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한 멤버가 영입되는 화가 그 멤버가 주인공인 화가 되는건 비단 러브라이브 시리즈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의 전통을 넘어서 클리셰같은건데

그래서 카린의 화가 맨 마지막 순서라길래 당연히 맨 마지막에 카린이 니지동 들어오는걸로 될 줄 알았는데 알다시피 카린이 들어오는건 5화였음

그래서 이야기로 보면 카린이 들어오는 이야기니까 당연히 카린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화고, 실제로 내용의 상당수도 카린이 포커싱이 잡혔지만 5화는 분명 엠마의 이야기라고밖에 말할 수 없음

사실 어떻게 보면 남을 잘 챙겨준다는 설정이 말만 좋아보이지 딱히 묘사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붕 뜨는 설정인데 그걸 카린을 이해하고 챙겨줘서 카린을 니지동에 가입시키는 역할로 꽤 확실하게 사용한것임

이렇게 되면서 어쩌면 카린을 영입시키는걸로 끝나버릴 수도 있었던 카린의 이야기는 나중에 카린만의 이야기로 보다 확실하게 챙겨줄 수 있게 됨

비단 이번 화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한 캐릭터의 이야기에서 다른 캐릭터를 가져와서 활용하는 방법이 매우 영리한 니지 애니인데 그 활용도의 정점이 이번화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