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SS] 아유무 「유우쨩, 어제 못 잤어?」 유우 「응, 그게...」 2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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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9 03:22:39
- 222.120
1편 (프롤로그/카스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6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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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그래서, 오늘은 내가 유우쨩네 집에서 잘게.」
유우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리나 「괜찮아, 다키마쿠라 역할은 자주 해봤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아이템도 있으니까. 리나쨩보드 [방범부저]」
유우 「아하하..」
리나 「다 씻었어.」
유우 「물 온도는 괜찮았어?」
리나 「응, 직접 손으로 수도꼭지를 돌려서 수온을 맞추는 시스템이라니 꽤 신선했어.」
유우 「그..그래...」
유우 「그러면 이제 잘건데, 괜찮지?」
리나 「괜찮아. 리나쨩보드 [숙면]」
유우 「잘 때도 쓰는건가...」
리나 「사실, 친구랑 둘이서만 같이 자는건 처음이야.」
유우 「어, 그랬어?」
리나 「응.」
유우 「아까 올때는 다키마쿠라 역할을 자주 했었다고...」
리나 「아, 그건 아이씨가 놀러와서 잘때 자주.」
유우 「? 근데 친구랑 같이 자는게 처음이라고...」
리나 「?」
유우 「...아, 응! 이해했어!」
리나 「응, 그런거야.」
유우 「(아이쨩, 아직 리나한테 친구로 인정받지 못한거구나...)」
리나 「뭔가 오해받은 기분이 들어.」
유우 「...맞다! 아이쨩 얘기가 나온 김에 말인데」
리나 「?」
유우 「저번에 찍어놓고 편집할 예정이었던 PV 있잖아, 거기의 아이쨩 파트 말인데」
리나 「말로는 잘 모르겠어. 컴퓨터 켜봐.」
유우 「응, 일단 불부터 켜고」
유우 「그래서, 여기랑 여기를 좀 더 자르고 이걸 이쪽에 붙여서...」
리나 「그런거라면 여기를 자르는 것보다 이쪽 프레임 수를...」
유우 「기왕 작업 시작한 김에 이 부분 SFX도 수정을...」
리나 「그러면 이쪽 후처리를 먼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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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안녕하세요~인데 선배?! 리나코?!」
유우 「아.. 카스미쨩 안녕 (퀭)」
리나 「안녕. (퀭)」
카린 「자러 가서는 밤샘작업이라니...」
아유무 「유우쨩, 쉬는 시간에도 엎드려서 계속 잤었지...」
시즈쿠 「리나씨도 체육시간에 갑자기 픽 쓰러져서 자더라구요...」
카나타 「두사람 다 카나타쨩의 마음 알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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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 「네~ 오늘은 카나타쨩이 자러가겠습니다~」
유우 「괜찮으신가요? 처음 얘기가 나왔을때는...」
(카나타 「으음... 늦게까지 공부도 해야되고, 하루카쨩 아침도 챙겨줘야 되서 나는 좀 무리려나~」)
유우 「하루카쨩이랑은 얘기하고 온건가요?」
카나타 「우..우우..」
유우 「에엑」
카나타 「그래서 말이지... 아침 메뉴같은 것도 정성 들여서 짜 놨었는데...」
유우 「시노노메에서 합숙이라 이틀 외박인가요」
카나타 「합숙같은 구시대적 문화는 당장 없애버려야 해...!」
유우 「아니, 그건 좀...」
카나타 「애초에, 다 같이 밥 좀 먹고 잠 좀 잔다고 팀워크가 오른다는 거 자체가 허울 좋은 미신이라구...!」
유우 「(우리도 합숙 계획 중인데)」
카나타 「나랑 하루카쨩 사이를 가로막는 것들은 법으로 금지! 아니면 내가 직접...」
유우 「(계속하는 건가...)」
유우 「그러면, 불 끄겠습니다」
카나타 『꼬옥』
유우 「우왓?」
카나타 「하루카쨩...」
유우 「아니, 저는 하루카쨩이 아니니까요?!」
카나타 「오늘밤만 하루카쨩이 되어줘...」
유우 「어쩔 수 없나...」
카나타 「응응, 하루카쨩~ 머리가 곱슬이었는데 생머리가 됐네~ (쓰담쓰담)」
유우 「카..카나타씨」
카나타 「...」
유우 「카나타씨...?」
