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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리코「끝없이 가라앉아줘」요우「한없이 녹아내려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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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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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0 17:12:11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3:01.54 ID:lUlR/Yc7.net


———

대학교 2학년  4월

리코「응? 카난쨩이?」

요우「응、내 생일 축하하러 와준대、도쿄로」

리코「헤에~、잘됐네 요우쨩、오랜만에 카난쨩이랑 만날 수 있다니」


리코(이 말도 거짓말이다。사실은 엄청 불안했다)


리코(누마즈를 뛰쳐나온 이후로 요우쨩한테는 가능한 한 모두와 닿지 않게 해왔다。왜냐면 요우쨩의 마음은 그 때부터 완전히 수복된게 아니라고 생각했고、혹여나 또 요우쨩의 마음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그때 부서지는건、분명 나의 마음으로……)


리코(특히 카난쨩은 치카쨩이랑 요우쨩까지 세 소꿉친구였고、더더욱 치카쨩의 일로、트라우마를 상기시키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요우「응! 엄청 기대돼!! 그리고 있지、그래서 내일 저녁밥은……」

리코「……저기 요우쨩、나도 가도 될까? 카난쨩 만나러」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4:10.16 ID:lUlR/Yc7.net


요우「엣? 그래도……」

요우「……이자카야라고 했으니、분명 리코쨩은 못마실 수도 있을텐데?」

리코「으응、괜찮아。나는 마시지 않을거니까、그러면 괜찮지?」

요우「엣? 뭐어、법적으로는、괜찮을거 같지만、아마……」

꼬옥!!

리코「부탁이야 요우쨩! 나도 요우쨩의 생일을 같이 축하하고 싶으니까! 이 마음을 모두랑 공유하고 싶어!」울먹

리코(사실은 요우쨩을 지키기 위해서지만、본심은 요우쨩을 빼앗기 위해서였습니다)

요우「뭐、뭐어……그럼 카난쨩이랑 상담해볼게」

리코「응! 고마워! 요우쨩!!」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5:27.19 ID:lUlR/Yc7.net


카난「푸하아~!!」

쾅!!!

카난「맛있어! 이모!! 한잔 더 주세요!!」

리코「정말、너무 마시는거 아냐? 카난쨩……?」

카난「이 정도 가지고 뭘!! 나는 술 따위에 지지 않으니까!!」

리코「그、그래도、그렇게 급격하게 마시면、계산이라든가……」

카난「훗훗훗…… 그것도 문제가 없지 말입니다!」

요우「앗! 그거 내 대사! 야!! 뺏지마!!」툭툭!!

리코(요우쨩도 꽤나 취했구나……)

요우「게다가 카난쨩 니트잖아!! 돈 없잖아!!」툭툭!

카난「야!! 니트라고 하지마!! 수입이 없을 뿐이니까!!」

리코「그게 정석적인 니트잖아……」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6:33.09 ID:lUlR/Yc7.net


카난「아、아냐!!! 오늘은!!도쿄로 영업하러 온거야!! 다이빙으로!!」

요우「그래서、돈 없는 카난쨩은 계산을 어떻게 하려는걸까?」

카난「요우? 그렇게 부추겨서 나를 이기려 하다니 천년은 일러!! 수입은 없어도 나의 섬에는 돈이 잔뜩 있습뉘DA!!」

요우「앗! 또 그렇게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하지!! 카난쨩은 정말이지 애

카난「부모님 등골 브레이커가 아닙니다ー!! 친구 등골입니다ー!!」

리코「그거、그냥 질 나쁜거잖아……」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7:31.10 ID:lUlR/Yc7.net


카난「뭐、요우가 아직 애지~、내가 더 많이 마실 자신이 있는걸!」

리코「잠깐 카난쨩!? 너무 부추기면……」

요우「어! 말했겠다!! 나도!! 이정도로 뻗을 정도로 만만하진 않거든!!」벌컥벌컥!

리코「요、요우쨩도!!아직 생일 맞이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카난「오오、잘 마시네~、역시 나의 동생 뻘이야!! 좋아ー! 요우!!」

칭!

