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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시오리코「시오링? 그런 이름 이상한 사람은 모릅니다」-4-
글쓴이
미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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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651874
  • 2020-11-18 08:37:04
 

◆ 원본 스레 : http://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80531187/?v=pc

◆ 1화 [링크]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2:44:38.87 ID:P6LI3udS


ーーーーー


카린 「자ー, 장소도 바꿨겠다, 여기라면 느긋하게 얘기할 수 있겠네ー……?」

아이 「이제 더는 도망 못 친다구~……!」

시오리코 「……」

아나타 「두, 두 사람 다! 겁은 주지 말자!」

카린 「아무리 생각해도 겁 같은 거 먹지도 않게 생겼잖아!」

아이 「이 반항적인 눈 좀 보라구! 그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선 반성하는 기색도 없다구!」

시오리코 「……난장판이요? 저는 악수회의 규칙에 따라 퇴장했을 뿐입니다」

시오리코 「저를 뒤쫓아 소동을 더 키운 건 여러분 아닌가요?」

아이 「우으으~~!!」

카린 「말투가 변한 게 없네……!」

아나타 「두, 두 사람 다 진정해!」



2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2:48:24.78 ID:P6LI3udS


카린 「그런 태도로 나오면 세츠나 캔배지는 안 돌려줄 거야!」

아이 「뒷면에 아이 씨가 사인해서 세츠아이 캔배지로 만들어 버릴까~~?」

시오리코 「으윽……!」

아나타 「아이 씨!! 카린 씨!!」

아이 「으……」

카린 「알았다구……」

아나타 「미안해. 그, 동호회 일이라든지 이래저래 있으니까……」

아나타 「이거, 돌려줄게」

시오리코 「……이, 이런 거 필요 없어요」

아나타 「엣」

시오리코 「돈을 받고 팔 만한 물건인지 학생회로서 조사하기 위해 샀을 뿐이에요」

시오리코 「구워 먹든 삶아 먹든 맘대로 하세요」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02/01(土) 22:52:07.28 ID:a8mrMtNn


고집불통!



2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2:53:04.24 ID:P6LI3udS


아나타 「무슨……」

카린 「흐ー음, 말이 너무 심하네? '시오링' 씨」

아이 「억지 안 부려도 괜찮다구ー? '시오링'」

시오리코 「……그건 또 누군가요. 그런 이름 이상한 사람은 모릅니다」

아나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시오리코 「저는 학생회장으로서 교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감사(監査)하러 왔을 뿐입니다」

시오리코 「이유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이 「그렇다곤 해도 3시간이나 전부터 줄 서 있을 필요가 있었을까ー?」

시오리코 「준비를 포함한 운영 태세의 감찰 및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 대한 대응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카린 「10만 엔이나 준비해서, CD를 전부 독차지하려고 하다니, 꽤 열성적인 거 같던데?」

시오리코 「개최 요강 MD 판매 항복에 구입 수량 제한에 대해 기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시오리코 「그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확인했을 뿐입니다」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2:56:35.38 ID:P6LI3udS


카린 「벼, 변함없이 말은 잘 하네……」

아이 「언제까지 자기가 시오링이란 걸 인정하지 않을 셈이야?」

시오링 「인정을 떠나서, 저는 그런 이름 이상한 사람은 모릅니다」

아나타 「어째서 그렇게까지 부정하는 거야……?」

아나타 「분명 미후네 씨는 학생회장이고, 스쿨 아이돌 동호회를 폐부시키려고 하고 있어……」

아나타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세츠나쨩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필요는 없어!!」

시오리코 「윽……」

아나타 「세츠나쨩을 정말 좋아하니까 악수회 개최하는 것도 도와준 거지?」

카린 「도와줘……?」



2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00:38.05 ID:P6LI3udS


아나타 「이 악수회 내용이랑 운영 체제를 생각한 건 미후네 씨였어」

아이 「뭐어어어!?」

카린 「처음 듣는데……」

시오리코 「함부로 말하지 말아 주세요. 저는 당신이 가지고 온 기획서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아나타 「하지만 미후네 씨의 조언 덕분에 운영 체제도 재검토할 수 있었고, 악수회도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어」

