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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시오리코 「시오링? 그런 이름 이상한 사람은 모릅니다」-1-
글쓴이
미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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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650601
  • 2020-11-17 09:22:41
 

◆ 원본 스레 : http://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80531187/?v=pc

◆ 시간대는 아직 시오리코 동호회 들어오기 전


===========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28:31.70 ID:P6LI3udS


아나타 「자, 이게 세츠나쨩한테 온 팬레터야」

세츠나 「와아, 감사해요!」

아이 「오, 역시 셋츠ー, 인기인이네ー」

아나타 「아이 씨한테 온 것도 있다구?」

카스미 「카, 카스밍 거는 있나요 선배!?」

아나타 「물론이지!」

리나 「내 것도 있어……」

아나타 「모두한테 왔으니까 다들 가지러 와ー집합 집합!」

카린 「이런 건 솔직히 기쁘네」

시즈쿠 「응원해 주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기분이 드네요」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33:46.21 ID:P6LI3udS


엠마 「그렇다곤 해도 이렇게나 많이……」

아나타 「모두한테 온 거 다 합치면 100통 넘게 있으니까 분류하는 것도 고생이라구」

아유무 「말해 줬으면 도와줬을 텐데……」

아나타 「이건 내 일이니까. 내용 체크도 해야 되고 말이야」

카나타 「내용 체크? 설마, 이거 전부 읽고 있는 거야?」

아나타 「물론이지. 이상한 게 쓰여 있으면 안 되고 말야」

아유무 「그거 엄청 힘들지 않아……?」

아나타 「내용 체크는 어디까지나 겸사겸사고,  멤버들의 호평을 보는 게 즐거울 뿐이니까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아이 「후후, 너답네. 아이 씨도 다른 멤버들 팬레터 전부 읽고 싶어ー!」

리나 「아이 씨는 먼저 자기 꺼부터 읽어야 돼. 이렇게나 많은걸」

카린 「다른 사람 걸 보는 건 자기 걸 읽고 나서 하자. 내용에 따라선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있을 테고」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38:56.09 ID:P6LI3udS


엠마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

카린 「러브레터라든지♪」

세츠나 「러ㅂ!?」

아유무 「그, 그런 게……」

카나타 「여기는 여학교라구~?」

카린 「어머, 요즘 시대에는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라구? 나도 받은 적 있고」

세츠나 「네에에!?」

카린 「시즈쿠쨩도 받은 적 있지 않아? 연극부기도 하고」

시즈쿠 「연극부인 건 상관 없지 않을까요…」

카스미 「시, 시즈코도 받은 적 있는 거야!?」

시즈쿠 「있긴 한데……」

카스미 「뭐어어어어!?」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43:59.20 ID:P6LI3udS


아나타 「시즈쿠쨩은 남자 역할같은 것도 하고 있으니까」

카스미 「시즈코, 그 얘기 자세히…!」

세츠나 「이렇게나 가까이 고백을 받은 사람이 2명이나 있다니……」

카린 「둘이란 법은 없지. 일상적으로 고백받고 있을 것 같은 사람도 한 명 있고」

엠마 「아ー……」

카나타 「하긴~」

아이 「이 얘기는 그만그만ー! 지금은 러브레터가 아니라 팬레터 얘기하는 중! 카린은 입에 자크!」

카린 「어머, 왜 화제를 돌리고 싶어하는 걸까?」

카린 「요전에 교사 뒤편에서 1시간 가까이 고백받고 있을 때 얘기라도 듣고 싶은데」

아이 「카ー린ー! 그 이상 얘기하면 진짜 화낼 거야ー!!」

리나 「……」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45:30.49 ID:P6LI3udS


아유무 「아나타는 그, 그런 거 받은 적, 없지……?」

아나타 「아하하, 무슨 얘기 하는 거야, 아유무쨩」

아나타 「아이돌도 아닌 내가 팬레터 같은 거 받을 리가 없잖아ー」

아유무 「그, 그 얘기가 아니라」

카린 「어라, 그 옆에 분류돼 있는 건 그거지 않아? 하트 씰 붙어 있는」

아나타 「아ー……이건……」

아유무 「엣, 엣, 엣」

엠마 「그만, 스톱이야 카린쨩. 이 이상 다른 애들 괴롭히면 안 돼」

카린 「누가 들으면 오해 하겠다. 괴롭히다니 무슨……」

엠마 「카린쨩」

카린 「네ー에……」

카나타 (엠마마……)

