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대충 20장 상황 분석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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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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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31 08:04:00
지금 신생부 쪽에 제일 크게 적의보이는게 카스미 엠마 카나타 인거 같은데
카나타 빼고 일단 카스미 엠마는 스쿨아이돌이라는 것에 대한 확고한 자기 신념이 있음
그런데 신생부쪽에서 요구하는게 시설이든 작곡이든 지원 다 빵빵하게 해 주겠다 근데 우리 포트폴리오대로 따라와라 이거임
카스미랑 엠마는 그럴 수는 없다면서 절대 불가 하는거고 카나타는 신념은 모르겠는데 워낙 마이페이스계라 그런게 마음에 안드는거 같고
근데 지금 신생부쪽에 발 담근 카린 아이 시오리코 시즈쿠는 스쿨아이돌 말고도 각자 다른 소속이 있음
카린은 모델 시즈쿠는 연극부 아이는 인싸라서 이곳저곳 부활동 체험해본 경험이 있고
그러다보니 저쪽에서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나 커리큘럼에 크게 거부감없이 이 경험이 스쿨아이돌 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해보겠다 해서 갔고
시오리코는 란쥬가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자기가 어느정도 제어해보겠다고 나름 생각을 가지고 간거 같고
세츠나는 나름대로 스쿨아이돌에 대한 신념도 있지만 애니에서처럼 지원이나 대회같은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하는 편임
그래서 아직까지 결론을 못 내린것 같고 리나는 신념보다는 그냥 같이 활동하는 멤버들이 좋다는 과니까 갈 이유없고
아유무는 당연히 유우쨩 결정 기다리고 있고 아무튼 10명이 각자 그런 상황임
란쥬도 어떻게 보면 이런 아이돌물에서 항상 나오는 클리셰같은 빌런임
스쿨아이돌도 프로 기획사급으로 작곡팀 작사팀 의상팀들 붙여서 활동시키면 더 발전하지 않겠냐
아나타가 지금까지 혼자해왔던 것들을 우리는 프로한테 맡기니까 퀄리티도 더 낫고 너가 그렇게 할 필요 없다
자유는 제한되지만 최적화된 커리큘럼대로 따라와라 동호회 애들 설득해서 오면 언제든 받아주겠다 라는 상황인데
여기서 대충 큰 스토리 줄기는 그려짐
란쥬 방식의 스쿨아이돌이 옳다 vs 아나타 방식의 스쿨아이돌이 옳다 대결 구도로 가면서
초반에는 란쥬쪽에 압살당하다 아나타가 스스로 고민하고 뮤쿠아 찾아가서 조언받고 하다 결국 뒤집어서
란쥬가 진거 아나타가 어떻게 어떻게 이빨까서 동료로 영입하는 구조로 가겠지
중요한건 그 흐름 내에서 얼마나 설득력있게 란쥬를 세탁하느냐 문제고
지금 다른 동호회 멤버들 캐릭성 붕괴는 별로 걱정안함 완전히 동호회 통수치고 간것도 아니고
각자 생각을 가지고 발전적으로 해보려고 간거라 아무리 늦어도 최종결전때는 다 아나타 옆에 돌아와 있을거니까
여기에 내 뇌피셜 섞어보면 맨처음 카린 아이가 란쥬 백댄서로 처리된 부분에서 좀 놀랐는데
뒤에 카린 설명 들어보니까 뭔가 실적을 내서 센터에 서지 않으면 백댄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음
근데 이게 아무리 봐도 옛날에 투표로 줄세워서 센터 주고 꼴찌는 비리스타 내보내던 럽공식 생각이 난다
어차피 이기는거는 아나타가 이길건데 그렇게 되면 뭔가 현재의 럽공식이 과거의 럽공식을 이기는 모습이 되서
아 얘네가 우리는 이제 빡센 순위경쟁에 경직된 아이돌 활동보다 뮤즈나 아쿠아나 아나타가 추구하는 것처럼
즐겁고 자유롭게 활동할게요 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같다는 희망을 품어본다
sia06 | 호옹이 | 2020.10.31 08:05:37 |
챠오시 | 니지는 각자 라이벌이고 시즈쿠가 카스밍이 성장한거 보고 분해하는거 잘나타났음 | 2020.10.31 08: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