아나타 「그치?」

시오리코 「……그건 당신의 일방적인 해석이에요」

아나타 「내가 생각했던 계획대로였으면 세츠나쨩이 위험에 빠졌을 지도 몰라」

아나타 「그래서 그때, 그렇게 화를 내준 거지?」

시오리코 「학생회장으로서 의견을 냈을 뿐이에요.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2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05:40.72 ID:P6LI3udS


아나타 「미후네 씨! 아니, 시오링 씨!」

아나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말아줘! 세츠나쨩의 마음을 받아줘!」

아나타 「세츠나쨩이 얼마나 시오링 씨를 생각하고 있는지……생각해 본 적은 있어!?」

아나타 「시오링 씨가 세츠나쨩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세츠나쨩도 시오링 씨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시오리코 「윽……」

아나타 「어째서 악수회 때 아무 말도 안 했던 거야!? 어째서 세츠나쨩한테서 도망친 거야!?」

아나타 「정체를 들키니까!?」

아나타 「그딴 이유로 세츠나쨩을 슬프게 하다니, 용서 못 해!」

아나타 「세츠나쨩을 울리다니 절대로 용서 못 한다고!」

시오리코 「……저는 미후네 시오리코입니다. 시오링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아이 「아직도 그 소리야!?」



2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02/01(土) 23:16:29.92 ID:9wSHyOPT


아나타쨩 뜨거워



2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18:25.92 ID:P6LI3udS


시오리코 「제가 제 모습을 속인 건 비밀리에 동호회의 행사 내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시오리코 「나카가와 씨와 말을 나누지 않았던 건 정체가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시오리코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점이나 CD 전량 구매는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시오리코 「당신들은 뭘 근거로 저를 시오링이라는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있는 거죠?」

시오리코 「저는 동호회를 폐부시키려고 하고 있다구요?」

시오리코 「그녀에게서 학생회장 자리도 빼앗았습니다」

시오리코 「만에 하나 제가 시오링이라는 사람이라고 치고, 진심으로 유키 세츠나 씨를 사랑한다고 치면」

시오리코 「제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방해하는 짓이나 하겠나요?」

시오리코 「무엇 때문에 그녀가 정말 좋아하는 동호회를 없애버리려고 하겠어요? 모순되지 않나요?」

카린 「그, 그건……」

시오리코 「제가 시오링이 아니라고 하는 근거와 당신들이 저를 시오링이라고 하는 근거」

시오리코 「둘 중 어느 쪽이 객관적, 논리적으로 봐서 타당한지, 명백하지 않나요?」

아이 「진짜 말싸움 잘 하네ー!?」

카린 「괜히 디베이트 선수권 전국 1위가 아니네……」



2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20:38.51 ID:P6LI3udS


아이 「그냥 아예, 셋츠 데려 오자ー. 뽀뽀같은 거 시키면 뽀록 날 거라니까ー」

시오리코 「!?」

카린 「봐봐! 방금도 분명히 동요했다구! 이제 그만 인정하라니까!」

시오리코 「인정 안 해요! 그런 식으로 근거도 증거도 없이 추궁하려고 하다니, 정말 야만적이시네요!」

카린 「그렇게 동요하는 모습이 가장 큰 증거잖아!」

시오리코 「이, 이 이상은 시간 낭비네요. 전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아이 「아ー! 셋츠 부르려고 하니까 도망친다ー!」

시오리코 「도망 아니에요!! 이 이상 당신들의 망상에 어울려줄 만큼 한가하지 않다구요!!」



2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22:24.06 ID:P6LI3udS


카린 「어떡할래? 어떻게 몰아넣었는데 이래 가지곤……」

아나타 「……역시 세츠나쨩을 불러오자」

시오리코 「!」

아이 「뽀뽀 시킬 거야?」

아나타 「아니, 그런 거 말고」

아나타 「근거와 증거, 그럼 되는 거지?」

시오리코 「……」

아나타 「결판을 내자, 미후네 씨」



2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20/02/01(土) 23:25:28.73 ID:7vPd9/h8