시즈쿠 (카린 씨를 다루는 데에는 선수시네요……)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49:17.38 ID:P6LI3udS


아나타 「다들 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ー. 남은 팬레터 나눠줄 테니까 잘 읽어 둬ー」

아유무 「저깃, 저깃」

세츠나 「아……이건……!」

아나타 「왜 그래, 세츠나쨩?」

세츠나 「이 분, 항상 팬레터 보내주시는 분이에요!」

세츠나 「시오링 씨!」

아나타 「아, 화지*로 보내는 그 사람! 엄청 글씨 예쁘게 쓰더라구!」

아이 「뭐야 뭐야? 셋츠오시인 사람이야?」

시즈쿠 「예쁜 붉은색 편지지……」

리나 「세츠나 씨 이미지 컬러랑 똑같아」

카나타 「봉투도 화지고, 완전 좋은 거라구 이건」

아유무 「촉감도 좋고 되게 엄청 비싸 보여……」


(*화지 : 일본식 전통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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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52:28.81 ID:P6LI3udS


카스미 「와와, 진짜 글씨 예쁘다. 서예 선생님 같아요!」

아이 「이 글씨, 붓펜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붓으로 쓴 거지?」

엠마 「붓……? 그렇다는 건, 이거 먹물이야……?」

카린 「붓이랑 먹물로 팬레터라니……게다가 양이 편지지 10장 분 정도 되는데……」

아나타 「내용도 전부 읽어 봤는데 엄청 열심히 쓴 데다, 세츠나쨩을 속속들이 봐주고…… 」

아나타 「정말이지, 아무튼 사랑으로 넘치고 있어, 사랑으로!」

아이 「사랑(아이)으로!」

세츠나 「시오링 씨는 제가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쭈ー욱 응원해 주고 계세요!」

아나타 「쭈욱!? 대단해 대단해!」

세츠나 「별 거 아닌 이벤트에도 빠짐없이 와 주시고, 팬레터도 보내 주시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54:28.80 ID:P6LI3udS


세츠나 「라이브가 끝나고 나면 엄청 자세하게 느낀점을 보내 주시고,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질 거라고 개선점까지 알려 주시고……!」

아이 「찐 셋츠오시구나, 그 사람」

카스미 「부러워요……!」

카나타 「확실히 엄청 부럽기도 하지만, 좀 너무 열성적이라고 해야 되나……」

시즈쿠 「뭔가 있을 때마다 이 고급 화지에 붓이랑 먹물로 10장 이상 팬레터를 써준다, 는 거죠?」

세츠나 「네!」

엠마 「저기……」

리나 「리나쨩 보드, 땀 뻘뻘」

아유무 「그, 그렇게나 응원받고 있다니 대단하다, 세츠나쨩!」

세츠나 「에헤헤」

카린 「아니, 평범하게 생각하면 무섭잖아. 스토킹 같은 거 당하고 있진 않은지 걱정 안 돼?」

카스미 「잠ㄲ」

아유무 「카, 카린 씨!?」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3:58:40.27 ID:P6LI3udS


세츠나 「무무무, 무슨 말씀이세요!? 시오링 씨는 그런 짓 안 해요!!」

세츠나 「이렇게나 성실하고 저를 진지하게 생각해 주신 분이 그런 짓을……」

카린 「성실하고 진지하다라……아나타는 어떻게 생각해? 내용은 전부 읽은 거지?」

아나타 「어, 엄청 열성적이고 정열적인 사람이구나ー하고……」

카나타 「세츠나쨩, 잠깐 편지 좀 보여 줄래~?」

아이 「카나쨩, 절반만 주라. 나도 보고 싶어」

카린 「나한테도 몇 장 줄래?」

카스미 「뭐,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01:24.76 ID:P6LI3udS


아이 「어ー디 보자보자……」


아이 「유키 세츠나쨩에게

미니 라이브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세상에서 제일 귀여웠습니다.

아니, 세상이라는 틀에 세츠나쨩을 가두기엔 우주에 계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네요.

우주에서 가장 귀여웠습니다.

