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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번역] 잃어버리고, 받은 것
글쓴이
시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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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617573
  • 2020-11-05 14:07:53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3951097


시즈카스입니다.


애니메이션에도 확실히 꽁냥거려서 기뻐요...!


------------


 기억하고 있는 것은 눈이 아찔해질 정도로 눈부신 스포트라이트와, 조금이라도 움직여선 안될 듯한, 그런 분위기.

 그 다음의 기억은 번들거리는 판자로 된 무대와,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원 여러분들의 목소리.


「괜찮아?」「실패 같은건 자주 있는 일이야.」「... 오사카상에겐 짐이 너무 무거웠네」


 지금 떠올려보면 그 전부가 상냥함에서 비롯된게 아닌 것 정도는 간단히 알 수 있는데.동정도, 연민도, 안도도... 여러 감정이 내 주위를 감싸고, 견딜 수 없게 된 나는,


「......!? ......!!, ......」


 저, 오사카 시즈쿠는 공연에서 대사를 잊어버린다는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해 버리고 급기야, 목소리마저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언제나와 다름 없는 통학로.

 다음날부터, 세계는 색을 잃어버려 그야말로 잿빛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우선, "그 날" 부터 연극부 여러분들은 무척 상냥하게 대해주게 되었다. 오해를 무릅쓰고 말하자면, 딱히 지금까지 어려웠던 것도 아니다. 물론, 연습 때는 열심히 서로의 연기에 대한 의견을 다투면서.

 그저, 뭐라고 할까... 가만히 내버려두자, 건들면 안될 것 같아, 그런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다.

 당연하잖아? 이번 공연에서는, 선배들을 제쳐두고 상당히 큰 배역을 맡게 되었는데, 막을 열어보니 이 꼴. 입 밖으로 내지 않더라도, 내 실패를 기뻐하는 사람도 있을거라는 사실은 표정으로 보면 바로 알아버린다.

 물론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모두도 이런 나를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그건 정말 나에게는 아까울 정도. 단지 그 날, 성장한 나를 봐주었으면 했는데 그걸 배신해버려서 차마 얼굴을 보지 못하겠으니까.

 그러니까, 연극부에서도, 동호회에서도 발이 멀어지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한번 마음이 꺾여버리면, 걱정해주는 듯한 메세지도 클래스메이트의 소근거리는 말도, 모두 울적해지게 되어버려서. 그 뒤로는 순식간이었다. SNS 의 알림도 꺼버리고, 그렇게나 열심히 보았던 스쿨아이돌 영상의 이력도 지워버렸다.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앞으로, 어쩌다가 떠오르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또 상처받지 않도록.

 테이프로 둘둘 감아놓은 골판지 상자를 옷장의 가장 깊숙한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둔 그 순간. 안심해버린 나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추한 인간이라고 생각버렸다.


「시즈코! 좋은 아침」

「......!?」


 어째서, 라고 묻지 않아도 이유는 확실하다.

 무척이나 걱정해주는 카스미상이 신경써서 마중나와준 것이겠지만. 그래도 정말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여러분들의 메세지는 전부 무시 (『미독 스루』 라고 하는 모양이다.) 하다가, 결국에는 알림도 보이지 않도록 해두었고, 의식해서 만나지 않도록 피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보람이 있는지, 최근에는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을 정도였다. 