뭔가 역전재판스러워졌어



2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26:30.23 ID:P6LI3udS


ーーーーー


아나타 「세츠나쨩, 고생했어」

아이 「고생했쓰ー셋츠ー」

카린 「고생 많았어, 세츠나」

세츠나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부실에 계셨네요」

아나타 「미안해, 이제 막 악수회 끝났는데 불러내서」

세츠나 「아뇨……그보다 이 상황은 대체……?」


시오리코 「……」


세츠나 「어째서 미후네 씨가 여기에……?」

세츠나 「저기, 시오링 씨는요……?」

아나타 「전부, 지금부터 얘기할게」



2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30:21.35 ID:P6LI3udS


아나타 「논리와 증거, 라 그랬지 미후네 씨?」

시오리코 「말씀 전에 한 가지 약속해 주세요」

시오리코 「아까 미야시타 씨가 말했던 그런 짓은 하지 않기로」

시오리코 「그녀가 저에게 손끝 하나라도 대는 순간, 바로 끝이에요」

시오리코 「아시겠어요?」

아나타 「응, 알았어. 약속할게」

시오리코 「……그럼 들어보죠. 당신이 말한 논리를」

시오리코 「보여 주세요, 그 증거를」



2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33:21.74 ID:P6LI3udS


아나타 「미후네 씨가 아까 그랬지?」

아나타 「자기가 시오링 씨라면 동호회를 없애버리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세츠나 「네에에에에ー엣!!!?」

세츠나 「미미, 미후네 씨가 시오릿」

아이 「셋츠, 좀 조용히!」

카린 「무슨 기분인지는 알겠지만 지금은 분위기 좀 파악해!」

세츠나 「읍ーーー!!!?」


시오리코 「……몇 번이나 말하지만, 저는 그런 이름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시오리코 「나카가와 씨로부터 학생회장 자리를 빼앗은 것, 동호회를 폐부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

시오리코 「이 두 가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어요」

시오리코 「시오링이라는 사람의 언동과 저의 행동은 괴리되어 있죠. 모순되어 있어요」

아나타 「아니, 모순되지 않아」

아나타 「미후네 씨가 학생회장이 된 것도, 동호회를 없애려고 하는 것도」

아나타 「전부 세츠나쨩을 위해서인걸」

세츠나 「!」

시오리코 「무, 무슨 말도 안 되는……」



2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36:42.76 ID:P6LI3udS


아나타 「미후네 씨가 학생회장이 된 이유는, 세츠나쨩이 스쿨 아이돌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지?」

아나타 「스쿨 아이돌과 학생회장을 동시에. 부담이 큰 이중생활을 그만두게 하고, 오랜 시간 고민거리였던 부모님과의 문제와 마주할 수 있도록 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거야」

아나타 「아니야?」

시오리코 「억지 부리는 것도 정도가 있어요……」

시오리코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제가 바라는 학원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입후보 한 거에요」

아나타 「실제로 세츠나쨩은 부모님과의 불화도 사라지고, 스쿨 아이돌에 전념할 수 있게 됐어」

아나타 「이렇게 형편 좋은 얘기가 또 있을까」

시오리코 「……설령 스쿨 아이돌에 전념해 줬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해도, 그건 학생회장으로서, 이 학원의 한 학생을 위한 배려에요」

세츠나 「!」

아나타 「세츠나쨩을 생각해 준 건 사실이구나」

시오리코 「저는 학생회장으로서 모든 학생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나타 「특별한 감정은 없단 거네?」

시오리코 「당연하죠」



2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40:15.38 ID:P6LI3udS


아나타 「거짓말」

아나타 「동호회를 없애려고 하고 있는 건……세츠나쨩을 지키기 위해서니까」

시오리코 「!」

세츠나 「저를……?」

아나타 「미후네 씨……아니, 시오링 씨는 지금까지 줄곧 세츠나쨩을 응원해 왔어」

아나타 「그렇다면 솔로 시절도, 5명이었던 시절의 동호회도 전부 알고 있겠지」

아나타 「내가 들어오기 전의 동호회는 세츠나쨩이 중심이었어」

아나타 「세츠나쨩에게는 꿈에 그리던 이상의 아이돌상이 있었고, 그것을 향해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었고……」

아나타 「그런데 멤버들이 원하던 건 전부 가지각색이고……」

아나타 「세츠나쨩은 멤버들을 배려해서 자신의 이상이나 정말 좋아하던 것들을 억누르게 됐지」

세츠나 「……」



2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02/01(土) 23:41:56.12 ID:9/kXJEUT


아나타쨩은 세츠나 다음으로 시오링의 편지를 많이 읽었으니까

편지 내용으로 시오리코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건 간단하지



2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50:31.63 ID:P6LI3udS


아나타 「미후네 씨는 그 시절의 세츠나쨩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었어」

아나타 「분명 절망했을 거야」

아나타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볼 수 있다」

아나타 「그룹 안에서도 절차탁마해서 점점 기운을 얻어 유명해지는 세츠나 씨를 응원할 수 있다……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나타 「동호회는 그 기대도 꿈도 전부, 이뤄주지 못했으니까」