카난「"마를 건" 자에 "잔 배"를 써서! 건배라고 읽는다! 건ー배!!」

요우「건ー배!!」

리코「잠깐、둘 다아~!!」

………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8:39.29 ID:lUlR/Yc7.net


요우「……」

리코「요우쨩、괜찮아……?」

요우「……」끄덕끄덕

히코「……정말로?」

요우「……」끄덕끄덕

리코「정말이지、너무 무리하지 마。요우쨩이 쓰러지면、나……」

카난「후훗、이런게 경험이라고 하는거야。요우도 좀 더 여러 세상을 체험해、어른이 되라고」

리코「……카난쨩은 그렇게나 마셔도 괜찮은가보네」

카난「뭐어 그렇지、단련법이 다르다구」씨익!

리코「……」

리코(왜지、멋지지가 않아……)

리코(뭐어 조금은、카난쨩답달까……)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09:31.10 ID:lUlR/Yc7.net


카난「게다가 나는 요우랑은 달리 간호해줄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지、그 정도는 제대로 분별해야지……」

요우「……」털썩

리코「우왓!? 요우쨩!?」

카난「리코쨩、호잇!」

휙!

리코「우왓!……에?」

카난「물。아직 뚜껑 안땄어」

카난「요우가 마실 수 있을거 같으면 마시게 해줘、분명 그러는 편이 편할테니까」

리코「카난쨩……고、고마워……」

카난「뭐어、일단 이래봬도 선배이니」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0:40.28 ID:lUlR/Yc7.net


카난「그래도 요우는 행복한 녀석이네~、리코쨩처럼 귀여운 여자아이가 간호해주니까」

리코「저、정말 카난쨩、놀리지마……//」

카난「응~? 나는 제법 진심이야、게다가……」

스윽!

리코「!!?」

카난「음~……」지그시

리코「카、카난쨩……?」

카난「……응! 역시 리코쨩、조금 어른이 된 거 같아」

리코「어、어른? 그래도、키는 그 이후로 자라지도 않았고……」

카난「아니아니、분위기? 같은거」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1:41.39 ID:lUlR/Yc7.net


카난「뭔가 음、눈빛이 날카로워졌다고 할까、멀게 본다고 할까……여러가지가 있었구나~ 라는게 엄청 전해져와」

리코「으、으음……」

카난「……후훗、그런 점」

리코「카난쨩……」

리코(약 2년만의 선배와의 재회는、미스테리한 분위기에 얼버무리게 되어……)

카난「……응! 리코쨩이라면 맡길 수 있을지도! 분명!」

리코「맡길 수 있다니、뭐를……?」

카난「음ー?……손이 많이 가는、후배려나……」

리코「……?」



1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3:10.27 ID:lUlR/Yc7.net


카난「리코쨩은 잘모르겠지만 말이지、서투른 후배를 둔 선배는 여러가지가 걱정이라구ー? 그게 옛날부터 여동생 뻘이니、더더욱」

툭!!

요우「으냐앗!?」추욱!!

리코「요、요우쨩!!? 괜찮아!!?」

카난「후훗、리코쨩、요우를 잘 부탁할게? 조금…… 으응、꽤나 귀찮을거 같지만、나쁜녀석은 아닌건 확실하니까」

카난「그럼、안녕ー!!」손 흔들

터벅터벅

리코「앗!? 카난쨩!? 아직……」

요우「으악!!?」덜커덩!!

리코「앗!? 미안 요우쨩!!」

요우「……」끄덕

리코「……?」

리코(결국、카난쨩은 뭘 말하고 싶었던거지……?)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4:17.70 ID:lUlR/Yc7.net


덜컥!

요우「……」추욱

리코「자아、요우쨩、집 도착했어」

요우「으、응……」끄덕

리코「조금이라도、걸을 수 있겠어……?」

요우「……」끄덕끄덕

리코「응、그럼 거실까지 힘내볼까?」

요우「……」끄덕끄덕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5:14.42 ID:lUlR/Yc7.net


터벅터벅

리코「……도착했다~!!」

딸깍!

