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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모처럼 리아 떡밥이니 옛날 SS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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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06:12:06
리아「오징어의 명예를 걸고, 식칼인 따위에 절대 지지 않아!」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19:56.87 ID:S+zLUu0b.net
루비「봐봐. 싱싱한 화살오징어. 누마즈항에서 잡은 거야」
※ ヤリイカ. 이렇게 생겼습니다 (링크)
리아「헤에. 뭐 내 쪽이 신선하고 강하지만 말야」
루비「이 오징어는 리아쨩입니다」
리아「엣」
루비「우선 리아쨩의 머리에서 다리까지의 신경을 누를게」 푸슷
리아「아」
루비「다음으로 몸통의 신경도. 에잇 오른쪽, 왼쪽! 네. 리아쨩의 신경은 파괴되었습니다」
리아「히, 히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24:25.48 ID:S+zLUu0b.net
루비「에헤헤~. 도마 위의 리아쨩이다. 맛있어 보여, 어떻게 요리할까나아」
리아「그만해! 나한테 심한 짓 하지 마!」
루비「봐. 다리가 아직 움직이고 있어. 잠깐 만져―― 삐기⁉」
※ 여기서 루비가 말하는 다리는 足가 아니라 오징어 다리를 뜻하는 ゲソ
루비「아파 아파 아파!」
리아「흐, 흥! 내 빨판에는 사냥감을 잡기 위한 뾰족한 이빨 같은 각질층이 붙어있으니까!」
리아「문어 따위랑 똑같이 생각했다간 그렇게 아픈 꼴을 당하게 돼!」
루비「우으~, 아파아……」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31:08.75 ID:S+zLUu0b.net
리아「흐흥. 어때? 내 무서움을 알겠어?」
루비「무으, 이제 화났어! 리아쨩의 다리 따위…… 에잇!」 박박
리아「아앗⁉」
루비「아핫. 부엌칼등으로 문질렀더니 빨판이 떨어졌다♪」
리아「싫어, 그만해! 내 빨판을 떼지 마!」
루비「에잇, 에잇」
리아「싫어어어엇」
루비「응-…… 응! 자 봐봐. 이렇게 맨들맨들해졌어♡」
리아「빠, 빨판이 전부…… 으으, 부끄러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37:20.11 ID:S+zLUu0b.net
루비「에헤헤. 깨끗해졌네, 리아쨩. 이제 다리를 만져도 아프지 않아」 만질만질
리아「큭. 빨판만 있으면 싸울 수 있는데……!」
루비「저항할 수 없는 리아쨩의 다리를, 1가닥 1가닥 천천히 만져봐줄게」
루비「자. 2가닥만 긴 다리가 있어. 이걸 뿌리부분부터어……」 꾹…
리아「히윽」
루비「끄트머리까지이……」 꾸욱-
리아「으으응」
루비「잡고 훑어 본다던가♡」 문질문질
리아「시럿, 팔 훑지 마앗」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42:50.79 ID:S+zLUu0b.net
루비「이제부터 시작이라구 리아쨩. 다리는 10가닥이나 있으니까」
리아「그, 그런……」
루비「에잇! 문-질, 문-질……♡」
리아「시, 시러―― 으으으응」
루비「이걸로 10! 응, 완전히 미끌미끌한 게 벗겨졌네!」
리아「하-……앗, 하-……앗♡」
루비「에헤헤. 다 됐다. 먹힐 준비는 확실하네, 리아쨩」
리아「으으……. 이, 이런, 이런 일로 오징어는 지지 않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48:10.13 ID:S+zLUu0b.net
루비「그럼 다음엔 어떻게 할까나아~?」
리아「뭐, 뭘 해도 헛수고니까!」
루비「좋-아, 몸통 가 볼까!」
리아「……에. 모, 몸통……⁉」
루비「우선은 있지. 리아쨩 껍질이 덮여 있으니까, 벗겨버리자♪」
루비「리아쨩의 껍질, 루비가 전-부 벗겨줄게……?」
리아「그런…… 싫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52:26.71 ID:S+zLUu0b.net
루비「우선, 덮여 있는 껍질에 식칼로 칼집을 넣어서」 스슥-
리아「이긱⁉」
루비「아핫. 봐 리아쨩, 틈이 생겼어!」
루비「그럼 이 틈에 손톱을 세워서어……」 빙글
리아「히아⁉」
루비「자아, 간다 리아쨩. 간다? 리아쨩의 껍질, 벗겨 버릴거니까. 보고 있어」
리아「그, 그만해…… 정말로 그만해. 이 이상은,」
루비「네, 벗-겨 벗-겨♪」 찌직찌직-
리아「하으으으으으으읏⁉」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0:56:25.21 ID:S+zLUu0b.net
루비「헤에에. 어때 리아쨩, 싹 벗겨진 기분은♪」
리아「이런…… 이런 게」
루비「아직 이제부터야. 간바루비!」
루비「자 봐봐. 머리랑 몸통이 붙어 있는 부분, 이 틈새를 이렇게, 손가락을 몸통에……」
리아「읏⁉ 싫어, 그만해, 그만해그만해!」
루비「에잇♪」 뿌직
리아「아아아아아아앗⁉」
루비「우와아…… 굉장해굉장해! 리아쨩의 속, 미끌미끌해♡」
리아「안돼에…… 손가락, 빼줘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03:19.36 ID:S+zLUu0b.net
루비「에-? 하지만 리아쨩의 속, 큥큥 루비의 손가락을 조여대고 있는데?」
리아「그, 건, 신선하니까……!」
루비「정말로 그것 때문만일까아? 그럼 이렇게 손가락을 움직이면……」 질척… 질척…
루비「에헤헤. 어때 리아쨩. 이 소리, 들려?」 질척…
리아「아, 아냐! 나는, 나는 그렇지……!」
루비「흐-응, 어떻다는 걸까-―나!」 질척!!