 그런데......


~~~

「시즈코~. 놀러가자?」


 어째서


「있잖아 있잖아 시즈코~~. 오늘은 콧페빵 신작 만들어왔으니까 먹어봐~」


 끈질겨......


「시즈코? 떨고있는데 추운거야?」


 그럴리가 없잖아......


「시즈코도 정말, 아직도 신경쓰고 있는거야?」


 ...... 시끄러워.


「저기, 유우선배도 모두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짝


「엣?」


 그치만, 이상하다고. 그 날부터 계속, 변함없이 점심 같이 먹자고 권유해오고, 방과후에도 마중나오고, 어색하니까 시간을 바꿨더니 이번에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급기야, 집에까지 찾아온다니.

 계속 부실에는 가지 않았으니까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둬도 좋을텐데......!

 싫다고 할 때까지 몇 번이고 계속하는 것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소처럼 대해주는 것도.

 이렇게 손을 내밀어주는 것도.

 전부, 전부, 지금의 나에게는 필요없는데.


「...... 바보」


 뜻밖의 말에 고개를 들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순식간에 카스미상의 눈에 눈물이 맺혀간다.

 바로 전까지 몸을 뜨겁게 하고있던게 어딘가로 날아가버려서, 그 대신에 온 몸이 차가운 물로 채워진 듯한 감각.


 아니야, 그럴 생각이였던건.

 그, 놀라게 해버려서.


 차례차례 변명이 떠오르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카스미상에게는 닿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방안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도망치듯이 발밑으로 시선을 옮긴다.


「시즈코 바보!!!」

「......읏」


 나쁜건 나라고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상처받은게 나라고 해서, 그렇다고 카스미상에게 부딪힌다 해도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데.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인데, 그런 간단한 것도 간과하고 있는 나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싫다.


 그것보다도, 이렇게 되어서도 여전히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스스로가 너무나도 싫다.




 다음날부터, 집의 벨은 울리지 않았다.


 점심은, 혼자서 도시락을 먹었다.


 방과후에도, 서둘러서 교실을 나가는 일 따윈 하지 않게 되었다.


「......」


 어느 날, 딱히 용무도 없는데 식당에서 시간을 떼우고, 일부로 먼 길로 돌아 교문을 향하고, 인적이 없는 사실에 어깨를 떨어뜨린다.

 그렇겠지. 역시 기다릴 리가......

 서서히, 시야가.


「시-즈쿠쨩.」

「......!」


 나는 놀란 자신에게 한번 더 놀란다.

 번진 시야 속에 슥 들어온 그 그림자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그와 같은 정도로 지금은 너무나도 만나고 싶은 선배.

 서둘러 눈가를 슥슥 소매로 닦고 있으면, 후후, 하고 웃은 그 선배는 휙 발길을 돌렸다.


「이야기, 괜찮을까?」


 언젠가의 기억과 같은 상냥함인데도, 내게 향해진 얼굴은 화난 것처럼도, 슬퍼하는 것처럼도 보여서, 얼마 전과는 또 다른 차가움이 내 안쪽을 달려나갔다.


 선배에게 이끌려온 곳에 있던 것은 학교에서도 유명한 분수. 점심 시간이면 잔뜩 사람이 있는 인기 스폿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나도 카스미상도 줄곧 여기서 함께 도시락을 먹곤 했었다.
 카스미상도 정말, 매일 콧페빵을 가져오니까 에둘러서 질렸다고 말했더니 다음 날에는 다른 맛의 빵을 가져왔다, 이거라면 시즈코도 여러 맛을 즐길 수 있잖아, 라고 말하며. 지금 떠올려도 자연스레 웃게 되는데, 어째서일까, 훨씬, 훨씬 먼 과거의 일인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틀림 없이 최근일텐데.

 어째선가 센티멘탈한 마음에 잠기려다가 정신이 든다. 분명 나는 선배가 이야기가 있다며 이끌려서, 거기서부터......


「......」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선배는,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릴까, 그렇게 말한 뒤로 계속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그리고 중얼거리듯, 최근 동호회의 모두와도 여기서 이야기해, 라고.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있다.

 갑자기 오지 않게 되고, 연락 하나 돌아오지 않으니까 모두가 걱정해줘서--


