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무가 유우 설득할때 자기도 세츠나에게 감명을 받았고 스쿨아이돌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이거 왠지 반은 그냥 유우를 돋구어주려고 거짓말 섞은 느낌 드는거 같다
원작이랑 노선다르다해도 기본적 캐릭성은 공유하고 있을텐데
슼타에서 뽀무가 스쿨아이돌을 시작한계기가 아나타쨩 때문에 시작했던걸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갤에서 유우가 과거에 음악과 혹은 그쪽 전공이었고, 어떤 계기로 인해 좌절했다는 추측글도
왠지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도 하네.
그래서 이것들을 기반으로 뇌피셜 설정 한 번 갈겨본다면
유우는 본래 매사에 적극적이고 음악쪽으로 관련한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어떠한 일로 인해 좌절되어서
매일 같이 무료하고 건조한 나날을 보내게 됨. 도키메키가 없다던가, 나는 꿈이없으니까 하는것도 사실은
그 꿈을 포기했기에 염세적으로 내뱉는 말버릇이었던거고.
뽀무는 옆에서 그걸 항상 응원해왔지만 좌절한 유우를 보고 항상 슬퍼하고 있었음.
근데 그러던 차에 유우가 세츠나를 보고 활기를 되찾은 것을 보게 되었던거임.
유우가 기운을 되찾은 건 기뻤지만, 기운을 되찾아준게 자신이 아닌것이 분하고 되게 복잡했던 뽀무.
그래도 유우가 또 다시 좌절하는건 보고 싶지 않았기에 관심은 없었지만 유우를 위해서 스쿨 아이돌 영상도 보고
안무나 노래도 익혀봄. 그리고 유우가 아이돌부를 채념하려했을때도 유우가 또 자기 목표를 놓치고 방황하는게 무서워서
본심을 숨기고서 거짓말로 스쿨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고 유우와 같이 해보자고 격려하게 된거임
물론 유우와 둘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그 사실 자체는 진심으로 기뻤기 때문에 했던것도 있었을거고.
아무튼 애니 돌려보는데 뽀무가 왠지 진심으로 말하기보단 유우를 위해 반은 억지로 하는 느낌이 좀 들더라.
그리고 이렇게 스스로에게 완전히 솔직하지 못한 것 때문에 뽀무랑 유우 사이에 갈등이 한 번 일어나지 않나 싶다.
슼타 스토리 노선하고도 비슷하고
아까 한 갤럼이 말한거로 회로 돌리니까 또 망상 오지게 나오네 ㅋㅋ
뭐 맞든 안 맞든 빨리 토요일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