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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그렇게 바라던 시오카스 망상이다 우욱 씹
글쓴이
Ju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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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415587
  • 2020-08-13 02:21:37
 

처음은, 별거 아니였다. 이 카스밍이 다른 누구보다 귀여우니까 다른 녀석들은 전부 별거 아니니까.


그저 신경쓰이는건 오히려 시오코가 너무나 나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래 솔직히 사람에 따라서 내가 말하는게 맘에 안들 수 도 있다는거 쯤은 알고있어. 그래도 '정말 그런걸 해야하나요?'라니, 너무한거 아니야?


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카스밍이 아이돌로는 선배인데 말이야, 항상 아유무선배랑 유우선배한테만 물어보고... 내 조언은 조언으로 듣지 않는다는건가?


그래, 내가 저런 시오코한테 시선이 가는건, 짜증나기 때문이야. 나도 모르게 시오코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한것도 전부, 전부 시오코가 나쁜거라고!


"나카스양, 이쯤이면 될 것 같네요."


"뭐야, 따라오고 있는거 알고있었어?"


"그렇게 대놓고 따라오시면 모르기가 더 힘들어요...뭐 확실히 단 둘이서 있긴 해야했지만요."


시오코는 한숨을 한번 푸욱 쉬더니,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뭐..뭐야 따라오긴 했지만 그렇게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렇게 쳐다볼 것 까진 없잖아...


"LOVE! 시~오링! 안녕하세요!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 신입부원! 미후네 시오리코 시오링이라고 합니다!"


...뭐?


너무 빠른 상황변화에 뇌가 따라가지 않고 있다. 뭐지? 이걸 왜?


"...사람이 뭔가 했으면 반응이라도 해주시는게 예의 아닌가요?"


그렇게 얼굴을 붉히면서 볼을 긁는 시오코는, 내가 볼때엔 무척이나


"귀여워."


"...네? 제가?"


귀여웠다. 


"무!물로온~~! 카스밍에 비교하면 새발의 피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급하게 자리를 떴다.


내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구? 이 카스밍이? 말도안돼! 세상에서 카스밍보다 더 귀여운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걸!


그 일 이후로, 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오코를 눈으로 뒤쫒게 되었다.


어느날엔, 리나코랑 대화하는 도중에도 나도 모르게 시오코를 눈으로 뒤쫒고 있었다.


'어라, 시오코다. 오늘도 혼자서 쓸데없이 성실하네.'


"그러니까, 여기서 코드가 꼬여버리는 바람에..."


'넘어질뻔했어! 위험하잖아!'


"카스미쨩?"


"응? 어 응. 듣고 있어 리나코."


"리나쨩보드 '찌릿' 사람이랑 대화할땐 한눈파는거..."


리나코는 그렇게 말하다가, 앞에서 다가오는 시오코를 보고 손을 흔든다.


"아, 시오리코씨다. 오늘도 수고하네~ 안무거워? 도와줄까?"


"어차피 제가 해야 할 일인걸요, 신경쓰지 마세요 텐노지양."


"저런 똑 부러진 면이 멋지다니까... 어라? 카스미쨩?"


'평소엔 덜렁거리는 주제에 가끔씩 멋있기만 하고! 아아 나도 왜 도망치는지 모르겠잖아!'


그렇게 복도를 달리던 도중, 누군가와 부딫혔다.


"아! 죄송합니.... 카린선배?"


내 눈 앞에 있는건 카린선배였다.


"뭐야, 카스카스였어?"


"그러니까, 그 호칭은 그만해주세요!"


누가 들으면 이지메라고 생각할거야, 저 카스카스라는 별명.


"알겠어 카스미쨩, 그래서 무슨 급한일이라도 있어?"


"아무것도 아니에요... 진짜로요!"


그러자 카린선배는 얼굴을 나에게 바싹 들이밀며 나를 추궁한다.


"흠...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 것 같은데?"


