! 큰일났어!」

시오리코「카나타씨가 저러시는 모습, 처음 보네요」

유우「설마 또 하루카씨와 다툰 건가?」

카나타「카린이랑 엠마, 둘 다 오늘 결석했어!」

세츠나「예? 카린씨가 공부를 싫어하긴 해도 수업은 꾸준히 나왔을 텐데」

카나타「그래... 카나타쨩, 걱정되어서 전화를 걸어 봐도 받지를 않고...」

아유무「그럼 기숙사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카스미「그거 좋네요! 이 틈에 라이벌이 평소에 뭘 하고 지내는지... 아얏!」

시즈쿠「카스미씨, 떽」

리나「그렇다고 딱밤을 날릴 것까지는...」

시즈쿠「이전의 복수야」

카스미「내가 언제 시즈코한테 딱밤을 날렸다고 그래!」

시즈쿠「어... 뭐지? 분명히 전에 맞았던 것 같은데?」

아이「자자, 지금 중요한 건 엠맛치와 카린이잖아?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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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카린의 방 앞

유우「인터폰을 눌러도 반응이 없네...」

시오리코「엠마씨의 방도 마찬가지였죠」

아유무「저기, 카린씨? 계세요?」

리나「CCTV를 봤더니, 카린씨와 엠마씨는 이 방에서 나가지 않았어」

아이「그럼 아직도 방 안에 있다는 얘기네?」

세츠나「의외로 기합으로 열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시즈쿠「아무리 그래도 그건...」

세츠나「열렸어요!!!」끼리릭

카나타「잠이 확 깨네...」

카스미「아니, 애초에 잠겨 있지 않았던 거 아닌가요」

아이「오, 카스카스의 츳코미는 레어한데」

카스미「그러니까 카스밍!」

유우「드, 들어간다?」

???「아이돌 변신!」

아유무「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사이륨 타~임!」

엠마「와~! 카린쨩 대단해!」

세츠나「엠마씨? 그리고 저 아이는...」

모두「카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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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미안해, 걱정하게 해서」

시오리코「아무리 그래도 학교를 빠지시다니요」

시오리코「유학생은 특히 그런 면에 신경쓰셔야 하건만...」

카린「언니, 화나쪄?」

시오리코「...죄송합니다」

엠마「이런 아이를 혼자 둘 수는 없잖아」

카린「에마~ 안아줘~」

엠마「자, 이리로 와」

카린「푹신푹신~」

엠마「정말, 카린쨩도 참」

카스미「으윽... 또 귀여운 라이벌이 늘어나 버렸어요」

카나타「하루카쨩의 옛날 모습이 생각나는걸~」

시즈쿠「어린아이 연기의 참고로 써야겠어요」

아유무「다들 순응이 빠르네...」

유우「근데, 아이씨는?」

리나「화장실에 가둬 놨어」

아이「아니! 한 번만 안아 보자니까! 다이버디바의 우정으로!」

리나「아이씨는 로리콘」

아이「이름으로 봐도 내가 아이 돌보기를 맡아야 하는 게 당연하잖아! 아이인 만큼!」

유우「저쪽은 우선 무시할까」

시오리코「그게 맞겠군요」

카스미「카린 선배가 윗옷만 입고 있어서 더 흥분한 거 아닐까요」

엠마「나머지는 다 흘러내려서... 그래도 윗옷 하나로 다리까지 내려오잖아?」

시오리코「맞는 옷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세츠나「그건 그렇고, 카린씨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요...」

세츠나「설마 카린씨 입에서 사이륨 타임이라는 대사가 나올 줄은」

아유무「그립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프리즘 라이브였던 거 같은데」

유우「아유무쨩이랑 재밌게 봤는데~」

카나타「카린쨩은 누구를 제일 좋아해?」

카린「응... 에마!」

카나타「그쪽 질문은 아니었지만... 귀여우니 됐나」

엠마「헤헤, 기쁘네」

카린「에마는, 대단하다구~」

카린「방 청소도 매일 해 주고!」

카린「나를 데리고 데이...트? 라는 것도 여러 번 하고!」

카린「큰 지구가 있는 곳에서, 라이브도 해 줬다!」

엠마「얼레? 그랬었나?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시즈쿠「엠마씨, 과학관에서 라이브도 하셨나요?」

엠마「이상하네...」

리나「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유우씨가 스쿨 아이돌에 빠진 계기는?」

유우「그야 세츠나쨩의 라이브를 보고... 어?」

리나「그렇게 된 거구나」

카스미「뭐가? 어떻게 된 건데?」

리나「우리는 지금 평행세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거야」

리나「어쩐지 오늘따라 타피오카가 먹고 싶더라」

카린「평...행...세계...? 응! 어려운 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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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아무튼 그렇게 되어서, 오늘은 베타 세계선의 영향이 강한 날인 거야」

