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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아나타「시즈쿠...마지막 라이브라니, 무슨 말이야?」
글쓴이
송포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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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563405
  • 2020-10-16 1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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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멘트: 시즈쿠쨩의 키즈나 에피소드를 최신화까지 읽었다는 전제 하에 쓴 작품이라 혹시 아직 안읽으신 분이 있다면 이 기회에 부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카스미「그래서 말야, 리나코...」


부장「시즈쿠」


시즈쿠「아, 부장님」


카스마「으...」


부장「지금 동아리 활동중이였나?」


카스미「아, 아니... 연습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서 시간때우기를...」


부장「그럼 잠깐 시즈쿠 데려갈게」


시즈쿠「...미안해 카스미씨, 나중에 다시하자」


카스미「...읏」




아나타「...어라? 카스미 뭐하고있어?」


카스미「...으아ㅡ앙! 선배애!!!」꼬옥


아나타「뭐, 뭐야!?」


카스미「또 그 부장이 시즈코를 채갔어요~~~~~!!」


아나타「아아...」


아나타 (...또구나)



~~~~~~~~



아나타「1, 2, 3, 4... 카스미 느려! 엠마씨, 스텝 제대로!」


카스미「네엡!」


엠마「네」


아나타「...음, 좋아. 그럼 10분간 휴식하자. 아 시즈쿠, 잠깐」


시즈쿠「네」


아나타「뭔 일 있었어?」


시즈쿠「에?」


아나타「뭔가...영혼이 어디론가 가버린 느낌이 들었거든」


시즈쿠「...연극부 일로 조금은. 그래도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집중할게요」


아나타「정말? 무리하지마렴」


시즈쿠「네!」


아나타「...으ㅡ음」



똑똑



아나타「들어오세요ㅡ?」


부장「실례합니다」


시즈쿠「부장님?」


카스미「...」찌릿


부장「아하하. 그렇게 째려보지 말아줘...미안, 시즈쿠랑 잠깐 얘기 괜찮을까」


아나타「아, 편하신대로. 휴식중이기도 하고」


시즈쿠「그래도 부장님, 오늘은...」


부장「급한 상담이 있어서 말야. 금방 끝날거야」


시즈쿠「...알겠습니다. 모두들 미안해요」


아나타「아냐...그럼 휴식을 좀더 늘릴까. 시즈쿠이 돌아오면 연습 재개하자」


동호회『네ㅡ』




카스미「...정말 시즈코도 참. 연극부장하고 카스밍의♡ 부장하고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건데ㅡ!?」


아유무「카, 카스미쨩의!?」


아나타「카스미의 것은 아니지 아하하」


리나「겸임하는거라 어쩔 수 없어」


카스미「알고있지만 그래도 그 부장, 맨날 시즈코를 데려가버리는걸」


엠마「그러고보니...나랑 식당에서 차 한잔 할 때도 그랬어」


카린「요즘 꽤 자주 오고있고... 좀 신경쓰이네」


아이「생각해보니까 연극부 친구들도 말했었지. 정신을 차려보니 부장이 갑자기 어디론가 가버려서 곤란했다고 」


세츠나「너무 눈에 띈다 싶으면 제가 주의를 줄까요」


카린「...이럴 때 학생회장이 있어서 편하네」


세츠나「계속 활용해주세요!」


아나타「세츠나, 부탁해도 될까. 나도 신경쓰여...」


세츠나「맡겨주세요!」


아나타「연극부도 사정이 있을테고 누가 나쁘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말야」



