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갤러리에서 여신으로 칭송받는
시모토아 엑시구아, 오늘 알아보도록 하자."
키모토아 엑시구아(Cymothoa exigua)는 어류에 기생하는 등각류이다. 키모토아속의 다른 종과 함께 어류 기생충으로 분류되는 종이다
키모토아 엑시구아의 유충은 물고기의 혀에 갈고리를 걸어 괴사시킨후, 영양소를 공유하며 자신의 물고기의 혀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키모토아 엑시구아 한마리가 숙주에게 잘 정착한다면, 처음에는 암컷으로 살아가다가 다른 개체가 물고기의 입에 오면 그때는 수컷으로 변하여 암컷이 산란을 하고 죽기까지 기다린다.
암컷이 죽는다면 그 수컷은 다시 자신이 암컷이 되어 기존 암컷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고 다른 수컷을 기다리는것이다.
그렇다면 이 좆같은 기생충은 과연 인간에게도 해로운 것일까?
이 키모토아 엑시구아의 이름은 존나 많다. 렉사넬라 베루코자, 자이언트 이소포드, 키모토아 엑시구아 등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요리시에도 갑각류인지라 우리에게 친숙한 맛이 난다고 한다.
후리링이 맛있게 드신 이 키모토아 엑시구아, 이상의 날개로부터 인용을 하며 본문을 마치겠다.
"굿바이. 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좆같아하는
기생충을 탐식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소. 패러독스와 키모토아 엑시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