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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SS] 세츠나「죄송해요... 그 '좋아함'은 좀.. 」
글쓴이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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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03: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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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날 밤, 세츠나의 집


리코「너라면 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뿌우

세츠나「그런 표정을 지으셔도...」

세츠나「역시 실존하는 인물로 망상은...」

리코「하지만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한 건 너잖아」

세츠나「그건 맞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리코「오늘 밤은 오타쿠 토크로 불태우는 거 아니었냐고」


2시간 전, 코미케 종료 후


세츠나「휴우~ 서클을 너무 많이 돌았더니 피곤하네요!」

리코「그래도 목소리는 기운차네」

세츠나「그만큼 전리품이 있었으니까요! 좋아하는 걸 모으는 건 즐겁죠!」

리코「뭐, 그건 그렇지」

리코 (염원하던 요우치카 책도 손에 넣었고)

리코 (한시라도 빨리 집에서 보고 싶어)

세츠나「리코씨는 동인지 쪽을 도시는 거 같던데, 어떤 책을 사셨나요?」

리코「어...그게...」 당황

세츠나 「한 번 볼게요!」샤샥

세츠나 「음... 이건... 백합이네요!」

리코 「그렇게 큰 소리로 말하지 마!」///

세츠나 「네? 왜 그러신가요?」

리코 「여자애가 백합을 보다니, 좀 그렇잖아」

세츠나 「그런가요? 하지만 리코씨는 이런 걸 좋아하시는 거죠?」

리코 「이제 와서 부정해봤자 소용없겠지만」

세츠나 「그럼 그건 리코씨의 '좋아함'이예요!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구요!」

리코 「그, 그런걸까...」

세츠나 「그럼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은 저희 집에서 묵고 가시죠! 밤을 오타쿠 토크로 불태우는 거예요!」

리코 「아니, 잠깐...」

세츠나 「이왕 도쿄로 올라오셨는데 바로 내려가기는 아깝잖아요? 사양 마시고!」

리코 「내 말좀 들어 봐...」

세츠나 「그럼, 집으로 렛츠 고!」


1시간 전, 세츠나의 집


리코 「나는 왜 여기 있는걸까」

리코 「웃는 얼굴로 끌어들이면 밀어내기 힘드네...」

세츠나 「자! 이제 사 온 굿즈들을 꺼내 볼까요!」우수수

리코 「아, 그거 최근 유행하는 스쿨 아이돌의 굿즈네?」

세츠나 「역시 알아보시는군요! 직접 밴드를 한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리코 「난 피아노를 쳐서 그런가 키보드 쪽에 눈이 가더라고」

세츠나 「저는 드럼이요! 그분은 왠지 어라이즈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리코 「왠지 알 것 같아」

세츠나 「그럼 리코씨의 굿즈도 보여주세요! 」

리코 「부끄럽지만... 여기」

세츠나 「오, 아스카X레이네요?」

리코 「어? 혹시 아는 거야?」

세츠나「저희 세대는 아니지만 역시 오타쿠의 근본이라 하면 이걸 빼놓을 수가 없죠!」

리코 「뭘 좀 아네~」

세츠나 「그럼 나중에 최종편이 개봉하면 같이 보러 가실래요?」

리코 「특전 교환도 되고, 괜찮겠네!」

리코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네)

리코 (욧쨩은 겜덕이니까 그 동안 이런 쪽 이야기는 할 기회가 없었을지도)

리코 (왠지 즐거워지기 시작했어)

세츠나 「어? 이건 뭐죠?」

리코 「그건 요우치카 동인지야」

세츠나 「표지에... 어디서 많이 본 분들이네요?」

리코 「얘도 참, 아쿠아의 멤버들도 몰라보는 거야?」

세츠나 「...요우씨와...치카씨...?」촤라라락

세츠나 「둘이서 키, 키스?!」///

세츠나 「히익! 레즈다! 덮쳐질 거야!」

리코 「세, 세츠나쨩? 갑자기 왜 그래?」

세츠나 「가까이 오지 마세요!」

리코 「뭔진 모르겠지만 대화로 풀자, 응?」


다시 지금, 세츠나의 집


세츠나 「요우씨와 치카씨를 평소에 그런 눈으로 보고 계셨던 건가요」

리코 「...」

세츠나 「우와, 제발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리코 「...하지만 나의 '좋아함'을 부정할 수 없는걸」

세츠나 「그런 대사에 제 캐치프레이즈인 '좋아함'을 넣지 말아주세요!」

리코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나는 딱히 둘을 덮치고 싶은 게 아니라고」

리코 「둘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을 뿐이야」

세츠나 (그건 괜찮은 걸까?)

