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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번역] 오늘은 무슨 날?
글쓴이
시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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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607567
  • 2020-11-02 05:14:00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4007082


작가의 말 : 카스미상을 화나게 하는 시즈쿠상의 이야기입니다.

화해하는 편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썼습니다.


---------------------------------------------


 아침, 신바시역의 홈에서 만났을 때부터, 생각해보면 카스미상은 들뜬 모습이었다. 발걸음은 가볍고, 콧노래를 부르며 내 쪽으로 다가왔을 때, 나는 앞머리를 신경쓰고 있을 때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녀의 기분을 크게 상하게 한 원인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라는 질문을 언제나처럼 적당히 흘려버린 것이다. 짓고 있던 미소가 얼어붙는 순간을 봐버려, 지뢰를 밟았음을 깨달았다. 「몰라」라던가,「오늘은 저쪽에 앉아」라던가,「생각날 때까지 말 안할거니까」라던가. 대부분의 일은 툭툭 두들기는 정도로 끝났던 지금까지와 비교하면, 그녀를 상당히 화나게 한 것이 분명했기에.

 대체, 오늘은 무슨 날이라는걸까. 평일이고, 하물며 카스미상의 생일도 아니다. 나는 끝자리에 앉아, 대각선 자리에 앉는 카스미상을 바라보면서 답을 찾았다.


 「오늘이 무슨 날일까? 짐작가는게 없네」

 점심 시간, 어떻게 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리나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잡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갖춘 느낌이 있는 그녀라면, 뭔가 감이 잡히는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걸은 보드의 표정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어, 나는 어깨를 떨어뜨린다. 안돼나.

 「 으음, 도저히 모르겠어」

 「구글에 쳐보면 무슨 날인지 나오는데, 그것도 아니란 말이지」

 「그렇다구. 오늘 아침, 갑자기 카스미상에게 물어봐서 말이야. 평소였다면 콧페빵이 잘 구워진 기념일이라던가, 그런 대답이 돌아오는 패턴. 내가 어젯밤에 늦게까지 과제를 하고 있던 것도 있어서, 과제 제출일? 이라고 물었더니, 굉장히 화나게 한것 같아서. 생각해낼 때까지 말 안한다는 말까지 들었어. 리나상한테도 물어봤어?」

 「안 물어봤어」

 「음, 대체 무슨 날인걸까」

 카스미쨩에게 있어서 무척 소중한 날일거야. 그렇게 말한 리나상의 표정은 그야말로 변화가 없었지만, 나보다 답에 가까이 다가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 보드 없이도 리나상의 감정을 읽을 수 있게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이에 관해서는 카스미상도 같은 듯 해서, 부실에서도 자주「리나코, 지금 카스밍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바짝 다가서는 걸 본다. 아, 아니,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분명, 시즈쿠쨩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날일거라고 생각해」

  「나에게도?」

  「응, 그러니까 기억하지 못하는 거에 화가 난게 아닐까, 아마도지만」

 그러면 난 슬슬 가볼테니까. 라며 리나상은 점심 식사의 그릇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멀어져가는 등을 배웅하면서, 그녀가 남겨준『나와 카스미상에게 있어 소중한 날』을 키워드로서 머리에 남긴다. 그 때, 무언가 떠올린 듯이 리나상이 뒤돌아보았다.

  「잘 먹었습니다」그녀를 이해할 때까지, 조금 더 특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맥락도 없이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물어본다 해도, 전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만...」

 학생회실에서 일을 돕는 중, 호치키스로 서류를 정리하고 있던 시오리코상에게도 물어보았지만, 요령 없는 질문에 시오리코상은 손을 멈추고, 눈썹을 내릴 뿐이었다.

  「아, 어쩌면 호치키스의 날인걸까요? 그런 질문을 하는걸 보니, 시즈쿠상도 상당히 카스미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하네요」

 잘 알았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호치키스를 째깍거리는 시오리코상 쪽도 상당히 망가졌다고 생각하니, 무심코 뺨이 풀어졌다.

  「그런걸까? 아니, 그게 아니라. 그 카스미상이 오늘 아침 물어본건데 말이야」

 완성된 서류를 건네받는다. 깔끔하고 꼼꼼하게 정리된 종이뭉치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연극부의 대본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니까, 그 정밀함을 내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알고 있다.

  「왜 그러신가요, 페이지가 섞여있기라도 한가요?」

  「아니, 철한 방법이 예뻐서. 접은 자국을 남기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을 뿐」

  「그건... 칭찬하는 말인가요?」

 시오리코상이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한다. 뺨은 조금 붉어져있었다. 화제에서 벗어났다고 추궁하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건 드물어서. 무심코 들여다보았더니, 저는 카스미상이 아니에요 라면서 꾸짖음을 들었다.

