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3990363

……방과후、부실

아유무「안녕ー」덜컥

리나「아유무씨、안녕」

아유무「어라、리나쨩 혼자？ 아이나 다른 애들은？」

리나「아이 씨는 농구부의 부장이 불러서 늦는다 했고。다른 애들도 아직 안왔어」

리나「아유무씨야말로、유우씨랑 같이 안오다니 드무네」

아유무「유우쨩은 반에서 제출물 회수 당번이라、먼저 가있으라고 해서」

리나「그래」

리나「…」두리번 두리번

아유무「리나쨩？ 뭐 있어？」

리나「단 둘이 있을 때、물어보고 싶은게 있어」다가옴

아유무「뭐、뭘까 (가까워…)」

리나「아유무씨、유우씨가 좋은거지？」

아유무「」

아유무「…」

아유무「엣/////////////////////」

아유무「아아、친구로서 좋아한다는ㄱ」

리나「LIKE가 아닌 LOVE의 의미로」

아유무「ㄹ、ㄹㅓ、러러러러러러브…/////////////」

리나 (아유무씨가 망가졌어…)

아유무「정말！ 리나쨩！ 갑자기 뭘 묻는거야！」

아유무「유우쨩이랑은 소꿉친구일 뿐이야！ 알겠지！」

아유무「조、좋아하지… 않는건 아니지만…」꼼지락 꼼지락

리나 (…귀여워)

리나「너무 직설로 물어본걸지도。미안해」

리나「이런걸 물어본건、이유가 있어」

리나「나랑 아유무씨의 입장이、어째선지 비슷하다 싶어서」

아유무「나랑 리나쨩이… 비슷해…？」

리나「응。아유무씨랑 유우씨를 보고 생각했어」

리나「나와 아이 씨의 관계랑 비슷하구나 하고」

아유무「…으음、아직 느낌이 안오지만…」

리나「그럼、나의 마음을 말해볼게」

리나「―――」흐읍

리나「나는、아이 씨가 좋아」

리나「연인이 되고 싶은 만큼、좋아해」

아유무「――――！！」

리나「아이 씨는 항상 나를 신경써주는데다、동호회도 이렇게 같이 들어왔어」

리나「하지만、여전히 여러 부활동의 용병으로 활약하며」

리나「그 모습은 멋있지만… 다른 여자애들과 거리가 가까운게、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아유무「…」

리나「둘이 있는 시간은 많지만、문득 외로워질 때가 있는게…」

아유무「리나쨩」다가옴

아유무「이　해　해」덥석

리나 (엄청나게 동의를 받았어)

아유무「유우쨩도、카스미쨩이나 세츠나쨩이랑 있으면 가까울 때가 있거나」

아유무「전에는 무슨 우리 학교애도 아닌、역 앞에서 라이브 하고 있는 애한테 말을 건다든가…」

아유무 「저렇게 다가가는 것도 이제는 거꾸로 존경하게 돼…」

리나「그래도、그런 면도 좋아」

리나「아유무씨도 그렇지？」

아유무「응…///」

아유무「지금 이렇게 리나쨩이랑 이야기 하는 것도、유우쨩이 모두랑 이어준거니」

아유무「유우쨩 덕분에、세상이 넓어지고 있어」

리나「나도、아이 씨 덕분에 도전하는게 늘어났어」

아유무「…그렇구나。비슷하다는게 무슨 말인지、잘 알겠어」

아유무「그래도、리나쨩은…여、연인이 되고 싶다고 확실하게 말하는건、대단하고 생각해」

아유무「유우쨩을 좋아하지만… 사귄다고 생각하니…」

아유무「우으으～～～…역시 부끄러울지도///」

리나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사귀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아유무「리나쨩은 아이쨩한테…그、고백…할 생각은…？」