리코 「봐! 다양한 커플링이 있지만 내가 들어간 건 없지?」촤라락

리코 「카나마리, 요시마루, 다이루비 등등...」

세츠나 「거짓말하지 마세요! 이 책은 뭔가요!」

세츠나 「누가 봐도 치카씨에게 키스하는 리코씨잖아요!」

리코 「아, 그건 NTR인 척 하는 순애물이야」

세츠나 「...예?」

리코 「도쿄에서 온 전학생과 가까워지는 치카쨩을 보면서 요우쨩이 자기 마음을 깨닫는 내용」

세츠나 「가까운 수준이 아니잖아요! 들어선 안 될 걸 들어 버렸어요!」

세츠나 「조금만 더 떨어져 주실래요? 언제 덮쳐질지 모르니까...」

리코 (완전히 오물 취급 당하고 있네)

세츠나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 건데...」

세츠나 「뮤즈나 니지가사키로도 그런 상상을 하시는 건가요?」

리코 「응」즉답

세츠나 「히익!」후다닥

리코 「시끄러워! 확 덮쳐 버린다!」꽈악

세츠나 「살려 주세요!」

리코 「후후... 니지가사키의 학생회장이 지금은 내 품에 안겨서...」

리코 「이런 모습을 부원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리코 (아, 이게 아닌데)

리코 「흠흠!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커플이 꽁냥대는 걸 보고 싶을 뿐이라니까」

세츠나 「방금 행동으로 완전히 신용이 없어진 대사네요」

리코 「그건 네가 너무 시끄럽게 구니까 그런거고」

세츠나 「여기서 제 탓을?」

리코 「아무튼, 지금 세츠나쨩은 내 취미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니까?」

리코 「세츠나쨩도 한번쯤 망상을 해보면 내 기분을 알게 될 거야」

세츠나 「...그럼 한 번 해 볼까요」

세츠나 (여기서 거절했다간 덮쳐질 것 같고)

리코 「잘 생각했어」

세츠나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연습했던 분들인데...)

세츠나 「안 되겠어요, 도저히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어요」

리코 「초심자에게는 허들이 너무 높았던 걸까」

리코 「좋아! 그럼 내가 커플링을 말해 줄 테니까 그거에 맞춰서 상상해 봐」

리코 「그럼... 시즈쿠쨩과 카스미쨩」

세츠나 「...그냥 사이좋은 친구 아닌가요?」

리코 「아니야! 카스미쨩은 시즈쿠쨩에게 가장 많이 장난을 치잖아?」

리코 「그건 좋아하니까 관심을 끌고 싶은 거라구!」

세츠나 「시즈쿠씨는 카스미씨에게 엄하게 대하는데도요?」

리코 「원래 채찍 사이에 간간히 당근이 섞여 있어야 하는 거야」

리코 「시즈쿠쨩이 카스미쨩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할 때, 서로 되게 행복해 보였어」

세츠나 「그건 또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세츠나 「아무튼 이건 아닌 거 같아요」

리코 「그럼 카린씨와 엠마씨는 어때?」

세츠나 「기숙사 룸메이트네요」

리코 「...그게 다야?」

세츠나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

리코 「휴우...」

리코 「잘 생각해 봐, 카린씨는 어른스럽지만 약간 맹한 구석도 있잖아?」

세츠나 「길을 잘 잃어버리시는 점 같은 건가요?」

리코 「그래! 그런 점을 모성애의 화신인 엠마씨가 보듬어 주는 거라고!」

세츠나 「확실히 엠마씨가 약간은 챙겨주시지만...」

리코 「아마 카린씨는 엠마씨 없이는 아침에 못 일어날걸」

세츠나 (카린씨가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

리코 「엠마씨가 깨우면 눈을 비비면서 '5분만 더~'라고 말하는 거야」

세츠나 「왠지 리코씨가 말하면 진짜 그럴 거 같아서 무섭네요」

리코 「그럼 엠마씨가 '빨리 안 일어나는 나쁜 아이에게는 굿모닝 키스가 없는걸?'이라고...」

세츠나 「잠깐, 잠깐만요」

리코 「지금 한창 좋은 부분인데」

세츠나 「있을법한 훈훈한 이야기에서 갑자기 왜 그런 스토리가 되는 건가요」

리코 「그럼 이거 말고 무슨 스토리가 있다는 거야?」

세츠나 「아무래도 저랑은 다른 세계에 사시는 거 같네요」홱

리코 「한 커플만 더! 한 커플만 더 해 보자!」

리코 「유우쨩이랑 아유무쨩!」

세츠나 「소꿉친구죠」

리코 「아니, 평범한 소꿉친구가 아니지」

리코 「유우쨩에게 연심을 느끼는 아유무쨩과 너무 둔감해서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유유쨩이라고」

리코 「하굣길에 아유무쨩이 '저기, 유우쨩은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고 물어보는 거야」

리코 「유우쨩은 아직 없다고 대답하는 거야」

리코 「그럼 아유무쨩은 '나는 있는데'라고...」

세츠나 (이제 나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닌가?)

