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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념글 시오카스 망상글 평론.
글쓴이
알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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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26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415480
  • 2020-08-12 19:55:13
 





서론



내가 이 글을 왜 쓰게 된 것일까.


무슨 심정으로 자기 전에 누워서 념글을 보고


결국 볼 것이 없어서 이 글을 읽게 된 새벽 4시의 나에게 찬미를 보낸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스스로 고난을 택하는 것은 젊은 사서이기 때문일까.


어쩌면 저 유동이 망상글을 쓰기 전에 커플링 과몰입충 망상글 가져오면 읽냐고 쓴 글을 보았을때부터


나는 컴퓨터를 끄고 잠을 잤어야 했다.



배경음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틀어놓은 것은 실제로 이것을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본론







글 시작부터 



*백합씹덕 커플링 과몰입충 주의

*정신 나간채로 썼던거라 텐션 이상해도 그러려니 해주셈


본문 중



이라는 표시를 해 놓은 것부터


영남만인소의 표현을 빌리자면 "머리카락이 저절로 곤두서고 쓸개가 흔들리며 통곡하지 않을 수 없다" 라는 말이 실로 들어맞다.



이것을 읽는 것은 단순히 독해력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나 근래에 들어 17년 수능 국어 부터 시작된 불수능의 향연과, 시험지 한 쪽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반대쪽까지 잠식하는


거대한 비문학의 굴레에 빠진 수험생의 삶을 경험했던 이들이라도, 저 글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저 념글은 본문만 5571자에 달하는 거대한 글이다.


자소서가 한 항목당 500자에서 1000자 정도를 잡는 것을 고려한다면


채용 담당자가 한 사람의 자소서를 읽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허나 문제는 이 글이 씹덕 망상글이라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은 글이 아니라 한 사람의 씹덕 망상을 담은 글인 것이 문제다.


하지만 예상외로 손발의 오글거림과 흔들리는 쓸개의 고통을 참아낼 수 있다면


이 글은 무척이나 쉽게 물 흘러가듯이 읽어낼 수 있게된다.



1. 서술방식에 관하여



우선 어투를 보면 거의 순수한 문어체에 가깝다.


담담하게 3인칭의 전지적 시점에서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아니고,


1인칭의 서술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푸는 것도 아니고



씹덕 오타쿠 한명이 전지적 시점에서의 서술과


관객과의 1대1 소통을 번갈아가며


가만히 읽다보면 이것은 글이 아니라 수다를 떠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뭔가 강렬한 시작은 아니었지만 시오리코와 카스밍은 서로 사귄다고 합의가 되긴 한 관계가 되긴 됐는데… 

시오리코는 자기 감정이 아주 확실하거나 강한 것도 아닌데 괜히 붙잡은게 아닌지 후회했고, 

카스밍은 그런 시오리코가 자기 감정에 따라오지 못하고 언젠간 떨어져나갈까봐 걱정했음"


본문 중 3인칭의 서술.



"여기서 나오는 시오리코의 역고백? 직접 대사 쓰긴 좀 부끄럽고… 

대충 자기가 가진 감정이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타오르거나 터질듯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여기서 당신을 붙잡고 싶은 정도는 된다는 내용의"


본문 중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부분




사실 이러한 서술 방식을 택하는 글들은 꽤나 많다.



"그때여 토끼, 수궁에 잡혀 들어왔겄다. 수궁에 잡혀 들어와서 사면을 살펴보니 강한 지장과 천택지신이 좌우로 옹위를 하였으니

토끼 눈만 깜작깜작 할적에 용왕이 분부를 내리는디. 너 토끼 들어라, 내 우연 즉병하여 명의더러 물을 적 네 간이 으뜸이라 허기로

수궁의 어진 신하를 보내어 너를 잡아왔으니 너 죽노라 한을 마라."


수궁가 토끼 배 가르는 대목 중



"조승상을 원망허며 우는디, 이것이 적벽강 새타령이라고 허는가 보더라잉."


송순섭 명창 - 적벽가 중



다양한 고대의 서사시들이 그러하고, 우리의 판소리가 그러하다.


고수가 창과 아니리 사이를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우리를 무대에서, 용왕 앞에 끌려온 토끼 앞으로 데려오고


용왕과 토끼의 말과 행동과 생각을 모조리 드러내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과 말과 농담을 섞어


무대와 관객 사이의 벽을 부수고 끝없는 소통을 이루어내듯이

 


이 글도


콜라보 카페에서 한 오타쿠가 눈에 핏대를 세우며 이 커플링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끝없이 논설하는 것을


옆 좌석에서 가만히 들으며 폰으로 물갤 념글을 보고 있는 기분을 실시간으로 느끼게 한다.