분명 우주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을 멈추는 건 세츠나쨩의 미소라고 생각합니다……」


카스미 「딱히 이상한 점은 없네요」

시즈쿠 「조금 독특하다곤 생각하는데요……」

아이 「아, 미안, 아직 읽는 도중이라」

아이 「이 뒤로 5장 정도 이어져서……전부 소리내 읽기에는 조금 힘들거 같네」

카스미 「엣」

시즈쿠 「5장……!?」

아나타 「그건 세츠나쨩의 귀여움에 대해 쓰여 있는 거구나」

세츠나 「시오링 씨는 주제별로 편지지 종류를 바꿔서 보내주거든요!」

카스미 「주제별!? 그만큼씩!?」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04:15.75 ID:P6LI3udS


카나타 「그렇다는 건가아……」

카나타 「카나타쨩이 들고 있는 거엔 노래나 댄스의 감상이나 조언같은 게 쓰여 있네에」

아나타 「나도 몰랐던 게 잔뜩 쓰여 있어서 엄청 도움 됐어!」

리나 「그건 몇 장이야?」

카나타 「5장」

엠마 「Buono……」

아유무 「지, 진짜 대단하네……혼자서 10장이나……」

카린 「10장이 문제가 아냐……아이, 이거 읽어 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07:59.13 ID:P6LI3udS


아이 「응? 뭔데 뭔데?」


아이 「전부터 품고 있던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지만, 세츠나쨩의 앞에 모습을 드러낼 용기가 없네요.

세츠나쨩을 직접 봤을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세츠나쨩이 떠올라 숨쉬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세츠나쨩이 제 쪽을 보면 저는 긴장 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분명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져 버릴 거에요.

하지만 세츠나쨩은 다정하니까 그런 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손을 꼭 쥐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세츠나쨩의 조그맣고 부드러운 손이 제 손을 감싸지만 제 손은 땀으로 축축해져 있고.

세츠나쨩이 더러워지니까 저는 손을 놓으려 하겠지만, 그런 제 손을 꽉 쥐고 방긋 웃고.

오늘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세츠나쨩이 말을 걸어주는데도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런 저를 세츠나쨩이 걱정해 주고.

그 다정함이 정말로 기뻐서, 기쁜데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게 슬프고 괴로워서, 분명 저는 울어 버릴 거에요.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저 같은 걸 세츠나쨩이 생각해 주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버거워요. 받아들이질 못해요.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세츠나쨩. 세츠나쨩이 웃는 얼굴을 좋아해요. 세츠나쨩이 노래하는 목소리를 좋아해요.

세츠나쨩의 댄스를 좋아해요. 세츠나쨩의 찰랑거리는 머리를 좋아해요. 세츠나쨩의 다정함을 좋아해요.

세츠나쨩의 한결같은 모습을 좋아해요. 세츠나쨩이 물을 마실 때 양손에 페트병을 들고 있는 점을 좋아해요.

세츠나쨩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을 때 눈이 아닌 입술 쪽을 바라보고 있는 점을 좋아해요. 세츠나쨩이」


카스미 「잠ㄲ, 스, 스톱! 스톱이에요 아이 선배!」

아이 「여, 역시 멈추는 게 좋았을까? 아직 1장째인데」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SB-iPhone) 2020/02/01(土) 14:08:47.11 ID:jLrgslAn


네타 코피페보다도 기분 나쁜 내용이라 힘들었다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10:34.87 ID:P6LI3udS


카린 「여기부터 더욱 내용이 과격해져 가네. 7장째 이후는 뭐 완전히 괴문서야」

세츠나 「시오링 씨가 열심히 써주신 건데, 괴문서 같단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카린 「아무리 봐도 괴문서잖아!」

카린 「세츠나쨩이 몸을 담그고 남은 목욕물을 페트병에 담아 바라보고 싶다든지, 세츠나쨩의 머리카락으로 미산가*를 만들고 싶다든지!」

아유무 「엣, 말도 안 돼……」

시즈쿠 「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리나 「리나쨩 보드, 너무 위험해」

카린 「그래도 얌전할 걸 골라서 그런 거지, 더 심한 것도 써 있었어 거기에」

아이 「으ー음, 그 정도까지 가면 좀 그렇네ー」


(*미산가 : 자수실이나 리본으로 만든 팔찌. 닳아서 저절로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목욕할 때에도 풀지 않고 팔에 감아 두는 일종의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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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14:28.76 ID:P6LI3udS