시오리코 「윽……」

아나타 「동호회에는 스쿨 아이돌 말고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 잔뜩 있어」

아나타 「여기 있는 카린 씨한테는 모델로서의 재능이 있고,」

아나타 「아이 씨는 잘 못하는 일과 맞지 않는 일이 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재능이 있어」

아나타 「스쿨 아이돌 이외에도 장점이나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애들이, 스쿨 아이돌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세츠나쨩과 함께 있는 게 싫었던 거지……?」

아나타 「세츠나쨩에게는 스쿨 아이돌밖에 없는데, 다른 멤버들에게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

아나타 「다른 무언가를 위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는 애도 있어」

아나타 「그런 애들은 언제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대도 이상할 게 없어……」

아나타 「언제 세츠나쨩 곁을 떠날 지도 몰라……」



2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52:51.90 ID:P6LI3udS


아나타 「그러니까 모든 일이 순탄하고 동호회가 세츠나쨩에게 둘도 없는 곳이 되기 전에 부숴버린다」

아나타 「그렇게 하면 옛날처럼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 세츠나쨩은 슬퍼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나타 「이른 단계에서부터 솔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

아나타 「동호회 멤버들도 가야할 길로 나아갈 수 있어……기대에 어긋나는 일도 없어……그렇지?」

시오리코 「윽……!!」

세츠나 「미후네, 씨……」

시오리코 「아, 아니에요!! 그딴 거 전부, 그저 당신의 망상일 뿐이잖아요!?」

시오리코 「저는 스쿨 아이돌 동호회가 맘에 안 들어요!!」

시오리코 「장래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활동에,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기만 하는 꼴을 도저히 볼 수가 없다구요!!」

시오리코 「그게 전부에요!!」

시오리코 「제멋대로 망상을 강요하면서 저에게 환상을 뒤집어 씌우는 건 그만 두세요!!」

카린 「시오링, 당신 그렇게 생각해 주고 있던 거네……」

아이 「흑흑……왜 얘기해 주지 않았던 거야……시오링……!」

시오리코 「시오링 아니라고요오오오!!!」



2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23:59:24.06 ID:P6LI3udS


시오리코 「증거는 있나요!?」

시오리코 「당신이 했던 모든 말들이!! 진실이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는요!?」

아나타 「세츠나쨩, 이거 읽어줄래?」

세츠나 「유키 세츠나……기획서……?」

아나타 「그래, 오늘 있었던 악수회 기획서야. 학생회나 교내 허가를 받으려고 만들었어」

세츠나 「학생회도……」

아나타 「지금 세츠나쨩이 들고 있는 건 기획서 초안이야. 소위 말하는 프로토타입이란 거.」

세츠나 「엄청 많이 적혀 있어요……」

세츠나 「세세한 의문점이나 개선안에, 폰트 지정이나 문장 교정까지……」

아나타 「그 글씨, 어디서 본 적 없어?」

세츠나 「……」


세츠나 「이, 이거, 시오링 씨 글씨에요……!」


시오리코 「!」



2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03:13.95 ID:h6vfhBuq


세츠나 「틀림없어요!!」

세츠나 「이 각진 느낌에 글씨 크기, 삐침이나 파임이랑 멈추는 법까지……」

세츠나 「무엇보다도 이거에요! 히라가나 'き'!」

세츠나 「시오링 씨는 히라가나 'き'*를 이어서 쓰는 버릇이 있어요!」

세츠나 「이거 보세요! 시오링 씨의 팬레터!」

아이 「와, 정말! 이어져 있어!」

카린 「비교하면서 보니까 알겠네……다른 글씨도 꼭 닮았어……」

아나타 「글씨는 목소리와 지문과 함께 그 사람을 특정할 수 있다, 고들 하지」

시오리코 「윽……!」

세츠나 「이걸 썼다는 사람이……」

아나타 「미후네 씨야」


(*히라가나 き는 폰트나 글씨체에 따라 붙여서도 띄어서도 씀)


2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20/02/02(日) 00:03:54.25 ID:nRx6XRHq


