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내 인생 동안 내 친구중 오타쿠는 없음

나도 17년에 apink 덕질하다가 현타왔을 때 어쩌다 러브라이브 극장판 보고 '주연 9명중 두명은 실존하는 사람이었으면 상담이 필요한 수준인데 무슨 일이 있던거지' 하고 본편 보다가 스노하레때문에 입문함

일단 각설하고 팩트만 말하자면

1. 존잘이나 인싸가 일본어 노래 듣거나 추천할 경우

이양반이 또 무슨 드립을 치나? 하고 같이 듣거나 딜넣음 그럼 이 양반들은 분위기 타서 드립 이어나감

그 후로 뭐 없음 1회용임 끝

2. 평범한 친구가 일본어 노래 듣거나 추천할 경우

이시국씨 등장하며 한참 뭐라 함 그럼 이제 탱킹좀 하다가 나도 딜 좀 넣고 하면서 헤어질때 단톡,방에 유튜브 링크 하나 걸음 그럼 다시 한번 이시국씨랑 오타쿠로 놀다가 아무 일 없음 이제 하루이틀 지나면 오타쿠 등판바람 이지랄 하면서 다시 놈

3. 모르는 사람에게 일본어 노래 듣다가 걸리거나 추천할 경우

시선이 한큐에 바뀐다

그나마 내가 일반인 친구(남녀상관없이)들에게 추천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은건 겨울이 준 예감, 여름 끝나지 말아줘, 밤하늘은 뭐든 아는 거 같아

이 세개임

아 뿌와뿌와오는 한번은 다같이 빵 터지고 한참을 우려먹었던 개그곡이었는데 한번은 이게 뭐냐고 분위기 싸해짐

후에 생각해보니 빌드업이 중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