리코「기다려 요우쨩、지금 물 가져올테니까

꼬옥!!

리코「……?」

요우「……」

리코「요우쨩……?」

요우「……」

리코「왜 그래……?」

요우「……혼자 두지 말아줘」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6:37.20 ID:lUlR/Yc7.net


리코「으、응。나는 계속 요우쨩 옆에 있어……」

리코(계속 계속、지금도 옛날도 앞으로도)

요우「……」

꼬옥!

리코「우왓!? 저、정말、요우쨩도……」

요우「……」

꼬옥!!

리코「요우쨩、괜찮아」토닥토닥

리코(그렇게 나는 요우쨩을 감싸주었어。두 번 다신 나에게서、떨어질 수 없을정도로)

리코「요우쨩……」토닥토닥

요우「……거짓말」

리코「……에?」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17:54.49 ID:lUlR/Yc7.net


요우「……」

벌떡!!

요우「……거짓말、하고 있잖아」

리코「……?」

요우「그치만 나、나……!!」

요우「그때 엄청 슬펐어!외로웠어!!」

리코「요우쨩……」

욱신

요우「계속 함께였어!! 계속 계속、나는、쫓아왔으니까……」

리코「……」

욱신

리코(이때 이미 내안에는 확신이 들었습니다。요우쨩의 눈동자에는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있는지)

리코(요우쨩이 누구를 쫓아왔는지、사실은 누가 우선인지)

리코(그리고 나는 결국、대체품에 지나지 않다는 것에)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0:16.82 ID:lUlR/Yc7.net


요우「어렸을 때부터 계속 함께였고、앞으로도 같은 길이 계속 이어져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코(안돼、그만해 요우쨩。그 이상은 듣고 싶지않아)

요우「이대로라면 나의 손도 닿지 않을까 하고、혹시 나라도 빛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생각했는데……」

리코(싫어、그만해!! 나는 계속!! 그 일로부터!! 눈을 돌리려고 했는데!!)

리코(보고 싶지 않았는데!! 사실을 알고 싶지 않아서!! 피상적인 관계성도 좋다고!! 생각해서 나는 요우쨩한테 고백했는데!!)

리코(그런데、그런데……!!)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1:36.06 ID:lUlR/Yc7.net


요우「그런데、어째서 나의 손을 뿌리치는거야……? 어째서 나는 쫓을 수 없는거야……?」

리코「……」후들후들

리코(싫어!! 듣기싫어!! 요우쨩의 진심같은건!! 알고 싶지 않은데!!)

요우「저기、알려줘、진실을……」

리코「요우쨩、부탁이야……」

리코(이렇게나 가까이서 껴안고 있는데、누구보다도 요우쨩의 곁에서 꼬옥 안고 있는데)

요우「흑……」

리코(……둘만의 허그는、너무나도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2:45.34 ID:lUlR/Yc7.net


………


짹… 짹…

요우「으……응……?」

요우「어、어라、여기……」

욱신

요우「윽、머리、아파아……」

두리번

요우(그런가、나、어제 돌아와서 곧바로 소파에서 자서……)

요우「……앗、리코쨩、안녕」

리코「……응」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3:28.82 ID:lUlR/Yc7.net


요우「앗、그……미、미안 리코쨩!! 어제는 그、여러가지로 민폐를 끼친거 같아서……」

요우「……」힐끔

리코「……으응、괜찮아」

요우「그、그래……」

리코「……요우쨩、아침밥、먹을 수 있어?」

요우「응? 아、응、아마도……」

리코「그래、그럼 빨리 먹자」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4:30.30 ID:lUlR/Yc7.net


요우「……」우물

리코「……」우물

요우「……」

리코「……」

요우(뭐、뭔가 어색해……)

리코「……」

요우(으음、아마도 내가 취했을 때 무슨 짓을 해서、분명 리코쨩이 화내고 있……는 거겠지? 하나도 기억이 없지만……)

리코「……」

요우「……」

리코「……」

요우「……저、저기 리코쨔

벌떡!!



