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번역/창작 스쿨아이돌 권리 선언
글쓴이
니코이로마키베리
추천
1
댓글
3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658495
  • 2020-11-21 08:43:16
 
아까 쓰던 망상글(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58478)에서 언급됐던 선언문, 럽라 지식은 짧지만 나름 노력해서 써봤어






----------------------------------------------------------------------------------------------------

스쿨아이돌 권리 선언  이사장 탄핵 결의안

20XX년 O월, 도쿄도 오다이바 니지가사키 학원 음악과 단기 유학 후 복귀 시점, 니지가사키 학원 이사장은 학생자치와 청소년 인권을 월권과 비리, 배임으로 무참히 짓밟았다.
이사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활동으로 일궈낸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등의 부활동을 탄압하고, 오로지 자신의 혈육만을 위해 개설된 스쿨아이돌부 등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였다.

이는 사상 전례가 없던 일*로써, 이에 대해 응당 이뤄져야 할 교육 행정 당국에 의한 징계 처리 및 사법•치안기관에 의한 수사와 민•형사적인 처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에 이와 같이 탄핵을 결의한다.

(*오토노키자카 학원의 경우 분명히 관련 법률•칙•령에 위배되지 않는 적법한 설립과정을 거쳤고, 유사한 부활동인 아이돌 연구회와의 합당한 과정을 거쳐 통합을 하였으며, 그 과정과 이후에서의 외압은 없었음은 자명한 바이다.)

스쿨아이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헌법정신에 따라 민주인권시민을 육성하고 평화 수호 및 이웃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국가이념을 중시하는, 전인적인 교육목표를 세우기 위한 교육이념, 그것을 정의한 교육기본법 전문의 정신에 따라 47개 도도부현에 설립된 학교에서,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생활하며 그 특유한 사회•문화적 맥락을 만들고 공유하는, 바로 그 곳, 학교에 속해서 활동하는 아이돌.
공정한 경연 등을 통해 평범한 청소년에서 다른 이들에게 꿈과 희망 내지는 공감과 위로, 즐거움을 주는 우상이 되는 청소년•학생을 의미한다.

그 스쿨아이돌의 축제, 스쿨아이돌 페스티벌 (이하 '스쿠페스')과 러브라이브 대회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청년들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대회로써,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청소년, 민중들에게 있어 꿈과 희망의 무대요, 청소년의 권리와 자유의 축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스쿠페스 정신과 러브라이브를 향한 스쿨아이돌의 순수에 금권력의 마수를 뻗친 니지가사키 이사장의 행태는 가히 청소년 민중에 대한 구조적•문화적 폭력 행위요, 전쟁 행위이다.
계몽주의 학자 장 자크 루소는 저서 《전쟁 및 전쟁상태론》에서 전쟁이란 '폭력적인 수단을 활용해 상대방의 사회계약에 간섭하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사장과 그 금권 세력은 그들 자신만을 위한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니지가사키 학생들에게 강요하고자 전쟁을 건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러한 억지스러운 사회계약에 대해 우리는 저항권을 행사, 공정한 사회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지켜내야 한다.

철학자 왈처는 복합평등론을 얘기하며 정치적•경제적•사회적•교육적 영역 등에서의 하나의 탁월한 지위가 다른 영역에 있어서의 평등을 왜곡하고 간섭하는 '전제'가 존재해서는 아니된다 주장하였다.
이러한 사회 정의에 있어서의 문란은 사회규범에서의 혼란을 가져와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에 따르면) 아노미 상태를 불러오고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만일 작금과 같은 문란이 계속된다면, 니지가사키라는 작은 사회에서 생활하는 학생 구성원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을, 또 이러한 환경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서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박탈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사장의 위법 행위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그를 학사운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이와 같이 주문한다: "이사장은 지금 당장, 학원에서 물러나라!"  권리선언 본문

누군가 말했다, '아이돌이란 것은, 파도를 만들어, 사회에 자극을 주는, 일종의 학생운동과 같은 존재'라고.