이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요, 혹은 災능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흥보가를 보면


[아니리: 놀보가 흥보집에 옴] - [창:흥보 너새끼 도적질했지?] - [아니리: 흥보 아니요] - [창:제비새끼이야기] - [아니리:화초장 저거 탐난다] - [창: 화초장타령]


순서로 서술되는데


이 글도 서술 구조를 보면



[사귀는데에 이르는 내용] - [~~했음 좋겠다] - [고백하는 내용] - [~~했음 좋겠다] - [사귀는 중 내용] - [~~했음 좋겠다] - [결혼하는 내용] - [~~했음 좋겠다]


의 순서를 가짐으로써 유사점을 확인 할 수 있다.



실제로 전체 글에서 좋겠다는 16번 싶다는 6번(그 중 하나는 제외)


총합 욕망의 표출이 직접적으로 드러난게 21번에 이른다.


이 정도면 글쟁이가 아니라 욕망의 항아리에 가깝다는 것이 맞는 말 아닐까.


차라리 두장 드로우 하는 효과라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2. 내용에 관하여



글이 예상외로 잘 읽히는 이유는 또한 내용에 있다.


온갖 문제점이 산재함에도 예상외로 내용을 뜯어보면


썩 괜찮은 파트가 부분부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부분 부분 발췌해서 누군가 만화로 그려서 올렸다면


시오카스 담당 센세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스토리가 한 호흡에 쭉 이어진다.


이 정도면 앉은 자리에서 5571자 가까이를 그대로 쭉 내려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고백에서부터 결혼까지를 쭉 나열해간다.


대체 이 글을 적은 자의 망상은 어느 수준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스토리라인이다.



특히나 대부분 글을 적다보면 후반에 체력적으로나 머릿속에 아이디어 적으로나 점차 고갈되어


내용이 빈약해지기 쉬운데


그런 것 없이 마지막 한 문장 까지도 망상으로 가득차 서술을 이어간다.


이것은 망상이 아니다 광기다. 



재즈 연주자들도 이 정도의 즉흥성은 가지지 못할 것이고


랩퍼를 불러와도 이 정도의 프리스타일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대체 얼마나 시오카스에 대해 망상을 했을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준이다.



어쩌면 밖에 나가서 말을 걸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3. 문체에 관하여



그럼에도 이 글은 누군가에게 읽으라고 감히 추천할 수 없는 글이다.


처음에 밝혔듯이 이것은 잘 요리된 한 권의 책도


한편의 단편 소설도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물건이다.



마치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한 접시를 기대하며 젓가락을 들었을 당신에게


생선구이집에서 눈 앞에 스크린으로 파닥파닥을 틀어주는 듯한 공포감과 역겨움을 불러일으킨다.



이 망상글은 SS계의 파닥파닥이요, 복싱계의 클레멘타인이요, 3D 애니메이션계의 소시지파티였다.




"지금은 업무중입니다(꾹 꾸욱) 조금만(폭) 기다려주세(쓰담)요(문질문질)(쓰담쓰담)"


본문 중




이것을 그림이 아니라 날 것의 글로 읽게 하는 것은 범죄다. 



물론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는 방식은 현대 문학에서 자주 쓰이곤 한다.




나는 다시 몸을 돌쳐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개구리처럼 엎드리고 엎드려서 

배가 고픈 가운데도 오늘 밤의 외출을 또 한 번 후회하였다.

나는 이불 속에서 아내에게 사죄하였다. 그것은 네 오해라고…… 

나는 사실 밤이 퍽 이슥한 줄만 알았던 것이다. 

그것이 네 말마따나 자정 전인지는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나는 너무 피곤하였다. 오래간만에 나는 너무 많이 걸은 것이 잘못이다.


이상 - 날개 中



세상에 이게 다 뭐야, 비맞은 생쥐꼴이 되어버린 시오코의 볼을 손으로 감쌌다가… 

카스밍은 별안간 '자, 만세!' 하면서 팔을 들라고 시킴. 

시오코는 영문도 모르고 하란대로 했더니만 카스밍이 쫄딱 젖어있는 셔츠 쭉 빼올려서 벗김.

(사실 이장면하나보고싶어서 쓴것이에요 추악한욕망) 

시오코는 속옷만 남긴채로 욕실에 던져졌고… 

갈아입을 옷은 그동안 카스밍이 찾아줬다고 합니다.


본문 중



두 본문을 비교해보면


후자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 통일되지 않은 어미, 뜬금없는 괄호, 


아까도 썼듯이 이것이 글이 아니였다면, 그림이나 만화로 재 조리된 완성체의 컨텐츠였다면


빠르게 념글 자리를 꿰찼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글이었기에 글로써 갖추어야할 기본이 완성되어 있어야 했으나


너무나 날 것 이상의 늘크 스러운 무언가가 물붕이들 앞에 대뜸 등장했고


그에 많은 물붕이들이 충격을 먹은 것이 아니었을까.


잘 다듬어진 글을 썼다면 이런 반응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 두 본문이 인용된 겸 망상글과 이상의 날개를 섞어보기로 했다.




나는 시오코가 하자는 대로 시오코의 방으로 끌려갔다. 

시오코 방에는 저녁 밥상이 조촐하게 차려져 있는 것이다. 

