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갤에 싸는글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쓴 글을 이런식으로 적는 것도 모두들에게 미안하다
군 입대하고 힘들때 넷플릭스에 첫 애니메이션으로 럽라 보고 입덕했는데 그 이후로 5th 란 Fes 뷰잉도 가보고 너무 행복했었다
특히 라이브 뷰잉가면서 충격 많이 받았는데, 생전 친구라곤 없고 초면인 김물붕에게 갤럼들은 물도 주고 빵도 주고 그랬는데 진짜 이상하면서도 너무나도 고맙더라
(5th에서 군붕이들에게 빵 토레타 나눠준 물붕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전역하고 현생에 덕질까지 더할려니깐 나의 능력 부족으로 삶이 너무 피폐해지면서, 이 세가지 모두 놓칠 것 같더라고 (이런거 보면 군대에 있을때가 좋았던 것 같긴하다)
아무래도 니지동 컨텐츠를 흡수하지 못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부터 글쿠란 글타도 포인트 빼는 정도로만 하고 있더라고
재미있게 즐기던 컨텐츠가 아닌 하나의 노동으로..
나에게 이 컨텐츠들은 그래서는 안되기 때문에 결국엔 삭제했다.
어느 순간 다시 진정으로 럽라가 나에게 필요한 순간이 올거라고 믿고 지금은 잠깐 떨어져 있을려고..
결론은 그거야, 탈덕하고 현생챙긴다고
같이 즐기던 물붕이들에게 미안하고 정말로 고마웠다
이게 내가 이글에서 하고싶은 말이고 글 솜씨가 부족해서 내용이 깔끔하지 못하네
럽라 손절치는건 절때아니니깐 물갤 한번씩들어와서 뷰잉 뜨면 뷰잉장에서 나눔으로 보는 걸로 하자
열심히 살아볼게
마지막으로 럽라를 파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걸 이야기해보면
맨 처음에 나마뮤즈 해체했다 했을때 충격, 그리고 그 뮤즈가 갑자기 재활동 한다 했을때, 최종적으로 페스 뷰잉에서 보라라라 멜로디 나왔을때의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거다 사랑한다 러브라이브 사랑한다 물붕쿤