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실적인 스토리라고는 생각한다. (정상이라고는 말 안했다.)
말이 안되는 부분은 "무슨 짱궈에 뛰어난 아이돌?" 정도
일단...카린 아이의 배신?
이것도 진지한 측면에서 이해됨. 동호회가 도원결의도 아니고 의자매 맺었냐? 야쿠자도 아니고 뭐 나가서 다른 그룹 가면 손가락 잘러야해?
실제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는 측면이 오히려 크고.. 동호회 애들이 배신자라며 서운해하는 것도 이해가 됨. 양 쪽다 이해가 되거든.. (영국짱궈는 이해 안돼)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팬들은 캐릭터를 진짜 아이돌,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 소녀들의 우정, 희망, 꿈 이런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웠던 시리즈에... 갑자기 너무 적나라한 성공하고 싶어요! 프로데뷔! 현실을 넣어버리니까..
이게 도무지 납득이 안되고, 이해하기 싫거든..?
우리 애들 한테.. 러브라이브는 장난도 아니고! 한 번 멤버는 영원한 쿄다이다! 이랬던거라...
작가 나름 현실성을 반영하고 싶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현실적인 출세를 위한 다툼이 아니라, 그냥 학교 동호회 수준으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요약
1. 작가는 현실성을 넣으면 재밌을거라 생각했다.
2. 팬들은 프로가 아닌 고교생 시절 추억으로 사라질 소녀들의 우정을 그린 러브라이브를 사랑했다.
3. 카린아이가 배신한게 아니라, 작가와 공식이 러브라이브라는 타이틀로 팬들을 배신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