~~~~~~~~



시즈쿠「...알겠어요, ...네, 그럼 이만」덜컥


시즈쿠「...하아」


카나타「뭐야,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네? 」


시즈쿠「꺄아아아아!!!」


카나타「얏호~ 시즈쿠」


시즈쿠「깜짝 놀랬네... 카나타씨, 무슨 일로?」


카나타「뭐라고 생각해~? 후후훗」


시즈쿠「...자고있었나요? 이미 모두 연습하고 있을텐데요?」


카나타「아하하 아니아니. 연습이 좀 미뤄졌거든~. 지금 부실로 가려던 참이였어」


카나타「시즈쿠는?」


시즈쿠「연극부에서 잠깐 저를 불러서」


카나타「수고해~」


시즈쿠「고마워요. ...그럼 같이 돌아갈까요」


카나타「음~ 맞다~ 시즈쿠의 고민을 듣고나서 움직이자」


시즈쿠「에?...그, 그게 심각한 게 아니라 단지 연기계획에 대해서 고민하던 것 뿐이라...」


카나타「진짜? 그렇게 큰 한숨을 쉬었는데...」


시즈쿠「진짜에요」


카나타「...카나타의 눈은 속일 수 없다구~?」


시즈쿠「윽... 저, 저기, 비밀이에요」


카나타「오... 역시, 뭔가 있는거지?」


시즈쿠「이런... 지금 떠보는거죠!?」


카나타「뭐... 자자~ 얘기해볼래~?」


시즈쿠「정말... 사, 사실은요」




카나타「으에에!? 히로인 역을 거절하고 싶다고!?」


시즈쿠「아니 그, 매력적인 배역이긴 한데요! 단지...그」


카나타「흐~음... 뭐,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거절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시즈쿠「...에?」


카나타「시즈쿠는 말야~」


시즈쿠「네?」


카나타「나를 제멋대로라고 생각해?」


시즈쿠「...아닌데요?」


카나타「그건 즉답해줬으면 했는데~...」


시즈쿠「그, 그치만...」


카나타「뭐, 시즈쿠가 생각하는 대로 나는 제멋대로야. 제멋대로공주님」


카나타「시즈쿠는 내가 싫어?」


시즈쿠「그럴 리 없어요! 소중한 선배에요!」


카나타「우후훗 고마워~ 나도 시즈쿠 좋아해」


시즈쿠「호에!? ...고, 고마워요...」


카나타「시즈쿠가 제멋대로인 나를 좋아해주는 것처럼」


카나타「나도 시즈쿠가 제멋대로 굴어도 싫어하진 않는다구」


카나타「분명 모두 그럴거라 생각해」


카나타「그러니까 시즈쿠도 가끔은 제멋대로 굴어보는 건 어때?」


카나타「진지한 시즈쿠도 맘에 들지만~... 제멋대로공주님을 연기하는 시즈쿠도 나쁘지 않다고 봐」


카나타「그럼 고민도 들었으니... 내가 깨어있을 때 같이 돌아갈까 」


시즈쿠「네!」



시즈쿠「제멋대로...인가요」



~~~~~~~~



아나타「어, 다음 라이브의 연출을 바꾸고싶다고?」


시즈쿠「네...갑작스럽게 부탁해서 죄송해요」


아나타「괜찮긴 한데... 힘들지않아? 연극 연습도 있는데...」


시즈쿠「...이건 제 배우생명과 연관된 일이에요」


아나타「배, 배우생명!? ...차, 참고로 어떤 연출을 원하는데?」


시즈쿠「...마지막 곡에서 선배가 무대에 같이 서주셨으면 해요」


아나타「...에엣!? 내, 내가 스테이지에!?」


시즈쿠「안될까요..?」


아나타「어, 그게, 그치만 난...」


시즈쿠「연습 때 지도도 해주시고, 춤을 못출 리는 없잖아요? 」


아나타「아니, 어, 절대 무리야! 나는 뒷바라지 해주는 역할인데!」


아나타「근데 안무적으로 봐도... 백댄서가 아니라 같이 춤추는 거지?」


시즈쿠「그럴 거에요」


아나타「그거라면 더더욱 나는...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보는게...」


시즈쿠「...선배, 전 선배가 이 곡을 만들 때 말했을 거라 생각해요」


시즈쿠「언제나 저를 받들어주는 선배를 향한 마음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아나타「그건...맞아. 시즈쿠의 이야기에서 곡을 만들었으니까」


시즈쿠「부탁드려요... 아니, 선배여야만 해요!」


아나타「...어떻게 해서라도?」


시즈쿠「네」


아나타「...시즈쿠를 위해서, 인거지?」


시즈쿠「저를 위해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제멋대로일 뿐이에요」


아나타「제멋대로...」


아나타「......알았어」


시즈쿠「정말이에요!?」


아나타「난 그 때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는걸」


아나타「시즈쿠가 필요하다면, 난 할게」


아나타 (스쿨아이돌이 된다는 건 아니니까 세이프...겠지)


시즈쿠「선배...! 감사합니다!」


아나타「...오늘부터 나도 같이 레슨이구나ㅡ」


시즈쿠「잘 부탁드려요!」



똑똑



부장「실례합니다」


아나타「시즈쿠 말인가요?」


부장「바로 알아주셔서 고맙네요」


시즈쿠「부장님... 오늘은 연극부 활동 쉰다고 전했을 텐데요」


부장「말은 그렇게 해도 연극부의 사정이 있어서」


시즈쿠「내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이번 라이브에 내기를 걸었다구요」


부장「...그렇군」


아나타 (...내기를 걸어?)


부장「미안. 그럼 내일로 할게. ...그렇게 힘쓴다니 기대되는걸」



부장「시즈쿠의 마지막 라이브」



시즈쿠「!」


아나타「하아..?」


부장「그럼 실례했습니다」덜컥



아나타「...시즈쿠?」


시즈쿠「...윽」



아나타「시즈쿠...마지막 라이브라니, 무슨 말이야?」


시즈쿠「...그게」


아나타「스쿨아이돌... 그만 두는거야?」


시즈쿠「...그만 둘 각오로 도전하겠다는 말이에요」


아나타「연극에 전념하겠다는 뜻?」


시즈쿠「저야말로 그만두고 싶다는게 아니에요...」


아나타「...시즈쿠...그렇게까지 결심한 이유가 뭐야?」


아나타「배우생명에 마지막 라이브에... 난 모르겠어. 그렇게까지 말할 수 없는 이유인거야!?」


시즈쿠「말씀드릴 수 없어요」


아나타「...」


시즈쿠「으...죄송해요...말해버리면 모든 게 끝나버린다구요...」


시즈쿠「그러니까...선배...제 고집을...들어, 주세요...」


아나타「...모든 게 끝나면 이유를 들려줘」


시즈쿠「...선배?」


아나타「약속했다?」


시즈쿠「윽...네!」



