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오사카 시즈쿠 ~우리들은 대여배우~
이 코너는...
연극을 정말 좋아하는 시즈쿠가, 스스로 설정을 생각해서 뇌내에서 멋대로 공상극을 시작해버리는 코너입니다. 공상이니까 볼 수 있는, 니지가쿠 멤버의 평소와는 다른 의외의 배역에 주목하면서 즐겨주세요!
오늘의 공연
- 신데렐라 -
출연-
우에하라 아유무 (신데렐라 역)
미야시타 아이 (마법사 역)
오사카 단장의 코멘트
비탄에 어쩔 줄 모르는 신데렐라와, 밝은 마법사가 돌연 만나, 우정을 기르는 전개! 앞으로도 그녀들은 긴 시간 우정을 깊이 하였다... 까지 생각해버렸어요!
교만한 두명의 언니들을 무도회에 보낸 신데렐라.
무도회에 가지도 못한 채, 도중에 넘어져 울고 있는 그녀의 앞에 마법사가 돌연 나타난다.
마법사「치-스! 나는 마법사! 너를 무도회에 데려가줄게!」
갑자기 나타나,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마법사에게, 신데렐라는 곤란해한다.
신데렐라「제가 입고있는 너덜너덜한 옷으로는 무도회에 갈 수 없어요」
마법사「헤에-, 어디어디. 헌옷 같아서 될 것 같은데. 좀 더 보여줘!」
마법사가 말하는 대로 가져온 신데렐라의 옷의 상태는 어느 것이든 심한 상태였다.
신데렐라「이런 것 밖에 없지만」
마법사「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사람인거지. 감탄, 감탄. 나도 할머니한테 물건을 소중히 다루라고 배웠으니까, 친근감!」
신데렐라「하지만, 무도회에 입고 갈 수 있을만한 옷이 아니고...」
마법사「그런거라면, 이러면 어때?」
마법사가 옷을 만지며 마법을 걸자, 순식간에 너덜너덜 했던 옷이 호화로운 드레스로 모습을 바꾼다.
신데렐라「와...! 굉장해!」
마법사「굉장하지! 자, 빨리 입고 나에게 보여줘. 아, 신발은 이거」
그렇게 말한 마법사의 손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작은 구두가 있었다. 지금까지입어본 적 없는 호화로운 옷 소매에 팔을 넣고, 아름답고 투명한 구두에 발을 넣는 신데렐라.
신데렐라「예쁜 드레스와 아름다운 구두... 뭔가 꿈만 같아요」
마법사「꿈 아니고, 엄청 어울려!」
신데렐라「저에게는 과분한게 아닌가...」
마법사「으응, 안돼 안돼. 스스로 그런 말 하면」
마법사는 신데렐라의 어깨를 상냥하게 어루만지고, 어디선가 튀어나온 립스틱으로 신데렐라의 입술을 칠한다.
마법사「자, 이걸로 더 자신감이 오르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자신이 정해도 돼. 자신감을 가져」
신데렐라「내가 되고 싶은, 나 자신...」
신데렐라는 생각에 잠기는 것처럼 고개 숙인다.
신데렐라「저, 무도회에 가면 지금의 괴로운 상황이 무언가 바뀌는게 아닐까, 누군가가 저 자신을 찾아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신고 있던 유리 구두를 살짝 벗고, 얼굴을 든다.
울먹이던 눈에는, 의지의 빛이 깃들어있다.
신데렐라「누군가에게 의지하는건 이제 그만둘래요... 이 유리 구두도 돌려드릴게요」
마법사「그럼, 호박마차...도, 필요 없나」
기쁜 듯이 웃는 마법사.
마법사「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
신데렐라「작은 한걸음이지만,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고 나가보고 싶어요」
마법사「아, 함께 나가볼래?」
신데렐라「네! 만약 괜찮다면... 마법사 씨의 집에도 가보고 싶어요」
마법사「내 집? 완전 오케이!! 그런가, 옷 고르는거도 같이 했고, 이미 친구잖아. 그 존댓말은 금지!」
신데렐라「으,응. 친구니까!」
마법사「그렇지! 결국, 나는 옷에 마법을 걸었을 뿐. 거기서부터는, 신데렐라 스스로 마법을 찾아낸거야. 절대로 풀 수 없는 자신만의 마법. 앞으로도 잊으면 안된다구!」
[끝]
※ 이 이야기는 오사카 시즈쿠의 뇌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엉망진창 공상극이며, 실제 멤버의 행동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한자 뭔지 안보여서 개힘들엇다
니지 다른 코너는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