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아이돌로서 좀 성장하고 난 시기, 야심한 주말밤 베란다로 둘이 나와서 잡담하는데
유우가 뽀무의 노래 듣고 싶다면서 조름.
뽀무는 얼굴 빨개지면서 아 부끄러워 시러 거리는데
유우가 평소엔 잘 부르면서 왜 그러는데 불러줭불러줭~ 하면서 유우뿅 모드로 애교부리는거임
그 모습 보니까 또 안불러줄 수는 없어서 부끄러워하면서도 금새 몰입해서 노래부르는 뽀무
그리고 아 정화된다 ㅗㅜㅑ 하면서 눈 감고 조용히 감상함
노래 끝나고 나자 뽀무가 멋쩍게 웃으면서 어, 어때?하고 물음
유우 우으~~ 역시 아유무 노래는 최고야~ 하면서 또 입발린말로 알랑거림
뽀무는 그걸 알긴한데 또 기분은 좋아서 함박웃음되고
근데 갑자기 유우가 맛폰들고 스피커 모드하니까 뽀무 목소리 녹음한거 그대로 흘러나옴
뽀무 화들짝 놀라면서 지, 지워! 하고 빼액대지만
유우 능글맞게 "응 매일 들을거야 아유무 목소리 헠헠" 하고 놀리면서 자기방으로 호다닥 ㅌㅌ함
뽀무 당황+스팀 받아서 신발도 안신고 문 열고 유우집 쳐들어가서 엉키고 구르고 난리남
그리고 유우 부모님한테 둘 다 꿀밤맞고 20분간 손들고 벌서기행
하 시바 이런 일상물 좀 써줘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