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샤론퍼라 클럽선행으로 붙고 그 결과가 아마 10월인가 11월에 나와서 그때부터 2월달에 있을 라이브 간다고 뱅기랑 숙소 준비하면서 룰루랄라 하고 있었는데

2월 초중순에 중국 난리나고 일본은 크루즈 터지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 두자리 수 되가지고 공본에서 "니들 지금 해외나가면 2주격리임 ㅅㄱ 뻔뻔하게 근무 빼고 철면피 깔 놈들만 가라" 공문 내려오고 대대장도 존나 설득하길래 일정잡은거 다 취소시키고 뷰잉이나 봐야지 해서 갤럼한테 뷰잉 양도표도 받았는데

뷰잉 이틀전인가 생활관에서 YTN 보면서 내일 확진자 수 내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속보로 전 장병 출타제한 헤드라인...  ㅅㅂ ㄹㅇ 거짓말 안하고 억 하고 외마디 나오고는 말이 안나오더라. ㅅㅂ 직관 준비로 돈도 없어서 오시유닛인 샤론 본다고 길키는 뷰잉도 걸렀는데 샤론도 못보게 될 줄은 몰랐지

그때 나 말고도 휴가제한 때문에 뷰잉도 못간 군붕이들도 많았고 부산이랑 대전 메박에 확진자 떴다고 자발적으로 안 간 물붕이들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샤론퍼라는 진짜 한 맺힌 물붕이들 많을듯ㅋㅋㅋ

하 시발 그냥 그때 머머장 말 씹고 후쿠오카 갔다올껄. 지금 생각하면 2주격리 별거 아닌데 왜 그땐 존나 크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