카나타 「조언이나 좋아한다는 감정만 있으면 몰라도, 그런 건 좀……」

카린 「이런 걸 검열하는 게 아나타가 할 일 아니었니?」

아나타 「아니, 그러니까……그게……」

아나타 「글씨가 예뻤으니까!」

아나타 「게다가 편지지에서 좋은 냄새도 났고!」

카린 「야 이 바보야!」

아유무 「그만! 이 애를 탓하지 말아줘!」

아유무 「초등학교 때부터 좀 도덕관념이 어긋나 있다던가 위기 관리 능력이 없다고 선생님이 그러긴 했지만, 근본은 성실하고 착한 애라구!」

카나타 「옹호하는 게 마음 아프네~」

시즈쿠 「옹호조차도 아닌 것 같은데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18:33.66 ID:P6LI3udS


아이 「위기 관리 능력이라면 아이 씨는 셋츠가 가장 걱정인걸……」

세츠나 「저, 저 말인가요?」

카린 「뭘 의외라서 깜짝 놀랐다는 표정 짓고 있는 거야! 이건 네 얘기라구 세츠나!」

카린 「이대로 가다간 물건을 도둑맞거나 도촬당해도 이상하지 않다구!?」

세츠나 「시오링 씨는 그런 짓 절대로 안 해요!!」

카린 「하고 있을 거 같으니까 하는 말이지! 댄스나 노래에 대한 조언도 이상하잖아!」

카나타 「하긴 이건 한번 본 것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거 같네ー」

카나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보고 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지도」

세츠나 「저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주시다니……! 정말로 기뻐요!!」

카린 「아 진짜! 어떡하면 그렇게 되는 거니! 아이, 이 꽃나라의 앨리스한테 뭐라고 좀 해줘!」

아이 「카린은 셋츠를 정말 좋아하니까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라고 생각해」

아이 「꽥꽥거려서 듣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들어줘야 돼?」

카린 「그게 아니잖아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21:55.70 ID:P6LI3udS


카스미 「하지만 카스밍, 세츠나 선배의 기분도 이해해요……」

카스미 「확실히 그 팬레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될 수준이지만……」

세츠나 「경찰!?」

카스미 「그래도 역시 기뻐요!」

카스미 「아무리 위험해도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다는 건 변함 없어요!」

카스미 「위험함과 오시를 향한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거라구요!」

카스미 「맨 처음부터 계속 계속 응원해 주고, 정말 좋아한다는 마음도 잔뜩 잔뜩 전해주고」

카스미 「그럼 당연히 기쁜 거 아니겠나요!!」

세츠나 「우으으……카스미 씨이……」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26:17.13 ID:P6LI3udS


카린 「……가장 과잉 반응할 거 같은 카스미가 얌전했던 이유가 그거였구나」

카스미 「정말 좋아한다는 마음이 너무 흘러 넘쳐서 어휘력을 잃어버리거나 언동이 과격해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구요!」

카스미 「그니까 시오링 씨도 라이브 끝난 뒤의 하이텐션으로 좋아함이 흘러넘쳤을 뿐이고,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요!」

시즈쿠 「팬레터의 일부분은 조금 그렇지만요……」

시즈쿠 「대부분은 말씨도 제대로 되어 있고, 매우 읽기 쉽고 전달력 뛰어난 문장을 쓰고 있어요」

시즈쿠 「글씨도 정말 예쁘고, 상당히 교양 있는 분이라고는 생각되네요」

아나타 「나도 라이브 중에는 소리 질러대거나 블레이드를 휘두르거나 이상한 동작을 하거나 그래서 경찰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거거든. 시오링 씨도 그거랑 똑같은 거야!」

아나타 「좋아하는 마음이 흘러넘치면 좀 그렇게 돼버릴 뿐이고, 분명 평소에는 멋진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29:49.68 ID:P6LI3udS


세츠나 「맞아요! 시오링 씨는 진짜 멋진 분이시라구요!」

세츠나 「맘대로 착각해서 나쁜 듯이 말하지 말아 주세요!」

카린 「하아아아……누가 이 바보들한테 뭐라고 좀 해봐……」

아이 「아하하……」

시즈쿠 「저기, 저는 교양 있는 분이라고는 했지만, 멋진 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구요?」

세츠나 「엣」

카스미 「시, 시즈코, 무슨 소리야! 같은 편인 줄 알았는데!?」

시즈쿠 「이 편지만으로 알 수 있는 시오링 씨의 정보는

'글씨가 예쁘다', '교양이 있다', '노래나 댄스에 대해 조예가 깊다',

'세츠나 씨에 대한 마음이 매우 강하다', '너무 강한 나머지 위험을 느낀다' 정도네요」

시즈쿠 「그 정보도 결국은 편지에만 해당되는 얘기니까, 인상을 조작하려고 하는 거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에요」