이게 스쿠스타 12장입니까



2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07:16.66 ID:h6vfhBuq


아나타「그 기획서 첨삭을 해준 게……여기 있는 미후네 시오리코 씨야」


시오리코 「……」


세츠나 「읏……!!」

세츠나 「시오링 씨이이이!!!」

시오리코 「꺄아아악!?」

세츠나 「미후네 씨가……훌쩍, 시오링 씨였던 거네요……!」

세츠나 「저를 위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세츠나 「지금까지 쭈욱……전부, 전부우……!!」


시오리코 「」


아이 「오ー, 좋은 허그네~」

카린 「처음부터 저랬으면 좋았잖아」

아나타 「아하하……」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11:03.43 ID:h6vfhBuq


세츠나 「저기! 있잖아요! 시오링 씨!!」

시오리코 (가까워가까워가까워가까워가까워가까워!!!?)

세츠나 「어라……? 미후네 씨……?」

세츠나 「어어, 어느 쪽으로 불러드려야 되죠오오!!!?」

시오리코 「소리가너무커요너무가까워요가슴이닿고있어요떨어져주세요!!!?」

세츠나 「싫어요!!!」

시오리코 「!?」

세츠나 「저, 시오링 씨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이 잔뜩 있다구요오오!!」

세츠나 「묻고 싶었던 것도, 잔뜩, 잔뜩……!!」

세츠나 「전부들을게요대답할게요!! 그니까떨어져주세요!!?」

세츠나 「그, 그치만 그러면 미후네 씨가 또 도망……」

세츠나 「어라……? 미후네 씨……? 시오링 씨……?」

세츠나 「저기!! 어어, 어떻게 불러야 되죠오오!!?」

시오리코 「으윽~~~~!!?」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まごやき) 2020/02/02(日) 00:12:54.35 ID:8jygxDqA


너무 기쁜 나머지 반더포겔부 부시고 올 거 같아



2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SIM) 2020/02/02(日) 00:14:23.52 ID:6JfiFQfv


시오세츠 가능성의 집대성이 여기에 있다



2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14:57.36 ID:h6vfhBuq


아나타 「자 그럼, 우리는 슬슬 돌아갈까?」

카린 「에ー, 좀 더 보다 가자」

아이 「이 이상 있으면 그렇잖아. 게다가 뒷정리도 도와줘야지」

카린 「저런 시오링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지금 뿐이라구?」

아나타 「앞으로도 분명 잔뜩 볼 수 있을 거야」

아나타 「더 이상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아도 되니까」


세츠나 「저로서는 시오링 씨 쪽이 귀엽긴 하지만 미후네 씨는 미후네 씨고……」

시오리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좋으신 대로 불러도 괜찮으니까 떨어졋」

세츠나 「그럼 시오리코쨩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시오리코 「전혀좋지않아요과호흡할거같아요숨을못쉬겠어요죽어버릴거같아요진짜그만둬주세요!!」

세츠나 「시오리코쨩, 항상 팬레터 보내줘서 고마워요!!」

세츠나 「저, 시오리코쨩이 보내준 팬레터 읽을 때마다 항상 격려받아서……!!」



2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SIM) 2020/02/02(日) 00:16:34.03 ID:1ys9hPZH


이제 이게 공식이어도 되지 않나



2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SIM) 2020/02/02(日) 00:17:16.36 ID:6JfiFQfv


잠깐 스쿠스타에 과금하고 올게



2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20:44.86 ID:h6vfhBuq


세츠나 「저에 대한 일들이나 라이브……」

세츠나 「노래나 댄스……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세츠나 「그런 얘기들이 잔뜩 쓰여 있는, 좋아하는 마음들로 흘러넘치는 시오리코쨩의 팬레터가 저는 너무 좋아요!!」

시오리코 「윽……!!」

세츠나 「힘들 거나 축 처질 때는 언제나, 그 팬레터들을 다시 읽어 봐요……」

세츠나 「그러면 가슴 속이 따뜻해지고, 정말 기쁜 기분이 들어서……」

세츠나 「이 분을 위해서 힘내자고, 멋진 라이브를 보여주자고! 용기와 활기가 생겨난다구요!」

세츠나 「제 첫 라이브, 기억 나시나요……?」

세츠나 「노래나 댄스도 엉망진창이고, MC할 때는 자꾸 혀만 씹고……」

시오리코 「세 번째 곡 B파트 멜로디에서 MR이 끊겼던, 그 라이브 말인가요……?」

세츠나  「윽~~~!!」

시오리코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시오리코 「제 인생은……그 날로부터ーーーーーー」