1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5:04.31 ID:lUlR/Yc7.net


리코「잘먹었습니다。나 오늘 잠깐 용무가 있으니까、이제 갈게?」

요우「자、잘갔다와……」

리코「……」터벅터벅

요우「……」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6:10.94 ID:lUlR/Yc7.net


교수「아시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빛과 지진파、그리고 물론 소리도 전부 파도의 성질을 띠는 물리현상입니다」

리코「……」

교수「모든 파동현상은 이『파동방정식』으로 기술할 수 있으며、시간과 공간의 2계 편미분방정식을 풀면……」

리코「……하아」

리코(……나는 요우쨩이 좋아。요우쨩을 좋아해)

리코(그래도 요우쨩 마음속에는 전부터 계속 치카쨩이 있고、그런 요우쨩은 나한테서 치카쨩의 그림자를 쫓고 있어……)

리코「……」

리코(나는 요우쨩이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좋아해줬으면 좋겠어)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7:14.83 ID:lUlR/Yc7.net


리코(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치카쨩처럼 될 수밖에 없어、그러면 분명 요우쨩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겠지)

리코(하지만 그래서는 요우쨩이 나를 좋아하게 됐냐고 물어본다면、역시 요우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치카쨩인 그대로……)

리코(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요우쨩은 돌아봐주지 않아、왜냐면 요우쨩은 나같은건 한번도 봐주지 않았으니까)

리코(나는 치카쨩처럼 될 수 없어、치카쨩이 되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져……)

리코(……라는 사고가 계속、빙글빙글 맴돈다)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8:28.00 ID:lUlR/Yc7.net


리코「드디어 수업 끝났다……」

리코(계속 지금의 요우쨩과、그리고 그 무렵의 치카쨩이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맴돌고 있었기에、아무 얘기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리코(게다가、아무리 생각해도 이 문제에 답이 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리코「오늘도 과제 해야겠...지、그렇지 않으면 끝나질 않으니……」

터벅터벅

리코「어쩌지、평소에 가던 카페나……」

쿵!

??「우냐앗!!?」

리코「우왓!? 미、미안해요!!」

리코「죄송해요!! 다친 곳 있으세요?」

요시코「으、응、괜찮아……」

요시코「……어라、리리잖아」

리코「요、요시코쨩!!?」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29:26.09 ID:lUlR/Yc7.net


리코「요시코쨩!? 어째서 여기에!? 그보다 왜 도쿄에 있는거야!?」

요시코「여기 대학에 진학했으니까」

리코「에엣!? 못들었어!!」

요시코「말을 안했으니까。애초에 리리가 연락처 지웠잖아」

리코「앗、그、그건……」

리코(그치만 그건、만약 치카쨩과 이어져 있다면、분명 그 아이는 나에게 손을 뻗어줄거라고 생각해서……)

리코(나는 그 상냥함을 버틸 수 없어서、아플 정도로 눈부셨으니까……)

리코「뭐、뭐어、여러가지가 있어서……」

요시코「흐음……」

리코「……물어보지 않는거야?」

요시코「추궁하지 말아달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데?」

리코「그、그래、고마워……」



1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2:30:24.11 ID:lUlR/Yc7.net


요시코「그래서、요우랑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어?」

리코「에엣!? 왜 요우쨩의 이름이!!?」

요시코「풍문이야。나는 즈라마루한테서 들었지만」

리코「그、그렇구나……」

요시코「게다가 그 모습을 보아하니 아직 계속되고 있는거 같네。다행이야、지뢰 밟지 않아서」
​[여기서의 지뢰는 대충 악화되는 행동,화제 같은거임]

리코「응、뭐어、일단 아직은 관계는 지속되고 있어、그런데……」

요시코「그런데?」

리코「……」

리코「……요시코쨩、나중에 시간 있어?」

리코「만약 괜찮다면、둘이서 차나 마실래?」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24:47.38 ID:lUlR/Yc7.net