리나「…몇번이나 생각해봤지만、나는 지금 이대로를 유지하려고 해」

리나「적어도、나의 감정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아유무「…！」

리나「사람들을 위해 움직이는건 아이 씨의 행복이기도 하니、나도 응원해주고 싶어」

리나「게다가、스쿨아이돌 활동을 통해 나도 얻는 것이 있어」

리나「자신을 가지고 아이 씨의 앞에 설 수 있게 된다면、고백하고 싶어」

아유무 (…대단해。표정으로는 읽기 힘들지만、강하게、곧은 의지가 느껴져)

아유무「…이렇게 우리 둘이 이야기 해서 다행이야」

리나「？」

아유무「리나쨩이 어떤 마음으로 동호회에 들어왔는지、전해져왔어」

아유무「나도 좋은 의미로 자극이 될거 같아！」

리나「큰맘먹고 말해서 다행이야」

리나「그러면 다음은 아유무씨의 차례」

아유무「엣」

리나「유우씨에게 마음을 어떻게 전할건지…」

아유무「뭣/////////」

리나「자아、아유무씨도 용기를 내고…」

아유무「ㄴㅏㄴ...나는～～～～～！！！///////」

드르륵

아이「아이상의 집은 몬자야키 가게야。오늘은 집으로 가～게？」

유우「아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하하하하！！！！」

아유리나「」

아이「가게 이름은 상큐！ 와줘서 땡큐！」

유우「푸흡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아유리나「…」

아이「이야~、유우유가 들어준다면 드립이 유유히 나오는걸～。유우유 다케니！」

유우「잌ㅎ힠히히힠… 아이쨩 이제 그만…」

리나「…요즘、저 두 사람 사이가 좋은거 같아」

아유무「…우리 고생 좀 하겠네…」

리나「정말」

아이「오 너희 둘 사이좋네～。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

리나「아이 씨는 곤란한 사람이구나 라는 얘기」

아이「에엑！？ 무슨 소리야！？」

리나「자아、곧 모두들도 올테니、준비하자」

아이「잠까안ー！ 리나리 씨！？」

아유무「아하하…」

아유무「그럼」

유우「읔… 윾으읔…」움찔움찔

아유무「유　우　쨩　？」

유우「아、아유… 히익」

아유무「언　제　까　지　그　러　고　있　을　거　야  ？」

유의「ㅂ、배가 아파서 그런데… 손 좀 뻗어줘…」

아유무「부실에서 깔깔대며 굴러댕기는 사람같은건 몰라요。그럼、나도 갈아입어야지」

유우「아、아유무가 심술부린다～～～ 도와줘～～～」

……동호회 활동 후、귀갓길

아유무「」터벅터벅

유우「아유무… 부실에서 있었던 일、아직도 화났어ー…？」

유우「그이후로 계속 차갑게 대하는거 같은데…」

아유무「리나쨩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ー」

아유무「어느 누구씨의 웃음 소리가 너무 커서 말이지ー」

유우「으극… 미、미안하다니깐… 연습 때는 멀쩡히 있었잖아…」

아유무「후훗、알고 있어。딱히 화난건 아냐」

유우「다행이다。에헤헤」꼬옥

아유무 (손을 잡는건 평소에도 하는거지만… 그 대화를 하고 난 이후로 의식해버려///)

유우「리나쨩이랑 무슨 이야기 했어？」

아유무「엣！？///」

아유무 (서로 좋아하는 사람… 이라고는 말 못해！)

유우「왜、왠지 얼굴이 새빨간데… 혹시 이상한 얘기…？」

아유무「아、아냐！？」허둥지둥

아유무「리나쨩이 어떤 의지로 동호회에 들어왔는지 얘기해줬어」

유우「헤에… 그러고보니、리나쨩이랑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네」

유우「뭐라고 했어？」

아유무「으음 그게、활동을 통해서 얻은 것을、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대」

아유무「지금보다도 더욱더、성장한 자신을 봐줬으면 한다고」

유우「와아… 왠지 근사해」

유우「분명 그 사람은、리나쨩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겠지」

아유무 (그래、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소중하고、좋아하는 사람)

유우「그래서、아유무는 뭐라고 했어？」

아유무 (그때、이야기는 도중에 끝나버렸어)