아나타 「그렇다는 건……?」

시즈쿠 「방금 세츠나 씨는 맘대로 착각해서 나쁜 듯이 말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건 세츠나 씨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에요」

세츠나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33:38.11 ID:P6LI3udS


카린 「세츠나, 너 시오링 씨와 만난 적은 있어?」

세츠나 「어, 없는데요……」

카린 「개기름 흐르는 40 넘은 추악한 얼굴의 아저씨가 이 편지를 너한테 보냈다고 생각해 봐. 어때?」

세츠나 「엣」

카린 「게다가 대머리야. 완전히 싹 벗겨졌어. 게다가 구린내도 나. 항상 땀으로 축축해」

카린 「그런 사람이 세츠나쨩 허벅지 사이에 끼이고 싶다는 소리를 하고 있어. 어때?」


세츠나 「……」


아유무 「세, 세츠나쨩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

카나타 「하지만 실제로 있을 법한 얘기니까~」

시즈쿠 「그렇다곤 해도 예시가 너무 극단적인 게……」

리나 「세츠나 씨의 인터넷 활용능력이 시험받고 있어」

아이 「아하하, 예시 괜찮네 리나리」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38:06.15 ID:P6LI3udS


카린 「어때?」

세츠나 「……머, 멋지다고! 생각해요!」

카린 「정말?」

세츠나 「저, 정말이에요!」

세츠나 「시오링 씨가 어떤 사람이든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란 거에 변함은 없어요!」

카린 「흐ー음」

카린 「저기 카스미, 너는 어떻게 생각해?」

카스미 「저, 저 말이에요?」

카린 「방금 말한 아저씨가 카스미쨩의 칫솔과 자기 칫솔을 키스시키고 싶다는 소리나 하고 있어. 어때?」

카스미 「우욱」


시즈쿠 「방금 얼굴이 한순간에 굳어버렸네요」

리나 「리나쨩 보드, 섬뜩」

아유무 「아, 아이돌이란 거 힘든 일이구나……」

아나타 「예시가 너무하잖아!!」

아이 「침착해 침착해」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41:19.61 ID:P6LI3udS


카스미 「카, 카스밍은 카스밍을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좋아요!」

카스미 「모두 소중한 카스밍의 팬이에요!」

카스미 「아무리 40 넘은 대머리에 냄새 나고 땀으로 범벅이 됐어도 소중한 사람이에요!」

카스미 「사적으로 그 사람과 뭔가 이래저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카린 「하지만 냄새나는걸?」

카스미 「……」

카린 「상상해 봐. 땀이랑 쉰내가 엄청 나고 게다가 3일 동안 목욕도 안 했어」

카린 「그래도 카스미는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

카스미 「……」

카린 「세츠나, 너도 생각해 봐. 웃으며 악수하거나 딱 붙어서 투샷 찍을 수 있어?」

세츠나 「……」

카스미 「……」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0/02/01(土) 14:41:45.65 ID:aeRmrLpW


카린 씨 너무 신랄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20/02/01(土) 14:43:10.19 ID:qhgFcEFC


그런 위험한 사람은 없애버려야 합니다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45:05.85 ID:P6LI3udS


카스미 「……히끅」

카스미 「아저씨라도, 대머리라도, 돼지라도 괜찮지만……」

카스미 「냄새나는 것만은 싫어요! 목욕은 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세츠나 「카린 씨는 바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린 「!?」

아이 「세, 셋츠!?」

아유무 「세츠나쨩!?」

세츠나 「시오링 씨는!!」

세츠나 「시오링 씨는 냄새 안 나요!」

세츠나 「아저씨도 아니구요!」

세츠나 「대머리도 아니에요!!」

세츠나 「20대 후반에! 몸선이 가늘고 키가 크고! 목소리가 사와시로 미유키* 닮은 엄청 멋진 여성 분이시라구요!!」

카나타 「어어……」

시즈쿠 「그건 글쎄요……」

세츠나 「결국 본심을 드러냈네……」


(*사와시로 미유키 : 일본의 성우. 대표 작품 <디지캐럿> - 푸치코, <로젠 메이든> - 신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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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49:26.06 ID:P6LI3udS


