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역내청 SS 소재 어레인지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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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사실, 잘 때 뭔가를 껴안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잠을 제대로 못 자거든」
아유무 「응, 그래서 유치원 낮잠시간때도 꼭 쿠션같은거 껴안고 잤었지」
유우 「그래서 요즘에도 다키마쿠라 같은거 안고 잤었어」
카스미 「네에??!」
리나 「리나쨩보드 [키모]」
세츠나 「유우씨...! 커버는.. 커버는 누구인가요!!」
유우 「아니아니 오해하지마! 그냥 평범하게 큰 베게일 뿐이니까!」
카스미 「다..다행이네요」
세츠나 「(실망)」
유우 「아무튼, 그 베게가 너무 낡아버려서 결국 버리고 새 걸로 주문했거든」
유우 「근데 배송에 2주는 걸린다고 해서.. 하루이틀은 크게 문제없지만 아무래도 사흘 넘어가니까 영 잠을 제대로 못자겠네」
아유무 「그러면 아직도 열흘은 그렇게 자야되는거야? 괜찮겠어?」
유우 「어떻게든 자야지.. 여차하면 그냥 옷 뭉텅이라도 끌어안고...」
카스미 「후후, 어쩔 수 없네요. 여기가 바로 카스밍이 나설 차례!」
유우「?」
카스미「앞으로 열흘 동안 카스밍이 선배의 다키마쿠라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유우뽀무세츠시즈리나카나카린엠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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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라는 연유로, 선배의 집에 와버렸습니다♡」
유우「아하하.. 그런데 정말 괜찮겠어?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않아도...」
카스미「선배는 카스밍의 정말정말 소중한 사람이니까 괜찮다구요?」
카스미「(말한 직후에 너도 나도 달려들어서 10일 동안 선배를 독점하지 못하게 된 건 아쉽지만)」
유우 「카스미쨩 혼자 열흘이나 고생시킬 수는 없으니까」
카스미「선배.. 아니 그보다! 제 생각은 어떻게 읽으신건가요?!」
유우 「카스미쨩은 알기 쉬우니까 하하」
카스미「저도 다 씻었어요 선배~」
유우「응, 그것보다 카스미쨩 잠옷 귀엽네」
카스미「선배도 참, 잠옷도 잠옷이지만 카스밍이 귀여운거라구요~?」
유우「응응, 카스미쨩도 귀여워~」
카스미「뭔가 영혼없는 대답인데요...」
유우「그럼 슬슬 잘까, 카스미쨩?」
카스미「ㄴ..네엣」
카스미「(으으으...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지만 역시 긴장되네요...!!)」
유우 『꼬옥』
카스미「흐에에엣?!」
유우 「하아.. 이제야 허전한게 좀 채워지는 기분이네...」
카스미「서...선배...」
유우 「카스미쨩... 체구는 나랑 비슷한 데도 생각보다도 의젓하고... 그러면서도 귀엽고...」
카스미「(뭔가요뭔가요뭔가요뭔가요?! 갑자기 부끄러운 말들을...!!)」
유우「응응, 카스미쨩은 대견해 (쓰담쓰담)」
카스미「(카..카스밍..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오...)」
유우「카스미쨩 같은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네... (쓰담쓰담)」
카스미「//////」
유우「...」
카스미「...선배?」
유우「...쿨」
카스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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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아, 유우쨩 카스미쨩 어서와~」
유우「좋은 아침~!」
아이「어제보다 훨씬 컨디션 좋아보이네~ 카스카스마쿠라는 어땠어?」
카스미「......」
아이「츳코미가 없어?!」
시즈쿠「카스미씨, 괜찮아? 얼굴이 엄청 퀭한데?」
카스미「우우... 시즈코오...」
카스미「(결국 한숨도 못잤어요... 선배가 부끄러운 말들을 계속 하니까...)」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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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너무 불편하거나 하지않으면 다른멤버들도 마저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