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거 읽고 촉이 와서 원본 찾은 담에 번역활동하는 친구 도움으로 최대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해봤다
결과만 말하자면 아동 심리쪽으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가 있어야 온전히 이해가 되는건데 물론 작가가 이정도의 메타포와 미쟝센을 깔고 작품을 썻단 전제임 그냥 오타쿠가 호로록 쓴 거면 그냥 일본에서 유행했던 나폴리탄 괴담 아류작인거고
만약 작가가 철저한 소설적 기법과 장치를 이용한 거라면 해석은 아래와 같음
1. 어린 시절의 충격이 있었음에도 이를 강제나 고의가 아닌 자의로 비밀로 함 이로 인해 가치관과 인지가 왜곡되고 타인에 대한 오해와 매 순간과 판단에서의 몰이해가 발생함
2. 그러나 본인은 착한아이여야 한다는 생각에 착한아이 증후근에 빠짐
3. 이런 경계선의 삶을 살아오다가 마침내 진정한 친구가 생겨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변형시켜 넌지시 이야기함(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이들의 전형적인 모습)
4. 근데 이걸 감이 좋은 친구가 파고듬
5. 진실을 말하며 경계선이 무너지고 친지들의 반응에 의해 지나온 삶이 부정되고 자아에 손상이 오거나 선의의 도움에 의해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 두가지 열린 결말이 남음
6. 내가 봤을 땐 그리 좋은 미래전망은 볼수 없던 결말이었음(어릴 때 가장 큰 버팀목이자 신격의 대체자인 부모의 성격을 볼 때)
최대한 너희 이해시킨다고 전문용어 빼려 했는데 그러자니 너무 설명이 유치하고 길어져서 대충 타협 봄 이해 하지 못하는거 있음 이해 안가는거 있음 댓글달아봐 일 중간에 쉴때 보고 달아드림
추신 중간에도 적었지만 ss쓰는 오타쿠중에 저런 소설적 기법을 쓰는 놈이 있을까 하지만 당장 나도 몇편 써서 여기다 올리기도 했으니 분석해봤던거임
내가 쓴건 탕쿠쿠 대회에 출품했던 건데 궁금하면 작성글이나 검색으로 찾아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