카린 「다들 방금 들었지!?」

카린 「이 애는 팬이 아이돌한테 이상을 갖고 있듯이!」

카린 「얼굴도 안 보이는 인터넷 상의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 버리듯이!」

카린 「이 시오링인지 뭔지 하는 위험한 팬한테 이상과 환상을 품고, 게다가 연심 비슷한 감정을 가져 버리고 만 거라구!」

엠마 「세, 세츠나쨩……」

카스미 「세츠나 선배……」

리나 「리나쨩 보드, 땀 뻘뻘」

세츠나 「아아아, 아니에욧! 연심 같은 거 품은 적 없어요!?」

카린 「품고 있잖아! 가늘고 찰랑거리는 모가 갖고 싶다는 소리나 듣고 있는데 거부 반응이 없다니, 그것 말고는 말이 안 돼!」

시즈쿠 「그런 얘기까지 쓰여 있던 건가요!?」

아이 「아, 아무리 아이 씨라도 그건 좀……」

세츠나 「그 부분은 제대로 취소선으로 수정해 놨잖아요!」

카린 「보통은 취소선이 아니라 내용을 못 알아보도록 덮어 칠하는 거야!!」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SB-iPhone) 2020/02/01(土) 14:51:13.86 ID:XPs7fvrR


카린은 독자 모델이니까

그런 쪽으로 위기감은 있을 듯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53:21.35 ID:P6LI3udS


아나타 「세츠나쨩. 시오링 씨가……좋아?」

세츠나 「……」

세츠나 「제가 처음 받은 팬레터는 시오링 씨가 보내주신 거였어요」

세츠나 「첫 라이브는 노래도 댄스도 곡도 전부 서투르고 실수만 해대고……」

세츠나 「노래는 삑사리 나지, 댄스 중에 넘어지지, 마지막엔 CD가 에러가 나서 소리가 안 나오고……도저히 무대라고 부슬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세츠나 「당시의 저는 그때의 실수에 너무 연연하고 있었어요」

세츠나 「자신이 상상하던 이상과 현실이 너무나도 달라서……」

세츠나 「첫 라이브의 실수가 트라우마가 되어서, 다음 무대에 설 수 없었어요」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54:34.11 ID:P6LI3udS


세츠나 「나랑은 맞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스쿨 아이돌의 길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때……」

세츠나 「저는 시오링 씨의 팬레터를 받았어요」

세츠나 「그 팬레터에는 저나 라이브에 대한 얘기가 잔뜩 쓰여 있었어요」

세츠나 「그런 실수투성이 라이브라도 좋았다고 말해 주고, 격려해 주고……」

세츠나 「저의 장점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점들을 잔뜩 말해 주시고, 다음 라이브를 위한 개선점이나 조언까지 해 주셔서……」

세츠나 「좌절하고 포기하려던 저에게 말해 주신 거에요」

세츠나 「당신에게는 재능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 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4:59:02.67 ID:P6LI3udS


카린 「……」

세츠나 「지금의 저는 시오링 씨 덕분에 있는 거에요……」

세츠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오링 씨는 저를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고 있어요」

세츠나 「저는 시오링 씨가 보낸 편지를 항상 기대하고 있고, 시오링 씨를 생각하는 날도 많이 있어요」

세츠나 「이 감정이 연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세츠나 「단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세츠나 「시오링 씨는 저에게……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아나타 「……훌쩍, 훌쩍」

아나타 「나, 감동했어어어어!!」

아이 「우으, 좋은 이야기였어……」

카스미 「이런 얘기, 치사해요오……누가 들어도 눈물 나잖아요오……」

아유무 「그런 사정이 있었을 줄은……」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5:02:07.03 ID:P6LI3udS


카린 「미안해, 세츠나. 아무 것도 모르고 실례되는 말을 해서……」

세츠나 「아니에요, 괜찮아요……카린 씨가 하신 말도 틀리지 않았으니까요……」

세츠나 「시오링 씨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세츠나 「이상이나 환상을 품고 있는 것도……」

엠마 「나는 시오링 씨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해!」

카스미 「카스밍도요!」

카스미 「이렇게나 세츠나 선배를 생각해 주는 시오링 씨가 이상한 사람일 리가 없어요!」

카나타 「근데 그 생각이 너무……좀 그렇다고는 생각이 드네?」

아이 「위험한 내용을 보내고 있는 건 사실이기도 하고」

시즈쿠 「저는 시오링 씨라는 인물이 점점 더 알 수 없게 됐어요」

리나 「나도……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5:05:10.50 ID:P6LI3udS


