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역사적인 Aqours 돔투어 첫날이다
나고야에서 살게 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나고야 이벤트고
1년 3개월만의 라이브라 벼르고 벼뤘던 만큼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물판부터 빡씨게 참가하러감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한컷
4시 반에 눈뜨자마자 진짜 나가야하나 싶더라
무장할거, 블레이드, 티켓, 수건 챙기고
블은 전날에 미리미리 건전지도 채워넣었다
블에 건전지 장전할때가 전쟁 준비하는거 같아서
뭔가 고양감까지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 개설렌다
사전 통판에서 블레이드 팜플렛 핀즈 가챠 몇개 샀는데
옷은 현장에서 사는게 제맛
혹시나 하고 미뤘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주문할걸
자전거 타고 가는길에 날씨 좋아서 한컷
쭉 달려 가면서 나고야 돔 가는길에 있는 성지들을 순례하기로 계획했었으니
실천하러 ㄱㄱ
나고야역 신칸센 출구 쪽에 있는 백합의 분수
나고야역 만남의 광장인 금 시계 앞
여기는 사람 바글바글거려서 이런 새벽아니면 사진 찍을 엄두도 안날듯함
역앞 뭔지 모를 조형물
애니에서 나온 구도는 여기서 완전 정반대편인데
금시계 찍고 사쿠라도오리 입구 나오자마자 보이는걸 찍었다
그 유명한 겨울이 되면 빛나는 그 브로콜리가 여기에 있다
겨울에 찍어둔거 ㅋㅋㅋㅋ
진짜 초장바르고싶다
일정주기로 모습이 바뀌는 거대 마네킹 나나쨩
예전엔 보쿠미치 옷으로 하기도 했었으니
다음 니지동 극장판 할때는 나카가와 나나쨩이 되어있길 바람
다음은 나고야역에서 두정류장 떨어진 사카에의 오도리 공원
미라웨이 끝나고 전광판 보던 장소인데
나고야 역으로 바로 안가고 관광하러 온건가 싶기도함
사실 이 공원 나도 들어가 본적이 없다
나고야 넘어왔을때부터 공사중이었어서...
오늘 처음 가보나 싶었는데 어느새 연장돼있더라ㅋㅋㅋ
타천~~~
여기서부터는 성지가 없어서 바로 돔으로 이동함
사실 미라이티켓 선보였던 도카이 지역 예선 공연했던
성지가 하나 더있긴한데 완전히 동떨어진곳에 있어서 이번에는 포기
물판 서러가기 바쁘다
4키로정도 떨어진 거리니 자전거로 느긋히 밟고가도 그닥 안힘들다
근데 새벽인데도 햇볕이 쩔어서 힘들더라
저~~ 멀리 보이는 나고야 돔의 자태
육교위에서 보던 도쿄돔 생각나서 괜히 뭉클하더라 ㅋㅋㅋㅋ
물판은 빡쌔니 식량보급차 들른 세븐일레븐
돔 주변 편의점이라는게 실감난다
드디어 도착한 나고야 돔
퍄퍄 화장실도 잔뜩있고 주변에 뭐 먹을곳도 조금씩 보이고
역시 참돔은 짭돔하고 다르다
물판장은 주차장에서 하는걸로 정해져있으니 이동
아무도 없는거보니 아직 시작을 안했나보다
한동안 라이브 안했다고 게을러졌네 ㅋㅋㅋㅋㅋㅋ
짜식들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환영문구
퍄 가슴이 벅차오른다
외국인 패키지 수령할것같아 보이는 티켓교환소 찍고
드디어 보이는 나고야 돔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서
도착해서 찍은거니 블도 불 넣어놓고 한컷
이따 불 낼 준비 됐냐고ㅋㅋㅋㅋㅋ
라이브하기 참 좋은날씨다.
아침부터 돔 주위에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보인다
이따가 오타쿠들 잔뜩 보일건데
오타쿠들이 미리 죄송합니다 ㅠㅠㅠ
그리고 시간 떼우다가 드디어....
ㅆ발
하.......
빛 효과는 찍고보니 햇볕 때문에 저렇게 돼있더라
타천한 공연은 이게 정석이라고 물갤하면서 배웠다 ㅠㅠㅠㅠㅠ ...
개 기대했었는데 아아아 으아아아ㅏㅏㅏㅏㅏㅏ 허ㅡ람;짇ㄱㄷ허 ;ㅏㅣㄱㄷ머ㅏㅣ; 흄ㅇㄴ러ㅏㅣ; ㄴㅁㅎㅇㄹ;ㅏㅣㅗㅓㅁㄴ윻ㄹ포ㅓㅏㅣ; 휼
ㅓㅏㅣㅁㄴ'ㄹ후;ㅇㄷ ㅓㅣ;ㅏㄴㄹㅁ어ㅏㅣ;머ㅣ;ㅏ
0
사실 이전부터 못할거라는건 이해했고
공식측도 정말로 손해가 엄청날건데도 불구하고 무관객 뷰잉으로서라도 하려했었고
캐스트들이나 스태프들을 생각해서 정말 쉽지않은 결정을 해줬다고 생각함, 이점은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있다.
다음을 기약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진짜로 함께 숨쉬는 공간에서 No.10으로서 참여할 순간이 다시 올걸 아니까
지금은 공식이나 캐스트들을 응원하면서 기다리기로 마음 먹음
근데 아쉬운건 아쉬운거니 ....
오늘은 진짜 라이브 있는거마냥 생각하기로 해서
원래 돔투어 나고야 공연때 이렇게 해야지 했던 일정대로
아침부터 성지순례 하면서 쭉 움직여봄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ㅋㅋㅋㅋㅋㅋ ...
선행권 들어있는 CD는 매번 타천하면서도, 야로나로 개최하기 어려울거라는걸 머리로는 알고있으면서도
혹시나 또 혹시나하는 마음에 탑쌓게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행권 넣을때 뜯어야지 하다가 뜯지도 못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으..
아.... 두서가 없는데 마지막으로
미라이티켓이 부제니 백타 미라치케는 나왔을건데..
이치 니 산 욘 고 로쿠 나나 하치 큐 끝에 쥬!! 존나 쌔게 콜넣고싶다...
아직 공개안된 신곡들도 듣고 싶고...
러브라이브를 알게되서 다행이다
물붕이라서 다행이다 느낄정도로 그 벅차오르는 순간을 다시 느끼고싶다 .....
라이브 가고싶...다 ...
+덤
가랭이 사이에 삼각대 세워놓고
찍다가 조깅하시던 분하고 눈마주침 ... 벌떡 일어섰는데
눈마주치기 전인지 눈마주친 순간인지 찍혀있더라
사람 쓰러진건줄 알고 놀래신건지 오타쿠 보고 놀래신건진 몰라도
여튼 죄송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