리아「크, 아앗⁉」
루비「……아핫♡ 리아쨩. 이거 보여?」 줄… 주룩…
리아「아, 아아……」
루비「내장이랑 다리, 뽑혀버렸다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06:36.19 ID:S+zLUu0b.net
루비「몸통 속도 상당히 깨끗해졌네. 손가락을 넣어도…… 봐봐」
루비「헐렁헐렁해졌어」 철벅, 철벅
리아「앗앗」
루비「물렁뼈도 빼 버리자」
리아「아゛앗゛」
루비「다음엔 안에 물을 부어서……, 몸통 안쪽을 손가락으로 힘껏」
루비「빙글빙글~♪」
리아「으아아아아앗⁉」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10:02.28 ID:S+zLUu0b.net
루비「응-, 응. 깔끔하게 미끌거리는 게 벗겨졌어!」
리아「아, 아아……」
루비「자아. 이 몸통은 어떻게 할까나아」
리아「이제, 안돼…… 살려줘, 언니……」
루비「안에다 찹쌀을 채우루비!」 꾹꾹
리아「응으으으으으으⁉」
루비「에헤헤. 리아쨩, 배가 부풀어버렸다. 하지만, 앞으로 더 커질 거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12:37.90 ID:S+zLUu0b.net
루비「쌀을 채웠으면 몸통의 입구를 이쑤시개로 닫고. 냄비 속에…… 에-잇!」
루비「가스 점화!」
리아「아, 안돼애! 스며들어, 맛이 스며들어버려어어!」
루비「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삶아줄게, 리아쨩?」
리아「안돼…… 이런, 이런 거」 흐무-울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18:37.66 ID:S+zLUu0b.net
루비「그럼. 다리 쪽은 어떻게 할까나아. 머리랑 내장은 떼어내고…… 눈알, 물렁뼈, 주둥이, 랑」
루비「신선하니까 데치기만 해도 되려나. 다리 쪽은 잘라서 떼 놓고, 한입 크기로 썰어서」
리아「하극, 그으으으」
루비「응. 데치자. 끓는 물에다 일본주를 넣어서」
리아「기, 기다려…… 날 그런 데다가 집어넣을 생각이야⁉」
루비「자아 리아쨩 투입―」
리아「뜨거, 뜨거어엇!」
루비「물에다 데쳤으면, 얼음물에!」
리아「차, 차갓⁉」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22:49.08 ID:S+zLUu0b.net
루비「응! 리아 다리 데침, 완성! 맛있겠다!」
리아「으, 으으…… 데친 나를 어떻게 할 작정이야……?」
루비「사시미 간장에 살짝 적셔서. 아-……앙」
리아「기, 기다려! 먹을 생각이야, 정말로 날⁉」
루비「할짝……」
리아「힉⁉ 루, 루비의 혀가…… 내 다리를」
루비「쮸…… 쮸팟」
리아「빠, 빨지 마! 다리 빨면 안 돼애!」
루비「……후후. ――쮸, 쮸밥, 쮸봅♡」
리아「히아아아아앗」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25:21.98 ID:S+zLUu0b.net
루비「좋은 맛이 나고 있어, 리아쨩. 하지만 슬슬――」
루비「아음…… 응~, 쬰득쬰득해서 마시쪄 리아향♡」 우물우물
리아「아아⁉ 먹히고 있어! 루비의 이랑 혀로, 씹히고 있어어⁉」
루비「꿀꺽」
리아「위로 넘어갔어어…… 루비의 위액으로 소화되어버려어어어」
루비「하아…… 맛있어♡」
리아「아아…… 먹혀버렸어. 내 다리…… 전부」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30:01.25 ID:S+zLUu0b.net
리아「이제, 틀렸어. 역시 식칼인에게는, 이길 수 없었어……」 움찔움찔
루비「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직 끝난 게 아냐 리아쨩」
리아「……에」
루비「아직 리아밥이 있어…… 봐. 엄청 좋은 냄새……♡」
리아「아…… 아, 아앗……」
리아「그런…… 아아, 안에서. 내 배 안에서 찹싹이 부풀어 있어어……」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9/09/07(土) 11:31:42.96 ID:S+zLUu0b.net
루비「아핫. 리아쨩의 배, 빵빵…… 임산부 같아♡」
루비「몸통에 스며든 간장에, 살포시 익은 찹쌀…… 맛있겠지이♡」
루비「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줄게, 리아쨩♪」
리아「하. 아하하. 아하하하…… 이제, 무리. 이제 무리……」
리아「먹어줘 루비…… 나를, 전부 맛있게 먹어줘……♡」
루비「아핫♡ 잘 먹겠습니다♡」
끝
ぷりぽ | 2020.08.18 06: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