2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26:17.79 ID:h6vfhBuq


ーーーーー


아나타 「그렇게 됐으니까, 악수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건배ーーーーー애!!!」」」」」」


아이 「이야ー, 끝났다 끝났어ー」

카린 「지인짜 힘들었어……내일 분명 근육통 올 거 같아……」

카스미 「결국 그 뒤에 시오링 씨는 어떻게 됐나요?」

시즈쿠 「애초에 왜 뒤쫓은 거죠……?」

아나타 「아ー, 시오링 씨가 투샷 찍는 걸 까먹어서」

아유무 「그런 걸로 그렇게 소동을 벌인 거야……?」

카스미 「아뇨 아뇨 아유무 선배! 투샷은 저ー엉말로 중요하다구요!」

카스미 「선배가 그렇게나 필사적이었던 이유도 이해가 되네요!」

시즈쿠 「그치만 그러면 시오링 씨는 어째서 도망친 걸까요?」

엠마 「그때, 세츠나 쨩을 울렸다고 그랬지……?」



2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八つ橋) 2020/02/02(日) 00:28:11.64 ID:6opE+/47


저런 경찰 신고감 수준의 변태 괴문서를 동성에게서 받아놓고 저런 반응이 나오는 세츠나 씨도 시오리코 씨랑 같은 부류라고 생각함

다시 말해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요



2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28:51.80 ID:h6vfhBuq


카난 「세츠나는 너무 기뻐서 울었던 거야. 시오링 씨랑 드디어 만났어ー하고」

아이 「근데 시오링도 덩달아 울어버려서 말야ー」

아이 「이런 눈물 범벅된 얼굴로 투샷이라니 싫어ー라면서 도망쳐 버렸대」

카나타 「뭔가 맥 빠지는 이야기네. 그렇게나 열심이길래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다구」

리나 「……」

아유무 「그랬으면 그랬다고 말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엄청 걱정했다구?」

아나타 「미안해, 하지만 악수회가 무사히 끝난 건 아유무쨩 덕분이라구」

아나타 「고마워」

아유무 「읏……」

카스미 「아ー! 카스밍이랑도 열심히 했는데ー!」

아나타 「물론 잘 알지ー, 잘했어 잘했어」

시즈쿠 「저기, 세츠나 씨가 안 계시는데……대체 어디에……?」



2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36:25.67 ID:h6vfhBuq


카린 「연락은 해뒀으니까, 아마 좀만 있으면 올 거야」

카스미 「주인공이 없다니 이게 무슨 얘기에요!  괘씸하네욧」

아이 「참아 참아, 셋츠한테도 이래저래 일이 있다니까」

엠마 「시오링 씨 일?」

리나 「……할 얘기, 많을 거라고 생각해」

아나타 「응. 그러니까 좀만 더 기다려 주자」

카스미 「흥! 가라아게 세츠나 선배 거까지 먹어 버릴 거에요!」

카린 「그럼 난 케이크 가져 갈까. 엄청 뛰었으니까ー」

아이 「후후, 아이 씨도 갖고 갈까ー」

시즈쿠 「저도 가져가 버릴래요」

아유무 「다들 너무 많이 가져가잖아~! 조금은 남겨줘야 돼」

카나타 「카나타쨩은 잘게요……」

아나타 「카나타 씨 일어나! 뒷풀이는 이제 시작이라구!」

카스미 「그래요! 세츠나 선배 몫까지 뒷풀이ーーーーーー」



2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38:09.06 ID:h6vfhBuq


ーーーーー


아나타 「실례합니다」

아나타 「악수회 보고서, 제출하러 왔습니다」

시오리코 「……」

시오리코 「……나중에 보겠습니다. 거기 두고 가세요」

아나타 「네ー에」

시오리코 「……」

아나타 「……」

시오리코 「……왜 그러시나요. 더 용무가 없으시면 나가 주세요」

아나타 「그 얘기, 생각해 봤어?」

시오리코 「……몇 번이나 말씀 드렸을 텐데요, 거절하겠다고」

아나타 「제발 부탁할게!」

시오리코 「저는 학생회 활동 때문에 바쁩니다. 한가하게 그러고 있을 시간은 없어요」



2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42:14.37 ID:h6vfhBuq


아나타 「시오리코쨩이 들어와주면 엄청 든든할 텐데……」

시오리코 「하늘이 무너져도 그럴 일 없어요. 그리고 이름으로 부르지 마세요」

아나타 「시오링 씨」

시오리코 「……」

아나타 「죄, 죄송합니다」

시오리코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저는 동호회를 인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나타 「세츠나쨩이 부탁해도?」