유우「아유무？」

아유무 (나의 마음은―――)

아유무「나 있지、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유우「―――응！？」

아유무「리나쨩과 마찬가지로、스쿨아이돌 활동을 봐줬으면 해、좋아하는 사람이」

유우「아아아아아아유무가 좋아하는 사람！？！？！？」

유우「누구！？ 누구야！？ 내가 아는 사람이야！？！？」

아유무「그 사람은 있지、항상 내 곁에 있어주고」

아유무「자상하지만 둔감하고、금방 다른 여자애들이 있는 곳으로 가버려」

유우「아유무의 친구 중에 그런 녀석이… 용서 못해…」꽈아악

아유무「그리고、나에게 스쿨아이돌 꿈을 준 사람이기도 해」

유우「…어어」

아유무「나의 꿈을 같이 봐주겠다고、약속해준 사람」

유우「아、아유무… 그건 혹시…//////」

아유무「그 애는 지금、나뿐만이 아니라、많은 동료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어」

아유무「그러니、지금은 내가 독정할 때가 아냐」

아유무「동료들과 절차탁마해서、꿈을 이룬 다음에、나를 골라줬으면 좋겠어」

유우「아유무…」

유우「…」

유우「그 사람도 있지、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아유무「응…？」

유우「어렸을 때부터 늘 함께인데다、너무나도 귀엽고」

유우「요즘、스쿨아이돌 이라는 꿈으로 한걸음 나아간 사람이야」

아유무「…！ 유우쨩…！」

유우「그리고、질투가 심한 점도 있어」

아유무「뭐어엇//////////////////」

유우「그래도、얼굴을 붉혀가며 마음을 전해줬어」

유우「그러니、그 사람은 정했어」

유우「꿈 너머로、지금보다도 더 멋진 아유무를 안아주고 싶다고」

아유무「…유우쨩」

아유무「이런 나라도、마지막까지 지켜봐줄거야…？」글썽

유우「물론이지。그러니 지금、울지는 말자」슥

유우「그때가 된다면、얼마든지 울어도 되니까」

아유무「…응！」꼬옥

……숨어있던 아이리나

아이리나「」소근소근

아이「리나리가 저 두사람 따라가보고 싶다고 해서 엿보고 있었는데…」

아이「아무래도 걱정되는건 해결된 모양이야？」싱글벙글

리나「응。제대로 마음을 전한거 같아」

아이「그건 그렇고 열중해서 그런가 아이상까지 두근두근 해버렸어～」

아이「그보다、저 둘은 사귀지 않았었구나。그게 가장 놀랐을지도」

리나「너무 가까우면 마음을 전하기 어렵다… 같은걸지도」

리나 (그래、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아이「그렇구나… 그래도 있지、리나리」

아이「직접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런 때가 있다고 생각해」

리나「아이 씨…？」

아이「아이상이 좋아하는 사람은、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아이「이제 막、스쿨 아이돌 활동으로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어」

리나「…！！」

리나 (역시 아이씨는 알고 있었구나…)

아이「알고 있어。왜냐면 좋아하니까」

아이「그래도、지금은 아이상의 여자로서、성장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어」

리나「아이 씨도、고민하고 있어…？」

아이「응。활동 방침은 알겠지만、그럼 어떻게 스테이지를 보여줄까… 하고 있지」

아이「좋아하는 사람한테、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리나「아이 씨…」

리나 (동호회에 들어와서 다행이야)

리나 (이 활동을 통해서라면、분명 우리들은 서로 더 이해할 수 있어)

리나「그런데、방금전부터 눈을 봐주지 않는건 어째서…？」

아이「윽…그、그치만…」

아이「좋아함을 이렇게 분명히 말하는건… 처음이야…/////////」

리나「/////////////」

리나 (그래도、그때까지 기다려줘。나는 더 날갯짓을 할테니까―――)

끝

간만에 본 상당히 마음에 든 작품임.

과제하고 번역하다 오니까 작년에 못들은 생일메세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