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쨩 위험해 지금 빨리 방문 잠그고 절대로 아무한테도 열어주지마』 받은 시각 PM 11:40
유우 「??? 뭐야 갑자기 무섭게」
유우 「아유무쨩이 이런걸로 장난칠 것 같진 않은데.. 일단 잠그고 답장을 보내보자」
'철컥'
『일단 잠그긴 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야?』
'철컥철컥'
유우 「!」
'쿵쿵'
카스미 「유우 선배! 문 좀 열어주세요!! 빨리요!!」
유우 「카스미쨩?? 무슨 일이야?」
카스미 「아유무 선배가... 아!! 열어주세요!!!! 빨리요!!!」
『아무한테도 열어주지마』
유우 「......」
카스미 「선배!!!!!!」
유우 「여.. 역시 안되겠어! 카스미쨩 잠깐만 지금 열어줄게!」
카스미 「......」
유우 「...카스미쨩?」
'드르륵 드르륵'
유우 「(어...어떻게 된거지... 문을 열어서 확인해 봐야... 하지만...)」
'딩동'
유우 「아유무...?」
『거기는 위험해 유우쨩 방에 불 다 끄고 베란다 통해서 내 방으로 넘어와』 받은 시각 PM 11:20
유우 「너..넘어가라니.. 아니 애초에 무슨 일인지 설명을 해 달라고..!」
『미안해 유우쨩 문자로 얘기해봤자 믿지 못할거야 방으로 오면 설명해줄게 전부』 받은 시각 PM 11:19
'(전화 벨소리)"
유우 「으아앗! ..아..아이쨩한테 전화..?」
아이 「부장! 지금 어디야?」
유우 「어디냐니... 집인데...? 아니 그것보다 아이쨩!」
아이 「뭐어? 약속시간이 언제인데 아직도 집이야?!」
유우 「약속시간이라니... 지금 밤 12시...?」
아이 「괜찮아? 어디 아프거나 그래서 못나오는 거야?」
유우 「아이쨩 지금이 몇시라고...?」
아이 「많이 아파? 어쩔 수 없네! 내가 지금 그쪽으로 갈게 기다리고 있어!」
유우 「아.. 잠깐만...!」
'뚝'
'똑똑똑'
아이? 「부장~ 상태 보러 왔어~ 문좀 열어줘~」
유우 「아니야..! 아이쨩이 아니야...!」
유우 「베란다로... 베란다로 도망가자!!」
'띵동'
『미안해 유우쨩.. 나 그쪽으로 갈게..』
유우 「...어?」
'똑똑똑'
유우 「베란다 창문쪽에.. 아유무..?」
아유무? 「...늦었어, 유우쨩.」
유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