  전 학생회장인 세츠나상과 마찬가지로, 전교생 한명 한명을 바라보는 그녀라면 뭔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시오리코상이라 해도 홈즈처럼 대단한 추리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논리의 양식이 된다면, 이라고 생각하며 리나상과의 대화에서 얻은 힌트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나와 카스미상에 관계된 날 같은데」

  「과연, 아아... 그런건가요」

  「알아챈거야?」

  「네. 하지만, 이건 시즈쿠상이 혼자서 떠올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알려줄 수 없어요」

 몸을 내밀며 답을 들으려 한 나는, 시오리코상은 표정을 바꾸지 않고 떨쳐낸다. 답을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은 역시 예상하지 못한 바라, 낙담을 숨기지 못한 나는, 회전하던 머리의 움직임을 멈춘다. 답은 다시 멀어진 것만 같았다.

 어깨를 떨구는 내가, 그녀의 눈에 어떻게 비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숨 한번과 맞바꾸듯이, 어쩔 수 없네요 라며 시오리코상이 어깨를 으쓱했다.

  「조언을 드리자면, 답은 그렇게 복잡하진 않아요. 명쾌하고, 심플해요. 과거를 천천히 돌아봐주세요. ...하지만, 카스미상의 기분을 헤아리면, 오늘 중에, 가능하면 만날 수 있는 동안 떠올려주세요. 그리고, 잘 먹었습니다」

 

 조금씩, 해가 기울고 있다. 만날 수 있는 동안 떠올리려면, 방과 후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하지만 오늘은 연극부 쪽에 꼭 끝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얼굴을 비췄더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간을 길게 잡아먹어서, 겨우 해방된 내 발걸음은 조금 초조했다. 동호회의 부실의 문을 연다. 이미 연습은 끝난 후 같았지만, 카스미상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소파 위에 녹아버린 듯 뻗어있는 카나타상에게 카스미상은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니, 연습이 끝나자마자 가방을 들고 나가버린 듯 하다.

 카나타상이 돌아누워, 흥미 깊은 듯이 미소지었다.

  「싸움이라도 한거야?」

  「아니요, 아마 제가 일방적으로 나쁜 일을 했다, 고 생각해요」

  「아, 권태기 있지있지 라는건가. 사랑하는 소녀는 큰일이네」

 혼자서 응응 고개를 끄덕이는 카나타상은 확실히, 여동생과 수면 다음으로, 다른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할 터이다. 즐길 거리가 되는 쪽은 참을 일이 아니었지만, 올려다보는 그녀의 시선에, 악의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놀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정말, 그런 말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요」

  「그러지 말고 들려달라구. 사귀고 몇 달 정도였더라」

  「어... 오늘로 마침 3개월인데요」

  「마침. 기억하고 있구나. 우와, 우와우와 청춘이다~ 카나타쨩은 눈부신걸」

  「대체 뭔가요?」

 깔고 앉아있던 베개를 껴안기 시작한 카나타상의 귀에는 내 무례한 말은 들어가지 않는 듯 하다.

  평소에는? 데이트는 어디 가는거야? 아무래도 꼬치꼬치 캐물을 생각인 듯 하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카나타상의 기세가 부실의 주목을 모으고 있어서, 무심코 베개를 빼앗아, 얼굴에 짓눌렀다.

  「으읍, 읍읍」

  「조금, 조용히 해주세요」

 모여드는 시선에,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며 웃는 얼굴로 돌아보지만, 이미 늦은 듯 하다. 등 뒤에서 느껴진 기척에 뒤돌아보면, 거기엔 흥미진진한 아이상이 서있고.

  「시즈쿠쨩 무슨 일이야~?」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로. 카나타상이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저, 일이 있어서 맡겨도 괜찮을까요?

  「아이상에게 맡겨두라고~?」

 그녀가 한번 물면, 고구마 줄기처럼 누군가가 화제를 덥석 물어버린다. 오래 머무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감사를 표하며 베개를 아이상에게 부탁했다. 가방을 들고 부실을 뛰쳐나온다.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달리기 시작한 발이 멈추지 않았다. 숨이 차서, 눈 앞이 어질어질하기 시작하고,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래도 분명, 시즈쿠쨩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날이라고 생각해」

  「이건 시즈쿠상이 혼자서 떠올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오늘이 대체 무슨 날인걸까? 카스미상을 화나게 해버린 원인은 이해할 수 없어서, 화가 난다. 그래도, 만나고 싶다. 만나서 이야기 하고싶다. 그도 그럴게 오늘은 사귀고나서 3개월 째이니까. 그런 것보다, 여기까지 계속된 것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그렇게 전하고 싶은데.