딸랑딸랑♪

점원「어서오세요。마음에 드시는 자리에 앉으세요」

요시코「대단해……리리는、이런거에 익숙하구나……」

리코「그러게、평소에 레포트같은거 할 때에 오니까……」

요시코「레포트……카페에서…… 뭐、뭔가、대학생같아!!」반짝반짝

리코「그렇지、요시코쨩은 아직 과제라든가 안내줘?」

요시코「나? 나는 아직、튜토리얼 같은 것밖에……」

리코「그럼 조금 있으면 과제같은거 잔뜩 내게 되려나?」

요시코「그럼 요하……크흠、나도 곧 있으면 카페에서 나른한 표정으로 센치멘탈한 기분이 되어선……그야말로 대학생! 어른이 된다는거네!!」

리코「후훗、요시코쨩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네」

요시코「하、하아? 어디가! 나는 엄청 달라졌으니까!! 그때랑은!!」

리코「응응、그런점이라든가♪」

요시코「정마알! 리리! 화낸다!!」부우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26:01.51 ID:lUlR/Yc7.net


요시코「……그래서、그쪽은 어땠어」

히코「응? 그쪽이라니?」

요시코「너랑 요우。결국 1년전부터……우리들 눈 앞에서 없어졌을 때부터、계속 둘이 있었다는거잖아?」

리코「뭐、그렇긴 한데……」

리코「……어디까지 알고있어?」

요시코「어디까지 냐니、나는 즈라마루한테 그냥 듣기만 했으니……」

리코「……그렇겠네」

리코(그럼 분명 우리 둘이 지금 여기서 살고 있다는 것을、치카쨩한테 아직 들키지 않았다는……)



1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27:07.88 ID:lUlR/Yc7.net


요시코「그래서、어때」

리코「엣? 어때라고 해도……」

요시코「근황말이야、근황。뭐라도 있을거 아냐?」

리코「뭐라도 라고해도……」

리코(괜찮을까、이야기、것보다 상담 해봐도……)

리코「……아무한테도 말 안할거지?」

요시코「아무한테도 라니 누구?」

리코「그건、하나마루쨩이나……」

리코(……치카쨩이라든가)

요시코「뭐、딱히 나도 졸업하고 나서 그렇게까지 자주 연락을 하지 않으니、결국 즈라마루랑 루비는 저기에 남는거 같고……」

리코「……」



1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28:10.52 ID:lUlR/Yc7.net


………


리코「있지있지! 정말이지! 요우쨩이!!」

리코「자연스럽게 학교 여자애랑 친해져선! 가끔 그대로 자고 오는 날도 있어!! 아 정말!!」

리코「너무하지 않아? 왜냐면! 그때마다 나、집에서 외톨이가 되는거라고!」

요시코「헤、헤에~、그건 쓸쓸하겠...네……」

리코「게다가 있지! 그럴 때마다 나는 걱정이야! 요우쨩이 나쁜 여자애한테 홀리는건 아닐까 하고、혹시나 선을 넘는게 아닐까 하고……」

요시코「뭐、뭐어、리리는 리리 나름대로 여러 고생을 하고 있나보네……」

요시코(리리도 리리답게 변한게 없네、몰두하게 되면 그만 이야기에 열중하게 된다든가……)

요시코(뭐 요하네가 꺼낸거니、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지만……)



1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29:10.96 ID:lUlR/Yc7.net


리코「그리고 있지! 요전에도……」

요시코「잠깐!? 리리! 너 언제까지 썰을 풀려는거야! 벌써 시간이……」

리코「……어라、벌써 이런 시간이네。미안해 요시코쨩、눈치채지 못해서」

요시코「으응、나는 딱히 상관 없는데……」

리코「그럼 오늘은 이쯤으로 끝낼까。고마워 요시코쨩、이야기하니까 기분이 풀려졌어」

요시코「그래、그럼 다행이야」

리코「아 맞아 요시코쨩! 연락처 교환하자!!」



1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0:10.16 ID:lUlR/Yc7.net


요시코「……확실히、리리랑 연락이 안되니 의외로 불편한 점도 있었지、작년 1년동안 통감했어」

리코「자! 요시코쨩! 스마트폰 꺼내! 흔들흔들♪」

요시코「……자」흔들흔들

리코「응! 고마워! 그럼 요시코쨩! 다음에 봐!」

요시코「그래、다음에

리코「앗! 맞아 요시코쨩!!」

다다닷!