스쿨아이돌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권행동이자 신세대 청년들의 새로운 꿈과 외침, 청춘의 권리선언, 그 결정체이다.

스쿨아이돌은 학생 위에 군림하는 학사운영을 개혁하고 직접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주권자 행동이다.
청소년이 교실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주권을 행사할 때, 소수 정치•경제•사회•종교적 세력이 교육을 농단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청소년은 차별과 제한없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학사운영과 정치에 참여할 권리를 가지며 그 행사를 보장받아야 한다.

스쿨아이돌은 특권 세력을 위해 남용된 공권력을 용납하지 않는 청소년의 직접행동이다.
모든 사람은 부당한 공권력에 저항할 권리를 가진다.
안전 보장과 이익 보호를 앞세워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
사회계약에 따른 권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하며, 민주주의와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야 한다.
권력에 의한 부당한 사찰과 간섭은 금지되며, 치안과 선도, 사법기관과 정보 기관은 시민이 승인하는 제도에 의해 민주적으로 통제되어야 한다.
(부당한) 체제의 폭력으로 생명•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받은 사람은 진실을 알 권리를 가지며, 명예와 피해 배상을 그 체제와 계승 세력에 요구할 수 있고, 그 체제와 계승세력을 구성하는 사회계약에 동의한 자들, 혹은 공동체의 전통적•역사적 맥락에서 그 체제에 연관된 이들에게 이러한 권리를 위한 투쟁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할 권리가 있다.

스쿨아이돌은 부패와 특권을 만드는 일체의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정당한 항의다.
사람은 모든 영역에서 성별, 나이, 신체 조건이나, 출신 국가와 지역, 가족 형태,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 학력과 고용 형태, 종교나 사상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학교와 사회, 국가는 여성과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향한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위험을 방지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복합 평등을 실현할 적극적인 제도를 도입하며 평등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우리는 불관용을 관용하지 않을 것이며, 연대와 공감으로 평등한 사회를 실현할 것이다.

스쿨아이돌은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언론을 통제한 권력에 대한 심판이다.
사람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갖는다.
사회는 이를 적극 보장해야하며 이 권리를 공권력으로 침해해서는 안된다.
정치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의 자유를 억압해서도 안된다.


스쿨아이돌은 불평등한 교육, 서열화•획일화된 훈육체제에 대한 저항이다.
사람은 누구나 학습할 권리를 갖는다.
학습 주체는 교육의 주체이며, 그 누구도 훈육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육의 우선순위는 학습 주체의 창의적 사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제 교육의 서열화와 입시경쟁을 없애나가야 한다.  교육이 권력의 정당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혁명 선언

학생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다.
스쿨아이돌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이다.
우리는 청소년 민중 속으로 들어가서 끊임없는 활동 - 라이브, 니코나마, 라디오 방송으로써 청소년 억압의 통치를 타도하고, 학교생활에 불합리한 일체의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서 인류를 압박치 못하는 이상적 학원을 건설할 것이다.    - 20XX년 □월 ○○일 니지가사키학원민주화투쟁 긴급학생행동 •20XX 스쿨아이돌 권리선언에 함께한 사람들  