생각하여 보면 나는 이틀을 굶었다. 

나는 지금 배고픈 것까지도 긴가민가 잊어버리고 어름어름하던 차다.


나는 생각하였다. 

이 최후의 만찬을 먹고 나자마자 벼락이 내려도 나는 차라리 후회하지 않을 것을. 

사실 나는 스쿨 아이돌 활동이 너무나 심심해서 못 견디겠던 차다. 

모든 것이 성가시고 귀찮았으나 그러나 불의의 재난이라는 것은 즐겁다.


나는 마음을 턱 놓고 조용히 시오코와 마주 이 해괴한 콧페빵을 먹었다.


우리 시오카스 커플은 이야기하는 법이 없었다. 

밥을 먹은 뒤에도 나는 말이 없이 부스스 일어나서 내 방으로 건너가 버렸다. 

시오코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나는 벽에 기대어 앉아서 담배를 한 대 피워 물고 

그리고 벼락이 떨어질 테거든 어서 떨어져라 하고 기다렸다.


카스밍 - 날개




결론


이 글을 쓰다 문득 내가 스토리가 있는 소설을 써본게 언제였나 생각이 든다.


아마 중학교 국어시간 같은데에서 무언가 쓴 것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때의 나는 저 유동만큼의 열정과 가슴속의 뜨거움을 가지고 있던가.


확실치는 않지만 저것보단 읽을 수 있는 것을 썼을거라 믿는다.




역사에 이름을 좋게 남기는 것은 서생의 포부일 뿐이라는 말이 있다.


저 망상글을 적은 유동은 단순히 서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천하를 도모하고자 하였던 것이 아닐까.


동탁을 보던 제후들의 표정이 이러했을까,


여포의 아버지들이 그러했을까.


나는 불편한 감정을 감히 지우지 못하겠다.


읽고 싶은 자는 읽어라


나는 책임지지 않겠다.




ㅊㅇㅂ 2020.08.12 20:02:52
진스타수퍼스타 망상좌 진짜 미친새1끼라니까 그 분량을 한호흡에망상으로 썼다는점에서 광기와 재능이 엿보임 오히려 다듬어진글이었다면 발견못했을거임 다듬어진 글엔 심사숙고가 전제돼있는데 망상좌의 글엔 노도와 같이 몰아치는 폭풍같은 광기만이 있음 2020.08.12 20:08:38
틀림 2020.08.12 20:09:02
라가 분석들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미쳤네 2020.08.12 20:11:09
ㅇㅇ 얘한테 걸릴 게 무서워서 글 안 쓰겠다 ㅋㅋ 112.166 2020.08.12 20:11:39
틀림 글타 이벤뛰고있었는데 스탑하고 정독했다 2020.08.12 20:12:45
ㅇㅇ 망상글 쓴 본인입니다 ㅎㅎ 날것 그대로의 생선, 욕망의 항아리라는 말 다 맞음 이 글도 나름 평론이니 우선 고맙다는말 전하고싶음 121.142 2020.08.12 20:14:11
틀림 딱히 악평은 아닌것같은데 2020.08.12 20:18:35
시엥이 아니 뭔 글을 이리 잘쓰냐;; 2020.08.12 20:21:14
ㅇㅇ 글의(꾹 꾸욱) 본질을 (폭) 꿰뚫어 다(쓰담)시금 정독하(문질문질)는걸 추(쓰담쓰담)천한다 159.65 2020.08.12 20:24:30
진스타수퍼스타 전 당신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있어요 2020.08.12 20:25:58
ㅇㅇ 이기회에 홍보한다 다들 월용돈 6천엔커플 시오카스 사랑해주지 않을래? 121.142 2020.08.12 20:26:07
ㅇㅇ ㅋㅋ고마워요 121.142 2020.08.12 20:26:26
쿠라에리코쨩빔 광기를 분석한 진짜 광기 글 ㅋㅋ 2020.08.12 20:34:02
킹쨩의노예 ㅂㅅ? 2020.08.12 20:40:28
갓네오 2020.08.12 20:57:46
Nayuta 네줄읽다 말았는데 정말 좋은글입니다 2020.08.12 21:16:47
루비스톤 필력 도랏 ㅋㅋㅋㅋㅋㅋㅋ 2020.08.12 21:24:21
리안드 약쟁이쉑 2020.08.12 21:36:31
ㅇㅇ ㅇㅇ 꽤 열심히 다듬으면서 쓴 글 있었는데 그건 묻힘 121.142 2020.08.12 21:38:11
ㅇㅇ 이정도 통찰이면 사는거 재밌을거같다 121.179 2020.08.12 21:57:27
샤워빌런 2020.08.12 22:34:55
연돌 2020.08.12 22:57:49
갈증에한수위 왜이리 글 잘씀ㅋㅋ 2020.08.12 23:05:13
와타나베요소로 5센챠라는 결론 2020.08.12 23:51:55
리캬코 국어교과서에 실릴만한 글이다.. 2020.08.12 23: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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