카린 「방금 그 얘기를 들어도 역시 걱정 돼……」

카린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모를 달라는 소리는 않을 텐데……」

카스미 「그, 그니까 그건 너무 텐션이 올라가 버려서……!」

아나타 「좋아, 정했어!」

아나타 「시오링 씨와 실제로 만나 보자!」

아유무 「시오링 씨랑……?」

세츠나 「마, 만나요……!?」

아나타 「어떤 사람인지 실제로 만나서 확인해 보자! 그게 제일 좋을 거 같아!」

카스미 「찬성이에요! 멋진 사람이면 그걸로 된 거고, 냄새 나는 아저씨라면 욕조에 던져 버리죠!」

카나타 「위험한 사람이면?」

시즈쿠 「경찰에 신고하죠」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5:08:20.93 ID:P6LI3udS



카린 「정말 세츠나랑 만나게 할 셈이야?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아나타 「그럴 땐 다같이 세츠나쨩을 지키자」

아나타 「물론 선두에는 내가 설 거고, 위험한 역할도 내가 직접 맡을게」

아유무 「아나타……」

아나타 「인기가 생기면, 이런 일도 언젠가는 마주해야 되니까」

세츠나 「정말 괜찮은 건가요……?」

아나타 「결정하는 건 세츠나쨩이야. 세츠나쨩은 어떡하고 싶어?」

세츠나 「저……저는……」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日本) 2020/02/01(土) 15:12:23.30 ID:P6LI3udS



세츠나 「시오링 씨와……만나고 싶어요……」

세츠나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세츠나 「항상 감사하다고……」

세츠나 「지금의 저는, 당신 덕분에 있는 거라고……」

세츠나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고 싶어요!!!」

아나타 「좋아, 그럼 해 보자!」


아나타 「악수회!!」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20/02/01(土) 15:12:41.45 ID:4Snzg/Vt


?? 「그런 위험한 사람이랑 만나 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역시 동호회는 폐부하겠습니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チキン) 2020/02/01(土) 15:13:47.70 ID:L0jKRBZS


이것도 전부 반더포겔부 때문이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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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번역 했으면 한 1/5 번역한 거 같음 ㅇㅇ

슼슥슼슥 잉? 계속되는거임 ㅋㅋㅋ? 2020.11.17 09:32:32
Sakulight 2020.11.17 09:33:19
시즈코 카린이 뿌리는 스플뎀이 너무 아픈데 2020.11.17 09:33:20
Sakulight 재밌네 2020.11.17 09:33:27
Sakulight 2020.11.17 09:33:48
니코냥 40대 물붕아... 2020.11.17 09:33:54
그뤼에페 40대 대머리 돼지 목욕안함 그냥 물붕이잖아 ㅋㅋ 2020.11.17 09:37:04
못생김 재밌다 ㅋㅋㅋ 어떻게될지궁금 - dc App 2020.11.17 09:37:05
미후네 생각보다 양 엄청 길더라ㅇㅇ 스크롤상 20%쯤 했음 - dc App 2020.11.17 09:38:42
시이타케에에에 이 아나타는 라이브 보면서 이엣타이거에 오타게 넣나 - dc App 2020.11.17 09:44:08
요하리리지모아이 빨리 시오리코 만나라고ㅋㅋㅋ 2020.11.17 09:47:01
미후네 -2- 시작하자 만남 ㄱㄷ - dc App 2020.11.17 09:47:43
요하리리지모아이 와 만나고 3, 4, 5편? 생각만해도 갓ss 2020.11.17 09:48:19
ㅂㅇㅂ 물판 가챠에 있던 미산가가 저런거였구만 2020.11.17 09:49:45
CarDinal 이거 재밌게 봤었는데 ㅋㅋㅋㅋ 2020.11.17 09:57:41
호시조라당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 2020.11.17 10:04:34
미후네 이거 번역된 적 있었음? 없는거 같길래 번역해 온건데 - dc App 2020.11.17 10:10:46
CarDinal 번역된 적 없을걸? 난 고챤을 파파고에 던져서 읽었음 2020.11.17 10:11:26
다이아쨩 2020.11.17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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