호엥호엥 2020.11.21 08:44:16
애플이쓴모든화이트픽셀 2020.11.21 08:44:39
애플이쓴모든화이트픽셀 2020.11.21 08:44:46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3732078 일반 눈오는날 듣는곡 2 ㅇㅇ 119.64 2020-12-12 0
3732077 일반 나도 가족빼고 다 이름으로 저장하는데 1 ㅇㅇ 223.39 2020-12-12 0
3732076 일반 근데 ㄹㅇ 1기 후반쯤 가면 그래도 그룹 내용으로 가나했는데 스쿠스타 2020-12-12 0
3732075 일반 가슴을 울리는 대사가 있네 직관 2020-12-12 0
3732074 일반 이런 적은 첨이네 은널 2020-12-12 0
3732073 일반 11화 지금보고왔는데 5 ㅇㅇ 211.184 2020-12-12 0
3732072 일반 서기장한테 꼬리치던거까지 들켰으면 yoha 2020-12-12 0
3732071 일반 일단 세츠나가 아유무 상태 알아채는거 같은데 1 아유뿅다뿅 2020-12-12 0
3732070 일반 나도 뽀무한테 집착당하고싶다 dd 2020-12-12 0
3732069 일반 애플 공홈에 11화 언제쯤 올라옴? 2 ㅇㅇ 221.151 2020-12-12 0
3732068 일반 유우보단 뽀무쪽이 좀더 물붕스럽지 않냐 5 ㅇㅇ 119.206 2020-12-12 0
3732067 일반 솔직히 럽라애니보면서 엔딩보면 약간의뽕?같은게 오는데 3 신청명 2020-12-12 0
3732066 일반 벌써부터 무서워... 직관 2020-12-12 0
3732065 일반 아 12화 언제 나오냐고 1 ㅇㅇ 99.238 2020-12-12 0
3732064 일반 이런 날씨에 무슨 노래가 좋냐 4 yoha 2020-12-12 0
3732063 일반 러브잇라이크잇 mv왜없음 1 ㅇㅇ 175.210 2020-12-12 0
3732062 일반 이럴때 시오리코가 있어야했는데 2 yoha 2020-12-12 0
3732061 일반 근데 유우가 말하려던 꿈이 ㄹㅇ 뭘까 1 스쿠스타 2020-12-12 0
3732060 일반 동인겜 스토리 문제의 20장 이전에는 ㄱㅊ하냐 6 ㅇㅇ 110.70 2020-12-12 0
3732059 일반 나의 정체성을 깨달았어 2 신청명 2020-12-12 0
3732058 일반 눈넘 많이와 코드넴 2020-12-12 0
3732057 일반 근데 아이가 아유무쪽 보면서 뭐 말하는거 같은데 1 아유뿅다뿅 2020-12-12 0
3732056 일반 근데 니지 애니를 왜 지금 이랬는데 yoha 2020-12-12 0
3732055 일반 니지애니 보고 있는데 언제부터 '이거' 시작이죠 1 직관 2020-12-12 0
3732054 일반 여름방학동안 유우 단기유학 갈수도 있을듯 스쿠스타 2020-12-12 0
3732053 일반 다리 속박하는게 백합적인 의미가 있는거구나 1 ㅇㅇ 121.166 2020-12-12 0
3732052 일반 러브라이브 백합의 기원 4 Windrunner 2020-12-12 0
3732051 일반 전력투구 1 오다이바소녀단 2020-12-12 0
3732050 일반 아 이번화 보니까 유메잇포 마렵네 ㅇㅇ 110.47 2020-12-12 0
3732049 일반 친구한테 집착하는건 꽤 있지않나 ㅇㅇ 110.70 2020-12-12 1
3732048 일반 11화 별로 놀랍지 않은 이유 2 キセキヒカル 2020-12-12 0
3732047 일반 이쪽으로 오란말이다 2 sttc 2020-12-12 0
3732046 일반 니지동 애니가 갤 입장에서 은인 아니냐 1 yoha 2020-12-12 0
3732045 일반 근데 너희들 진짜로 안자는구나 2 ㅇㅇ 211.184 2020-12-12 0
3732044 일반 럽라의 다나카.jpg ㅇㅇ 2020-12-12 0
3732043 일반 근데 물붕이들이 어제 화들짝 놀랄만하긴 했음 1 ㅇㅇ 118.235 2020-12-12 1
3732042 일반 지금 애니 볼 수 있는데 있냐 2 ㅇㅇ 113.131 2020-12-12 0
3732041 일반 마지막에 유우가 아유무를 보고 뭘 생각했을까 2 아유뿅다뿅 2020-12-12 1
3732040 일반 요우리코 떡상 보면 뽀무도 가망없는건 아니니까 2 Windrunner 2020-12-12 0
3732039 일반 니지동이 뮤즈 선샤인 이랑 세계관좀 다름거임? 2 테테자리제 2020-12-12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