리코 「유우쨩이 깜짝 놀라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리코 「아유무쨩이 '피, 바보...'라고 말하면서 볼에 키스!」

세츠나 (두 사람 사이라면 왠지 있을 법 하긴 한데...)

세츠나 (...상상했더니 왠지 기분이 안 좋아졌어)

리코 「세츠나쨩? 왜 그래?」

세츠나 「그냥... 둘이 꽁냥대는 걸 생각하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리코 (요것 봐라?)

리코 「그럼 유우쨩과 카스미쨩은 어때?」

세츠나 「그것도 좀... 이제 그만하면 안될까요?」

리코 「그렇구나, 그렇게 된 거였어」

리코 「...그럼 유우쨩이랑 너는 어때?」소근소근

세츠나 「네? 잘못 들은 거 아니죠?」

리코 「유우쨩은 너를 보고 스쿨 아이돌의 세계에 빠진 거지?」

세츠나 「뭐... 본인 말로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리코 「하지만 유우쨩이 보는 너는 아이돌인 '유키 세츠나'뿐이지, '너'가 아니잖아?」

리코 「너는 사실 유우쨩이 너를 한 사람의 여자로 봐 줬으면 하는 거지?」

세츠나 「아니예요! 유우씨는 '유키 세츠나'가 아닌 '나카가와 나나'도 봐 주셨어요!」

세츠나 「유우씨가 노력해 주신 덕분에 저는 지금도 정말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을 할 수 있었어요」

세츠나 「유우씨는 제가 폭주해도 받아 주시고, 스쿨 아이돌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르시고, 애초에 지금의 스쿨아이돌 동호회를 모은 것도...」

리코 「그래, 세츠나쨩은 유우쨩을 참 좋아하는구나」

세츠나 「으읏...」///

리코 「그럼 상상해 봐... 학생회장 시절, 일에 지친 너는 책상에 엎어져 자고 있는 거야」

리코 「유우쨩은 동아리 관련으로 말할 게 있어서 학생회실을 찾았지만 네가 자고 있는 거지」

리코 「유우쨩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담요를 덮어...」

세츠나 「우우와아앗!」

세츠나 「그건 또 어떻게 아신 건가요!」

리코 「진짜야?」

세츠나 「무, 물론 아니죠! 리나씨와 시즈쿠씨도 함께 있었고, 학생회 일을 도와 주시는데 제가 깜빡 잠이 들어서...」

리코 「대충 맞긴 하네」

세츠나 「애초에 그 때는 아직 좋아하기도 전이었고... 핫」

리코 「호오? 그럼 좋아하게 된 건 언제?」능글능글

세츠나 「...가출했던 저를 재워 주시고 부모님 설득을 도와주셨을 때부터요」

리코 「우와, 대담해라」

리코 「세츠나쨩은 내 망상을 뛰어넘네」

세츠나 「아무튼! 지금 이야기는 비밀이예요!」

리코 「너도 어디 가서 백합 얘기는 하지 마」

세츠나 「그런데... 리코씨?」

세츠나 「혹시 저와 유우씨로 이야기 몇 개만 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쭈뼛쭈뼛

리코 「나야 좋지! 세츠나쨩도 나와 같은 길을 걷는 거구나!」

세츠나 「참고삼아 유우씨를 향한 어프로치에 써보려고요!」해맑은 미소

리코 「...역시 세츠나쨩은 상상을 뛰어넘네...」




후기

저번엔 시리어스 썼으니까 이번엔 개그물
항상 웃는 세츠나가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매도를 한다면 어떨까에서 시작된 발상임
그러려면 세츠나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취미를 가진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리코밖에 안떠오르더라
몇몇 부분은 SS 좀 봤다 하는 애들은 알 만한 작품에서 따옴

코튼캔디 pv보고 정신나갈거같아서 빨리 완성하고 올림
아마 다음엔 세츠나가 유우한테 달라붙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빛감동란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9.21 03:27:14
Windrunner 2020.09.21 03:27:42
날개머장님...그립읍니다.... - dc App 2020.09.21 03: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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