「카스미쨩도 오지 않게 되어버렸어」


 조금, 낮은 목소리로.

 마음 속 어딘가에서, 혹시나 생각하고 있던 것이 현실이 되어 나를 몰아세운다. 이건 최악의 패턴이다.

 또, 다시 떠오른다. 무의식 중에 떨쳐낸 손바닥과,「바보!」라고 외치는 목소리.

 또, 서서히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이번엔 흘러내린 눈물은 치마에 얼룩을 만들고 있다.


「그, 있잖아! 시즈쿠쨩의 탓이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야. 가장 괴로워하고 있는건 시즈쿠쨩이고,」


 설마 엉망진창으로 울어버릴거라곤 생각 못했는지, 황급히 두 손을 흔들며 위로해주는게 괜히 괴로웠다.

 그렇지만, 라고 말하며 몸을 세운 선배는, 치마 위에 꽉 쥐고 있는 양손을 감싸준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모두를 보고 있는 선배는,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을, 하나하나 떠올리듯이 알려주었다.


 그 카스미상이 부실에서 계속 풀죽어 있던 것.


-- 그런 모습은 조금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매일 졸려보였던 것.


-- 역시 무리해서 마중 나와준거구나.


 애처로울 정도로 겉으로만 기운 넘치는 척 한 것.


-- 그렇게 내 주변을 뛰어다녔었는데.


 그리고 갑자기 오지 않게 된 것.


「카스미쨩은 있잖아, 솔직하지 못하고 지기 싫어하고 금방 우쭐해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귀여움" 에만큼은 올곧아서 말이야. 그런 점이 귀엽잖아?」


 그렇다. 카스미상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지, 사소한 일이여도 돌려말한다. 전부 알고 있어도 말로 하지는 않았더니「시즈코는 정말 어쩔 수 없네~~」라며 만족하는 것이 귀여워서 무심코 쓰다듬어버리고.「잠깐 시즈코!」라며 불만을 표현하길래 그만뒀더니 이번에는 조금 아쉬운 듯 하고.

 휙휙 바뀌어 가는 표정은 언제나 매력적이고, 남몰래 연기에 넣어보기도 한다고는, 또 우쭐할테니 절대로 말 안 할거지만.


「카스미쨩은 말이야, 시즈쿠쨩을 누구보다도 생각해주고 있는거야. 나 같은 사람은 져버릴 정도로, 말이야」


 그러니까 부러워. 희노애락도 생각하는 것도 그대로 전해져서.

 그럼 나는? 언제나 어딘가 자신에겐 관계 없다는 듯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그 때에도 쫓아간다던가 전할 방법이 여럿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망연히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시즈쿠쨩은 자신의 마음을 전해줬어?」


 찰칵, 무언가 들어맞는 소리가 났다.

-- 아아, 심장은 언제부터 시끄러웠을까. 머리가 뜨거워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마음이 내킨다면 언제든지 와줘. 그래도, 그 전에 카스미쨩에게는 대답해줘, 초특급으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배는 손을 흔들며 기쁜 듯이 떠나갔다.



 혼자서, 터벅터벅 걷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다.

 계속 밑을 보면서, 주위는 마치 전혀 관계가 없다는 듯이. 머리카락에 가려진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 뭔가 싫은 일이 있어 풀죽어 있는거라고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엇갈리는 학생들은 모두 그 이상함에 놀라지만 누구 하나 말을 걸려 하지 않는다.

 그 정도로 그녀는 세계를 거절하고있다.

 분명, 카스미상이 본 나도 똑같이 보였을게 틀림 없다.

 지금 말을 걸면 뭐라고 반응할까.

 기뻐할까?

-- 그럴 리 없어.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고 있잖아?

 화낼까?

-- 당연하지. 사람의 호의를 수없이 무시해놓고.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나쁜 방향으로만 가버린다. 어떻게 해도 잘 풀리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 그럼, 내일로 미룰래?

 그건 무리!!!

 떠밀린 듯이 뛰기 시작한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부끄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될 것 같으니까.

 향하는 곳은, 물론 정해져있다.


「......시즈코?」


 누군가 말을 걸어올거라곤 예상하지 못해서인지, 어깨가 크게 뛴다. 일일이 정면으로 돌아가는 것도 귀찮으니까 이렇게 해봤는데, 놀라게 해버린 것도 뭔가 미안하다. 나중에 리나상에게 보드 만드는 방법이라도 배워야겠네.


「시즈코...... , 미안해」


