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시간 ~Special times~ 카논 & 치사토
카논 : 만마루랑 수다떨고 있어, 치이쨩. 지금 맛있는 커피 끓여올테니까
치사토 : 오케~, 만마루! 너는 역시, 완벽한 동글이네......
side 카논
치이쨩은 옛날부터 우리 가게에 놀러오면 즐겁게 만마루에게 인사했어.
"너는 둥글구나......"라면서 매번 감동하면서.
그런 치이쨩의 눈도 언제나 엄청 둥글고 반짝반짝해.
우리들은 고꿉친구니까 이 가게에서 지내면서 여러가지 추억도 있어
둘이서 만마루의 그림을 그렸거나 여름방학엔 나란히 콜라 플로트를 마셨다던가......
어떤 기억도 다 좋은 추억이지만, 최근엔 거기에 더해 "동료와 스쿨아이돌의 이야기를 하는 장소"라는
새로운 한 페이지가 추가됐어.
치이쨩이랑 같이 새로운 걸 할 수 있어서 기뻐
저기, 만마루 앞으로도 우리들을 계속 지켜봐줘.
side 치사토
쉬는날 카논쨩의 집이 하고있는 찻집에서.
이 애는 카논쨩의 집에서 기르고 있는 부엉이인 만마루.
처음 만났을 때는 이 두눈이 엄청 동글동글한게 감동해버렸어......!
공에 코인, 오렌지에 타코야키!
둥근 것들은 원래부터 좋아했지만
이렇게 둥글둥글하고 귀여운건 만마루 외에는 모른다구
웬지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푹 놓아진단 말이지~
만마루가 옆에 있어서 그런가......
카논쨩이랑 같이 있으면 언제나 마음이 놓이지만
이 가게에서 지내는 시간은 그 이상으로 마음이 푹 놓이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치 할머니 집 같아?! 랄까나
고마워 만마루. 그리고 카논쨩
언제나 나한테 마음이 둥~글어지는 시간을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