~~~~~~~~



아유무「어라? 오늘은 너도 같이 춤추는거야?」


아나타「시즈쿠의 라이브 연출로 뭐.. 조금」


시즈쿠「상대 역할을 부탁했어요」


아유무「에에!? 무, 무대에 오른다고!?」


아나타「으, 응... 어디까지나 스쿨아이돌로서 서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ㅡ! 그렇다면 나도 부탁할래~」


아나타「그, 그 운동량은 역시 무리야!」


카스미「카스밍도 선배하고 함께 스테이지에 서고싶어요~ 카스밍캐슬의 왕자님하고 공주님 역할로 어떠신가요~♡」


아유무「그, 그거라면 나도...!」


엠마「그럼 틈을 타서 내가!」


아나타「아, 아하하...」


카나타「참, 모두들... 가뜩이나 바쁠텐데 한꺼번에 하기엔 힘들다고~ 」


세츠나「순서를 정하는건 어떤가요!」


카린「모~두의 부장인걸? 설마... 독차지받을 생각은 아니겠지?」


리나「혼자뿐이라니 치사해. 리나쨩보드『다락방의 쓰레기*』」

(*[屋根裏のゴミ] 페르소나5 네타로 주인공을 멸칭하는 단어)


아나타「아, 아니, 아하하...」



시즈쿠「저 선배...역시」


아나타「아니야. 괜찮아. 한다고 한건 나니까!」


시즈쿠「...네」



카나타「...후훗」


엠마「카나타, 뭔가 기뻐보인다?」


카나타「아니 그게~ 동생의 성장을 지켜보는건 언니의 묘미라고 생각해서말야~」


엠마「맞아! 동생이 성장했구나~라고 생각들 때 엄청 기쁘단 말이지~ 혹시 하루카쨩 뭔 일 있어?」


카나타「후후훗, 그런 참이야~」



~~~~~~~~



카스미「시즈코의 몸짓, 상대가 있으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세츠나「그렇네요. 솔로일 때도 마치 그 곳에 누가 있는 것처럼 안무를 소화해내서 멋졌지만요...」


세츠나「역시 배우라서 인가요. 상대가 있는 편이 표현력은 몇 배든 늘어나네요. 3+3+3은 9천조 파워입니다!」


카스미「뭐에요 그거...」


아유무「...」


카스미「어라라? 아유무선배 질투하는거에요ㅡ?」


아유무「으에!?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카스미「괜찮아요. 선배는 시즈코가 채가기 전에 카스밍이 업어갈테니까요~♪」


아유무「하나도 안괜찮아...!」



아나타「여기서 턴을... 우왓!」터엉


시즈쿠「아앗, 선배!」


아나타「아야야...미안미안」



아이「처음 치고는 엄청 잘 추는걸ㅡ 아직 처음이니까 지금부터라구!」


아나타「으, 응... 아 맞다. 그러고보니 카린씨와 아이도 듀오였지」


아이「응? 그렇지」


아나타「어떻게 해서 타이밍을 맞추고 있는거야?」


아이「에ㅡ? ...뭐랄까 DiverDiva는 그렇게까지 밀착하는 안무는 없는데ㅡ」


카린「그거야 숨을 맞추는거지」


아나타「에?」


카린「글자대로 호흡을 말야」


아이「아ㅡ확실히...언제나 호흡 타이밍은 딱 맞을지도」


카린「아이가 멋대로 맞춰주니까 하기 편해」


아이「뭐야 카린, 기쁜걸!」우당탕


카린「아, 아야... 사실을 말한 것 뿐. 뭐 그런고로 우선은 시즈쿠의 숨결을 의식해보자」


카린「2명의 거리는 우리보다 가까우니까 간단할거야」


아이「다음은 어디보자, 시선이네.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우리 부장은 자신밖에 신경 못쓸거라 생각해」


아이「익숙해지면 제대로 시즈쿠를 보자! 라고 의식해봐」


아나타「그렇군... 고마워! 해볼 게!」


아나타 (처음이니까, 라고 변명하고만 있을 순 없어)


리나「두 사람의 협조, 완벽한 유니즌...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아나타「에, 리나?」


