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독특한 작품이라 진짜 꿈을 꾼 것처럼 이게 뭐지... 하는 몽롱한 느낌이 들어서 니지애니가 원작의 자잘한 요소를 채용했다는거 외에 스토리의 공통된 성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근데 뭔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앨리스 주위의 환경이 계속해서 바뀐다는 것과 이야기 중에서 여러 등장인물이 앨리스에게 던지는 질문에 앨리스는 편견없는 마인드로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는다는 점인데
굳이 애니에 대입해보면 1화 연출상 앨리스 포지션인 유우가 각 개인 에피마다 저마다의 한계, 고정관념, 부정적인 환경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주거나 그럴 계기가 되는 역할인 것 같음
1화에서는 귀여운 것을 좋아하지만 망설이던 뽀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면 되잖아 라고 힌트랄까 복선같은 말을 하고
2화에서는 스쿨아이돌은 그룹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카스미의 고정관념을 개인으로 활동해도 되지 않아? 라고 해결책을 직접 제시하기까지 했음
3화는 아마 세츠나 에피이고 분명 니지애니 전개상 첫번째로 오는 큰 갈등해소점이 될텐데 이 부분도 유우가 나서서 뭔가를 해결하든 아니면 유우의 어떤 행동이 세츠나의 갈등을 해결할 계기가 되어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식으로 흘러갈 것 같음
거기에 원작에서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해답을 찾기도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앨리스에게 이상한 나라의 등장인물들이 해답을 주기도 하거든
이게 1화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는 유우에게 니지동의 부원들이 이에 대해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함
애초에 굳이 앨리스 대입 안해도 그래 보이긴 하지만...
애니 나오고 앨리스 떡밥 나오길래 그냥 한번 생각해봄
2줄요약
앨리스 이야기를 니지애니에 대입하라면 할 수 있겠지만 굳이 대입 안하더라도 그렇게 흘러갈 것 같다
애니가 더 전개됨에 따라 앨리스 요소가 더 나오는지 찾아봐야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