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밈으로만 접하던 러브라이브 시리즈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미리 백합이라는 귀띔을 못 듣고 평범한 아이돌물이라고 생각하고 봤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백합이라는 색안경을 끼고서 감상하고 나서야 이 시리즈의 진정한 재미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고 죽기전에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 뿐입니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느낀 저의 재미였습니다.
뮤지컬보다 백합에 더 눈이 갔습니다.
애니를 보기 전/후 제가 가지고 있던 각각 캐릭터의 인상입니다.
치카는 사실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사회자같은 캐릭터라 별 기복은 없었습니다.
즈라는 루비 데려오고 혼자 탈주할때 쌉 호감이었는데 다시 비호감이 될뻔 하다가 도시의 위대한 문물을 보며 즈라~ 하는게 호감도 상승요인이었습니다.
리코는 갑자기 피아노치러 탈주한게 괘씸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요우가 날아올랐으니 너무 짠 평가같기도 합니다.
사실 요우는 카레만들기전까지는 무슨컨셉인지 감도못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영장을 청소하며 선원복을 입고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제서야 모든게 이해되며 호감도가 급상승했는데 바로 그 에피소드에 킹갓 백합라인이 나오면서 저는 정신을 잃어버린것입니다.
선원인데 레즈비언인데 노래도 춤도 요리도 잘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는겁니까?
2기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