리나「공동생활이라고, 예전부터 결론나있는 답이지. 리나쨩보드『62초만에 끝장낸다*』」

(*에반게리온 네타로 아스카와 신지가 합숙훈련을 통해 사도 이스라펠을 62초만에 격퇴한 것에서 따옴)


세츠나「오오오오...!! 순간, 마음은 하나되어*...군요!」

(*[瞬間、心、重ねて] 에반게리온 9화 제목)


리나「말 그대로. 그러니까 합숙...해보는건 어때?」


시즈쿠「하, 합숙이요!?」


아유무「합숙...」


아나타「과연... 확실히 나도 아유무의 버릇이 옮아가는 등 효과는 있으니까...」


아유무「...후훗, 맞아♪ 예전부터 쭉 함께였는걸」


아나타「그럼 이번 주말에... 내 집에 올래?」


시즈쿠「에에에에에에!!」


아나타「어, 안되니!?」


시즈쿠「아니 그, 안된다는게 아니라 저기ㅡ...」


카스미「에ㅡ! 에ㅡ! 카스밍도 가고싶어요ㅡ!」


리나「카스미, 방해하면 안되지. 대신 우리 집으로 올래?」


카스미「갈게ㅡ!!」


아나타「시즈쿠네 집으로 가는게 더 나으려나?」


시즈쿠「...아, 아니요. 선배 집에...」


아나타「알았어! 그럼 방 정리해둘게」


시즈쿠「...네, 네!」



~~~~~~~~



시즈쿠「시, 실례합니다」


아나타「어서와ㅡ」


시즈쿠「이게 선배의 방...」


아나타「물건도 별로 없고 어질러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시즈쿠「아,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선배답다고 할까」


아나타「그래?」


시즈쿠「...이걸로 항상 작곡하고 계시군요」


아나타「응. 그거하고 컴퓨터로 말야」


시즈쿠「...뭔가 여기 있는것만으로도... 선배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아나타「그, 그런가...」


시즈쿠「네...」


아나타「...」부끄부끄


시즈쿠「...」곰곰


아나타「...아, 마, 맞다... 앞으로 뭘 할건지 전혀 안 정했었지」


아나타「모처럼의 휴식인데 오다이바라도 갈까!」


시즈쿠「네!」



~~~~~~~~~



시즈쿠「선배는 어떤 옷이 맘에 들어요?」


아나타「음ㅡ...특별히 선호하는건 없는데」


시즈쿠「그런가요...」


아나타「그럼 커플룩으로 사버릴까」


시즈쿠「에에!?」


아나타「시즈쿠가 좋아하는 옷을 입으면 또 시즈쿠에 대해서 알게될 지도 모르고」


시즈쿠「페, 페어룩은 좀... 부끄러워서...」


아나타「그런가... 그럼 시즈쿠가 골라주는 옷을 내가 입는 건 어때?」


시즈쿠「그, 그거라면... 열심히 코디네이트할게요!」


아나타「부탁할게!」



~~~~~~~~



시즈쿠「후훗, 즐거웠어요 선배!」


아나타「나는 좀 지쳤어...옷갈아입기 인형이 된 기분이야...」


시즈쿠「아, 아하하...죄송해요...그만 들떠버렸네요」


아나타「괜찮아...시즈쿠의 또 다른 일면을 볼 수 있었다고 치자」




아나타「그래도 꽤 의외네, 라멘을 먹고싶다니. 그런 이미지가 아니였는데」


시즈쿠「아, 아하하...엄청 좋아해요...」


아나타「어떤 거 먹을래?」


시즈쿠「아...아주 매운 탄탄멘으로...」


아나타「그럼 그럼 나도 그거로 해야겠다」


시즈쿠「선배 매운 거 좋아하시나요?」


아나타「으ㅡ음, 그런 건 아닌데...시즈쿠하고 같은 걸로 먹는게 좋겠거니 해서」


시즈쿠「선배...기, 기쁘긴 한데...」


아나타「시즈쿠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야. 여기 아주 매운 탄탄멘 2개요!」


시즈쿠「아아아...」




시즈쿠「후루룩」탁


아나타 (빠, 빠르다...!)


