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기존 동아리 멤버가 이적하는건 그런 내용을 좋아하지도 않고, 연출도 구리고, 설명도 인스턴트 3분요리 식으로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했음.

슼타는 갈등 주제가 지속적으로, 이상과 현실, 따지자면 청춘과 어른 세계의 대립이었거든. 시오리코 때에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어떤 것을 고르냐였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아서, 「즐겁게 우리들이 하는 것」과 「외부를 포함해서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반드시 성과를 내는 것」 사이에서 고르는 것임.

"지금 팀에 만족하지만 연봉이~" 라던가, "우승 반지가~" 하는 이유랑 똑같음. 내 커리어는 내가 쌓아야지. 그런 의미에서 목적 의식이 뚜렷하거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있는 카린 시즈쿠는 오히려, 주판을 튕겨보고 이적해서 하나라도 얻을 것이 있다 하면 이적을 할 수도 있는 캐릭터라 생각함.

내가 빡친 지점은, 보면 볼수록 어디서 되어먹지 못한 캐릭터를 짜와서 앉혀놨느냐 이거야. 가정교육을 덜 받은 것이 입을 놀려 소리를 낸다고 저것 또한 대사요, 하고 받아적을 필요가 없는데, 공식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부모한테 배운 것이 검열 감찰 탄압 뿐이었다면 그것도 참 이 시대의 불우한 가정사겠지만.

참, 그 이사장에 그 자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