카나타 「...」
유우 「...어, 언니...」
카나타 「응, 하루카쨩~ 무슨 일이니~?」
유우 「(얌전히 하루카쨩이 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카나타 「스야...」
유우 「(그래도 카나타씨, 언니 속성이 강해서 그런지 안겨있어도 편안하구나)」
유우 「(거기다, 저렇게 평온한 표정으로 자고있고... 나도 졸려졌다...)」
카나타 「스야...」
유우 「...스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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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좋은 아침!」
엠마 「안녕 유우쨩, 카나타쨩! 오늘은 아유무쨩도 함께네?」
아유무 「카나타씨가 아침 같이 먹자고 일부러 불러줘서요」
유우 「엄청 맛있었지!」
아유무 「응!」
카나타 「변변치 않았습니다~」
유우 「카나타씨가 아침부터 옷이랑 아침식사랑 다 챙겨줘서 너무 편했어요!」
유우 「(아침까지 계속 하루카쨩이라고 불러댔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
카스미 「구우우... 카스밍도 잠만 제대로 잤다면 선배에게 카스밍의 마음이 듬뿍 담긴 된장국을 끓여줄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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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4번째로 자러가는 아이쨩입니다! 4이좋으니까!」
유우 「큭..푸웃....」
아이 「이야~ 유우쨩이랑 동침이라니, 동치미라도 좀 싸올걸 그랬어!」
유우 「윽..흐으크으윽」
아이 「참지 말고 웃어! 그 상대는~? 굴단!」
유우 「크핰하ㅏ핳하ㅏ하하ㅏ」
아이 「아아, 유우쨩네 목욕탕은 좋네~」
유우 「다 씻었으면 슬슬 자자?」
아이 「빙크스!」
유우 「크읍...」
아이 「아, 잠깐 티비 좀 봐도 될까? 스포츠 하이라이트만 보고싶은데」
유우 「응, 얼마든지」
아이 「으음~ 아직 광고중이네. 여행지 광고인가?」
유우 「오키나와네. 좋겠다~」
아이 「아이씨는 오키나와는 별로.. 살 찔 것 같아.」
유우 「아, 거기 음식이 그렇게 맛있나?」
아이 「아니, 오키나와는 하루에 5끼나와.」
유우 「윽...흐흑.....」
아이 「아 하이라이트 시작한다!」
유우 「메이저리그네.. 우와 직구 엄청 빠르다」
아이 「원래 국내정발보다는 해외직구가 빠르지~」
유우 「어헉..커헉....」
아이 「슬슬 잘까~」
유우 「배가.. 배가 아파..」
아이 「배아파? 혹시 그거 요절복통?」
유우 「크학학하아악사..살려줘...」
아이 「가드가 무너진 틈에.. 에잇!」 『꼬옥』
유우 「흐으..아, 아이쨩?」
아이 「아이상 품에 포옹 하고 포옹~」
유우 「크흑..흑...」
아이 「음음, 리나리만큼은 아니지만 유우쨩도 적당히 아담해서 좋은걸~」
유우 「아담이라니...」
아이 「이브가 좋았어?」
유우 「흐윽..큭...」
아이 「그만하고 자야지~ 내일 지각하면 학생부에서 벌로 깜지각이라구」
유우 「흐ㅡ흫ㅎ흐흫흐흐흑」
아이 「(뭐, 나는 잘못했다간 칼찌각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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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은 아침~!」
시즈쿠 「안녕하세요... 선배?!」
유우 「아.. 안녕 시즈쿠쨩... (퀭)」
엠마 「어떻게 된거야 유우쨩?!」
아이 「이야~ 아이씨는 금방 잠들었는데 유우쨩이 말이지, 밤새 큭큭푸흑 거리다 제대로 못잤나봐~」
유우 「배가... 아직도 아파...」
리나 「미안 유우씨, 미리 경고했어야 했는데.」
카린 「아니 그보다 보통, 잠을 못 잘 수준의 개그들은 아니었을 텐데..」
유우 「흐윽..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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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쓰려고 했는데 아이파트 쓰다가 머리에 쥐나서 일단 여기까지만...
세츠나랑 아유무는 맨 마지막으로 쓸듯
Dali | 2020.11.29 03:26:32 | |
Judai | 굴단 ㅇㅈㄹㅋㅋㅋㅋㅋ - dc App | 2020.11.29 03:31:08 |
7센우 | 깜지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0.11.29 03:4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