시즈쿠「잘먹었습니다」


아나타「외, 욍장해 히쥬꾸쟝...」


시즈쿠「선배, 괜찮아요...?」


아나타「왜, 왠잖아ㅡ...」


시즈쿠「죄송해요, 절 위해서...」


아나타「아냐아냐...」꿀꺽꿀꺽


아나타「...후욱...후욱...내가 한다고 한 거니까」


아나타「...그래도 이 다음엔 달달한거 먹으러가도 될까...」


시즈쿠「무, 물론이에요!」




아나타「달달~하다...」


아나타「죽여준다 이 레인보우 솜사탕... 맛이 쭉 궁금했으니까 먹어봐서 다행이야」


시즈쿠「그, 그렇군요...」


아나타「시즈쿠는 안먹어?」


시즈쿠「아, 그게... 역시 2개를 샀어야됬나...」


아나타「음ㅡ 꽤 양이 많으니까 같은 걸 2개 사서 먹다 남기면 곤란하잖아? 자 시즈쿠, 아ㅡ앙」


시즈쿠「에에!? 저, 저기...으...아, 아앙」덥썩


아나타「맛있지?」


시즈쿠「네... 너무 달아서 토할 것 같아요...」


아나타「괘, 괜찮아!? 너무 많이 먹은거 아냐!?」



~~~~~~~~



아나타「좀 더 오른쪽의 이...얼굴하고 팔 사이를 통과시키면 좋을텐데...」


시즈쿠「좀 더...오른쪽...여기에요!!」덥썩


위ㅡ잉 털썩


시즈쿠「됬어요!」


아나타「역시 시즈쿠! 단돈 300엔으로 뽑아내다니!」


시즈쿠「선배가 서포트해준 덕이에요!」


아나타「...저기, 한 개 더 뽑지않을래?」


시즈쿠「에? 좋긴 한데...」


아나타「모처럼이니까, 쌍으로 맞춰야지. 이번엔 내가 해볼게. 서포트를 부탁해!」


시즈쿠「...네!」



~~~~~~~~



아나타「역시 시즈쿠의 목소리는 아름다워...아까 뽑기에서 소진한 노구치씨*들도 보답받을거야」

(*1천엔권 지폐 도안 인물)


시즈쿠「죄송해요... 제 서포트 부족으로」


아나타「아니야, 내가 서툴렀으니까」


시즈쿠「...그, 그래도 선배야말로 스쿨아이돌이 아닌게 아쉬울 정도로 목소리가 아름다워요!」


아나타「그래?...그럼 좋다만」


시즈쿠「그러니까...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선배, 저하고 듀엣해보지 않을래요?」


아나타「듀엣?」


시즈쿠「아이씨가 말했어요. 호흡을 맞추는 것, 노래방이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아나타「그렇네...좋아. 조금 걱정이 많지만...이왕 하는거 힘내볼게!」


시즈쿠「2명이서 100점 노려보자구요!」


아나타「좋았어ㅡ!」




아나타「아ㅡ, 엄청 불렀네... 결국 100점은 못땄고 목 아프구먼」


시즈쿠「중간부터 복식호흡을 안하셨으니까요...」키득키득


아나타「시즈쿠 기운 넘치는구나...」


시즈쿠「선배하고 함께 있으니까요」


아나타「에ㅡ? 시즈쿠도 정말, 바로 그렇게 날 치켜세운다니까」


시즈쿠「후후훗...죄송해요」


아나타「그럼...슬슬 시간이 됬네」


시즈쿠「아! 저기,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싶은데...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한게 있어서」


