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대 센터들이 일렬로 서있다가 퍼지면서 마루짱이 나오는 씬.
심지어 그 센터들한테 맞춰서 배경도 내보내줌.
2. 요시코짱의 나비날리기 춤.
아니 진짜 섹시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음. 성적인 섹시함이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를 그렇게 세심하게 묘사했다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지더라.
3. 루비짱의 간바루비 후에 한 손을 내미는 씬.
루비가 엄청 자신감 있게 춤추는 모습이 극장판 이후에 마음을 다잡고 성장한 루비를 그려낸 거 같아서 그런 부분 하나하나 궁리해준게 너무 마음에 들었음.
3. 1학년 3명만 날개의 색깔이 달랐던 부분.
섬세한 부분은 ㅊㅊ야.
4. 간주에서 요시코 루비 마루짱 순으로 돌아가면서 매력어필하는 씬.
요시코가 엄청 귀엽고 좋았음. 라기보다는 옆에서 입 앞에 손 모으고 보고 있는 리코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 역시 루비같은 경우는 동작은 엄청 귀여웠는데 로우앵글이여서 그런가 조금 위화감이 있기는 했음. 마루는 아니 마루 센터인데 왜 가장 동작이 수수해유 ... 아니 캐릭터에 맞고 귀엽긴 한데 연출가님...
5. 위 4번 씬 다음에 이어지는 배경이 나비로 변해 날아가고 각 맴버들이 나와서 솔로파트 부르는 씬.
이 씬에서 만큼은 배경도 심지어 나비날개도 맴버들 색깔하고 이미지에 맞춰서 바꿔서 달아줬더라. 연출적으로는 엄청 과감하다고 해야하나 실험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그리고 그냥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치카쨩 모델링이 살짝 아쉬웠음. 분명히 귀엽긴 한데 그냥 2% 부족한 느낌이었음.
전체적으로 연출을 보면 점점 3d 니까 가능한 연출을 많이 사용한 느낌이 들었음. 극적으로 카메라를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인물들을 찍는다던가 줌 인 줌 아웃을 엄청 작은 부분에서 부터 확 땅긴다던가, 역시 시간이 지나면 다 성장하는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