  「...어라」

  뭔가 치명적인걸 간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멈춰선다. 턱에 가져다 댄 손가락 끝이 차가워서, 조금이지만 사고가 맑아졌다. 차올랐던 숨을 가다듬고, 맑아진 머리가 갑자기 정답을 도출해내서, 나는 긴장의 끈이 풀린 듯이 무릎부터 무너져내렸다.


 「카스미상」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빈 교실의 문을 열었다. 만약, 그녀가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면, 여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고백 받았고, 여기서 처음으로 키스를 했다.

 해는 완전히 기울어버려, 창 밖은 꺼져가는 촛불같은 저녁색을 띠고 있었다. 그 빛을 올려다보고 있던 그녀는, 일몰과 동시에 사라질 것만 같이 덧없이 보였다.

  「늦었다구...바보」

  「미안해」

 한걸음 씩 다가서서, 그녀의 윤곽이 밤에 끌려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나는 늦지 않게 온 것일까. 아니, 그걸 확인받는 것은 지금부터였다.

 교실의 반 정도까지 다가섰을 때, 카스미상이 내 이름을 불렀다. 대답을 하고 멈춰선다. 시작되는 것은 답을 맞춰보는 시간.

  「오늘은 무슨 날?」

  「-- 나와 카스미상이, 사귄지 3개월이 된 기념일」

 카스미상이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팔을 크게 벌렸다.

  「와줘」

 발을 앞으로 내딛고, 뛰어들었다. 팔에 감싸이고, 가슴 가득히 카스미상의 냄새가 퍼져 심장이 걱정될 정도로 두근두근거렸다. 하지만, 그제서야 나는, 늦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늦었고, 카스밍을 화나게 했고, 말하고 싶은건 산더미처럼 있지만, 뭐 합격이에요」

  「응... 정말로 미안해」

 잊고 있었더게 아니다. 하지만, 그걸 말하면 다시 복잡해질 뿐이니까 그만두기로 했다.

 「맞다, 시즈코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어」

 카스미상이 떨어진다. 껴안고 있던 감촉을 서운하게 생각하며, 가방으로 향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꺼낸 것은 포장된 손바닥 크기의 상자.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게, 언제 이후였을까.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게 되면, 가슴 속이 찡하고 뜨거워졌다.

  「고마워. 굉장히 기뻐」

  「천만의 말씀」

  「열어봐도 돼?」

 카스미상이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포장에 묶여있던 리본을 천천히 풀어나간다. 아, 아니, 나쁜 감정은 빼고.

  「...스마트폰 링?」

 선물은 개 디자인을 본뜬 형태이고, 일부로 견종이 골든 리트리버인 타입을 골라서, 귀엽다.

 「응, 시즈코 스마트폰 엄청 떨어트리니까」

 「그런가? 그렇게 많이 떨어트렸다는 느낌은 없는데」

  「아니아니, 예전에 화면 부서졌다고 말하고 기종 바꿨잖아」

  「그건... 사고니까. 손이 미끄러졌을 뿐이고」

  「응,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선물. 잘 붙여줘야 돼?」

  「소중하게 할게」

  양손으로 감싸고, 카스미상이 선물을 고르는데 걸린 시간을 생각했다. 가게를 몇 곳이나 돌고, 얼마나 헤맸을까. 상상하면 할수록, 마음 속에서 그녀의 존재는 커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알기 쉽다고 말할까, 답례를 기대하는 듯한 모습의 카스미상이 이쪽으로 힐끔힐끔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점도 좋다고 생각했다. 곧바로 답례를 바라고, 하지만 사실은, 많이는 바라지 않는 점이 사랑스럽고, 존경할 수 있었다. 분명 이런 상태로는, 나는 어리광만 부리게 되겠지.

  10으로 받은 것은, 반드시 10 이상으로 돌려주고 싶다. 눈물은 함께 짊어져주고, 내 행복은 나누어주고 싶다. 지금은 그럴 수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나도, 괜찮아?」

 카스미상의 표정에 미소가 넘쳐흘렀다. 물건 같은건 아니지만. 이라는 양해에, 뭐든지 기뻐. 라고 대답해주어서. 알고 있다는 듯이 눈을 감은 카스미상에게, 나의 그림자를 겹쳤다.


 스마트폰 링은 붙이는게 조금 아까워서, 한동안 책상에 장식 하고 있던 것은 비밀인 이야기.


------


잘 먹었습니다

크레이키스 달달하다 2020.11.02 05:19:15
Sakulight 2020.11.02 0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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