아나타「좋아. 그럼 영화보고 돌아갈까」


시즈쿠「네!」



~~~~~~~~



아나타「아ㅡ 재밌었다... 도중에 좀 울어버렸어」


시즈쿠「저도 감동했어요...영화관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나타「...아, 그래도 좀 그래. 역시 친구하고 같이 보면...그...그런 장면들 좀 부끄러워지네」


아나타「그건 정말 안했겠지만 말야~ 말야...」


시즈쿠「...선배는 어떻게 생각해요?」


아나타「에?」


시즈쿠「그런 식으로 어물쩍 넘기는 작품들 가끔씩 있죠.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나타「으ㅡ음...뭐랄까, 좋아하는 배우였다면 '윽' 해버렸을 수도」


아나타「그래도 그렇게 얼버무려준다면 안심이야~」


시즈쿠「...그렇죠, 역시」


아나타「시즈쿠도?」


시즈쿠「네에...」


아나타「역시, 그렇지. 연극부라고 해서 거기까지 할 리는 없으니까...」


아나타「...아 이런, 이 시간쯤부터 버스가 엄청 붐비네」


시즈쿠「...그러게요」



~~~~~~~~



시즈쿠「죄송해요, 저녁까지 얻어먹게되서...」


아나타「전혀 신경안써도 돼. 초대한건 나잖아」


시즈쿠「엄청 맛있었어요♪」


아나타「으음ㅡ 목욕 어떻게 할까?... 같이 들어갈래?」


시즈쿠「으에에에에!?」


아나타「아, 아니 싫다면 괜찮고! 그렇게 넓진 않으니까!」


아나타「...미, 미안. 뭔가 시즈쿠하고 같이 있는 것만 생각하다가 그만」


시즈크「...아, 으...」


시즈쿠「...드, 등을 밀어주는거 정도라면」




시즈쿠「...그, 그럼 실례할게요」


아나타「으...으응」


시즈쿠「...너, 너무 세지않나요!?」


아나타「아, 아니...아직 나한테 닿지도 않았는데...?」


시즈쿠「죄, 죄송해요...」


아나타「우선은 눈을 떠볼까...」


시즈쿠「으으...네...」두근두근두근두근



시즈쿠「............선배 등 예쁘네요...」


아나타「그, 그래!?」


시즈쿠「네...그, 그럼 이번에야말로...실례하겠습니다...」스윽


아나타「...아, 기분좋네♪ 시즈쿠 손 매끈매끈하구나」


시즈쿠「가, 감사합니다아......」


아나타「고마워 시즈쿠. 나도 등 밀어줄게」


시즈쿠「에에에에!! 됬어요, 괜찮아요!! 몸이 차가워지면 안되니까 탕에 들어가죠...」


아나타「그래? 하지만 나도 받았는걸」


시즈쿠「저, 정말 괜찮다니까요...」


아나타「이거이거 정말, 뒤 돌아봐. 간다ㅡ」


시즈쿠「히앙♡」


아나타「아...미안. 간지러웠어?」


시즈쿠「아, 아뇨...괜찮아요...」


아나타「그래? 그럼 다행이다. 계속 할게」


시즈쿠「히에에에에엑............」


풍덩


시즈쿠 (결국...선배하고 같이 탕에...들어와버렸다...)


아나타「...2명이서 탕에 들어가니까 좀 좁구나, 역시」


시즈쿠 (선배하고...선배...)


아나타「예전에는 아유무하고 들어와도 넓었는데 말이지~...시즈쿠?」


시즈쿠 (선배......)


아나타「어ㅡ이」


시즈쿠 (............)보글보글


아나타「우왓!? 시즈쿠!!」



~~~~~~~~



시즈쿠「...으, 음」


아나타「시즈쿠!」


시즈쿠「선배...?」


아나타「다행이다ㅡ...어질어질해보여서 」


시즈쿠「아아...죄송해요. 저...어라, 잠옷...」


아나타「미, 미안해...갖고온 짐들 좀 건드렸어」


시즈쿠「...서, 선배가 환복을?」


아나타「으, 응...목욕타올만 두르는 것도 좀 그렇고...」


시즈쿠「우, 우와아....」푸슈슈


아나타「미, 미안...그, 그래도 되도록 실눈 뜨고 했고 일단은 같은 여자끼리고!...음」


시즈쿠「아...」


시즈쿠「...그렇, 군요」


아나타「지쳐서 그런건가. 이리저리 놀러다녔으니」


시즈쿠「아뇨...엄청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좋은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아나타「아니야, 나야말로. 시즈쿠하고 한 층 더 마음이 통한 느낌이 들어」


시즈쿠「...저도에요. 착각할 정도로」


아나타「...착각?」


시즈쿠「...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럼 잘까요」


아나타「응. 나는 바닥에서 잘테니까 시즈쿠는 그대로 소파베드 써도 돼」


시즈쿠「아니, 그렇게는 못해요!」


아나타「난 자주 바닥에서 자버리니까 괜찮다고」철퍼덕


시즈쿠「그럼 저도 바닥에서 잘게요!」철퍼덕


아나타「에에!? 몸 상한다니까!」

 

시즈쿠「괜찮아요!」


아나타「...그럼 뭐 됬나」키득


시즈쿠「네!」방긋


아나타「잘 자, 시즈쿠」


시즈쿠「잘자요, 선배」



~~~~~~~~



시즈쿠「...」힐끔


아나타「Zzz...」


시즈쿠「...」


시즈쿠「...선배」꼬옥


아나타「...?」확


시즈쿠「!!!」


아나타「...응~」꼬옥


시즈쿠「꺄아...!」


아나타「......Zzz......」꼬옥



시즈쿠 (히에에에에에엑!!!)