 사과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내가 나쁜 건 명백한데. 화내줬으면 얼마나 편할까.

 당황하고 있으니, 카스미상은 고개 숙인 채 사라질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몸의 떨림이 눈에 띌 정도로 커져있어서, 흘러내린 눈물이 땅에 뚝뚝 큰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동시에 꽉, 하고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감각.

 이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카스밍, 시즈코와 같이 스쿨아이돌 계속하고 싶어서, 그런데...... ......읏」


 이제 그만해......!


카스미상!」

「!? 시즈코......? 이거 놔!」


 오랜만에 들려온 자신의 목소리. 정말로 너무 오랜만이라, 스스로도 이런 목소리였나 하는 위화감이 가득하다. 눈 앞의 카스미상도 또렷한 눈을 더욱 크게 뜬다.

 그런 것보다.


「싫어!」


 목소리의 조정이 되지 않는다. 다시 연습해야겠네.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카스미상은 옆에 있어줬으면 해!」


 신경쓰지 않고 말을 걸어준 것.

 점심을 같이 먹자고 권유해준 것.

 콧페빵은 하루 1개가 좋다는 것.

 방과 후에 놀러가자고 말해준 것.

 매일 아침, 현관에서 기다려준 것.


 그리고, 그런 카스미상을 좋아한다는 것.


 한바탕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것을 닥치는대로 늘어놓은 탓에 숨이 찬다. 문득 카스미상을 보면, 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카, 카스미상? 미안해...! 또 나 카스미상을......」


 흔들흔들 머리가 날아갈 정도로 고개를 흔들고, 아니야, 하고 혀 짧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이... 있잖아, 시즈코? 상당히 부끄러우니까, 말이야? 어... 그...」

「카스미상, 부끄러운거야?」

「시즈코 탓인데!?」


 일부러 화가 난 모습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아까까지의 긴장감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뭔가 우리들의 사이에 달콤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새삼스럽지만, 카스미상. 미안해」

「아니야, 카스밍이야말로, 미안해. 좀 더 시즈코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건 아니야! 내가 나쁜건데 카스미상한테 화풀이를 해버려서......」

「아니 그러니까, 카스밍이......!」


 말다툼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얼굴을 마주본 우리들은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렇게 주고받는 것도 대체 얼마만의 일일까.


「시즈코는 말이야, 그, 카스밍을 좋아하는거지」


 ......


「그런데?」

「아니, 그렇게 시원스레 말하지 않아도」

「카스미상도 나를 좋아하잖아?」

「조... 아니, 그러니까」


 눈을 돌리고 머뭇머뭇 거리는 것도 귀엽다. 카스미상은 의식해서 "귀여움" 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무자각으로 나오는 행동도 귀여운데. 그걸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한 순간 말해버릴 뻔했지만, 뭔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은 싫다. 어쩌면 이건 반해서 보이는 약점이라는 걸지도?


「뭐야. 카스미상은 나를 싫어하는구나」

「에」


 우는 척을 하고 얼굴을 가렸더니 이번에는 전혀 귀엽지 않은 목소리.


「농담이야」

「시즈코 이 바보!」


 너무 놀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정도는 용서해줬으면 한다. 왜냐면, 지금 이 순간 카스미상과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니까.


「...... 카스밍도 시즈코를, 좋아하니까.」

「엣......?」

「부실. 갈거지?」

「응...... 응, 그렇네. 가야지」


 손을 내밀어준 것에 아주 조금 망설였지만, 이젠 괜찮아. 그리고,


「......!」

「연인, 이잖아?」

「으...... 정말, 시즈코 건방져!」


 살짝 얽힌 손가락을 꼭 쥐어주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크레이키스 갓컾 개추 2020.11.05 14:13:39
게릴라뮤즈 2020.11.05 14:17:38
Sakulight 2020.11.05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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