요시코「뭔데、아직 얘기할게 남았어?」

리코「그게 아니라……」

소근소근

리코「내 연락처 가지고 있다는건 모두한테 비밀로 해줘」



1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1:05.31 ID:lUlR/Yc7.net


요시코「하아? 왜 그래야

리코「우훗、비밀♪ 그럼 안녕ー!!」

다다닷

리코「~♪」

리코(이럴 때는、여자애라는게 정말로 편리한거 같다。
​미스터리한 느낌을 가장하면、간단하게『그것』처럼 되는데다、귀여움을 연출할 수 있고……)

리코(더 이상 수단은 고르고 싶지 않았다。왜냐하면 원하는 것은 전부 손에 넣고 싶었으니까、나는 언제든 치사하고、제멋대로니까……)

리코(……그러기 위해서는 소중해 후배조차 이용하겠다는 굳은 각오가、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1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1:53.23 ID:lUlR/Yc7.net


덜컥

리코「다녀왔어……」

요우「어서와! 리코쨩!!」

리코「요우쨩…… 왠일이래、요우쨩이 나보다 빨리 돌아오다니」

요우「에ー、그런가아~? 뭐 오늘은 나도 수업이 빨리 끝났으니! 게다가 오늘은 리코쨩이 드물게 다른데를 들른거 같고!」

리코「그래、그렇지……」

요우「누구랑? 대학 친구?」

리코「……뭐、비슷해」

리코(거짓말 기술은 나를 허구로 도배하고、정신을 차리고 보니 숨쉬듯 요우쨩을 배신해……)

리코(……역시 나는 죄많은 여자라고、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2:23.85 ID:lUlR/Yc7.net


요우「……리코쨩?」

리코「엣? 무슨 일이야 요우쨩?」

요우「아니、이상하게 멍하니 있는거 같아서……괜찮아? 몸상태는、괜찮지?」

리코「요우쨩…… 응、괜찮아、나는」

리코(역시 저는、태양처럼 웃을 수 없었습니다)



1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3:15.88 ID:lUlR/Yc7.net


리코「그것보다 요우쨩이야말로、어쩌다 빨리 돌아온거야? 평소라면、좀 더……」

요우「그、그건……」

리코「……응」

요우「그게……」

리코「……」

요우「아、아니、그치만、오늘 아침에 리코쨩 조금 화가 난 거 같았으니까……」

요우「어제 내가 리코쨩한테 폐를 끼친게、혹시나 엄청 화내고 있는게 아닐까하고、나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아하하

리코「……」

요우「……」힐끔



1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日本) 2020/08/28(金) 23:34:02.97 ID:lUlR/Yc7.net


리코「……」

요우「리코쨩……?」

리코「……후훗、딱히 화나진 않았어」

요우「그、그래? 그럼 다행이다……」

리코「자、요우쨩、밥 먹자? 나 벌써 배가 꼬르륵 거리니까」

요우「알겠지 말입니다! 먹자 먹자!」

리코「……그리고 요우쨩?」

꼬옥!

요우「우왓!? 리코쨩!? 갑자기 왜……//」

리코「……」

요우「리코쨩……?」

리코「……후훗、정말로 좋아해♪ 요우쨩」

요우「아、응、고마워……//」

리코(……역시 저는、요우쨩한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분량조절을 위해 잘라봄
Windrunner 이거 해피엔딩인가요ㅠ 2020.09.10 17:16:50
작은날개 나도 여기까지밖에 안읽어서 모름 2020.09.10 17:17:39
작은날개 아 분량 나누느라 읽었던게 보일거임 참고 하셈 2020.09.10 17:29:45
호시조라당 고요한 만큼 음산하네... 뭔가 굉장히 위태로워 보여서 조마조마해 2020.09.10 1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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