시즈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요... 아유무선배 미안해요...!!)


시즈쿠 (...그래도 좋네요. 마지막 정도는)


시즈쿠 (지금뿐이에요. 라이브가 끝나면 이젠...)



~~~~~~~~



시즈쿠「...역시 생각을 바꿀 기미는 없으신 거네요」


부장「응. 할거면 끝까지 하라고 말했지. 시즈쿠도 항상 그랬잖아」


시즈쿠「그래도...저는」


부장「시즈쿠는 말야... 그런 장면을 어중간하게 묘사하고잇는 작품들... 어떻게 생각해?」


시즈쿠「그건...」


부장「...이번 연극은 시즈쿠를 히로인으로 둔다는 전제로 각본을 제공받았으니까. 시즈쿠가 하차하면 극을 선보일 이유는 없어」


시즈쿠「...아뇨. 이미 각오는 다짐했어요」


부장「...그런가」방긋


부장「...사랑해」


시즈쿠「...『저도 사랑해요, 왕자님』」


부장「...하하, 역시 시즈쿠는 천재야」


시즈쿠「영광이에요」


부장「시즈쿠...」


시즈쿠「부장님...」


부장「...괜찮겠지?」


시즈쿠「...저는」




시즈쿠「핫!!」


시즈쿠「...」부비부비


시즈쿠「...꿈」


시즈쿠「선배.......?」


시즈쿠「없어...어디로 갔지...?」




아유무「시즈쿠쨩, 괜찮다면 다행이야」


아나타「응. 어제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꽤 기분전환된 것처럼 보였어」


아유무「...다음엔 나하고도 놀아줄 거지?」


아나타「알고있다니까」


아유무「정말ㅡ, 약속했다?」


아나타「네네 알겠어요. 그럼 또 보자」


아유무「응!」



아나타「...자, 그럼」덜컥


시즈쿠「...!」


아나타「...옷, 시즈쿠 좋은 아침」


시즈쿠「선배...!」꼬옥


아나타「에, 에!?」


시즈쿠「어디로 가버린 줄 알았잖아요...」


아나타「...미, 미안해. 잠깐 아유무하고 할 얘기가 있어서」


시즈쿠「곁에, 있어주세요....」


아나타「!」


시즈쿠「선배...」


아나타「...시즈쿠」


시즈쿠「...꺄악!? 선배?」


아나타「에!?」


시즈쿠「죄, 죄송해요...! 저 아직 잠이 덜 깬 것 같아서...!」


아나타「...그, 그래? 응. 그렇구나...!」


시즈쿠「우으...」


아나타「...그래도 안심하렴 시즈쿠. 나는 항상 곁에 있으니까」


시즈쿠「...선배」


아나타 (...맥을 못추리고 있구나, 시즈쿠)



~~다음주~~



부장「동호회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으면 한다고?」


아나타「...네. 연극부의 사정이 있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아나타「하지만 요근래 시즈쿠가 엄청 궁지로 몰리고있어서」


아나타「그러니까...조금이라도, 집중하게 해주지 않겠습니까」


아나타「물론 반대로 시즈쿠가 연극부에 있을 때에는 이쪽에서도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부장「...그렇군」


부장「...그래도, 겸임이란 건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해」


부장「물론 개인사정도 있겠지만... 부의 사정도 있는걸」


부장「연극은 개인전이 아니야. 스쿨아이돌하고 다르게 말이지」


아나타「...」발끈


부장「활동을 방해하러 온 게 아니잖아? 타이밍은 항상 잘 재고있고, 임무 연락차 온 것 뿐이라고」


아나타「그게 부담이 되고있다고 말하는 거에요!」


나나「그 이야기는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요」


아나타「세...나나...」


나나「엿들은게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나나「양쪽 부에서 상담을 받아서요. 저로서도 가만히 두고있을 순 없었습니다」


부장「...그건 학생회장으로서 충고하는 건가요? 아니면, 동호회의 유우키 세츠나로서...인가요?」


나나「왜 유우키씨가」


부장「회장님은 연기가 아주 능숙하세요. 연극부에서 스카우트하고 싶을 정도로」


부장「어지간히 연습을 거듭하지 않고서는 세세한 동작 버릇은 고칠 수 없는데... 그걸 회장님은 유우키 세츠나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거의 숨기고 있어요」


부장「하지만 그 좋은 자세는...꼭 닮았군요」


나나「...지금 저는 나카가와 나나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나나「학생회장으로서 충고합니다」


부장「...그런 거라면, 알겠습니다. 얼굴은 비추지 않겠어요」


부장「그 대신 이쪽이 정한 연습스케줄은 1초도 꼬이게 하지 말아주시죠」


부장「시즈쿠가 1초라도 연극부실에 늦게 들어온다면, 그 약속은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이니티「...알겠어요. 부탁합니다」


부장「...그럼 이만」




아나타「...고마워 세츠나」


나나「아니에요, 저도 신경쓰였던 일이니까. 회장으로서도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나나「...하지만 설마 제 정체가 간파당하고 있을 줄은」


나나「화장법도 바꾸고 키높이 깔창도 신었는데... 역시 프로한테는 못당하네요」


나나「그러나 숨겨진 정체가 들통나는 시추에이션...불타오르네요!」


아나타「아하하...세츠나답네...」




아나타「턴...여기서 한번 멈추고...!」


시즈쿠「...선배!」


아이「....부장 쩐다! 몰라봤어!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인데! 그렇지, 카린?」


카린「...응, 그렇네! 합숙했던 효과가 나온걸까?」


카스미「크으윽...뭐, 뭐 카스밍정도는 아니지만 말예요~」


아유무「...」


카스미「...아, 아뮤무선배정도도 아니구요~」


아유무「...그, 그런가?」


리나「아. 연극부의 연습시간까지 앞으로 10분이야」


엠마「큰일이네... 시즈쿠, 서둘러! 가방하고 타올하고 물하고... 잊은 건 없지!?」


시즈쿠「와와, 엠마씨 죄송해요! 리나씨도 고마워!」


아나타「잘 다녀와! 내일 이어서하자!」


시즈쿠「네! 모두들 미안해요, 먼저 가볼게요!」


카나타「다녀오렴ㅡ」



아나타「...괜히 신경쓰게 만들었나」


세츠나「아뇨. 시즈쿠씨도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나타「그럼 됬지만...」