"으으... 다른사람들에게 말하면 안돼요!"


난 그렇게 카린선배에게 시오코가 자꾸 눈에 띄인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며칠 전에 있던 그 해프닝부터 시작해서, 이젠 동아리 연습도 시오코때문에 못나가겠다는 이야기까지.


"음... 대충 시선은 느껴지긴 했는데, 역시 그런거였나"


"엑, 저 티났어요?!"


"응, 아마 눈치 못챈건 너랑 시오코, 그리고 유우정도 아니려나"


"으으... 유우선배랑 동급 취급인가요... 아무튼! 시오코녀석 계속 눈만가고! 짜증나요! 그렇게 귀여우면 캐릭터가 겹쳐버린다구요! 짜증나서 시선도 자꾸 간다니까요!"


"으음~ 객관적으로 봤을땐 캐릭터가 겹친다기보단... 그냥 좋아하는거 아냐?"


"...하아?"


"뭐야 그 진심으로 어이없다는 얼굴, 아무리 그래도 선배한테 그 표정은 좀 아니지 않아?"


"음... 확실히 그 표정은 아이돌로 NG였네요."


"뭐 아무튼,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 난 다음시간 체육이라서 슬슬 가봐야할것같네."


"네? 그 쪽은 부실 쪽..."


"파이팅! 카스카스!"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지좀 말라니까요!"

아냐 절대 아냐 내가왜저런시오코를좋아한다고하는건데요!카린선배도진짜착각도심하지내가시오코한테시선이가는건그냥막눈에띄고짜증나고캐릭터겹치고막귀엽고그래서라니까요!


저 멀리 사라지는 카린선배를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빨개진 얼굴로 한숨을 푹 내쉰다.

"으으.... 혼자서 이렇게 말해봐야 소용 없나...으으으...시오코 짜증나아..."


"저 말씀이신가요?"


"히갹?!"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자, 시오코랑 리나코가 내 뒤에서 무거운 짐을 든채로, 이쪽을 바라보고있었다.


"아..어...그러니까...!"


"카스미쨩? 무슨 일 있어? 리나쨩보드 '물음표' "


"으으.... 전부 시오코가 잘못이에요! 누가 그렇게 막! 덜렁거리고!막! 귀엽고 그러래요?! 아아 짜증나아!!! 리나코 담임한텐 병결로 말해줘!!!"

그리고 난, 그 장소를 급하게 도망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도망쳤다... 응? 시오리코씨, 왜 그리 심각한 얼굴이야?"


"짜증난다니... 나카스씨한테 미움을 사버린걸까요?"


"...하아? 아니 거의 고백수준 아니였어?"


"카스미씨 요즘 자주 저를 보면 도망치시길래... 확실히 어느 의미에선 고백은 맞습니다만..."


"리나쨩보드, '할많하않' "


"에? 텐노지씨? 같이가요!"


"진짜 그냥 빨리 사귀어버려 이 리얼충드을!!!"


"리얼충? 그건 또 무슨... 같이가요!! 빨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집으로 도망쳐 왔지만... 큰일이야.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왜 시오코를 쳐다보는건지 결론이 나지 않아.


구글링이라도 해볼까...


"신경쓰이는 녀석...으음... 당신이 사랑에 빠진 증거?!"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벽에 집어던졌다.


"엑! 액정 안깨졌겠지?!"

....다행히 안깨졌다.


"읽어라도 볼까..?"


첫번째, 그사람의 연락을 기다린다.


"흥! 거봐요! 역시 사랑은 아니야!"


둘째, 요즘 온통 그 사람 생각밖에 없다.


"으으 그건 맞지만...에 가끔 꿈에 등장한다?! 어떻게 이런것까지 맞추는거죠?!"


셋째, 그사람이 무진장 신경쓰인다.


"당연하지 않나요! 특히 유우선배나  아유무 선배나! 아니면 다른사람이랑 같이 시시덕거리는걸 보면 엄청 짜증나는걸요!"