시오리코 「윽……인정할 수 없어요」

아나타 「꿈쩍없네에……」

시오리코 「앞으로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동호회는 즉시 폐부시키겠습니다」

아나타 「우리를……못 믿는 거야?」

시오리코 「못 믿습니다」

시오리코 「그런 무턱대고 아무 생각도 없이 행사를 진행하려는 사람은 특히요」

아나타 「으윽」



2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45:44.83 ID:h6vfhBuq


시오리코 「……당신에게는 재능이 있어요. 음악적 센스에 행동력과 결단력,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도 있죠」

시오리코 「다만, 부족한 부분도 있고 마무리가 치밀하지 못한 점도 두드러지네요……」

아나타 「그런 사람에게 세츠나쨩을 맡길 순 없다?」

시오리코 「……세츠나 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오리코 「당신이 무너지면 9명은 모두 무너져요……너무나도 불안정해요……」

아나타 「그니까」

시오리코 「제가 당신을 지탱해 달라고요? 웃기지 말아 주세요」

아나타 「아냐. 내가 아니라 우리야. 웃기는 것도 아니고」

시오리코 「……」

아나타 「……」



2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2(日) 00:50:35.76 ID:h6vfhBuq


아나타 「하아……알았어, 그걸로 됐어」

아나타 「우리와 시오리코쨩은 지금 관계가 가장 낫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네」

아나타 「지금은 아직」

시오리코 「……앞으로도 이대로에요」

아나타 「후훗……」

시오리코 「……」

아나타 「다른 얘기지만, 다다음주 라이브를 위해 즉시 강당 사용 허가를 받고 싶은데요……」

시오리코 「강당을 부활동으로 이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입니다」

아나타 「원칙이란 건 예외도 있단 거지?」

시오리코 「기획서를 들고 오세요. 이야기는 그 다음에 하죠」

아나타 「그, 그걸 또 만드는 건 역시 좀……」

시오리코 「지금 당장 돌아가 주세요. 사용 허가도 안 됩니다」

아나타 「이걸로 어떻게 안 될까요……?」


     (시오세츠 투샷 사진)


시오리코 「윽……!!」

시오리코 「동호회는 폐부에요!!」



=====


결국 끝까지 번역해 왔다

왜 자꾸 디씨 65535자 제한 거냐 2만자도 안 되는구만

누마즈앞바다돌고래 고생했음!! 이제 읽어봄 2020.11.18 08:37:58
뿅뾰코뿅뿅카와인 2020.11.18 08:38:15
Sakulight 2020.11.18 08:46:35
미후네 2020.11.18 08:47:57
슼슥슼슥 2020.11.18 08:49:10
aaab 2020.11.18 08:57:45
데귤데귤 스쿠스타에 과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11.18 08:58:28
ㅇㅇ 공식보다 팬들이 스토리 더 잘씀 ㅋㅋ 210.123 2020.11.18 09:07:09
이슬비가내리는날 ㅅㅊㅅㅇ ㅂㅇ ㅇㄷ 2020.11.18 09:08:20
다이아쨩 저 글자수 제한은 html코드 포함임. 글 쓸때 본문 쓰는 공간 오른쪽 구석에 HTML 누르면 태그 쫙 보이는데 그거까지 다 포함해서 글자수 세는거임. 보통 좀 긴 스크롤의 글의 경우 쓸데없이 br태그랑 p태그, 폰트 바꿨다면 font가 줄마다 걸려있어서 본문 글자수보다 거기에 걸린 html태그 글자수가 더 많음 2020.11.18 09:25:28
다이아쨩 그리고 디시 글자제한 65535자 아닐거임. 글타 미래시글 계속 쓰면서 확인해본건데 html태그 포함 5만자 좀 안되는 양에서 글자수 제한먹던데 2020.11.18 09:27:09
injuras 65535자 제한이 html 코드 기준이라 그럼 2020.11.18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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