~~~~~~~~



부장「『사랑해』」


시즈쿠「...『저도 사랑해요, 왕자님』」


부장「...」스윽


시즈쿠「...」


부장「...」꾹


시즈쿠「!」탁


부장「...」



연출담당「자 컷! 전보다 나아졌네. 부장은 물론이고 시즈쿠도 역시」


시즈쿠「감사합니다」


부장「나도 칭찬해줄 수 있을까?」


연출담당「네네. 그럼 다음은 10분 휴식 후에 전체적으로 할 거야ㅡ」



시즈쿠「...부장님. 아까...」


부장「...실전 때까진 안할거야. 어디까지나 연습이라구」


시즈쿠「......」



~~~~~~~~



아나타「...좋아. 이걸로 전부 됬으려나. 시즈쿠도 더 확인해볼 곳은 없어?」


시즈쿠「네, 괜찮아요!」


아나타「...드디어구나, 라이브」


시즈쿠「...네」


아나타「난 벌써 지금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려...모두 대단하구나, 아무렇지도 않게 스테이지에 오를 수 있다니」


시즈쿠「그만큼 연습을 거듭해왔잖아요. 괜찮을 거에요」


아나타「그러면 좋겠지만...시즈쿠하곤 달리 실전에 강한 타입은 아니니까...」



아나타「...시즈쿠, 난 말야」


시즈쿠「뭔데요?」


아나타「...시즈쿠가 어떤 사정을 품고있는진 모르지만」


아나타「난 쭉 시즈쿠의 곁에 있을테니까」


시즈쿠「...고마워요 선배」


시즈쿠「저도...그렇게 해주신다면 좋겠구나 싶어요」


아나타「...? 그

뽀엥이 아 번역하려 했는데ㅋㅋㅋ 잘볼게 2020.10.16 12:22:36
마츠우라가난 이거 번역 일일히 모바일로 친거ㅇ? 2020.10.16 12:22:55
ぷりぽ 글이 잘렸어 2020.10.16 12:23:47
송포과남 다시 올려야겠네ㅠ 2020.10.16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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