시즈쿠「그럼 제가 카스미씨를 보고 이렇게 가슴이 뛰는 것도...」

카스미「?!」

아유무「유우쨩! 우리 어릴 때 기억하지!」

유우 (아유무 수준까지는 못할 거 같은데)

리나「내일이 되면 괜찮아질 거야. 리나쨩 보드 [안심]」

시오리코「저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걸요?」

카나타「그쪽 세계에는 시오리코쨩이 없었던 거 아닐까~」

시오리코「그건 좀 무서운데요」

아이「내일이 되면 아기 카린쨩을 못 본다구! 빨리 열어줘!」쾅쾅

카스미「저것도 평행세계의 영향?」

세츠나「그건 아닐 거 같네요」

엠마「하지만 우리는 어려지지는 않았잖아?」

리나「이건 내 추측인데, 아마 평행세계의 카린씨가 엄청 똑똑했던 거 아닐까」

카린「나 똑똑해?」

엠마「그럼~ 카린쨩은 똑똑하답니다~」쓰담쓰담

시오리코「그럼 카린씨도 아이가 되는 게 아니라 똑똑해져야 되는 거 아닐까요?」

리나「저쪽이 너무 똑똑해져야 해서, 이쪽에 남아 있던 똑똑함마저 가져가 버린 거야」

유우「그게 정도를 넘어서 아이가 되었다...」

시즈쿠「평행세계의 카스미씨가 똑똑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카나타「음~ 카스미쨩이 똑똑한 세계는 존재할 수 없는 걸까?」

카스미「시즈코! 카나타 선배마저!」

엠마「어쨌든, 오늘 하루는 이렇게 지내야 한다는 거네」

세츠나「괜찮으시겠어요? 지금까지 고생하셨는데...」

엠마「응! 오히려 스위스의 동생이 생각나서 힘이 날 정도야」

카린「스위스? 그게 어디야?」

엠마「나중에 사진 보여줄게」

세츠나「그래도 죄송해서... 저녁이라도 도와드릴까요?」

아유무「그, 그건 어떠려나~」

리나「그거, 아동 학대」

카스미「먼저 빵이라도 굽고 있을게요」

카나타「밥은 나한테 맡겨」

시오리코「도대체 그 동안 어떤 요리를 해 오신 건가요」

세츠나「...」시무룩

유우「그, 그러면 세츠나쨩은 카린씨... 아니, 카린쨩을 위해 라이브를 하는 건 어때?」

시즈쿠「좋네요! 의상은 이걸로 하죠!」

세츠나「!!」활짝

엠마「그러면 나는 같이 저녁을 만들게」

엠마「갔다올게, 카린쨩」

카린「언니들, 보고 있으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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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쨘! 유키 세츠나입니다!」

카린「...다」

카린「판다다!」

유우「좋아해서 다행이야」

아유무「카린씨가 판다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네」

띵동

시즈쿠「네, 지금 나가요~」

카스미「생각해보니, 여기 카린 선배 방이죠?」

카나타「어쩔 수 없지~ 카린쨩, 저런 모습인걸」

엠마「안 들켜야 할 텐데...」

벌컥

시즈쿠「엣, 아야노코지씨」

히메노「어? 여기는 카린씨 방 아니었나요?」

시즈쿠「아, 오늘은 다같이 회의를 하기로 했어요」연기

히메노「그렇군요」

시즈쿠「그런데 무슨 일로 오신 건가요?」

히메노「아, 합동 이벤트가 하나 더 있어서요」

히메노「이번에는 그룹당 15분이라, 메들리로 하면 니지가사키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시즈쿠「잘됐네요! 모두한테 물어볼게요」

히메노「저도 들어가 봐도 될까요? 이왕이면 얼굴을 보고 부탁드리는 게...」

히메노 (사실은 카린씨를 보고 싶어!)

히메노 (왜지? 원래도 그랬지만 오늘따라 더...)

시즈쿠「아, 지금 좀 어질러져 있어서...」

세츠나「여러분, 사악한 것에 씌였다구요?」

카린「살려줘~!」

세츠나「세츠나 스칼렛 스토~옴!」

세츠나「휴우, 오늘도 세상을 구해버렸네요!」

카린「세츠나쨩 최고!」

시즈쿠 (하필 이 타이밍에...)

히메노 (이건 카린씨의 목소리?)