넷째, 그 사람과 같이 있고 싶다.


"시오코, 안무에 대한 피드백이라던가 이런건 똑바로 해주니까 나름 같이있는 시간이 싫진 않지만..."


다섯번째, 그사람과 나의 연결고리를 찾곤 한다.


"말도 안되는걸로 묶지 마요! 물론 뭐 취미라던가 잘 맞을것같긴 하지만..."


마지막, 모든게 궁금하다.


"어디까지나 새로 들어온 부원이니까!"


라고 선을 그었지만, 칼럼의 마지막에 있는 글귀가 가슴에 꽃힌다.


이중 4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중증 사랑입니다. 인정하세요.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말은 쉽다. 하지만 절대 좋아하는건 아닐거야.역시 인터넷은 전부 엉터리밖에 없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마구마구 발차기를 날린다. 잠시후 힘이 빠진다.


응...내일 이야기를 해보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날 아침, 헤어스타일은 전부 완벽하다. 평소에 안쓰던 향수까지 뿌린댜. 거울을 보고서 뺨을 두어번친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어제 밤에  산 립글로즈를 조심스레 입술에 발라본다.


응. 준비 완료!


"다녀오겠습니다!"


목표는.... 미후네 시오리코다!


학교에 들어오자 마자, 시오리코의 반으로 달린다.


"카스미쨩~ 어젠 무슨....아...."


리나코가 부르지만 무시한다, 중요한건 그게 아닌걸.


"응... 이 감정은 보드 없이 나타낼 수 있을지도..."


나중에 사과는 해야겠다.


달리고 달린다, 드디어 이른 아침부터 책상에서 책을 읽고있는 건방진 시오코가 보인다.


그녀 앞에 선다.


숨을 조금 고른다. 주변이 소란스럽지만 무시한다.


"미후네 시오리코!"


"무슨 일이신가요? 나카스양?"


"너랑 같이 다니면서 너를 감시해야겠어! 뭘 좋아하는지 어떤걸 먹는지! 방과후에 무슨일을 하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관찰할거야! 너의 그 짜증남의 근원이 뭔지 찾아내야겠어! 절대! 절대로  사랑이나 귀엽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아아아아!!!!!!"


후반부는 거의 소리치듯 내지르고 도망쳐버렸다.


응 절대로 사랑이라던가 이런건 아니니까!


개운해졌다.... 다시 우리 반으로 돌아와 자리에 털썩 앉는다. 


어라? 평소보다 조금 더 푹신한듯한...?


"카스미쨩.... 리나쨩보드...'필요없음'"


에, 잠깐 리나코 보드 없이 그런표정도 지어?


"잠깐 리나코 잠깐만 내 이야기좀 들어줘 잠깐?!"


"리나쨩 보드! 백드롭! "


"히에에에엑?! 잠깐 그거 보드도 뭐도 아니잖아! 살려줘! 잠깐! 쫒아오지마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씨발 첫문단만 썼는데 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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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넌 또 뭐냐 49.163 2020.08.13 02:22:07
ㅇㅇ 일단 개추박고 천천히 읽어야지 ㅎㅎ 49.163 2020.08.13 02:22:31
Aqours 2020.08.13 02:23:54
이슬비가내리는날 ? 2020.08.13 02:30:11
ㅇㅇ 글 템포가 너무 빨라서 아쉬워 121.142 2020.08.13 02:31:29
Judai 천천히 쓰면 올해안에 저 망상글 다 못쓸것같아서 - dc App 2020.08.13 02:32:10
ㅇㅇ 글쟁이 곳애추 121.142 2020.08.13 02:33:01
ㅇㅇ 고생추 121.142 2020.08.13 02:33:07
불꽃놀이. 더 써와 -5센다 2020.08.13 02: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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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6879 일반 저거 뻐큐하는 만화 그거아니냐 리카코가 좋아하던거 풀하우스 2020-09-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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