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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시 파라다이스의 수족관을 다 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분명 아까 세리자와 코지로 기념관에 있을 때만 해도 아름다운 날씨였고

아와시마에 체크인하기 위해 들어갈 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지금은 비가 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를 피해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나는 가방의 우산을 꺼내 쓰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돌고래가 있었다

안쪽으로 가자 플라밍고가 있었다

스쿠페스 스토리에 의하면 플라밍고의 색깔은 플라밍고가 먹는 먹이 때문에 나오는거라고 한다

이때쯤엔 비가 더 많이 쏟아져서 우산을 안쓰고는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꿋꿋하게 우산을 쓰고 펭귄을 보고 있었다

펭귄들의 이름표

이 구석에도 펭귄이 있었다

미토시에서 나오는데 팔자좋은 우칫치는 또 자기자리 안지키고 탱자탱자 놀고있었다

니 세가 콜라보 카페에 안간거 다 안다 이 나쁜 새끼야

참 배신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우칫치는 우칫치 껍데기만 남겨놓고 다른데 가서 놀고있었다

평소에 기만 오지게하는 우칫치의 자태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하 이걸로 만족하란거냐

우칫치 2대째가 탄생했습니다라고 쓰여있었다

2대째?

그 후 기념품샵에 가서 기념품을 살펴보았다

가방이 꽉 찰까봐 사지는 않았음

미토시 밖으로 나왔다

이즈나가오카역 방향 이즈하코네 버스 정류장

그리고 누마즈역으로 가는 도카이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왼쪽은 쇼토칸 오른쪽의 기와집은 야스다야

길 앞있는 건물은 여관 하마노야라는 곳이고 그 옆에 있는 건물이 선착장 배 표 사는 곳일거임

아까까지 비가 쏟아졌는데 지금은 그쳐있었다

누마즈 8월의 날씨는 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호텔 저녁 식사가 예약돼 있어서 돌아가기로 했다

아와시마에서 물 마시려면 수돗물 마셔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미니스탑에 가서 물을 사갔다

이 근방에서 갈 수 있는 편의점은 세븐 일레븐과 미니스탑 뿐이니 어디로 갈지는 이동 경로를 고려해서 잘 결정해야 한다

아와시마 호텔에서 자는데 물 사는거 깜빡했으면 호텔방 세면대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마시면 된다

세면대 앞에 가보면 아와시마 명수라고 호텔 요리할때도 쓰는 물이라고 써져있음

꼭 마셔보라고 써있으니 마셔보시길

나는 안 마셔봤다만

호텔 예약할 때는 석식 미포함으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할 때 석식 먹을건지 물어보더라

메뉴를 보여주는데 코스 요리 말고도 그냥 메뉴도 세 가지 정도 있었음

호텔에 가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메뉴였는데, 아마 석식 예약 안한 사람 과금 유도하려고 만든 메뉴 아닐까

그래서 첫 날과 둘째 날 저녁을 예약했는데 첫 날은 텐동이였다

텐동이 나오기 전에 음료수 마실건지 물어보더라. 이것도 과금 유도인가 생각하며 여기에 왔는데 한 번 먹어볼까 하고 생각하며 음료수를 주문했다.

음료수를 마시며 좀 기다리자 텐동이 나왔다

양은 살짝 많은 느낌이였고, 맛은 텐동이라 살짝 느끼한 느낌이 있는데 오른쪽의 국물과 아래의 누카즈케랑 같이 먹으면 된다

그리고 먹다가 중간에 차도 나왔던거 같은데 호지차였나?

빨리 안쓰고 1년이나 지나서 쓰니까 기억이 점점 가물가물 해지네

저녁을 먹고 불꽃놀이가 있다고 하여 밖으로 나왔는데 불꽃놀이는 금방 끝났다

들어오다가 로비에 있는 메두사를 찍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섬을 돌아다니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나오기 전에 로비를 돌아다니는데 무로타의 그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