히메노「카린씨, 세츠나씨?」

카린「네~」우다다다

유우「마, 막아!」

아유무「카린쨩! 저기 판다가 노래하고 춤춘다!」

카린「진짜?」

세츠나「휴, 잡았어요!」

카린「판다한테 안기다니, 기분 최고♡」

히메노「아, 아까 그건?」

시즈쿠「아무것도 아니예요」

히메노「뭔가 어린아이가 보인 거 같은데요...」

시즈쿠「아.무.것.도. 아.니.예.요」

히메노「그, 그럼 저는 돌아가 볼게요」

시즈쿠「라이브 때 뵈어요~」

덜컥

시즈쿠「죽는 줄 알았어요...」

세츠나「그럼 갑니다! CHASE!!」

유우「다른 방에서 찾아오기 전에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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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후우, 하루종일 가둬놓는 건 너무하잖아」

리나「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해」

아유무「아이쨩도 진정한 거 같고, 이젠 괜찮겠지?」

아이「그건 그렇고, 카린 정말 귀엽네~」

카린「에마... 이 언니 무서워...」

엠마「아이쨩, 카린쨩이 무서워하잖아」

아이「알았어...」시무룩

세츠나「내일이면 돌아오는 거 맞겠죠?」

카스미「뭐, 어떻게든 되겠죠」

카나타「카린쨩이 안 돌아오면 곤란하단 말이지」

아유무「우리 중에 가장 프로의식이 투철하고」

유우「가끔은 따끔한 말도 해 주고」

시즈쿠「의지되는 언니죠」

아이「같이 활동하면 재밌지」

시오리코「댄스 쪽으로는 늘 도움을 받고 있고요」

카스미「카, 카스밍 정도는 아니지만 귀엽기도 하고요」

리나「모두들, 카린씨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카린「나도 모두들 정말 조아!」활짝

아이「크헉」

엠마「확실히, 평소의 카린쨩 앞에서는 이런 말 못하지 」

카나타「부끄럽잖아~」

유우「나도 어려져 볼까? 모두의 진심을 들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유무「나는 유우쨩한테 항상 진심인데?」

카스미「저도 항상 선배한테는 진심이라구요」

리나「나도 어린아이가 되면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걸까」

아이「리나리의 진심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해」

리나「가, 갑자기 그런 말을... 리나쨩 보드[데레데레]」

시오리코「자, 다들 낯간지러운 소리는 그만하고 슬슬 돌아가죠」

세츠나「그러네요! 기숙사 통금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시즈쿠「그럼 저희는 먼저 가 볼게요」

유우「내일 아침에 결과 알려줘!」

엠마「그래~ 다들 고생했어~」

끼익

엠마「이제 다시 둘뿐이네」

엠마「정말, 동호회랑 있으면 항상 시끌벅적하다니까」

카린「에마... 나 졸려...」

엠마「9시면 잘 때가 되긴 했지~」

엠마「기다려, 같이 목욕하고 자자」

...

엠마「...그래서 평범한 아이는 평범하게 밭을 갈고 평범하게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았답니다」

엠마「일본의 동화책은 특이하네~」

카린「zzz...」

엠마「아, 잠들었다」

엠마「누군가랑 같이 자는 거, 오랜만이야」

엠마「원래의 모습이었다면 잠들지 못했으려나~」///

엠마「카린쨩, 좋아해」이마 뽀뽀

엠마「나도 그만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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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카린「음... 몇시지?」

엠마「아, 카린쨩! 일어났구나?」

카린「엠마? 왜 내 침대에 누워 있는 거야?」

카린「몸은 또 왜 이렇게 시원한... 꺄아악!」

엠마「어젯밤 사이에 어른이 되었구나~」

엠마「어젯밤에... 어른이 되었다구...?」

카린「에, 엠마... 그렇게는 안 봤는데... 변태!」

엠마「???」

엠마「아, 어려졌을 때 윗옷만 입고 있었지」

카린「아까부터 무슨 소리야... 그보다도! 책임져!」

엠마「엣, 어제 일 기억 못하는 거야?」

카린「설마 내가 기억 못하는 틈을 타서...」

엠마「아, 아니야!」

엠마「뭘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니니까!」

21장 예고영상 보고 빠르게 써옴

기본적으로는 행복한 슼타세계관이지만 토오학원도 있음

히메노정도면 나중에라도 슼타 나올법한거 같음

슼타가 맘에 안들면 내가 써서 자가공급해야지 어쩌겠냐

원래 애니카린 회차 지나면서 멍청해지면 다시 돌아오는 설정으로 기획했는데

카린 에피에서도 길치만 나오지 그렇게 멍청해지지는 않더라

그래서 한 3화쯤부터 초안만 잡았던거 지금 씀

미유땅 나온 프리파라는 내가 안봐서 저 대사가 맞는지 모르겠다

프리즘스톤은 다 봤는데 프리파라랑 몇년차이인지 몰라서 대충 얼버무림

평범한 아이의 평범한 이야기는 어릴때 본 짱구에서 동화책으로 나온거

내용은 대충 기억나는데 어느 화에 나왔는지는 기억 안남

있다 12시에 9화나 다시 보러 가야지

아메노 야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